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5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60화
다음 날, 모르드 부대는 에르나 부 대와 함께 안타크 성을 떠나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
“저지선 북쪽이라…”
에르나가 북쪽을 보며 중얼거렸다.
지금까지 그녀의 부대는 북방에 와 서 두 번의 작전 활동을 치렸다.
그 두 번은 모두 마계화 저지 임 무였기에 평소와 별로 다를 게 없었 다.
그동안 활동했던 지역에 비해
워낙 추운 환경이라 부대원들이 적 응하는 데 애를 먹긴 했지만 말이 부락을 이룰 정도로 수가 불어난 몬스터 집단을 찾아서 토벌하지 않 으면 언젠가는 몬스터 대군이 저지 선을 공격해 오게 된다.
따라서 누군가는 이 임무를 처리해 | 했고, 사령부에서 인정할 정도로
내 강력한 부대만이 임무 수행자가 될 수 있었다.
그만큼 기여도도 높게 평가되는 임무였다.
그리고 얼마든지 장기 임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르드 부대가 선 호했던 임무이기도 했다.
남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 마음껏 하얀 마경을 탐색하여 신화의 흔적 을 찾아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안쪽의 환경은 어때?”
그 말에 에르나의 부하들 안색이 창백해졌다.
지금도 추워서 털가죽 방한복을 잔 껴입고 있는데 이것보다 더 추워 진다니 그럴 수밖에.
“아무리 이 환경에 익숙하다고 해 도 저런 차림으로 괜찮나?’ 에르나의 부하들은 질린 기색을 감 추지 못했다.
베르나스의 신혈인 모르드 을 드러내고 있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리우도 얼어 죽지 않을까 걱정되는 차림새였고, 마법사인 파 르웰도 방한대책과는 거리가 먼 차 림새였다.
케엘과 달시 두 사람만 문지기 부 대의 전사들이 지급받는 표준 방한 복을 입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것도 에르나의 부하들이 두겁게 껴 입은 것에 비하면 간소해 보였다.
“그리고 곳곳에 몬스터가 모여 있 지.
예전에 우리가 꽤 넓은 영역을 돌아다니면서 토벌하긴 했는데, 그 후로 1년쯤 지났으니 다시 수가 불 어났겠지.
”
저지선 북쪽의 몬스터를 근절히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의 손이 당지 않는 곳에서 지 속적으로 소규모 마계화 현상이 일 대
어나고,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나면 서 수가 늘어나는 것이니 지속적으 로 토벌해서 수를 억제하는 것이 한 계였다.
설명을 들은 에르나가 물었다.
“너는 어디까지 가 본 거야?” “상당히 안쪽까지.
”
“안쪽에는 뭐가 있는데?”
“마족이 있지.
물론 몬스터도 잔 ㅜ “마경에서 놈들을 해치우면 전리품 ㅎㅇ 은? “마계화 던전에서 처리했을 때와
의 10 토 고 떼 고 거 28 그 L 포 「 적 는 문제는 아니지만…….
”
“대신 놈들의 장비가 마계화 던전 보다 더 좋은 경우가 있다.
아무래 도 현세에서 이것저것 자원을 캐거 나 상부에서 뭔가를 받는 경우도 있 는 모양이라.
”
“그건 홍미로운데”
부근만 하들은 “오늘은 첫날이니까 저지선 탐색하도록 하지.
근데 네 부
괜찮겠나?”
“아무래도 컨디션이 좀 떨어지는 건 감안해야 할 것 같지만… 마법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
에르나 부대에도 마법사가 두 명 있었다.
7서클을 수행하는 고위 마법사와 6서클을 수행하는 상급 마법사였다.
이들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주문 을 걸어준다면 극한의 추위 속에서 도 작전 수행이 가능할 것이다.
“작전 기간이 길어질 텐데 마법에 만 의존하면 마법사들의 부담이 너 존 무 클 거다.
기술을 좀 배우는 게
좋겠군.
”
“기술?”
“게엘, 한기 저항을 가르쳐 줘라.
”
“알겠어.
” 케엘이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에르나가 놀라서 물었다.
“그런 게 있었어” 문지기 부대에 북방 출신만 있는 것도 아닌데 다들 추위에 강할 리가 없지 않나? 익숙해지는 것도 한계가 있지.
”
당연히 추위 속에서도 컨디션을 유 지하면서 싸울 수 있는 노하우가 발 달해 있었다.
그 노하우가 마투술의 기법으로 승화된 것이 바로 한기 저 항이었다.
추위에 시달리던 에르나 부대의 전 사가 원망의 말을 내밸었다.
들 흠짓하며 눈치를 줬지만 모르 드는 화내는 기색 없이 말했다.
“아무래도 여기 전사들과는 교류가 없었던 모양이군?” 모르드의 말에 에르나가 슬그머니 시선을 피했다.
이런 문제는 지휘관인 그녀가 알아 차렸어야 하는 문제였다.
하지만 작 그녀 자신은 체감하지 못하 제다 보니 그냥 지나치고 말았 이다.
‘역시 꼼꼼한 성격은 아니야 때 르드는 피식 웃으며 에르나의 으 뿌 뇌 질은 갈색 머리칼에 근육질 신을 자랑하는 여전사 리베아를 정 > 00 푸%ㅠ
라보았다.
그러자 리베아가 변명처럼 말했다.
“그흠.
아무래도 에르나 님의 신분 이 높고, 또 외부에서 전공을 쌓으 러 온 입장이다 보니 다들 명령이 없으면 다가우지 않으려고 하더군 요.
”
“그렇군.
이제라도 해결하고 가게 되었으니 다행이야.
”
“으, 이럴 줄 알았으면 출발을 늦 추는 거였는데… 어쩌지?” “어쩌긴.
”
보무도 당당하게 안타크 성을 나왔 는데 이제 와서 준비가 덜 됐다며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에르나는 후계자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전공을 쌓으러 왔는데 이렇게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광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까지 는 가서 야영 준비를 해야지.
”
“으, 나 자신이 한심해.
지휘관이 되어서는……근 “알면 됐다.
”
가차 없는 모르드의 평가에 에르나 가 입을 삐죽이며 눈을 흘겼다.
“이럴 때는 좀 따뜻한 말을 건네주 면 어디가 덧나?” “평생 주변에 네 응석을 밭아주면 서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넘치지 않았나?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군.
추위에 떨고 있는 네 부하 들을 봐서라도.
”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
불어오는 찬 바람보다도 서늘한 모 르드의 말에 에르나는 싸게 태도 를 바꿔서 사과하고 말았다.
모르드 부대와 에르나 부대의 합동 작전은 시작부터 삐끗해서 첫날을 통째로 날려 먹었다.
아무리 에르나 부대가 뛰어난 실력 자들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낮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한 기술 익히려면 그만한 시간이 필요했 “얼마나 걸릴 것 같나?” “다들 실력이 좋아서 기본적인 개 념은 금방 습득했어.
근데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을 갖 추려면 내일까지는 해야 할 것 같은
데.
”
“하루도 아니고 이틀을 날려 먹고 시작하는군.
”
옆에서 듣고 있던 에르나가 고개를 품 숙였다.
모르드보다 훨씬 오랫동안 전사로, 그리고 독립 작전 부대의 지휘관으 로 활동해온 그녀였지만 이렇게 바 보 같은 실수는 처음이었다.
“장기 임무라서 다행이지 뭐.
어차 피 벌어진 일이니까 마음 편하게 먹 자고.
”
“그래야겠지.
”
그때 한 사람이 모르드에게 다가왔
다.
“모르드 경.
”
에르나 부대에는 에르나를 제외하 고도 키가 180센티를 넘는 장신의 여전사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은 에르나의 부관인 리베아였 고 또 한 명은 베르나스의 사생아 세젤다였다.
투신의 후예답게 근육으로 곽 찬 몸을 가진 그녀가 모르드에게 말했 다.
“저는 저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어 서 시간이 남아서 그러는데……0 그녀도 투신의 후예였고, 신혈 개 기
달한 강자다 보니 이 끼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케엘에게 한기 저항을 배우는 동안에는 시간이 남 “안 돼.
”
시무룩해져 있던 에르나가 잼싸게 끼어들었다.
“모르드하고 노는 건 나로 정해져 있어.
”
“그렇게 정한 적 없다.
”
“어? 이러기야?” 에르나가 당황하자 모르드가 말했 다.
“너는 나하고만 놀려고 하지 말고 른 사람하고도 좀 놀아봐라.
” “하니, 내가 너 말고 수준 맞 람이 어디 있다고……”
“참고로 에리우한테는 덤비지 마 라.
손대중을 못 하니까.
” “60 응? 「 사 에르나가 눈을 크게 따.
그녀는 에리우의 실력을 본 적이 없었다.
아니, 에리우만이 아니라 「지금의’ 모르드 일행이 얼마나 강한지 몰랐 다.
그녀가 모르드 일행과 함께 싸웠던 것은 거의 2년 전의 이야기였기 때 문이다.
그나마 파르웰은 은의 피의 추격대 와 싸울 때 합류해서 본 적이 있었 지만 에리우와 달시가 싸우는 모습 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케 엘이나 리온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건 마치 내가 에리우 경하고
싸우면 다칠 거라는 의미로 들리는 데여 “마치가 아니라 그런 의미로 말한 거 맞다.
”
0뽀 표.
는 당연 “실력자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대련도 해보지 말라는 건 좀 ”
“그만두시는 게 좋아요.
”
그때 달시가 생긋 웃으며 끼어들었 다.
“에리우는 대련이나 훈련이라는 개 념으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 니까.
놀 상대가 필요하면 저는 어 때요?” “달시 경… 이었나엔 0”
“일반 전사로 알고 있는데…….
” “실력보다는 계급이 중요한가요?” 그 말에 에르나의 눈썸이 꿈틀거렸 다.
그녀는 다른 정식 혈통과 비교하면 권위를 내세우는 편은 아니다.
하지 만 이렇게 노골적인 도발을 받으면 아무래도 발끈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한번 실력을 보지.
”
“열심히 하겠습니다.
”
에르나가 노려봐도 보시는 전혀 주 눅 드는 기색 없이 웃 두 사람이 좀 떨어진 곳으로 이동 하는 것을 보며 모르드가 케엘에게 속삭였다.
“…달시가 왜 저러지?”
누가 봐도 에르나를 노골적으로 도 발하지 않았는가? 케엘이 어깨를 으쓰했다.
“그야 당연히 신경 쓰였겠지.
”
“왜영 “모르드 네가 죽 에르나가 천재라 는 소리를 했으니까.
”
“음양 “달시도 천재잖아.
다른 사람도 아 니고 모르드 네가 천재라고 평가하 는 사람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 금했겠지.
둘이 나이도 비슷하
“무모하군요.
물론 모르드 경의 부 하라면 실력이 출중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에르나 님을 저렇게 도발하 다니이그 세젤다가 혀를 내두를 때였다.
과아앙! 멀찍이 떨어진 꽂에서 폭음이 울려 퍼졌다.
쌓여 있던 눈이 흘날리면서 그 사 이로 섬광이 질주한다.
파파파파파파! 달시가 푸른 철창으로 맹공을 퍼 고 있었다.
같은 동작, 똑같은 타이밍으로 창을 찔러와도 그 끝에서 뻔어 나오 는 오러의 기세는 전혀 다르다.
어떤 때는 짧고 단단하게, 어떤 때 는 길고 날카롭게 뻔어오면서 거리 감을 무너뜨린다.
투아아앙! 두 사람이 서로 한 발짝씩 물러났
1 에르나는 자신의 오른 어깨를 흘끔 바라보았다.
오른 어깨를 덮고 있던 어깨 보호 대가 끊어져서 떨어져 있었다.
# 우우우우이이! 그리고 그 앞에서 다른 이들도 놀 수밖에 없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 었다.
달시의 창날을 감싼 청백색 오러가 고속으로 회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르드 말고도 이런 괴물이 있었
다니.
”
에르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미 소 지었다.
그리고 그것은 달시 역시 마찬가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