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28화
제10장 전사의 연회 에르나 베르나스는 대단히 심기가 무장에서 한바탕 기분 좋게 딸을 흘리고 돌아오니 불청객이 자 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빠가 동생 찾아오는데 무슨 이 유가 필요한가?”
“글.
그렇게 말하는 오빠는 동생 의 팔을 부러뜨린 전적이 없어야 할 것 같은데?” “그때 동생도 오빠의 두 다리를 분 질러 버렸으니 피장파장 아닐까?” 뻔뻔스럽게 웃으며 말하는 것은 붉 은 금발에 수려한 외모를 가진 푸른 눈의 귀공자였다.
하지만 귀공자라고 불릴 만한 것은 어디까지나 얼굴뿐.
키가 2미터 20센티에 달하는 근육 질 거구는 그의 인상을 귀공자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게 만들었다.
“바이덴, 그래서 무슨 일로 온 건 데? 용건만 말하고 빨리 꺼져줬으면 좋겠어.
”
바이덴 베르나스.
대공가의 차기 후계자 후보 중 여 섯째로 불리는 청년.
에르나와 바이덴은 남매가 아니다.
아버지도 다르고, 어머니도 달랐으 니까.
그저 차기 대공 자리를 노리는 후 계자 후보라는 공통점이 있기에 여 섯째와 일곱째로 불릴 뿐이다.
적 가까운 혈연이라고는 할 수 있겠 다.
하지만 들은 어린 시절, 대공가의 무투회에서 서로에게 중상을 입힌 후로 사이가 흉흉했다.
“그러지.
그 모르드라는 녀석 때문 에 그러는데……근 “내가 폭주하려는 울스 경을 말려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라면 받아줄 게” “하하하.
여전히 개소리가 일품이
구나, 에르나.
”
“응? 얼마 전에 임무도 실패하신 얼간이라 그런가, 뭐라고 하는지 잘 안 들리는데?” 순간 바이덴의 표정이 변했다.
글맞게 웃는 표정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흉흉한 살기가 대신한다.
이 멀리 떨어져 있던 고용인들이 막혀서 주저앉을 정도로 세였다.
“내 집에서 뭐 하는 짓이지?” 숨이 + 큰 강렬한 기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에르나가 싸늘하게 한마디 하는 는
과 동시에 바이덴의 기세가 칼로 자 듯 흘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뿌리 대신 서로 노려보는 두 사람 사이 의 공기가 떨리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흉험 한 적의가 팽팽하게 맞부친다.
먼저 물러난 것은 바이덴이었다.
“…좋아.
이번에는 넘어가지.
”
“어머나, 여전히 허세 하나는 일품 이셔.
누가 들으면 네가 날 봐주는 줄 알겠어?”
에르나가 코웃음을 쳤지만 은 벌레 썸은 표정을 지을 뿐, 더 받아치지 않았다.
그는 벌떡 일어나서 에르나를 지나 치며 용건을 말했다.
“모르드라는 놈, 내가 가질 거다.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
“꿈이 아주 크시네.
하긴 누구나 꿈은 크게 가질 수 있지.
”
에르나의 비아냥거림에 바이덴은 홍 하고 코웃음을 치고는 나가버렸
“바이덴이 저렇게 조급해하는 이유 가 뭐야?” “아가씨가 훈련하시는 동안 들어온 소식 때문일 겁니다.
”
대기하고 있던 부하가 다가와서 보 고서를 건다.
보고서를 받아서 읽어보는 에르나 의 표정이 시시각각 변했다.
케스너 부대가 모르드의 전공을 숨 기는 일 없이 보고했기 때문이다.
“혼자 최심부로 끌려가서, 거기서 마계 남작을 격파했다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운 일이
뜻이니까! “……바이덴이 침을 질질 흘릴 만도 하군.
”
바이덴은 젊은 인재 영입에 꽤 집 착하는 편이었다.
여섯째라는 입장상 후계자 경쟁에 서는 패 뒤처진 편이었고, 그럼에도 대공 자리를 쟁취하겠다는 야심에 불타고 있기에 그랬다.
현 대공의 자식인 데다 어머니의 가문도 강했기에 그는 이미 상당히 많은 젊은 인재들을 영입하여 세력 을 구축하고 있었다.
그에 비하면 에르나의 세력은 작은 편이다.
그녀는 영입할 사람을 까다 롭게 고르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 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녀가 영입한 사람은 하나하나 뛰어나지 않은 이 들이 없었다.
아마도 바이덴은 모르드를 영입하 는 데 있어서 에르나가 최대의 걸림 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게 들림없
고 내 는걸.
없었 으아 ” 각 따윈 버버 거 뱃길 0 9 때 [기지 했다.
00 시작 을 궁 방법을 매 가 끝 그 임무 글 모르드의 파란만장한 첫 임무가 을 “기스 내 무메는 곧 공 르드 개 : : 기르 귀본아지 않았 가로
곧바로 루트반 왕국 북부에서 일어 나는 마계화를 저지하라는 임무가 하달되었기 때문이다.
마계화 저지 임무 부대는 작전 수 행 중에 전투력 손실이 없었다면 귀 환 전까지 몇 건을 연이어 처러하는 것도 흔한 경협이었다.
대기하는 동안 가벼운 훈련과 휴식 을 취한 그들은 작전계획이 확정되 는 대로 북부로 떠났고, 그곳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손쉽게 마계화 던 전을 클리어했다.
더 이상의 임무가 내려오지 않았기 에 그들은 대공가로 귀환했다.
임무를 위해 대공가를 떠난 지 달 반이 지난 5월 말의 일이었다.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서 쉬어라.
미러 보고서를 올렸으니 내일 포상 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거다.
” “네 모르드는 한 달 반 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
그를 반갑게 맞이하는 전 을 보며 모르드는 묘한 기 뿌 ㄷ 00 가 00 이 8 00 무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
”
별로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이 집에서 그가 지낸 시간은 열흘 정도가 고작이다.
그러 니 당연하지 않을까? “아니, 그게 아니라…….
` 모르드는 딱히 이곳이 자신의 ‘집’ 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 을 깨달았다.
이곳은 자신의 집이라기보다는 남 이 관리해 주는,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거처일 뿐이다.
다른 곳보다 좀 더 편한 곳일 뿐 언제든 돌아가 야 하는 ‘집’은 아니었다.
“그랬군.
‘
모르드는 자신이 스스로를 이 세계 의 이방인으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 을 깨달았다.
그에게 있어서 이 세계는 고향이 수 없다.
스스로 모르드가 되어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할지라도, 그의 정신적 고향은 여전히 지구였 다.
“언젠가는 돌아가게 될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
지구에서 살아온 입장에서 문명이 뒤떨어지는 이 세계는 불편하기 짝 1
이 없다.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 고, 7″도 없고, 에어컨도 없고, 수 세식 화장실조차 없었으니까.
무엇보다 이 세계는 폭력과 유혈이 배하는 야만적인 세상이 아닌가? 제 그럼에도 모르드는 이곳에서 살아 가는 자신이 마음에 들었다.
반신불수가 되어 병원 침대에서 절 망에 잠식되었던 시간을 돌이켜보 언제 목숨이 날아갈지 모르든 이 상황조차 꿈이 아니기를 바라게 된다.
‘모르겠군: [묘 그래서 모르드는 먼 미래에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자신이 이 세상을 구원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러면 자신은 과연 어떤 소원을 빌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답을 알 수 없는 문 제였다.
케스너 부대의 귀환과 동시에 모르 드는 다시금 대공성의 뜨거운 이슈 로 떠올랐다.
첫 임무에서 영주급 마족, 그것도 마계 남작을 일대일로 격파하는 전 공을 세운 자! 아무리 베르나스의 혈통이라지만 그가 열다섯 살의 소년이며, 전사가 된 지 불과 두 달밖에 안 지났음을 생각하면 실로 믿어지지 않는 일이 었다.
이런 괴물 같은 인재가 과연 앞으 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모두가 주 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 차기 대공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후계자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기에는 더더욱.
다행히 이 시점에서 후계자 후보들 은 모르드를 건드릴 수 없었다.
단지 모르드가 예상을 초월할 정도 로 강하다는 사실이 알려져서는 아 니다.
대공의 신임을 받는 최상급 전사, 케스너가 그를 자신의 부대원으로 삼아서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립을 지키고 있는 케스너와 척을 질 각오가 되지 않은 이상 모르드를 건드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대공가로 귀환한 지 닷새가 지났 무 두 번의 임무가 꽤나 격렬했기에 확실하게 쉬어서 회복할 필요성을 느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도 오늘까지였다.
오늘 밤에는 외부로 나가서 임무를
수행한 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 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연회는 2개월에 한 번씩 정기 적으로 열린다고 했다.
모든 부대가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대대적인 연회를 열 수는 없는 노릇 이니, 이렇게 일정 기간 동안의 임 무 수행자들을 한데 모아서 공식적 으로 포상을 내리는 것이다.
“이런 건 역시 귀찮군.
‘
모르드는 워낙 거구의 근육질이다 보니 이런 옷이 보통 어색하고 불편 한 게 아니었다.
“모르드! 여기다!”
연회장 입구로 가자 에릭슨이 손을 흔들었다.
그에게 다가간 모르드가 물었다.
“절 기다리신 겁니까?”
“같이 을 사람도 없으니 혼자일 것 아니냐.
안 그래 “그렇기는 합니다만.
”
에릭슨은 케스너 부대의 실질적인
지휘관 아니랄까 봐, 부대원들을 꼼 꼼하게 챙기는 사람이었다.
모르드도 그의 배려를 많이 받았기 에 감사하고 있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내가 좀 도와 주마.
너도 다음에는 같이 을 사람 좀 만들어 봐.
”
“자주 오게 될 거다.
여긴 네가 생 각하는 다른 연회처럼 딱딱한 자리 아니니까 질색할 필요 없어.
‘전사 만 참가 가능’이라는 점만 봐도 알 만하지 않냐?” “언제든 사고가 터질 것 같은 조건
입니다만.
”
“다들 혈기왕성하니 취해서 치고받 는 일이야 흔하게 일어나긴 하지.
”
에릭슨이 킬킬 웃으며 모르드와 함 께 입장했다.
“상급 전사 에릭슨, 일반 전사 모 르드 입장!”
문지기가 외치자 주변이 슬렁이며 시선이 집중되었다.
최근 가장 대공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의 주인공이 나타난 것ㅇ 공 전하가 입장하셔서 까지는 술 많이 먹지
마라.
아무리 그래도 대공 전하 앞 에서 사고 치면 뒷감당 안 되니까.
”
“알겠습니다.
”
“그렇다고 아예 마시지 말라는 건 아냐.
술 냄새 풍기는 정도로는 뭐 라고 안 해.
여긴 전사들의 연회니 까:이글 은 모르드를 연회장 여기저 스.
기로 끌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설명 해 주고 있을 때였다.
은 저음의 목소리가 에릭슨에게 인사를 건냈다.
모르드를 확실하게 내려다볼 정도
로 키가 큰 남자였다.
뒤로 질끈 묶은 백금발에 질푸른 눈동자를 가진 청년은 턱선이 구 험악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2미터 30센티를 넘는 키에 모르드 이상으로 강철 같은 근육으로 곽곽 들어찬 육체는 마주하고 있는 것만 표 “6 으로도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너 뽀 [무 어린애를 울릴
째로 불리는 남자.
드렌 베르나스였다.
다른 전사들을 대동한 그가 에릭슨 에게 말했다.
“잠시 자리를 비켜줄 수 있겠는가? 경의 일행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 은데.
”
그 말에 에릭슨의 표정에 난감함이 떠올랐다.
드렌처럼 신분이 높은 자가 정중하 게 부탁했는데 거절할 수는 없다.
하지만 드렌이 이 자리에서 모르드 에게 할 이야기가 참 뻔하지 않은 가?
“그건 좀 매너가 아닌 것 같은데, 형님.
”
그때 그 사이로 끼어드는 목소리가 있었다.
화려한 붉은 금발에 수려한 용모를 자랑하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귀공자라고 불리기에는 너 무나 거대하고 맹수처럼 위압감 넘 치는 2미터 20센티의 근육질 거구 의 청년.
바이덴 베르나스였다.
“바이덴, 무슨 뜻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