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67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684화
은색 빛기둥이 계속해서 더해진다.
하나가 더해질 때마다 빛기등이 더 욱 크고 강해진다.
그만큼 천상에서 내려온 신성한 힘 이 형성하는 결계의 영역도 넓어진 다 마왕의 황혼 작전이 시작된 지 9 일째.
마침내 동서를 아울러 대륙의 북방 전역에서 은색 빛기등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즉이이.
“다시, 바다로군.
”
대륙의 동쪽 끝에서 시작된 모르드 일행의 여정이 대륙의 서쪽 끝에 도 착했다는 의미였다.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아니었 다.
서대륙의 위쪽 형태는 동쪽에서 서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형태로, 그 중간이 가장 소난 곡선을 그린다.
모르드 일행이 활성화시킨 서쪽 끝 의 포인트는 대륙의 북서쪽을 형성 하는 완만한 해안선에 가까운 지역
이었다.
“이걸로 42개.
”
모르드의 입에서 9일 동안 활성화 시킨 포인트의 숫자가 나왔다.
“남은 건… 넷인가.
”
마왕 타라키어스가 병력을 집결시 키는 바람에 그냥 건너핀 5개, 그리 고 결전의 전장으로 상정해서 남겨 둔 1개.
5+1의 답이 6이 아닌 4인 이유는 간단했다.
“그래도 두 개는 찾았구나.
” 케엘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마족과 몬스터 병력이 집결된 곳에 있던 5개 중 2개가 발견되어서 파 괴당했기 때문이다.
달시가 고개를 굿했다.
“뭐였을까?”
“글써.
유적이나 던전은 아니면 좋 는데이글 유적이나 던전이 마족들에게 공략 당했다면 그 안에 있던 세계 파편이 마왕 타라키어스에게 넘어갔다는 뜻 이니까.
물론 유적이나 던전을 공략하고 세 계 파편을 손에 넣은 건 다른 마족 들이었겠지만, 그 상황을 주목하고
있었을 마왕 타라키어스가 그것을 갈취하지 않았을 리는 없었다.
물론 세계 파편 한두 개를 손에 넣었다 해도 타라키어스의 활동 제 한이 크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없을 때보다 훨씬 위혐성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었다.
“어라?”
케엘이 눈을 크게 따.
결계 안에 공간왜곡장이 발생하며 먼 곳에 있는 적들이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오네?” 마족들도 바보는 아니었다.
포인트가 활성화될수록 결계의 힘 이 강해져서 이제는 그 안에 진입하 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타격을 입는 다.
모르드 일행은 그들이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동안 공격을 가해서 쌈 쓸어버리고는 유유히 다음 포인 트로 떠나버렸다.
그런 일이 몇 번이나 반복되자 새 포인트가 활성화되어도 마족들이 진 입해 오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진입해 온다는 것은…….
“여기가 끝이라고 판단한 모양이 따 모르드가 코웃음을 쳤다.
달했다.
마족들은 이제 더 이상 활 성화시킬 포인트가 없을 거라고 판 단한 것이리라.
이제는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밀고 들어가서 포인트를 파괴해야 한다.
그런 결단을 내린 모양이었다.
‘뭐 그냥 두면 언젠가는 파괴할 수 있겠지.
” 천공신ㅇ
제한시간 안에 다음 포인트를 활성 화시키지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 작해야 하고, 이미 한번 활성화시켰 던 포인트는 다시 써먹을 수도 없 다.
또한 활성화된 포인트도 무적은 아 니다.
모르드 일행이 밀고 들어오는 들을 한차례 다 처리한 다음에 떠 것은 그런 이유였다.
안으로 들어온 놈들이 피해를 감수 하고 공격을 퍼부어대면 결국 활성 화된 포인트도 파괴된다.
또미
힘이 강해지기 때문에 42개의 포인 트가 활성화된 지금, 마족들이 포인 트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출혈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것도 우리가 없을 때의 이야기 모르드는 목을 옆으로 꺼어서 뚜둑 화아아아악! 은색 불길이 일어났다.
42개 포인트가 활성화된 지금, 결 계의 규모는 처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커졌고 그 안을 채운 성스러 운 힘 또한 엄청나게 강해졌다.
적들은 진입하는 족족 은색 불길에 휠싸이고 있었다.
[놈들을 쳐!] 그러나 적들도 아무 생각 없이 진 입한 건 아니었다.
처음 진입하기 전부터 마법의 힘으 로 보호받고 있었다.
방어주문을 건 채로 결계 영역으로 뒤 공세를 퍼부어서 모르드 결 로 밀어내거나 활 인트를 파괴하는 게 그들의 고 뚜 16 때 카아아아아악!
몬스터들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벌써?] [말도 안 돼!] 마족들이 경악했다.
진입하는 모든 마족, 몬스터 병력 에게 보호주문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마족은 스스로 보호주문을 데 비해 몬스터는 대부 마족이 걸어주는 주문에 의존한 다.
물론 몬스터 중에도 마법을 구 사하는 개체가 있지만 그것은 극소 수였다.
연히 마족보다 몬스터를 보호하
는 힘이 더 약하다.
그리고 그 힘이 결계에 진입한 지 불과 10초도 되 지 않아서 전부 소모되고 몬스터들 이 성스러운 힘에 노출된 것이다.
[아, 안 돼! 젠장… 아아아아아악!] 그리고 하급 마족들의 사정도 몬스 터들에 비해 별로 나을 게 없었다.
기세등등하게 진입한 그들은 곧 자 신의 브호주문이 맹렬하게 소모되는 것을 보면서 공포를 느켰다.
마력을 퍼부어서 보호주문을 회복시켜봐도 소모되는 속도가 더 빨랐다.
결국 방어주문이 파괴되어 성스러 운 힘에 노출된 하급 마족들은 은색
불길에 타오르며 발광했다.
“그래도 학습능력은 있네.
”
영주급 마족들이 욕설을 내밸었다.
상급 마족 이하는 모르드 일행을 보며 욕설을 퍼부을 유조차 없었 다.
어떻게든 결계 밖으로 도망치려 고 필사적일 뿐.
-백룡노호! 물론 모르드 일행이 그걸 그냥 보 고 있을 이유는 없었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적을
-흑룡앙천! 에리우가 초음속의 냉기 파동을 터 뜨려 적들을 얼려버린 뒤 수증기 폭 발을 일으켜 짝 쓸어버렸다 용케 그 공격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결계 밖으로 탈출하려던 마족들이 증을 냈다.
그럴 만도 했다.
이제 결계의 규모는 반경 4킬로미 터에 달했으니까.
-태양정령의 위광! 세데아가 발한 권능의 빛이 적들을 쓸었다.
메속 놈들의 힘을 소모시켜!] 마족들이 불꽃으로 날아드는 날벌 레처럼 달려들었다.
결계의 힙이 그들을 불태우지만, 진입해 오는 숫자가 너무 많았다.
“대체 얼마나 모인 거야?” 계속 정령을 소환해서 그들을 폭격 하던 케엘은 질린 표정을 지었다.
마족과 몬스터를 합쳐서 1천 이상 을 쓰러뜨렸는데 전혀 진입해 오는
기세가 줄지 않는다.
“입구가 제한되어 있어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위험했겠는데?”
리온은 식은땅을 흘렸다.
이 포인트를 제외한, 나머지 41개 활성화 포인트의 결계 영역 또한 이 곳으로 통하는 문이 된다.
다만 한꺼번에 진입한다고 해서 꺼번에 이곳에 도달할 수 있는 아니다.
공간왜곡장으로 열린 통로의 크기 는 직경 50미터 정도.
41개의 활성화 포인트에서 진입하 는 적들의 숫자에 비하면 너무 좁 때 뛰
다.
그러다 보니 마족과 몬스터들이 뒤엄혀서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었 다.
“안 되겠군.
”
한참 전투를 벌여도 적들이 진입하 는 기세가 줄지 않자 모르드가 결단 을 내렸다.
“가자”
“이대로 두고?” 케엘이 놀라서 물었다.
하지만 남득하지 못하는 기색은 아 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들이 밀고 들어
오는 기세가 강해지고 있었으니까.
모르드 일행의 화력이 아무리 막강 하다고 해도 적들의 숫자가 너무 많 았다.
게다가 영주급 마족들은 잔챙 이들처럼 한 번에 휠쓸어버릴 수 없 는 존재다.
그렇게 버티는 놈들이 하나둘씩 누 적되다 보니 점점 감당하기 어려운 싸움이 되고 있었다.
물론 단기전을 상정하고 힘을 집중 하면 지금 보이는 놈들을 쓸어버리 는 건 별로 어렵지 않으리라.
하지만 모르드 일행은 적은 머릿수 로 절대다수를 상대로 장기전을, 그
것도 수성전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 라 한계가 있었다.
“그래.
어차피 놈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단시간에 파괴되진 않을 테니 까.
”
“파괴되면?”
“하나를 잃는 것 정도는 감수해야 지.
”
여기서 모르드 일행이 무한히 쏟아 지는 적들을 상대하다가 지쳐 버릴 수는 없었다.
아직 이 장대한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 할 일이 남아있었다.
“간다.
”
모르드 일행은 쏟아지는 적들을 뒤 로 한 채 그 자리를 이탈했다.
[놈들이 도망쳤다!] [쫓아야 하나] 0″ 일단 이 빌어먹을 신의 수 작을 부쉬 버리자! 놈들이 다시 방 해하러 오기 전에!] 그리고 마족들은 기세등등하여 결 계의 중심부에 위치한 제단을 향해 공격을 퍼봇기 시작했다.
] 마계 자작은 멀리서 날아온 정보정 령을 받고는 반색했다.
동시에 안도 의 한숨을 내쉬었다.
“수색반으로 지원하길 잘했지.
` 그는 모르드 일행이 건너된 다섯 개 포인트가 분포해 있는 지역에 있 었다.
며칠 전까지는 20만에 달하는 대 군이 포진해 있었지만 지금 남아 있 는 건 고작 3천 정도였다.
발목 때 붙잡: 「 모르드 일행이 계속 서쪽으로 향하 며 새로운 포인트를 활성화시키는
상황에서 계속 이곳에 대군을 깔아 뒤봤자 의미가 없었다.
아무리 공들 인 함정도 실패한 이상 가치를 잃으 니까.
그럼에도 3천의 병력이 남아 있는 건 일대를 수색하기 위해서였다.
이 일대에서 지하에 파묻혀 있던 저주받은 신의 제단 하나, 그리고 고대에 신족이 남긴 유적 하나가 발 견되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마 왕 타라키어스는 그런 판단으로 3천 의 병력을 수색반으로 남겨 일대를 수색하고 있었다.
이 마계 자작은 그런 수색반의 책 임자였다.
[이놈들아! 놀지 말고 땅이라도 파! 뭐라도 찾아내란 말이다!] 마계 자작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 을 마음껏 만하고 있을 때였다.
-천공 부수기! 마른하늘에서 날벼락이 떨어지듯, 하늘에서 내려꽂힌 극초음속의 섬광 이 그의 머리를 날려 버렸다.
“맞았군.
”
3킬로미터 상공에서 저격을 가한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시금 공간을 뛰어넘어서 지상으로 내려선다.
과과광…‥…! 추가로 가한 공격이 쓰러진 마계 자작을 두들겨서 끝장을 냈다.
“그럼 어디… 이럴 경우의 대책은 세워놓으셨는지 확인해 볼까?”
#상을 초월한 이동능력으로 단번 에 한 번 건너된 포인트로 돌아온 모르드 일행은, 곧바로 목표로 하는 인트 일대에 위치한 마족과 몬스 을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포 벼 들.
근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구치는 흥분을 애써 가라앉히기 위해서.
“때가 되었군.
”
‘마왕의 황혼’ 작전이 시작된 지 10일째.
모르드 일행으로부터 날아온 정보 정령이 결전의 때가 왔음을 알려주 었다.
하얀 마경을 둘러싸고 대륙 끝에서
끝까지 총 45개의 은색 빛기둥이 속구쳤다.
모르드 일행의 행동이 워낙 기민했 기에, 마족들은 엄청난 출혈을 감수 해가며 공세를 가했음에도 42번째 포인트를 파괴하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건너뛰었던 지역에 남은 3 개의 포인트를 활성화시킨 모르드 일행이 문지기 부대에게 결전의 때 를 알려오고 있었다.
“준비해야겠군요.
”
일덴의 막사에서 대기하고 있던 에 르나가 몸을 일으켰다.
“후, 지금까지는 좀 심심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몸을 풀어볼 수 있 겠군.
”
휴런이 씩 웃으며 그 뒤를 따랐다.
마왕 타라키어스는 문지기 부대가 이 타이밍에 밀고 들어온 것 또한 중요한 의미가 있으리라 보았다.
그래서 외곽의 병력 일부를 모아 몇 번에 걸쳐 그들을 공격해 왔다.
하지만 피해는 별로 없었다.
마족 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모르드 일 행의 음직임을 최우선으로 신경 쓸 수밖에 없었으니까.
“왔구나.
”
그리고 막사 밖으로 나간 일덴의 앞에 모르드 일행이 나타났다.
하늘을 날아 내려온 그들에게 주변 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는 주변을 휘 둘러보다가 휴 런을 발견하고 눈을 크게 멍다.
한 말은 아니지언 휴런이 어깨를 으했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지난 열흘 간 부지런히 뒤를 쫓아와서 도착한
그의 부대원들이 모여 있었다.
“물론이지.
”
“아, 그러고 보니……근 문득 휴런이 생각났다는 듯 모르드 일행을 한 명 한 명 살피다가 달시 와 눈이 마주쳤다.
“건강해 보이네.
”
“당신도.
”
달시는 실없는 인사라고 생각하며 어깨를 으했다.
휴런이 뭐라고 맡을 잇기 전에 에 르나가 다가왔다.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
“좋겠군.
우린 힘들었는데.
”
심드렁한 모르드의 대꾸에 에르나 가 움찔했다.
생각해 보니 모르드 일행은 열흘간 북방 전역을 아우르는 대장정을 통 해 신이 내린 과업을 수행하고 온 상황이었다.
“…아, 미안.
정말 고생했겠다.
”
에르나는 재빨리 표정을 바꾸며 사 과했다.
모르드는 피식 웃고는 그녀의 뒤쪽
을 바라보았다.
휴런 부대와 마찬가지로 에르나 부 대도 그사이에 북방까지 와서 마왕 의 황혼 작전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 다.
그중 한 명, 파이언이 모르드와 눈 길이 마주치자 겹게 눈인사를 했 다.
예전보다 성숙해 보이는 그의 모습에 모르드는 묘한 기분을 느끼 며 그 인사를 받아주었다.
일덴이 말했다.
“수고했다, 모르드.
”
“이제부터는 모두가 수고할 차례입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 일덴의 입가에 사나운 미소가 걸렸 작전을 시작한 후에도 마왕의 황혼 작전의 진짜 내용은 기밀로 감취져 그러나 마경 안쪽으로 진입하여 지 금 그들이 주둔하고 있는 이 지역을 점령한 후 비로소 모두에게 그 내용 이 알려졌다.
이곳은 모르드 일행이 활성화시킬
마침표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싸움을 이겨내고 천공신의 결계를 완성한다 면 그것은 베르나스 공국의… 아니, 모든 인류의 역사에 불멸의 위업으 로 남으리라.
신께서 굽어보시는 위대한 전장.
전사들에게 있어서 이보다 영광스 러운 싸움은 없었다.
“시간이 없으니 바로 하겠습니다.
” 지금 이 순간에도 마족들이 가장 마지막에 활성화시킨 포인트를 파괴 하려고 공격을 가하고 있을지도 모 른다.
그러니 문지기 부대가 결전을 준비 하는 동안 마지막 포인트를 활성화 시켜야 했다.
“던전이군.
”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고대의 던 전이었다.
모르드 일행은 그 던전으로 진입했
다 그리고 세 시간 후…….
오오오오오오! 46번째 은색 빛기둥이 속구쳐 하 늘과 땅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