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2)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72화
원래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한 번 해본 일은, 두 번째는 쉽다.
“네가 두 번째다.
”
모르드는 자신의 앞에 무릎 꿀은 적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아무리 내가 조각에 불과하다지만 베르나스의 애송이 따위에게…….
] 몸이 바스러져서 소멸해가는 해골 마법사가 망연히 중얼거렸다.
그는 아크리치였다.
“확실히 조각난 너는, 특기 분야는 조금씩 달라도 수준은 다 똑같은 것 같군.
“”
정확히는 아크러치 군주 크렉스의 영혼 조각이었다.
레라인에서 처리한 금 쓰러뜨린 두 번째 수준이 똑같았다.
‘훈돈의 꿈’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던전 안에서만 활동 가능했고, 초 마법사인 아크리치였다.
마법의 특기 분야는 리라인의 영 조각과 좀 다른 것 같았지만 전투 영혼 조 으 영혼 조각은 0 이 9
레라인의 영혼 조각을 상대할 때와 달리,모르드는 이번에는 반마법장 단검도 쓰지 않았다.
철저하게 자신의 실력으로만 상대 는데도 어렵지 않게 쓰러뜨렸다.
게다가 이번에는 아크리치가 고위 언데드 권속들을 미리 소환해 놓기 까지 한 상태였는데도 말이다.
‘확실히 강해졌군.
‘
고 나서 아직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때보다 월등히 강해진 것이다.
“아니, 우리보다 빨리 끝내버리는 건 너무하는 거 아냐?” 그를 보며 혀를 내두르는 케엘이었 다.
언데드 권속 다.
무투파 언데드의 대명사라고 할 있는 언데드 기사, 데스 나이트 체나 거느렸던 것이다.
아크리치는 미리 고위 었 으 가 들을 소환해 놓고 있
하지만 모르드가 아크리치를 상대 하는 동안 케엘과 리온이 데스나이 트 4체를 격파했다.
심지어 공헌도를 따지면 케엘과 리 온이 8 대 2 정도로, 케엘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그건 리온이 여기서도 검술로 싸우 기를 고집한 탓이기도 했지만…….
는 “아, 이거 참 간질간질한 기분이 야.
”
자신의 검을 감싼 임펄스를 보 중얼거리는 케엘이 이전보다 월등히 강력한 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 다.
론 이 도
“전에는 잔똑 집중해야 가능했던 일들이 너무 쉽게 되네.
” 무신의 눈물을 극복한 케엘은 마투 술사로서 확실하게 진보했다.
마력이 대폭 증가한 것은 물론ㅇ 그것을 다루는 감각적인 부분도 에 띄게 향상된 것이다.
“지금이라면 될 것 같은데… 어떻 게 하면 되는지는 이미 알 것 같은 데……더 하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한 걸음이 부족했다.
“그런데 좀처럼 안 되네.
이거 언 제쯤 성공할 수 있을까?”
비
엘이 물었다.
“모르드, 너는 어맺어?” “뭐가 말이지?” “너도 무신의 눈물 먹기 전까지는 오러를 못 썼다며? 무신의 눈물 먹 고 나서 오러를 터득할 때까지의 과 정이나 시행착오 같은 걸 좀 들려달 라 이거지.
”
“그 문제라면 이야기해 줄 게 없 다”
“제쩌하긴.
” “말해주기 실다는 뜻이 아니라, 정 말로 없다.
” 거 2? 이0 물을 먹고 나니 바로 오 있게 됐다.
딱히 중간 할 한 게 없었으니, 게 신 그 으 또 옹랭매고 고 고마 버브 구태 만 없 고 이 기ㅎ 케엘은 말문이 막혀 버렸다.
옆에서 듣고 있던 리온도 마찬가지 였다.
‘와, 진짜 재수 없다.
어떻게 이렇
게까지 재수 없는 재능이 있을 수가 있지?’ 케엘도 천재 소리는 제법 들어봤지 만 모르드 앞에서는 감히 재능을 이 야기할 엄두가 안 난다.
모르드의 재능은 비상식 그 자체였다.
문득 리온이 물었다.
“그런데 모르드.
앞으로도 재림군 주하고 계속 싸울 생각이냐? 어눔의 현자는 방치해 두고?” “아니, 그쪽도 처리할 거다.
”
“두 개의 조직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무모하지 않나? 게다가 은의 피 라는 더 무서운 놈들이 언제 들이닥
칠지 모른다면서?” 리온은 모르드의 행보가 마음에 들 지 않았다.
며칠 전에 섬멸한 재림군주의 아지 트야 일단 가까이 있었고, 또 무신 의 눈물까지 얻었으니 그렇다 치자.
하지만 아직 재림군주가 찾아내지 도 못한, 그들의 숙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크리치 군주의 영혼 조각이 있는 곳을 찾아와서 처리한 것은 순 서가 잘못되지 않았나? 아직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한 레반 을 위해서라도, 그가 준 소중한 자 료를 활용해서 어눔의 현자와 싸우
는 쪽이 우선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여길 먼저 처리한 것에 이유가 있다.
” 모르드는 그렇게 말하며 아크리치 가 앉아 있던 황금 옥좌를 부섰다.
그러자 레라인의 던전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세계 파편이 떠올랐다.
아크리치의 영혼 조각이 있는 곳에 는 곧 세계 파편이 있으니, 모르드 에게는 반드시 먼저 처리할 필요가 있었다.
“이걸로 열 개째.
‘ 쑤 그만한 0
마침내 모르드가 보유한 세계 파편 이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유감이군.
이번에는 융합이 안 됐 어: 모르드가 지닌 세계 파편은 4-3-1-1-1 상태였다.
하지만 이 부분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실망감도 없었다 곧 던전이 붕괴하고, 세 사람은 처 음 던전에 진입했던 입구 지점으로 숲의 지하에 숨겨진 마법 연구실 안이었다.
모르드는 안을 뒤져서 아크리치 군 주의 영혼 파편이 담긴 물건을 찾아 서 처리하고, 보물들도 챙겼다.
레라인의 던전을 클리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네 개의 보물이 있었다.
“이번엔 절반이 쓰레기군.
”
그중 하나는 마계의 강대한 존재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흑마법서였다.
흑마법사라면 환장할 물건이었지 만, 모르드에게는 당장 페기해야 할 쓰레기일 뿐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도 흑마법의 힘이 담긴 마법 아이템이라서 폐기.
“이건 나도 뭔지 모르겠군.
나중에 기회가 될 때 감정해 봐야겠어.
”
모르드는 은으로 만든 마법 팔찌를 아공간 배낭에 넣었다.
세독마에서도 구체적인 정보가 안 나온 아이템이라서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는 동째로 마법이 걸린 은으 을 들어서 살펴보더니 케 엘에게 넘겨주었다.
건
“넥타르.
”
모르드의 대답에 케엘과 리온이 경 악했다.
“뭐어 “넥타르라고?!”
“잠깐만.
설마 신화 속의 넥타르는 아닐 거고… 그런 이름의 비약인 거 야2”
케엘이 당황해서 묻자 모르드가 말 했다.
“선화에 나오는 넥타르 맞다.
”
케엘은 입을 썩 벌린 채로 굳어버
렸다.
넥타르.
신화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신들 중에서도 오로지 지위가 높은 신들 만이 마실 수 있었다는 음료의 이름 이다.
세계수의 정수를 가공해서 만들었 으며, 인간이 마시면 신의 힘을 가 질 수 있다고 한다.
케엘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 그러니까… 이게 신화에 나오
는 그 넥타르가 맞다 이거지?”
“그래.
”
“그럼 이걸 내가 마시면… 어떻게 되는데? 설마 신화에 나온 게 진짜 효능은 아닐 거고…….
”
니고, 조금이나마 그런 힘을 갖게 된다는 거지만…….
” “잠깐, 잠깐만!”
리온이 모르드의 말을 막으며 물었 다.
“그런 게 왜 여기 있는 건데?” “아크리치 군주가 깨어났을 때, 자 신의 힘을 회복할 수단으로 준비한 거겠지.
그래도 그 시절, 자신이 영 향력을 미친 곳에서는 전설적인 재 앙으로 불렸던 작자니까.
조금 전의 던전만 봐도 범상한 자가 아니었다 는 건 알 수 있지 않나?” 자신의 영혼을 복제하여 일곱 조각
으로 나눈 뒤 대륙 곳곳에 봉인함으 로써 부활을 준비한다.
이것만으로도 아크리치 군주는 전 설로 불릴 자격이 충분한 존재였다.
하지만 리온이 지적하고 싶은 그 부분이 아니었다.
“아크리치 군주는 언데드잖아.
넥 타르가 있어 봤자 무슨 소웅인데?” “벡타르는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 지 않는다.
” 넥타르의 본질은 고차원적인 에너 지 덩어리다.
그렇기에 해골밖에 안 남은 언데드 가 마신다 해도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리온이 황당해하며 물었다.
“아니, 그렇게 엄청난 보물을 왜 네가 마시지 않고 케엘한테 주는 거 지? 설마 무신의 눈물처럼 이것도 이미 마신 거냐?” “아니.
”
“그럼 왜”
“나는 저걸 마시면 득보다 실이 많 기 때문이다.
”
“그게 무슨 소리야?” “설명하기 힘들군.
그냥 그렇다고 알아뒤라.
”
사실 모르드도 넥타르는 자신이 마 실 생각이었다.
세독마에서는 에이단이 넥타르를 다섯 번이나 손에 넣는데, 그중 세 번을 에이단이 마신다.
하지만 두 번째에는 효과가 크게 줄어들고, 세 번째에는 거의 효과가 는 것을 체감하고는 네 번째와 다 섯 번째에는 다른 사람에게 준다.
참고로 그중 한 번은 리온이었다.
“내가 넥타르를 마시는 건… 위험 하다.
‘ 하지만 넥타르를 손에 쥐는 순간, 그의 본능이 속삭였다.
이건 지금의 그에게는 약이 아니라 독이나 다름없다고.
베르나스의 신혈만 있을 때는 상관 없었지만, 천공신 아리타의 신혈이 눈을 뜨기 시작한 지금 그의 몸 안 에 존재하는 신의 힘의 밸런스가 어 떻게 될지 모른다.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군.
‘ 모르드가 앞으로 해야 하는 일 중 에는 엘프의 피를 이었으면서 동시 에 신의 힘을 가진 동료가 있으면 꽤 편해지는 일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신의 힘을 갖게 된다면 케 엘도 세계 파편을 가질 수 있을 거
내 다.
기본적으로 세계 파 0 이 ~ 티 0 혈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신혈 이것은 바 신에게 관심을 받아 아 20 이 @ ㅡ 허 2 =… 1 애 응 으 메운 좀 ~0 버 으덜 우 @ 갤 기 오배 에 우의 .
페 오딜 “어차피 호날의 이야기지만…….
‘
모르드는 아직까지는 세계 파편을 누구에게도 나뉘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는 있 었다.
‘세계 파편을 가지면 가질수록… 유혹을 느끼게 되는 것 같으니까.
‘ 세독마 후반부의 에이단은 조금씩 그런 성향을 드러내고 있었다.
자신의 적들이 구세계를 파멸시키 고 신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을 정하면서도, 그 자신 또한 그런 혹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모든 세계 파편을 독식한 에이단은 결국 그 유혹을 이 ㅋ0 -ㅠㅁ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 세계 파편을 손에 넣을수록 모르드 는 그런 우려가 들었던 것이다.
세독마의 엔딩은 단 한 명을 위한 이기적인 파멸과 신창세였다.
에이단이 만든 신세계는 마치 그를 위한 모형 정원 같았다.
그 셰계에는 에이단이 소중히 여겼
던 자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비극적으로 죽었던 사람도, 구세계 의 파멸 때까지 살아 있던 사람도 모두.
은 구세계의 기억을 모두 잊은 애 행복한 삶을 살았다.
모두 에이단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에이단을 소중하게 여겼고, 그리고 모두가 언제나 행복한 승리자로 살 아갔다.
세상에서 。진짜’는 오직 그들뿐이 었고, 나머지는 그들을 위해 존재하 며 언제든지 에이단의 뜻대로 편집 할 수 있는 ‘가짜”에 불과한 끔찍한
이 이기는 게 차 에이단의 대적자들이 만들고자 했 던 신세계는 각자의 이상이 실현된 세계였다.
모르드가 보기에는 그것도 죄다 정 신 나간 디스토피아였지만, 세상 그 자체가 소수의 주인공들을 위한 연 극 무대로 격하되어 버린 에이단의 신세계보다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모든 세계 파편을 얻을 경 우, 신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창세욕
(쉐본)을 파멸…아 시 00 이 20 혔 4 90 30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