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17)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22화
근원의 삼정령이 최초의 황금수를 창조했을 때, 그들은 그 안에 무수 한 가능성을 내포시켰다.
그 가능성이 장구한 세월 동안 무 수한 세대를 거치며 꽃핀 결과가 지 금까지 존재했던, 그리고 존재하는 다양한 엘프종이라고 할 수 있다.
최초의 황금수에서 태어난 고대 엘 프는 하나의 엘프종이라고 봐도 무 방했다.
그러나 그들이 ‘씨앗을 전파하여’ 세상 곳곳에서 자라난 황금수들은 환경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잉태 했다.
“최초의 황금수 이후 고대 엘프를 열매 맺은 황금수들… 이들을 황금수라고 부르도록 하지.
어느 매황금수에서 태어났는가에 따라서 다른 고대 엘프종이 되었다.
” 그런 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 봤자 똑같은 대답이 날아오겠지?”
“이번에는 다른 대답도 있다.
”
“정말? 뭔데?”
“우리 중에 직접 본 사람이 있거 1 불| 고
”
00 모르드가 세데아를 가리켰다.
지목당한 그녀는 빙긋 웃으며 말했 꾸 “모르드 님의 말씀대로예요.
여러 분이 고대 엘프’라고 부르는 “씨앗 전파하는 자들’은 다양한 종족으 로 이루어져 있었답니다.
생김새의 특성이 지금의 엘프들보다 훨씬 더 극명했지요.
”
머리에 제3의 눈이 있는 고대 엘 프가 있었다.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고 키가 2미터 50센티를 넘는, 다른 엘프에 띠0
비하면 반쯤 거인에 가까운 고대 엘 프도 있었다.
온몸이 하얀 목재로 이루어진, 살 아 움직이는 나무 조각상에 가까운 고대 엘프도 있었다.
반대로 온몸이 새카망게 탄 숫처럼 은 목재로 이루어진, 역시 살아 직이는 나무 조각상에 가까운 고 엘프도 있었다.
모 4 뽀 그들 중 여러분에게 핏줄을 이어 고대 엘프가 몇이나 될지는 모르 겠습니다.
저는 고대 엘프들이 사라 진 것보다 훨씬 오래전에 세상과 단 절되었으니까요.
”
떼
아마 세데아가 아는 고대 엘프종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은 몇 되지 않았을 것이다.
신화는 결국 세상을 채웠던 수많은 종족들이 생존경쟁에서 도태되어가 는 과정이나 다름없었으니까.
“……나도 몰랐던 역사의 진실을 알 려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 황금수와 융합한 고대 엘프가 황금 엘프인지 아닌지 아는 건 왜 중요한 건데 “| 황금수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 야 하니까.
”
“60 음? 로로디쉐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들은 이 황금수를 파괴하기 위해 여기까지 은 것이다.
그런데 왜 이 런 소리가 나온단 말인가? “하나하나 설명하다 보면 끝이 다.
일단 해봐라.
내 말 들어서 해 볼 게 있나? 어차피 너희들 만으로 이걸 파괴하려면 골치 아플 것 같은데.
”
버 다 때 로로디쉐는 뽀로통한 얼굴로 모르 드를 노려보았지만 모르드는 뭐 어 찔 거냐는 듯 받아넘겼다.
그녀는 결국 한숨을 폭 쉬고 말았다.
“알겠다, 알겠어! 홍.
”
로로디쉐가 고대 엘프의 힘을 개방 하며 황금수에게로 다가갔다.
벨세어가 물었다.
“같이 해도 되나?”
“문제없을 거다.
”
“그럼 나도 같이 하지.
”
그녀도 고대 엘프의 힘을 개방하며 로로디쉐를 따랐다.
두 신화의 엘프는 황금빛 기운을 뽑어내며 황금수에 손을 뻔었다.
세데아의 공격을 막아냈던 황금수 의 방어체계는 로로디쉐와 벨세어를 상대로는 발동하지 않았다.
황금수의 의념이었다.
로로디쉐가 복잡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래된 황금수도 이건 마찬가지
“너희 부족은 어맺는데?” “난 기억 안 나.
마을을 잃은 게 너무 오래전이라.
”
로로디쉐가 태어난 마을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어릴 적에 황금 엘프에게 침략당해 없어졌다.
그녀의 부족이 멸망당한 것은 좀 더 날의 일이었지만, 그녀는 기억 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시절부터 ㅇ 미 터전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신세
였다.
“그래.
그것 때문이었지.
” 로로디쉐는 어른이 되지 못했다.
황금 엘프들이 그녀의 눈앞에서 부 모를 죽인 순간부터, 그녀의 시계는 멈춰 버렸다.
그 경험이 저주처럼 그녀를 사로잡 아 천년의 세월이 흐를 때까지도, 어리고 무력하던 시절의 모습을 벗 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복수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것만 은 아니었던 것 같아.
‘ 당연히 가졌어야 할 고향의 기억을 빼앗겼기에, 평생 동안 되찾을 수
없는 어린 시절을 갈망하며 황금 엘 프들과 싸워왔다.
자신에게서 그 소중한 시절을 아간 자들에게 대가를 치르게 8 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에 태어 아이들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 하지 않기 위해서.
무슨… 이 야기0000?] 상념에 빠졌던 로로디쉐는 화들짝 놀라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그녀에게 말을 건 이는 아 무도 없었다.
옆에 있던 벨세어도 놀란 표정이었다.
[이거 설마…….
] 도울 트 볼게
황금수에게는 자아가 있다.
하지만 그 자아는 정령의, 정확히는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정령의 그것과 비 슷하다.
적어도 로로디쉐와 벨세어가 아는 한은 그랬다.
그런데 명확한 언어로 말을 결어오니 놀랄 수밖에.
무슨 이야기지?] 흐릿했던 목소리가 뚜해졌다.
동시에 두 엘프가 인지하는 세상 전부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빛이 강해져간다.
황금수가 점점 더 강한 빛을 발하 고, 그 빛이 로로디쉐와 벨세어에게 흘러 들어가면서 두 사람의 빛이 강 해진다.
그러나 그 빛은 폭발적이지 않았 다.
커다란 강의 흐름처럼 느릿느릿 하고 장대한 느낌을 주었다.
파르웰이 모르드에게 물었다.
“저거 오래 걸립니까?”
“아마도.
”
“그럼 그동안 설명이나 해주시죠.
”
그는 힘들다는 듯 아공간에서 의자 하나 꺼내서 놓고는 그 위에 앉 프들이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았 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대 엘프는 하나의 종이 아니었 별한 황금 20 황금수와 응합해서 、
수’를 만들어낸 고대 엘프종도 여릇 만약 이 거주지의 황금수와 융합한 것이 고대 황금 엘프라면, 타협의 여지는 없다.
어떻게든 파괴해서 끝 장을 내야 한다.
하지만 만약 다른 고대 엘프종이라 면 다른 방법이 있다 모르드는 그 방법까지도 이미 설명 주었는데 또 뭘 설명하란 말인 “그 이야기대로라면 특별한 황금수 는 황금 엘프만을 위해 준비되지 않 은 거잖아요?”
데 황금 엘프들은 어떻게 자 거주지 안에 들어와 있다면 당 그 가호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황금 엘프 거주지의 경우 는 황금 엘프들만이 그 가호를 독점 했다.
노예로 부려지는 다른 엘프종 은 철저하게 그 가호에서 배제되었 기에 황금 엘프보다 훨씬 수명이 짧 았다.
“그런 비술을 개발했기에 황금 엘 무거 해
프가 엘프종의 패권을 수 있었던 거지.
”
“거기까지는 알겠어요.
근데 이건 도저히 남득이 안 되는데요.
”
“뭐가? “일반적인 황금수가 아니라 고대 엘프와 응합한 황금수를 상대로 그 게 가능합니까? 제가 보기엔 안될 것 같은데요.
” 칠감을 배제한 채로 살펴도 알 수 있었다.
저 황금수는 빼앗긴 숲 지에 있던 황금수와는 차원 존재다.
으 짜 무드 01 고 고 &
그것이 신혈이라면, 저것은 신이다.
을 속여서 뜻대 ”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 세계의 신들은 굳이 에피쿠로스 의 역설을 들이탤 필요도 없는, 전 지전능과 거리가 먼 존재들이니까.
신화에는 인간에게 속아 넘어간 어 리석은 신들의 일화가 흔하다.
한 수단이 저들에게 있는 겁니까?” “있다”
“그게 됩니까?”
소염”
을사 파르웰은 눈살을 찌푸렸다.
생각지 도 못한 대답이었기 때문이다.
당연 히 고대 엘프들이 남긴 강력한 유물 이나 시설 같은 게 이유일 거라고 모르드는 말을 잇는 대신 파르웰을 보며 눈짓했다.
‘이제부터 할 이야기는 모두에게
들려주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이야기 다.
그런 모르드의 뜻을 알아들은 파르 웰은 차음결계를 펼쳐 대화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았다.
모르드가 말했다.
“예전에 우리는 과거를 경험했었 지.
황금 엘프들에게, 과거에 사라진 엘프종의 마을이 습격당하는 것을.
”
“그랬었죠.
”
“그걸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했습니다.
그 일이 벌어진 때 아직 신족과 용족, 아마 거인족 부 ㅠㅠ
제가 모르는 다른 종족까지도 정령 신화 진영의 대적으로 남아있는 시 대였겠죠.
그런데 황금 엘프들이 동 족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엘프종에 대해서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이는 건 좀 이해가 안 갔어요.
뭐, 정령 신화 진영을 통합하는 것을 우선시 한 것뿐일지도 모르겠지만….
”
“아, 이거 말고 다른 문제였나요?”
“…문명의 격차를 이야기하려고 했 다.
”
“황금 엘프들과 다른 엘프들과의?”
“그래.
”
“그게 이상한 일인가요?” 파르웰이 고개를 개웃했다.
신화의 집단은 전부 제각각이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어떤 집 단은 문명의 씨앗이 발아하기 전의 원시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은 반 면 어떤 집단은 미래에서 과거로 날 아온 것처럼 찬란한 문명을 뽑냈다.
부가 그 ? “네|? 그러니까… 황금 엘프를 제외 한 다른 모든 엘프종은 우리가 본 같은 원시 부족 사회였다면 의미 입니까?” ‘ 것 냈
“거의 그렇다.
물론 그것보다는 좀 더 큰 규모가 존재하긴 했지만… 철 기와 청동기의 차이라고 하면 이해 하겠나?”
거기까지만 듣고도 파르웰은 모르 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차렸 꾸
“이상하지 않은가”
………이상하군요.
” 신족에게도 진은의 제련 기술은 아 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신족 중에 대장장이 는 이가 있는 곳이라면 제련이 가능했다.
물론 집단마다 폭의 수준 차이가 있긴 해도 진 의 제련 기술 자체는 꽤 널리 퍼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엘프종 중에서는 오직 황금 웨 3 16 다 (
엘프만이 그 기술을 갖고 있었다고? “고대 엘프… 그러니까 황금 엘프 말고 다른 고대 엘프종들에게도 그 기술이 없었단 말입니까?” “없었다.
”
“나이 유느 69 드워프는요? “그들에게는 있었지.
전에 말했다 시피 드워프는 진은과 진금을 모두 루는, 정령 신화 진영이면서도 신 족 진영과도 관계가 나쁘지 않은 ㅇ 들이었다.
”
“드워프도 가진 기술을 엘프는 갖 지 못했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 습니까?”
구
“그야 드워프의 진은, 진금 제련 기술은 신족과 황금 엘프의 그것과 는 다른 기술이니까.
”
“네?7”
“그 자체가 종족이 지닌 고유권능 같은 거다.
드워프가 어떤 종족인지 말해줬지 않나?”
“아이 님 “그리고 진은을 다루는 신족은 거 권능을 가진 자들이었지.
황금 엘프 말고도 진금을 다룰 수 있는 고대 엘프종은 있었지만, 그들은 개개인이 그런 권 능을 지닌 자들이었던 거다:
그에 비해 황금 엘프는 권능과 상 관없이 진금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개인이 생산할 수 있는 한 계를 초월하여 대량의 진금 무기와 도구를 생산하고, 그것을 토대로 문 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황금 엘프들에게만 주어진 우연이 있었나 보군요?” 파르웰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 다.
신화는, 아직 지금의 시대 역시 정 보가 퍼지는 속도가 늦고 개개인이 지닌 기술의 가치가 굉장히 높다.
황금 엘프 중에 한 명의 천재가 태어나 자기 종족에게 다른 엘프종 이 갖지 못한 기술을 선물했다면, 그리고 황금 엘프 지배층이 현명하 게 그 기술을 독점하여 종족을 번성 시켰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는 역사 적 과정이다.
“있었지.
”
모르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건 네가 생각하는 것과 는 좀 다를 거다.
”
“그 진실이 제 의문의 답이겠군요.
뭘니까?”
“황금 엘프는, 정확히는 고대 황금
ㅁ 르드는 장대한 황금빛의 흐름에 휠싸인 황금수를 올려다보며, 고대 의 진실을 이야기했다.
“본래 엘프종의 계보에 존재하지 않는 자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