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9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04화
제186장 영광의 전장 황금가지 수뇌부는 동요하고 있었 다.
‘뭔가 잘못됐다.
‘ 시간이 갈수록 그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니세볼크.
고대 엘프 2세대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자이며, 황금가지의 수장.
그는 끔찍한 혼돈의 영역에 있었 다.
그것은 꿈을 꾸는 지성체라면 모두 가 지나가는 영역.
하지만 모두 한순간에 스쳐 갈 이고 오직 꿈과 예지의 힘을 자만이 자의로 머무를 수 있 꿈과 현실의 경계선.
오래전, 고대 엘프들이 제작한 함 정 장치가 그 영역에 폐쇄된 감옥을 형성했다.
렵 도크 지 곳.
ㅠ 00
“표정이 안 좋네.
”
니세볼크와 마주하고 있던 누군가 가 물었다.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는 비인간적으로 이질적이고 아름다웠 다.
은색 단발머리에 황금색 눈동자, 그리고 눈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는 바로…….
“생각대로 안 되나 봐?”
은의 피의 삼신좌, 에네카였다.
그녀를 노려보는 니세볼크 역시 비 현실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다
있는 머리칼은 황금 년 듯 화사하고 아름다 자는 에네카의 것과 비슷 이었다.
다만 그 안쪽으로 빛 호 “상상 속에서는 누구나 백전불패의 명장이 될 수 있지.
하지만 현실은 커녕 꿈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기 마 련이야.
”
에네카가 생긋 웃으며 손가락을 들 었다.
그러자 어디선가 빛나는 날개 를 지닌 푸른 나비 한 마리가 나타 나 그녀의 손가락 위에 앉았다.
하지만 나비는 날깃을 하는 순간 산산이 부서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추악한 괴물의 형상이 꿈틀거렸다.
후.
에네카가 숨을 한번 불자 괴물의 형상이 빛나는 모래가 되어 흘어졌 다.
“내가 이런 말 하는 것도 이상하지 만… 니세볼크, 너희들 황금 엘프는 참 현실감각이 없어.
” “닥쳐라.
꿈과 현실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 미치광이 주제에.
”
“응.
맞는 말이야.
”
“하지만 세상을 외면하고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망상만 하고 있던 너희 들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아.
”
“그 입을 닥치게 만들어줘야겠구 나”
구 럼 말하지 마.
”
에네카가 나른하게 웃었다.
“날 여기에 묶어두는 게 고작이면 저.
”
황금가지는 에네카의 무서움 고 있었다.
악 큰 01
황금가지 수뇌부에게 은의 피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를 한 명만 꼽으라 면 두 명의 후보를 두고 고민할 것 이다.
그들의 숙원을 막아선 대적, 대마 법사 카리안.
예지의 힘을 다루는 미치광이 신 에네카.
당연히 총공세를 시작함에 앞서 이 둘을 막을 방법부터 준비했다.
카리안은 언제나처럼 지하 유적에 대마법사를 포함한 정예 병력을 투 입하는 것으로 묶어놓았다.
그리고 에네카를 막기 위해서 황금
가지의 수장 니세볼크가 직접 나섰 다.
니세볼크와 에네카는 같은 공간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곳에 서 있다.
니세볼크는 한 발은 현실에 두고 한 발은 이 경계에 두고 있다.
에네카는 한 발은 꿈에 두고 한 발은 이 경계에 두고 있다.
그래서 서로를 인지하지만 서로에 게 당지 못한다.
것은 오직 시공을 초월하여 한 붙잡을 능력을 지닌 예지자
다만 에네카를 이 함정에 가두기 위해서는 니세볼크도 함께 묶여 있 어야 했다.
그럼에도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발이 묶이기는 하지만 서로를 해할 수 없으며, 또한 니세볼크가 에네카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서기 때문이다.
현실과 경계에 한 발씩 걸치고 있 는 니세볼크는 다른 일은 할 수 없 어도 현실에서 소식을 받아 듣고 지 시를 내릴 수는 있다.
그에 비해 꿈과 경계에 한 발씩 걸치고 있는 에네카는 현실에 영향
끼칠 수가 없다.
은의 피에는 꿈 깊숙한 영역까지 그녀를 찾아올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른 두 명의 삼신좌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
피차 발이 묶인 상태지.
”
니세볼크의 눈이 형형하게 빛났다.
“너도, 다른 두 놈도.
”
엘테인과 카르넥 역시 발이 묶인 상태였다.
황금가지가 준비한 고대의 재앙 막던 그들은 니세볼크의 쌍둥이 누 나이며 황금 잎새의 수장인 네부리 에사가 준비한 함정, 고대 엘프가 > 1으 00 「 000
신들을 가두어 행동을 지연시키기 위해 만든 몽환의 미궁 속을 헤매고 있었다.
“너희 망상 속에서는 우리 셋… 아, 카리안도 포함이겠지? 넷만 묶 어두면 끝이었나 봐”
에네카가 콕국 웃었다.
“우리 애들은 너희들과 달리 언제 나 현실과 싸워왔지.
너희들은 우리 애들이 싸우는 현실의 일부에 불과 해.
”
“꿈과 현실도 구분하지 못하는 ㅁ 치광이가 할 소린가?” “내가 아니야.
우리 애들이 그렇다
는 이야기야.
”
에네카는 나른한 눈으로 하늘을 울 려다보았다.
“너희들은 스스로 종말의 불씨를 당긴 거야.
” 그 맡은 마치 불길한 예언처럼 니 세볼크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습격에 대비하고 있던 엘프들이 움 직인다.
신관들, 전사들, 마법사들…….
여기에 오기 전에 키린저의 정보에 따라서 귀환 중이었던 황금 엘프 특 작부대를 섬멸했다.
따라서 각 거주지의 방어병력 만큼 적어야 정상이었다.
하지만 습격에 대비하고 있던 이 거주지의 방어병력은 상당히 많았 다.
심지어 정예라고 할 수 있는 이 들의 비율도 높아 보인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다른 곳보다 중요하게 대접받는 그 10
곳이겠지” 처음부터 다른 거주지보다 많은 력을 남겨두었으리라.
황금 엘프 이 다른 거주지보다 중요시하는 이라면 그럴 만도 했다.
‘하긴 저놈이 있는 것만 봐도 그런 것 같군.
‘ 모르드의 눈이 로지어에게 향했다.
지금까지 모르드 일행은 황금가지 의 대마법사를 두 명이나 격파했다.
하지만 지금 눈앞을 가로막은 자는 똑같이 대마법사라고 불리긴 해도 명백히 그들보다 격이 높은 존재다.
대마법사 로지어.
째 따 68
2천 년의 세월을 살아오며 신성을 완성한 자.
그야말로 황금가지의 여섯 대마법 사 중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강자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문제는… 여기가 이놈들으 거주지라는 거지.
” 황금 엘프일수록 황금수의 가호 밖 으로 나갔을 때 더 심한 제약을 받 는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세계 파편을 획득하거나 혹은 오랜 세월에 걸쳐 황금수에 비축해 둔 힘
하지만 이곳은 황금수의 가호 안쪽 이다.
이곳이 전장이 된 이상 로지어는 오래된 신화의 존재임에도 아무런 제약 없이 그 힘을 다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그 힘으로 시가전을 벌이는 것 자 체가 도시에 재앙이 되는데 정작 시 가전을 별일 때만 모든 힘을 자유롭 게 쓸 수 있다는 모순.
로지어는 그런 모순덩어리의 괴물 이었다.
‘지금의 저놈은 마왕급.
‘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황금수의 가 호 안에서 싸우는 로지어는 마왕급 의 괴물이다.
‘마왕하고 싸운 지 며칠도 안 지나 서 이번에는 마왕급 적과 싸우게 되 애써 죽여 놓은 신성이 꿈들거린 다.
종언의 신성이 속삭이고 있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신화에 미처 끝맺지 못한 이야기가 종막으로 치닫고 있노라고.
그 증거가 바로 그들의 눈앞에 선
존재, 로지어였다.
[위대한 황금수의 후손들이여! 침 략자들을 무찔러라!] 로지어가 그리 외치며 양손을 펼쳤 다.
그의 윈손 옆에는 진금으로 표지를 만든 한 권의 마법서가, 오른손 옆 에는 황금가지의 지팡이가 떠서 그 와 공명하고 있었다.
[침략자들, 네놈들의 더러운 숨결 로 이 아름다운 공기를 더럽히게 두 지 않는다!] 파라라락! 마법서가 저절로 펼쳐져서 페이지
가 정신없이 넘어갔다.
그리고 어떤 페이지에 각인되어 있 던 주문이 빛을 발했다.
-영광의 전장! 그 주문은 단독으로 발현되는 게 아니었다.
아탈리온이라는 도시 전 체와 연동되어 발동되는 대마법이었 다 동시에 로지어를 중심으로 풍경이 변하기 시작했다.
마치 물에 떨어진 잉크가 번져 나 가는 것처럼, 혼돈이 급격하게 현실
침식한다.
“결계!” 대응할 새는 없었다.
이것은 대마 법사 로지어가 오래전부터 만약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이 도시를, 정 확히는 고대 엘프 아탈리온과 융합 한 황금수를 지키기 위해 준비한 결 계였으니까.
띠 사아아아:이이, 산들바람이 붙었다.
그곳은 석양이 저무는 황금빛 들판 이었다 허리 높이까지 자라난 황금색 풀들 이 석양의 빛을 받아 반짝인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아름다운 풍경 이 아니다.
드넓은 황금빛 들판에는 죽음이 가 득했다.
무수한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었 그들로부터 흘러나간 피가 들판 참혹하게 물들였다.
[속이 쓰리는구나] 그 전장에서 아탈리온이 섰던 곳에
나타난 로지어가 말했다.
[더러운 벌레들에게 이곳에서 죽는 과분한 영광을 내려줘야 한다니.
] 오만함을 _초월해서 _자아도취적인 광기만이 남은 말이었다.
[그러나 조부님께서 상처 입는 것 보다는 낮겠지.
분수를 모르는 벌레 들아, 신화의 악몽 속에서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의 눈물을 흘려 도 좋다.
] 로지어의 주변에 3천에 달하는 황 금 엘프 병력이 도열해 있었다.
“뭐지? 모르드는 기이함을 느겠다.
포함되어 얼마 그런데 지금 로지어가 구현한 이 영광의 전장에 나타난 것은 오직 황 금 엘프들뿐이었다.
하지만 모르드가 의아하게 여긴 점 은 그게 아니다.
로지어가 지금까지 보여준 언행만으로도 그 이유를 작할 수 있었으니까.
저놈은 이 장에 엘프 노예병을 들이는 것을 상만으로도 불쾌하게 여기는 게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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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많지?’ 모르드를 놈라게 한 것은 이 전 에 나타난 황금 엘프의 수가 많다는 사실이었다.
영광의 전장이 구현되기 전에 모르 드가 인지한 황금 엘프 병력은 고작 해야 300명 정도였다.
그런데 왜 열 배가 넘는 숫자로 불어나 있단 말인 가? ‘환영인가?’ 하지만 그의 감각은 저 모든 황금 엘프가 현실이라고 말한다.
칠감이 멀정했다면 단번에 답을 찾 아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훈련으 도 0 78
로 발달시킨 육감으로 칠감을 대체 한 지금의 모르드는 평소보다 좀 둔 하다.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좀 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 다.
“아하.
” 그리고 모르드는 앞선 두 번의 실 전으로 그런 과정에 익숙해져 있었 다.
“이런 식으로 설계된 혼돈의 꿈이 군.
` 로지어가 황금수와 연계한 대마법 으로 자아낸, 혼돈의 꿈으로 이루어 진 결계공간.
전장에서 죽어간 망령들의 재현이 다.
오직 이 절계공간 속에서만 존 하지만 저들이 꿈의 구성요소라 할 지라도 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들은 현실이 된다.
모르드는 작게 신음했다.
치직… 치지지직……! 혹시나 해서 신성을 조금 일깨워보 자 곧장 감각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 공간 또한 황금수의 가호가 동
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적들에게 절대적으로 리한 전장이다.
게다가 그 중심에 ]는 대마법사 로지어의 존재는 그 엇보다도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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