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2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27화
세데아와 파르웰은 모르드의 심상 세계 안에 들어와 있었다.
잠시 후, 모르드가 그들 앞에 나타 났다.
파르웰이 물었다.
“어떻게 됐어요?” “길길이 날뛰는 중이지.
”
“괜찮을까요?” 라키아 일행이 당할 염려는 없었
다.
카다닐리가 제약을 풀어버리자 마자 후퇴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 다.
급히 전장을 빠져나간 그들은 카다 닐리의 시선이 당지 않는 곳에서 다 기하고 있던 테론이 열어준 아투스 의 보물고로 들어갔다.
그리고 테론은 자기 옆에 은신해 있던 케엘에게 열쇠를 넘긴 뒤 자신 도 아투스의 보물고로 들어갔다.
그다음 케엘이 모르드의 심상 세겨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피신 작업 은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
“에르탈 성을 덮친다면 피해가 엄
청날 겁니다.
”
파르웰이 우려하는 것은 그들이 싸 우던 위치가 멀리 에르탈 성이 내려 다보이는 곳이었다는 점이다.
만약 카다닐리가 에르탈 성을 덮친 다면 어마어마한 피가 흐를 것이다.
“걱정 마라.
마무리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
“무운을 밥니다.
”
이제부터 할 일은 모르드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카다닐리의 의식이 오직 자신에게 만 향하게 만들면서 그녀가 파멸하 기까지의 시간을 버터야 한다.
그캐” 모르드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그는 한없이 높은 곳에서 지상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신혈 개방 3단계로 변신한 지금, 그는 하늘의 손아귀로 한 번에 6킬 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뒤어넘을 수 있었다.
공간을 뛰어넘는 이동 방식은 중력 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위를 보며 두 번만 사용하면 상공 12킬로미터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21세기 지구에서는 성층권이라고 불렸던 영역에.
“역시 여기서는 무리군.
”
모르드는 까마득한 지상을 굽어보 며 중얼거렸다.
그의 칠감은 지상에서 절규하는 카 다닐리를 포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거리에서 그녀를 저격하 는 것은 무리다.
터무니없는 이야기지만, 지금의 모 르드라면 12킬로미터 저편까지 공 격을 도달하게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그 공격이 카다닐리에게 제
카다닐리라면 별로 어렵지 않게 피 하거나 막아낼 것이다.
성층권에는 기상 현상이 없었기에 한번 공간을 뛰어넘자마자 강한 바 몸에 부덧혀오는 변화가 크게 하지만 그저 그뿐이다.
지금부터
-ㅁ [또 하려는 행동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 다 ‘볼 사람도 없다.
‘ 그러니까 악을 쓰고 정체를 감출 필요도 없는 셈이다.
‘메르우스가 보고 있겠지만…… 아마 지금의 카다닐리가 보고 듣는 것은 메르우스에게도 전해질 것이 다.
현세의 제약을 풀어 던져 버린 사 도란 그런 존재니까.
‘어차피 이 거리에서 쏘는 건 정확 히 뭔지 못 알아본다.
‘
모르드는 고 르드는 씩 웃으며 주 당겼다.
이 중력 전 부러 맡기고 자유낙하 하 킬로미터 이상 ! 카다닐리의 존재를 두멋하기 4 시 제 ※하게 인지한 아이 바라보지는 않는 .
중력에 으으 발린.
이 자 9 39 에 그 _ 이 자세에서 향한다.
더 “지금이다.
” 칠감이 최적의 순간 ” 간 모르드가 혼신의 힘으 [묘 고 자 띠ㅇ 분 개 ※일 또 꾼 그 3! 고 띠ㅇ
목숨을 걸었음에도 아무것도 못 하
고 파멸한다는 사실이, 그 공허함이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오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부질없는 희망이 그녀 를 설득하고 있었다.
설마 아니겠지.
정말로 도망친 것은 아닐 거야.
어딘가에 숨어 있겠지.
그놈 혼자라면 모를까, 다른 놈들 까지 쌈 사라진다는 것은 말도 안 되잖아.
그럴싸한 가능성이었다.
공황 상태 에 빠졌던 그녀의 머리가 조금씩 설
득되어갔다.
[다 날려버리겠어.
그래.
어디 이 주변이 죄다 평지가 되어도 안 나오 고 버틸 수 있을지 두고 보자!] 당장 자신과 치고받는 적이 없다 면,실전에서는 도저히 써먹을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 는 기술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법 이다.
구구구구구구……! 그녀가 힘을 한곳으로 집중하자 대 지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대폭발을 일으켜 이 주변을 쓸 어버릴 생각이었다.
저 아득한 천공에서 쏘아진 극초음 속의 섬광이, 공간을 뛰어넘어 그녀 의 등을 궤뜰었다.
그 앞에 나타 과아아아아앙!
한 번으 그 로 끝나지 않는다.
얀으 골 약을 풀어버린 상태가 아니었다 일격만으로도 숨동을 끊었을 공 연거푸 카다닐리를 때렸다.
투아아앙! 면 격이 정신없이 두들겨 맞던 카다닐리가 어느 순간 태양신의 방패로 모르드 의 도끼를 막았다.
[작작 하란 말이야아아아아!] 그리고 그녀의 몸을 감싸고 타오르 는 섬광이 폭발했다.
화아아아아아악! 한순간에 반경 1킬로미터에 달하는
흘어지는 섬광 속에서 카다닐리는 상처를 고속으로 재생시키며 숨을 몰아쉬었다.
“어디지?” 그녀는 칠감을 곤두세워 모르드의 행방을 추적했다.
모르드가 5킬로미터쯤 떨어진 산봉
우리 위에서 손가락을 까딱거리고 있었다.
카다닐리는 이를 악물었다.
역시 모르드는 아무런 타격도 입지 않았다.
[죽여 버리겠어!] 카다닐리는 너무 앞이 새빨광게 물드는 착각을 느켰 다.
그녀는 전력으로 모르드 진했다.
과아아아아앙! 때 @ 의 때
방금 전까지 산봉우리였던 곳은, 더 이상 산봉우리가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지형을 바꿔 버리는 위력도 목표에 당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새 실력이 형편없어졌군.
”
모르드는 그새 또 5킬로미터쯤 떨 어진 곳으로 이동해서 그녀를 비웃 빼 [닥쳐! 제대로 싸우지 못해이 “저런.
여태까지 네 명령을 들어주 는 머저리들하고만 싸운 모양이지?”
빙 돌리는 제스처로 카다닐리를 도 발했다.
[거기 서!] 카다널리의 몸이 빛으로 화해서 히 늘로 구친다.
그리고 한순간에 모 르드가 있는 지점에 나타났다.
신화에 메르우스 신족이 보여주었 던, 자신을 빛으로 바꿔서 광속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권능이었다.
ㄴㄴ ㄴㅇ -하늘의 손아귀! 하지만 그녀가 실체화하는 순간, 모르드는 다시 공간을 뛰어넘는다.
[쥐새끼 같은!]
카다닐리가 다시 광화해서 모르드 “어딜 가시나?” 모르드는 조금 전의 그 자리에 선 채 어깨를 으싸고 있었다 지 이동할 것처럼 카다닐리를 속여 넘긴 뒤에 공간왜곡을 취소해 버린 것이다.
하늘의 손아귀는 단순히 ㅅ 지점어 8 지점으로 이동하는 능력이 아 다.
공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ㅇ 능은 매우 다채롭게 응용할 수 다.
조 ※% 뜨 도
”
모르드는 심드렁하게 대답하며 손 가락을 까딱거렸다.
“아쉬운 건 너지, 내가 아니지 않 나? 싸우고 싶으면 와서 나를 잡아 봐라.
”
[이야아아아아!] 카다닐리는 광화해서 모르드를 추 격했다.
하지만 모르트는 공간도약
면서 카다닐리를 농락한다.
그러면서도 카다닐리가 다른 방식, 예를 들면 인근의 마을을 찾아내서 날려 버리는 것을 고민할 때면 귀신 같이 알아채고 허점을 찔러서 공격 해 왔다.
카다닐리는 절박하게 허우적거렸 다.
파멸의 발소리가 들린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뚜렸해지는데, 자신은 적을 앞에 두 고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아아아아아아!]
절망이 카다닐리를 집어삼켰다.
구구구구구구! 그의 눈이 황금빛으로 불타오르며 주변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폐하” 프리클라가 깜짝 놀라서 그를 불 다.
존재를 은닉하기 위한 결계를 펼쳐 두기는 했다.
하지만 메르우스가 동 제하지 않은 힘을 발산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ㅎ ”
ㆍ 다행히 분노에 사로잡혔던 메르우 스는 프리클라의 외침에 냉정함을 되찾았다.
“계하, 무슨 일입니까?” “카다닐리가 죽었다.
” 0″ “비참하게… 농락당하면서.
”
메르우스는 먼 곳을 바라보았다.
“오르다스의 사자… 내 대전사의 죽음조차 농락한 죄가 얼마나 큰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마, 반드시!” 굉음이 찾아드는 가운데 폭연이 장 대한 규모로 흘어져 가고 있었다.
모르드는 상공에 든 채로 아래를
은 채 5분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마치 태풍이 흰쓸고 가기라도 한 것처럼 활한 영역의 지형이 변해 버렸다.
다행인 점은 카다닐리가 날떤 곳이 일반적으로 수에르와 에르탈을 오갈 이용하는 길과는 멀찍이 멀어져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에르탈로 가는 길목은 가 서 좀 치워되야겠군.
‘ 유감스럽게도 맨 처음에 카다닐리 와 이레사가 습격해 온 지점은 모두 가 이용하는 길이었다.
모르드는 지도상의 직선거리로 이 만 이 르 [묘
동했지만 결국은 그 길을 통해서 에 르탈로 향하는 것이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우우우웅……00.
그때 폭연 너머에서 영롱한 빛의 파편이 날아왔다.
세계 파편이었다.
“이 난리를 치르고 고작 한 개라 니.
손해 보는 장사군.
”
물론 진심은 아니었다.
어썼거나 아무린 희생도 없이 카다닐리를 잡 까지 얻었으니 충분히 -ㅇ 곧 모르드는 세데아와 파르웰을 심
상 세계에서 꺼내주었다.
“세데아.
”
그리고 세계 파편을 세데아에게 넘 겨주었다.
군말 없이 세계 파편을 받은 세데 아가 눈을 감았다가 떨다.
이것으로 그녀가 보유한 세계 파편 은 26개.
보유 현황은 21-3-1-1이 되었다.
삼신좌 에네카에게 시험받을 당시, 세데아가 보유한 세계 파편은 15개 였다.
거기에 11개를 추가한 지금은 그
때보다 월등히 큰 힘을 쓸 수 있었 다.
“61대로 가면……그 문득 세데아가 말했다.
“곧 저도 심상 세계를 아공간처럼 쓸 수 있게 되겠군요.
”
세계 파편 24개가 하나로 융합된 덩어리를 가지면 심상 세계에 물건 을 집어넣어서 보관할 수 있게 된 무피 “그렇겠지.
다음이나 다다음 번 세 계 파편을 얻었을 때쯤에는 그렇거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
“왜 그러지”
“그렇게 되면 세계 파편을 다른 분 들에게 돌려주기도 어려울 것 같아 서요.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
세데아에게 중요한 것은 세계 파편 을 많이 보유하는 것이지 얼마나 많 은 숫자가 하나로 응합된 덩어리를 갖느냐가 아니었다.
메르우스와의 일전을 치르고 나 그녀에게 세계 파편을 몰아줘야 할 이유는 사라진다.
그때가 되면 세계 파편을 다시 료들에게 적절하게 나뉘주는 다고 생각했기에 계속해서 세 뚜 꼬 꼬 골 부 때에
편이 큰 덩어리로 융합되는 상황이 반갑지 않았다.
모르드는 실소했다.
“그런 건 선경 쓸 필요 없다.
애써 늘린 전력을 굳이 줄일 필요가 있겠 나? 게다가 나 말고도 심상 세계를 아공간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다면 그만큼 물자를 분산 해서 보관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 “그리고 어차피 이번 일이 끝나고 나면 세계 파편이 잔득 생길 거다.
”
“네?5
“메르우스가 그동안 모은 것을 우 리에게 헌납할 테니까.
” 1 탄성을 홀린 세데아는 가면 속에서 차갑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건 정말… 아주 기대되는 일이 네요.
” 잠시 그녀를 보던 모르드가 말했 다.
“그럼 이제 일하자.
”
“일이요?” “전리품을 노획해야지.
태양신의 방패는 그렇다 치고 다른 건 무사할
지 모르겠군.
그 메르우스의 딸이라 는 여자가 데려온 자동인형들은 회 수하면 파르웰에게 상당한 쓸모가 아.
” 해야 할 일을 말하던 모르드는 문 득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세데아가 고개를 가웃했다.
“왜 그러시나요?”
“기억났다.
”
“네?” “그 여자, 황금 가면을 쓴 마법사 가 누군지 기억났어.
”
모르드는 그제야 이레사가 누군지
“메르우스의 딸이라는 여자 말씀인 가요?”
“신화에서 싸웠던 메르우스 신족 중의 하나였지.
원래 신화에서는 살 아남아서 현세에 눈을 멍나 보군.
” 세독마에는 나오지 않은 인물이었 다.
“내 행동으로 인한 나비효과로 깨 어난 건지 아니면 세독마에서는 등 장도 못 하고 어디선가 안 보이는 데서 죽은 건지 모르겠군.
‘ 사실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었다.
제법 위협적인 마법사이긴 하지만
카다닐리와 비할 바는 못 된다.
카 다닐리를 잡는 미끼로 활용한 것만 으로도 살려 보내줄 만한 가치는 충 분했다.
“근데 신족이라고 하기에는 상태가 영 이상하던데……고 “메르우스처럼 전생한 걸까요?”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
근 데 신화에서는 저렇게 기괴한 모습 이 아니었는데… 하긴 그 후로 메르 우스 신족이 파멸하기까지 열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는 알 수 없으 니, 그동안 좀 패션 센스가 맛이 갔 을 수도 있겠지.
”
“메르우스의 딸이니까요.
제정신이 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
이레사가 이 대화를 들었다면 울화 통이 터져서 쓰러졌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