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6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71화
“어지간히 베르나스가 오는 게 싫 은가 보군.
‘ 오르다스는 잡설은 생략하고 말3 다.
[솔직히 말하겠다.
정말 잘해주었 다.
나로서도 네가 이렇게까지 잘해 줄 줄은 몰랐기 때문에 많이 감탄했 다] “감사합니다.
”
모르드는 담담하게 대답했지만 내
심 놀랐다.
이렇게 솔직한 칭찬을 들을 줄이야? [네가 아니었다면 나의 후손들 큰 낭패를 당했으리라.
메르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 느냐?] “가문을 장악하여 은의 피를 위한 세력으로 쓰리 장기적으로는 신의 으 [그렇다.
너는 몇 번이나 나를 놀 라게 하는구나.
천공신의 혈동이기 때문인가…….
]
오르다스는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모르드는 그가 자신과 이야기하기 전에 라키아와와 일을 끝내고 보낸 것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 해서가 아니 었음까 하는 의심이 들 었다.
[어든 잘해주었다.
아직 네가 할 일이 하나 남긴 했지만… 그걸 따지 는 것도 의미는 없겠지.
] 모르드에게는 최후의 승자가 된 라 키아에게 하얀 마경에 위치한 유적 의 열쇠를 넘겨주는 일이 남아 있었 다.
하지만 지금 그걸 따지는 것은 의
미가 없는 일이리라.
[그 일을 완수해 내는 묶까지 해서 여기서 네가 받아야 할 포상을 모두 주도록 하마.
] “감사합니다.
”
[징벌의 신 오르다스의 이름으로, 너를 축복하노라.
] 그러자 빛이 모르드를 감싸.
모르드는 이 축복이 오르다스의 유 적에서 신화의 시련을 극복하고 받 았던 것보다 더욱 강력함을 느겼다.
오르다스 대가문을 최악의 위기에 서 구해내어 정명한 후계자의 손에 돌려준 것은 그만큼 어마어마한 위 우
업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난번에 내려준 권능 ‘ 벌자의 무기’를 좀 더 본질에 가깝 게 만들어주었다.
너라면 금방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고 쓸모를 찾 아내겠지.
] “감사합니다.
”
지난번에 오르다스가 ‘징벌자의 무 기’라는 권능을 내려줬을 때, 모르 드는 이놈이 자신을 열 받게 하려고 그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르다스의 태도가 그때와 는 달라서이기도 했지만…….
아녀
“솔직히 잘 써먹었지.
” 오르다스 내전 속에서 그 권능을 넘치도록 잘 써먹었기 때문이다.
물론 앞으로도 잘 써먹을지는 의문 이기는 하다.
하지만 오르다스가 저 렇게 자신하는 것으로 봐서는 써먹 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너 자신에게보다는 네 일행에게 요긴할 것이다.
] 오르다스가 눈짓하자 사도 헤테시 아가 또다시 궤짝 하나를 가져왔다.
그런데 그 궤짝의 크기는 라키아에 게 주었던 것보다 두 배는 더 켰다.
궤짝이 저절로 열리며 그 안의 내
용 바래 | 듯8다 라나 모.
르.
는 노 놀람을 [신 신화.
제 전리 ~ 호이다 가 병 본 { : – 들 1 : 깨1 ㄷㄷ 1마 내 1 황금사 복 개 과 ~ : : 는 것 : 래서 790 _ – 범 뷰 | 309 회 | 만은 느 : 드린이들 ㅣ 털 000 ※으 띠0
신화 주문이 기록되어 있지.
그대의 동료 마법사, 브레디아스의 신혈에게 도 움이 될 것이다.
] 이 마법서 한 권을 둘러싸고 온 |상의 마법사들이 전쟁을 벌여도 ]상하지 않은 가치를 지닌 보물이 다.
ㅇㅇ 쏘 ※오 이것은 그대의 동료인 태 일족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 그것은 뱀의 얼굴 형상을 한 진 제 지팡이였다.
뱀의 얼굴 위로 역할을 하는 두 개의 황금빛 보석 양정령의 으 대 (6
박혀 있었는데 그로부터 강력한 태 양의 권능이 느껴졌다.
모르드도 놀람을 금치 못할 정도로 뛰어난 물건이었다.
떨어지지 않는 물건이었다.
[이것은 내가 직접 축복한 신성 정 령이 잠들어 있는 봉인구다.
태양정 령의 일족 들 중 누구와 계약해도 발하는 문양이 새겨진 작 상자였다.
정령술사에게는 엄청 [이 허리떠는 갑옷이다.
사용자의 체형에 맞춰서 살아 있는 갑옷을 형 성하고, 파괴되더라도 얼마든지 재 생하지.
변신으로 몸이 큰 폭으로 변하는 라이칸스로프가 쓰기에도 좋 을 것이다.
]
겉보기로는 그리 눈에 띄는 구석이 없는 가죽 허러떠였다.
하지만 그 안에는 강력한 권능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이건 구호의 문이다.
이걸 땅에 던지면 안에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통하는 문이 생겨나지.
다 수의 사람을 그 자리에서 피신시켜 야 할 때 유용할 것이다.
] 지구의 500원짜리 동전보다 두 배 쯤 큰, 진은으로 만든 원판이었다.
모르드에게는 아투스의 보물고가 있지만 열고 닫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을 감안하면 구호의
문은 상당히 쓸모가 커 보였다.
궤짝 안의 내용물은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오르다스의 포상은 아직 끝 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르다스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다 가 입을 열었다.
[그래.
이게 좋겠군.
너는 천공신의 후예라는 사실이 얼마나 특별한 것 인지 알고 있느냐?] “어떤 의미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 습니다.
”
[태초의 삼신격은 세계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기둥이다.
그 자손에게는 ‘신격을 높여 신성을 완성한다’는 개념이 없다.
너도 무의식중에 느끼 고 있었을 것이다.
] 모르드는 놀라서 눈을 크게 팽다.
‘확실히.
‘ 지금까지 그는 투신의 후예로서 신 격을 높여왔다.
그 과정에서 천공신의 신성ㅇ 의 신성과 융합되긴 했지만, 신격을 높여서 불완전한 신성을 완성해 나 간다는 개념은 오직 투신의 신성에 만 적용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모르드는 잠시 생각해 본 다음 대 답했다.
른 신들과 달리 그분들에게는 미성숙한 존재가 성장하여 완성된다 는, 신화적인 서사가 존재하지 않기 [정답이다.
그분들은 태초부터 완 성된 존재였다.
] :전공신 아리타, 대지의 여신 멜티 바다의 여신 페세이타.
기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네가 천공신의 피 받은 자로서 그 위대한 권능을 온전 히 쓰기 위해서는 투신의 후예로서 성장해온 것과는 다른 과정을 거쳐 야 한다.
]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동쪽으로 가라.
현세와 천상의 경 계에 존재하는 신성한 영역, 하늘산 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마.
그곳에서 너는 네 몸에 흐르는 천공신의 피가 갖는 의미 중 하나를 얻을 수 있으 리라.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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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것은 오르다스가 현세의 존재인 모르드에게 알려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비밀 중 하나이리라.
오르다스는 잠시 모르드를 바라보 다가 말했다.
[종언의 시마을.
가진 자, 모르드여.
그대가 이 예언된 혼돈의 같에서.
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보 다.
] 그 말을 끝으로 모든 것이 새하양 게 물들었다.
기
오르다스는 모르드를 현세로 돌려 보낸 뒤 일곱 사도 또한 자신의 자 리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다.
그들이 모두 사라지고 혼자 남은 그가 뒤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무슨 생각으로 거기 있는 거냐?] 그의 시선이 당은 곳에는 강철 같 은 근육질의 거구를 자랑하는 중년 남자, 투신 베르나스가 서 있었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 [그가 종언의 신명을 획득했기 때 문이다.
]
오르다스는 베르나스의 질문을 듣 지도 않고 말했다.
베르나스는 그런 화법에 신경 쓰지 않고 물었다.
[내 후손이라기보다는 스스로 신명 을 획득한, 신화의 여정을 걷는 도 전자라서 사적인 감정은 접어둘 수 있었다 이건가?] [여전히 생각하는 수준이 저열하 군.
못 배운 놈다운 발상이다.
] [크, 언제나 재수 없게 말하는 재주 하난 일품이시구만.
누가 날 때부터 존귀하셨던 끈대 아니랄까 봐.
] 둘은 잠시 서로를 노려보았다.
오르다스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가 신명을 획득할 때의 일을 보 았나?] [당연히.
] [그가 종언의 신명을 얻었다는 사 실이 의미하는 바는 아주 간단하 다.
] 모르드는 인류에게 더 나은 시대로 나아갈 기회를 주고자 한다.
설령 그 선택이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든다 할지라도.
[그 신념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 모르드의 신념은 오르다스가 중요 띠0
시하는 가치와도 상통한다.
그 사실이 오르다스로 하여금 모르 드를 일개 베르나스의 후예가 아닌, 존엄한 신념의 소유자로 대하게 만 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말은 참 잘하는 군.
] [베르나스.
] 그대로 사라지려는 그를 오르다스 의 말이 불잡았다.
[왜?]
[신화를 끝내고 세상을 인간에게 물려주었을 때, 너는 어떤 기분이었 나?] 베르나스는 만신전에 이름을 새긴 마지막 신이다.
신화 말기에 태어나 신화를 끝낸 자.
그의 삶은 지상에 남은 신화적 존 재들과의 투쟁이었다.
변경에서 사람들을 위협하던 온갖 괴물들, 신들과 필적하는 힘을 가진 득 큰 들, 느르 용들, 바다를 지배하던 고대신의 화 시들……
하지만 베르나스가 진정으로 신화 를 종결지은 자가 될 수 있었던 이 유는 태양왕국을 처부섰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 전 태양신 라타스가 만 든 그 왕국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왕국이었다.
서대륙의 절반을 차지한 지금의 우 르핀 제국보다도 더.
당시 인류의 숫자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기에 인구수는 지금보다 적었 다.
하지만 그 위세만은 비교가 불 가능할 정도로 드높았다.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땅의 대부 분을 영토로 삼아 지배했으며, 그
영토에 속하지 않은 자들도 조공 바치며 그 권력에 종속되어 있음 인정했으니까.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태양왕국의 지배계충이 신들이었기 때문이다, 눔지도, 쇠하지도 않은 신들이 지 배하는 그 왕국은 마치 어항 속 물 고기를 돌보듯 정지된 세상 속에 인 류를 가두어둔 채로 존속시키고 있 었다.
신화 말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인류의 숫자는 늘어나지 않았고 문명도 발전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정체된 시대가 이어졌고
그것은 태양왕국의 지배계층이 의도 한 바였다.
인류 스스로 미지에 도전하여 무언 가를 일구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오직 신을 찬양하는 가축으로서의 삶이 강요되던 시절 태양왕국은 그 동제를 거부하고 자 유를 꿈꾸는 자들을 반역자의 도당 으로 부르며 탄압했고, 베르나스는 부당한 압제로부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주먹을 들었다.
베르나스의 삶은 유년기부터 투쟁 으로 점철되어 있었지만 태양왕국과 의 싸움은 개인의 투쟁이 아닌 인류 의 운명을 건 거대한 신화였다.
그 싸움에서 승리하여 인류를 신들 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켰기에 그는 만신전에 트신으로서 이름을 새길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베르나스가 현세를 떠나 천 상에 오른 것은 좀 더 혹날의 일이 다.
아직 세상에 남아 있던 온갖 신화 적 존재들을 쓰러뜨림으로써 신화를 끝낸 시점에서 그는 현세를 떠났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 뭐라고?] 이 녀석들이라면, 이제 내가 없어 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 그러자 이제 내 일은 끝났다는 생 각이 들더군.
] 이제부터는 자신이 인류의 결에 없 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인류는 유년기를 끝내고 자신의 발로 걸을 수 있으리 라.
그래서 베르나스는 고작 중년의 나
이에 현세의 삶을 끝내고 천상에 오 르기를 선택한 것이다.
오르다스가 뭔가 못마땅한 듯 중얼 거렸다.
…역시 닮았군.
] 뭘 혼자서 구시렁거리나?] 너 들으라고 한 소리 아니다.
그 리고 네가 제 할 일 끝났다고 지상 을 떠나자마자 네 자식들이 골육상 쟁 을 벌이지 않았나?] 정을 지었다.
확실히 자식들 송 속 잘 몰랐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남의 집안 사정에 신경 꺼라, 끈대.
] 베르나스는 그렇게 쏘아붙이고는 떠나갔다.
홀로 남은 오르다스는 현세를 굽 보며 한숨을 쉬었다.
[종언이라…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참으로 잔인한 신명이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