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15)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19화
마왕급 던전 공략 4일째.
먼 곳에서 붉은빚이 속구쳤다.
[첫 번째 신화무기가 주인을 찾 았다!]
여전히 모르드 일행은 마왕 네카 드마의 정신파가 안 들리도록 차 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시스템 메시지로 떠 올랐기에 볼 수밖에 없었다.
[마족 진영이 20% 강화!] 네카드마가 사전에 설명한 대로 마족 플레이어들이 포인트를 활 성화시키고, 신화무기를 손에 넣 었기에 마족 진영의 힘이 강화되 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슬슬 레벨이 잘 안 올라서 100이 만렘인 줄 알 았더니, 진행도에 따라서 확장되 는 방식이었을 줄이야.
[새로운 퀘스트 해금! 새로운 지 역 해금! 새로운 제작 아이템 해 금! 기존 지역 몬스터 레벨 업!]
“새로운 지역이라면… 막혀 있 던 거기가 좀 풀린 건가.
” 모르드가 증얼거렸다.
이 섬에는 갈 수 없게 막혀 있는 지역이 상당히 많았다.
마족 진영 구역만이 아니라 인간 진영의 구역에서도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곳은 309 정모밖에 안 되었다.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서 더 나아갈 수 없는 식이었다.
뭔가 퀘스트를 수행해야 들어갈 수 있는 건가 싶었는데, 진행도가
높아질수록 해금되는 방식이었나 보다.
“기존 지역 몬스터 레벨 업이라 면 다시 경험치 좀 벌 수 있겠군 요.
일단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
파르웰이 2차 변신해서 아터팩 트 학자의 눈을 소환했다.
다섯 개의 학자의 눈을 멀찍이 날려 보내서 하늘에서 각 지역을 살핀다.
“불토끼가 레벨 53이 됐군요.
”
“…와우, 초반이었으면 토끼의 발차기 한 방에 가루가 됐겠는데.
설마 다 50씩 올린 건가?”
물론 일행의 평균 레벨이 83을 돌파한 지금은 뿔토끼가 레벨 3 이든 53이든 별로 의미 없는 이 케엘이 모르드에게 물었 “어찔 거야?” “글째.
일단은…….
” 모르드가 먼 곳을 바라보았다.
아직도 붉은빛이 하늘까지 속구 쳐 있었다.
“신화무기 구경이나 하러 가도 록 하지.
”
서버 공지가 뜰 정도의 최고존엄 아이템이 으면 구경하러 가주
는 게 예의 아니겠는가? [하하하! 4일 만에 신화무기! 기록이다!] 마족 플레이어들은 덩실덩실 을 추고 있었다.
그럴 만도 했다.
이전까지 첫 번째 신화무기를 손 에 놓은 최단기록이 7일째였기 때문이다.
뻐 0
엄청난 강행군으로 무려 3일을 단축시켰다.
게이머로서 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역시 대장이야.
이 무리한 도전 에도 탈락자가 한 명밖에 없다 니] [롯.
믿고 있었다구.
] 마족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을 주고받았다.
그들의 숫자는 아홈 명.
모르드 일행과 숫자를 맞춰 투입 된 열 명의 플레이어 중에서 한 명이 탈락하고 말았다.
어 수 없었다.
워낙 무리하게 달려왔으니까 오히려 한 명밖에 탈락자가 없다 는 사실을 놀라워해야 한다.
모두 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리더인 마계 공작을 원망하는 마 음은 없었다.
모시는 마왕이 괴팍하게 미친 작 자라서 갈고다은 힘은 갖다버리 고 각종 게임에서 고생하는 처지 가 된 그들 사이에는 끈끈한 전우 애가 형성되어 있었다.
“축하한다.
그게 신화무기인 가.
실히 좀 그럴싸해 보이는군 = 등에 게임 아이팀인 커다란 검과 방패를 젊어진 거구의 남자, 모르 드가 그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었 다.
“이놈들도 인간 사이즈로 플레이 하는군.
마족 진영도 저 사이즈로 맞춰져 있겠어.
‘ 마족 플레이어들의 신체 사이즈 는 대략 2미터 전후.
인간 기준으로는 굉장한 거구지 만 마족 기준으로는 굉장히 작은 것이다.
저 마족 플레이어들이 마 계 공작과 마계 후작으로 이루어 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
어든 마족 플레이어의 손에 들 린 신화무기는 검이었다.
일곱 개의 보석이 검날에 박혀 있는 그 화려한 모양새는 실용성 과는 아예 담을 쌓은 것처럼 보였 다.
그야말로 게임 아이템다운 디자 인이다.
화려한 외관에 황금색 불길이 은 은하게 타오르는 효과 때문에 정
말로 고렘 템처럼 보인다.
[네놈… 어떻게 여기에 온 거지? 을 수 있을 리가 없는데이 첫 번째로 활성화된 포인트는 마 족 진영의 영역에 있었다.
인간 진영의 플레이어인 모르드 이 시점에서 절대로 을 수 이다.
“다 방법이 있지.
아, 마왕이 거리며 알려주고 있겠군.
”
[그, 그랬던 건가이 「 깨 모르드에겐 들리지 않았지만 실 제로 마왕 네카드마가 분통을 터 뜨리며 설명해 주고 있었다.
‘아, 너희들도 고생이 많구나.
‘ 이놈들, 진짜 완전히 블랙기업 직장인 마인드다.
더럽고 치사해서 못해 먹겠지만 먹고 살려면 어찔 수 없이 해야
모르드는 한숨을 쉬었다.
아까 전부터 저들이 떠드는 걸 엿들었는데, 한 놈은 무리한 진행 때문에 탈락한 것 같았다.
‘마계 공작씩이나 되어서 왕 잘 못 만나서 저 꼴이 되다니…….
그런 사정까지 감안하니 아무리 마족이라지만 자신의 대학원생 시절이 겹쳐 보여서 싼한 기분이 들었다.
“내게 이런 기분이 들게 한 마족 은 너희들이 처음이다.
고생이 많
군.
”
모르드는 그들에게 엄지손가락 을 세워 보였다.
무, 무슨 이상 하는 거냐!] [인간, 닥쳐라! 게임 시스템을 어 지럽힌 네놈을 우리가 단죄하겠 다] 마족들은 애써 동.
요를 감추며 분 노를 연기했다.
“오늘 여기 온 용건은 플으니 됐다.
다시 만나도록 하지 [원 소리 때
드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
그들이 그 흉악한 의도를 알게 되는 것은 30분 후의 일이었다.
가 주 “과르웰, 분석은 끝났나?” 포인트에 가서 신화무기를 확인 하고 온 모르드가 물었다.
“예.
가설대로였습니다.
”
파르웰이 씩 웃었다.
그는 단순히 이 게임을 플레이하 는 것만으로 만쪽하지 않았다.
게임을 구성하는 권능을 분석하 여 마왕 네카드마가 예상치 못한 돌파구를 찾고자 했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 게임 규 칙 내에서 행하는 파괴행위는, 진 정한 의미에서의 죽음이나 파괴 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
몬스터를 이루는 구성요소가 분 해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생성될 뿐이다.
“하지만 권능 무력체를 통한 죽 음과 파괴는 다르죠.
”
그로 인한 파괴를 복구하기 위해 서는 마왕 네카드마가 추가적으 로 힘을 투입해야 한다.
“그걸 위해 소모하는 힘도 꽤 많 습니다.
”
“그럼 그놈 입장에서는 자잘한 건 그냥 나두는 게 이득 아닌가? 일덴의 물음에 파르웰이 사악하 “두 가지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어떤 이유인가’ “드러난 태도로 보건대 마왕 네 카드마는 자기가 만든 이 게임에 굉장히 애착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부적 요인에 의해 망가 진 채로 나둘 수가 없는 거죠.
”
“일리가 있군.
”
“또 하나의 이유는… 물리적으 로도 노둘 수가 없어서가 아닐까 요?”
“6 00 “이 게임이라는 게 마치 수천 개 의 주문이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 가는 초거대 결계 같은 거라고 할 때… 외부적 요인으로 일부가 파 괴될 경우 그게 원인이 되어서 전 체가 망가지는 것으로 이어질 가 능섬도 충분히 있습니다.
”
“귀다란 성의 1층 기등 몇 개만 부수면 전체가 붕괴하는 것처럼 말인가?”
“바로 그겁니다.
”
“그럴 수도 있겠군.
그렇다 일덴의 말에 모르드가 이를 드러 내며 웃었다.
“베르나스의 후예들이 날될 시 간입니다.
”
가 9 마왕 네카드마는 아연해졌다.
“이, 이놈들… 이놈들이아~
모르드 일행이 인간 진영 구역과 마족 진영 구역을 나누는 대장벽 을 넘었다.
게임 시스템상 일곱 개의 포인트 가 활성화될 때까지는 절대 넘을 수 없지만, 권능 무력체 앞에서는 부질없었다.
대장벽을 때려 부쉬서 구명을 둘 은 모르드 일행은, 한순간에 공간 을 뛰어넘어 하늘 높이 올라가서 마족 진영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 는 도시를 발견했다.
그리고 곧바로 그 도시로 내려가 더니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기 시 작했다.
지나가던 마족도, 성문 경비병 도, 성벽도, 주민이 사는 집도, 빵 집도, 술집도, 분수대도… 아무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닥치는 대 로 때려 부싶다.
그 과정에서 대규모 파괴가 가능 한 마법이나 정령술, 권능이 동원 되는 일은 없었다.
철저하게 육체로 부치는 형식 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죽이 고 때려 부싶다.
권능 무력체는 그런 식으로만 발 휘되는 권능이기 때문이다.
“이런 걸… 대비했어야 하는 거 였는데…….
”
네카드마는 현기증을 느끼며 주 저앉았다.
마왕이 된 지 2천 년이 넘는 그 였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쌍! 아니, 말이 안 되잖아! 이런 걸 어떻게 대비해! 이게 말이 되 냐고!”
보유하고 있었다.
포인트를 활성화할 때마다 그 능 력이 2094씩 강화되며, 일곱 포인 트가 모두 활성화되어 대장벽이 열리고 나면 광전사처럼 인간 진 영과 싸우도록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의 그들은 그저 마족 모양의 샌드백이나 다름없었다.
모르드 일행이 도시를 때려 부 부수 고, 자기들을 때려죽이는 데도 전 혀 저항하지 않는다.
옆 마족을 주먹으로 쳐서 날리는 데도 평화롭게 웃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극히 단순한 패턴만 프로그래밍 된 지2< 처럼 말이
따라서 게임 시스템상 존재하지 않는, 모르드 일행의 파괴 행위에 특정한 반응을 보일 수가 없었다.
“빌어먹을… 빌어먹으으으으으 " [이 네카드마는 절망감마저 느끼며 울부었다.
가 개기
마족 플레이어들은 입을 떡 벌렸 마왕이 비명처럼 빨리 도시로 가 서 저놈들을 막으라고 외치는 것 을 듣고는 놀라서 달려왔다.
그들도 마계 공작, 마계 후작이 기에 경이로운 이동속도로 도시 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던 풍경은, 더 이상 그들이 알고 있던 도시의 풍경이 아니었다.
[위대한 어돔의 뿌리시여…….
]
하지만 이 게임 세계의 도시는 그들이 궁극주문을 수천 번 날려 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
그런 도시가 무참하게 파괴되어 서 홈먼지가 피어오르고 있으니 아연실색할 수밖에.
그 와중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일부 마족 지ㅁ<가, 붕괴해서 막 힌 구간에 감혀서 덜덜 떨다가 다 시 반대편으로 돌아서 걷다가 또 막혀서 덜덜 떨다가 다시 돌아서 는 것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니 이 게임 세계에 익숙한 그들조차 오 쌈이 느껴졌다.
[대체 어떻게 이런……이 그들은 상상도 해보지 못한 재난 앞에 어찌해야 할 줄 모르고 굳어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