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57)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64화
무한한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시선을 어디로 돌려봐도 하늘뿐이 .
중력이 존재하지 않기에 위와 아래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는다.
그런 세계 속에서 눈을 뜨면서도 모르드는 당황하지 않았다.
이미 세 번째 겪는 일이기 때문이 다.
[너는……….
] 그리고 그 세계 속에서 모르드를
여전히 압박감이 장난 아니군.
” 모르드는 지난번보다 더욱 강해졌 다.
그럼에도 천공신 아리타의 시선 이 주는 압박감은 엄청났다.
바다 깊숙한 곳의 수압이 이러할지도 모 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 [기이하고 재밌구나.
나의 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내 아들의 4 혈손이
혈손인 자여.
]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 푸른 눈동자를 가 진 노인이 나타났다 천공신 아리타였다, 모르드는 그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물었다 “저를 모르십니까?”
[알게 되겠지.
] “예은 [그렇군.
과거의 단면인가.
오르다 스 녀석이 남겨둔 시련의 장이 도전
자를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 군.
] 동시에 아리타의 모습이 변했다.
모르드와 비슷한 키와 근육질의 몸 을 가진 거한으로.
그가 씩 웃으며 말했다.
[모르드, 여전히 쑥쑥 크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흡족하다.
] “…조금 전에는 뭐였습니까?”
[지금 네가 시련을 치르고 있는 이 시공간은 거짓으로 자아낸 것이 아 니다.
환영도 아니고 꿈도 아니지.
인지하고 있느냐?] “에
그 점은 모르드도 놀란 부분이었 다.
처음에는 그가 겪고 있는 선화가 꿈과 비슷한 가상현실일 거라고 생 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칠감을 활성 화시켜서 세계를 파악해 봐도 자신 이 겪는 모든 것은 생생한 현실이었 ㅅㅅ 그 모근 다.
[이 공간에는 오르다스 자신의 권 능만이 아니라 내 권능도 관여되어 있다.
시공간의 일부를 잘라내어 그 단면을 시련의 장으로 삼은 것이지.
그렇기에 이 세계는 적어도 시작 ㅅ 점부터 종결 시점까지는 완벽한 현 실로 기능한다.
]
그러니까 지금 모르드가 겪는 모든 일은 정말로 신화 그 자체라는 소 다.
“하긴 다른 건 몰라도 신성 으로 재현할 수 없을 테니.
” 신성에서 비롯된 현상은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성 그 자체 를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모르드가 칠감을 갖지 못한 인간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체 험을 현실로 받아들이리라.
하지만 지금의 모르드는 현세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은 신격을 지녕고, 그런 프 두 1성 거짓
존재의 칠감을 단순한 가상현실로 속여 넘길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 안에서 받 넥타르로 얻은 힘을 고 로 가져갈 수 있는 거군.
‘ 심지어 시련을 통과하고 나면 물건 도 딱 한 개는 갖고 나갈 수 있었 다.
세독마를 봤을 때는 그것이 임마 지 실감하지 못했다.
하 지만 직접 겪어본 입장에서 그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엄청난 이적이었 다 [처음에 내가 너를 알아보지 못했
하지만 천공신 아리타는 세계의 시 공간을 관장하는 대신격이다.
미래 의 존재인 모르드를 접하는 순간, 과거와 미래가 이어지며 완전한 인 식으로 모르드를 대했다.
[설마 너와 다시 만나는 것이 이 곳이 될 줄이야.
너는 정말로 즐겁게 하는구나.
] “솔직히 다시 뭘 수 있을 줄 랐습니다.
그냥 힘만 좀 받을 을 줄 알았죠.
”
신의 성물은 그 자체로 신과 이어 주 00 8 때
지는 매개체다.
과거에 모르드가 아 리타를 두 번이나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루이사가 성물을 가져왔기 때 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에 비해 오르다스가 빌려준 는 아리타의 축복이 깃든 물건 이다.
그럼에도 모르드가 이것 개체로 아리타와 만날 수 있 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오르다스가 네게 빌려준 그것을 쓰는 게 네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다 면 그랬겠지.
] 모르드가 아리타의 피를 각성한 존 재라는 것 으 0늘 비버 고 08 모 모 서
] 이곳이 현세가 아닌 신화라는 것.
“운이 좋았군요.
”
[오르다스도 예상치 못했겠지.
어 떤 표정으로 이 상황을 보고 있을지 기대되는구나.
] 아리타가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신화의 한복판에 떨어져 오르다스 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함께 한 다.
그것은 현세의 존재에게는 지나치 게 가혹한 시련이었다.
이 전장에서 맞부치는 힘이 너무 나 강대하기 때문이다.
현세의 존재 는 같은 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힘에 휠쓸려 죽는 게 정상이었다.
시련의 도전자가 모르드가 아닌 다 른 누군가였다면 말이다.
[네가 짐직한 게 맞다.
쿼소드 그 놈은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지.
] “개자식.
”
역시 쿼소드는 모르드에게 악의를 품고 시련의 내용을 골랐다.
그 사실을 아리타가 확인해 주자
분노가 치밀었다.
“혹시 원래 과거는 어습니까?” 알고 싶으냐?] “금지되어 있다거나, 혹은 제가 받 을 수 있는 축복을 줄여야 하는 문 제가 아니라면 알고 싶습니다.
”
[현명하구나.
하지만 네가 신화에 와 있음을 기뻐하거라.
내가 네게 과거를 알려주는 일에는 아무런 대 가가 필요하지 않다.
] 아리타가 씩 웃었다.
베르나스 님 쪽 빼닮은 미소였다.
정확히는 반대겠지만.
[보아라]
그가 한 곳을 가리키자 그곳에 어 떤 광경이 나타났다.
진짜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었다.
메르우스 신족은 오만과 잔흑함이 지나쳤다.
진짜 과거에서 오르다스가 처한 상 은 지금보다 훨씬 안 좋았다.
모 르드처럼 메르우스 신족들을 물리치 며 전장에 혼란을 일으키는 존 없었던 것이다.
메르우스 신족은 오르다스를 미끼 로 삼아서 자신들에게 적대감을 품 은 자들을 끌어들여 사냥했고, 배부 른 고양이가 쥐를 장난감 삼듯이 오 르 르다스의 숨통을 끊지 않고 계속 갖 놀았다.
그러던 증 이변이 발생했다.
실로 신화적인 이변이었다.
오르다스를 구하기 위해 모여들었 다가 사냥당해 죽은 이들 중, 메르 우스 신족도 가법게 볼 수 없는 강 자들이 섞여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예언자의 지휘에 따라서 움 직였다.
수많은 죽음 속에서, 오르다 닌
스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목숨을 건 져 올렸다.
그렇게 모인 이들이 메르우스 신족 의 포위망을 돌파해서 오르다스에게 도달했다.
[예언자의 정체는 수십 년 전, 오 르다스에 의해 구원받은 소녀였다.
] 소녀는 고대에 사멸한 강대한 신의 혈통을 물려받아 예지능력을 타고났 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흉사(| 380만을 예지하여 저주받은 존재라 고 손가락질당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능력이 흉사를 일 으키는 것이라고 여겨 악의를 품
다.
그리고 차곡차곡 쌓인 악의가 폭발하여 그녀에게 죽음을 강요했 다.
[오르다스는 그런 소녀를 구해주었 다.
그리고 한때 그녀가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던 동생의 복수도 해주 었지.
] 또한 값비싼 보물과 시련을 대가로 치러서 그녀의 예지능력을 봉인해 줌으로써 그녀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흘렀다.
더 이상 소녀라고 불리지 않을 정 도로 성장한 그녀의 능력은 나날이
강해졌다.
여전히 강력한 봉인이 기 능하고 있음에도 때때로 예지가 찾 아올 정도로.
어느 날, 그녀는 오르다스의 파멸 을 보았다.
라치게 놀란 그녀는 고민 끝에 소 1> 그녀의 은인 오르다스의 파멸과, 있는 단 하나의 비 프 고 | 프 떠 > 예언자는 메르우스 신족이 소문 퍼뜨리기도 전에, 자신이 본 미래가 을 글
] 예언자는 자신을 따라준 이들의 희 생으로 오르다스 앞에 섰다.
오르다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어 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는지 고백 했다.
[오르다스는 그녀를 막으려 했다.
그녀가 어린 시절의 은혜를 목숨으 로 갖기 위해 이 자리에 왔음을 알 았기 때문이다.
] 하지만 죽어가는 오르다스는 그녀 를 막을 수 없었다.
다
예언자는 자신의 몸에 흐르 신의 피를 제물로 삼는 의식을 해 왔다.
오르다스를 구하기 위해 왔다가 죽어간 모든 자들의 원한과 분노가 한데 모여 거대한 힘을 발생 시켰다.
예언자는 죽었고, 기적이 일어났다.
[오래전에 사멸한 고대신의 메르우스 신족을 향한 복수의 이 되었다.
] 그로 인해 그 자리에 있던 메르우 스 신족의 군세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죽어가던 오르다스가 다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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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는 마지막으로 예언했다.
어둘이 열어준 길을 따라 동쪽으로 가라고.
그곳에 당신의 광명이 기다 리고 있다고.
] 오르다스는 그녀의 유언을 따랐다.
고대신의 권능이 휘몰아치는 전장을 떠나 동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던 자가 강림했다.
] 한 가 일족의 재 었다.
태양신 메르우스 노했다.
그 자리에 있던 일족 중 하나가 메르우스를 강림시키는 그릇이 되었 ※으 잔혹힌 기 0 크ㅇ 애 의 으 을 만 사실 0 @&@ 10 올때 다 14
]
격노한 메르우스는 눈치채지 못했 다.
어느새 오르다스가 자신의 세력권 을 벗어나 태양왕국의 영토로 진입 했다는 것을.
메르우스가 그 뒤를 따라 태양왕국 의 영토에 발을 들이는 순간, 또 다 태양이 지상에 강림했다.
북방에서 재앙과 맞서고 있는 라 탁스카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을 보냈다.
] 두 개의 태양이 충돌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빛에 싸여 00 0
개 후손의 몸에 직접 강림한 메르우스 를, 아버지의 권능을 받은 오르다스 가 능가했다.
그곳이 태양왕국의 세력권이었고, 오르다스가 메르우스가 그릇으로 삼 자식보다 훨씬 뛰어났으며, 그리 예언자가 희생으로 남겨준 축복 의 힘이 더해진 결과였다.
[이 일이 메르우스를 파멸로 이끌 었지] 티 00
이야기를 들은 모르드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현세에는 다른 식으로 전해지고 있겠군요.
”
[그렇다.
태양신 메르우스의 일족 이 아니라 사악하고 잔혹한 악신의 무리로 기록되어 있지.
] 완성되어 현세에 전해진 신화란 런 것이다.
태양신이 정해지기까지 그 자리를 두고 수많은 태양신이 다툰 것은 기 록되지 않았다.
라타스의 신화에 통합될 수 있는 일화는 통합되어 ‘태양신이라 불렸 던 어떤 신의 위업”이 아닌 ‘라타스 의 위업”으로 기록되었다.
통합될 수 없었던 일화는 아예 기 록되지 않거나, 혹은 메르우스 신족 의 경우처럼 ‘태양신과 적대했던 사 악한 존재들’로 변형되었다.
‘신기할 정도군.
‘ 이 시점에서 오르다스는 의심할 바 없이 위대한 영웅이었다.
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모르드도 존경심이 들 정도다.
“이토록 눈부셨던 영웅이 그렇게나
하던 기득권이 정한 을법을 어겼다 는 사실을 더 중시하며 혹독한 징벌 을 내리는 존재.
올바름을 주장하며 사람들에게 지 옥 같은 삶을 강요하는 존재였기에, 베르나스가 그들과 싸우는 과정이 두쟁의 신화가 되었다.
‘권력자의 입장이 된 채 수천 년의 세월을 보냈기 때문인가?”
신화는 인간사의 거울과도 같다.
지구의 역사를 보면 약자의 존엄과 권리를 위해 투쟁했던 인물이 권좌 에 앉고 나서는 자신이 타도한 독재 자보다 더욱 악질적으로 약자를 착 취하는 독재자가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그러니 오르다스 또한 권좌에 앉은 로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 증오했던 존재들처럼 변해버렸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아니면 수많은 신화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존재가 변질된 것인가.
‘ 다른 가능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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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신화를 지닌 신일수록 다면 적이다.
그것은 그 신격의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수많은 신의 신화를 통합한 결과였다.
베르나스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오랜 세월 동안 신으로 존재한 오르 다스의 변질을, 한 개인의 변화와 똑같이 치부할 수만은 없다는 뜻이 다.
다른 신의 신화를 통합한 대가 로 오르다스의 성품이 변화했을 가 능성도 충분했다.
“그나저나 메르우스가 괜히 오르다 스 대가문을 멸족시키겠다고 원한을 불사른 게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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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드는 실소했다.
세독마에서 메르우스는 오르다스 대가문에 대한 원한을 불사른다.
은 의 피가 오르다스 대가문을 잠식하 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그것으로 만 족하지 못하고 그들을 멸족시키고자 한다.
물론 이런 계략은 에이단의 개입으 로 인해서 실패로 돌아갔지만 말이 다.
[어쩌나 잘됐구나.
너의 성장을 축하하며, 그리고 나와 세 번이나 마주한 운명을 환영하며 축복을 내 주마.
]
“…그런 이유로도 축복을 내려줄 수 있습니까?”
[현세에서는 안 되지.
하지만 지금 은 신화이지 않으냐?] 아리타가 킬킬거렸다.
이런 기회를 만나서 무척 즐거운 것 같았다.
[이 시대에는 신이 다른 누군가를 축복하는 데 그렇게까지 까다로운 건을 다 지켜가며 명 분을 확보할 야말로 축복받아 마땅한 경사가 아 니겠느냐2]
자손이 태어났으니 축복한다.
자손이 결음마를 펫으니 축복한다.
자손이 생일을 맞이했으니 축복한 다.
누군가 자신을 기쁘게 하는 소식을 들고 왔으니 축복한다…….
하위 신격이라면 모를까, 고위 신 격 이상의 존재들에게 있어서 축복 이란 가득 차다 못해 넘쳐나는 창고 의 재물을 기분 따라 나뉘주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자손에게만 내려주는 특별한 축복 이 있는가 하면 길 가다 좋은 광경 을 보고 기분이 좋아져서 사방에 흠
뿌려주는 가벼운 축복도 있었다.
[그러니 모르드, 나는 네게 두 가 지 축복을 내리마.
하나는 이 자리 를 위한 것이며, 하나는 미래로 이 어지리라.
] 이 시련에서만 적용되는 축복과 영 구적인 축복 두 가지를 내려준다는 뜻이었다.
아마 그만큼 축복 하나하나의 강력 함은 떨어지겠지만…….
“감사합니다.
”
모르드는 미소를 지었다.
아리타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그 런 선택을 했다고 느겼기 때문이다.
“쿼소드, 그리고 오르다스.
‘ 모르드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보고 있어라.
선화의 주인공을 꿔줄 테니까.
나를 엿 먹이려고 이 런 무대를 준비한 만큼 아주 많은 걸 토해내야 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