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26)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30화
모르드는 에르나를 지원하는 의 미에서 특별 서비스를 해주었다.
그녀의 별장으로 복귀해 있던 부 하들을 모두 북방으로 이동시켜준 것이다.
아직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은 인 원이 몇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휴가 복귀는 북방으로 하라고 락을 보낸 상태였다.
그렇게 에르나 부대를 북방에 데 다준 후, 모르드 일행은 다시 남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음직였다.
그런 그들 앞에 뜻밖의 손님이 찾 아왔다.
“600 음? 안타크 성의 상공으로 이동하는 순간, 뭔가가 모르드의 감각을 자 극했다.
마치 자기 좀 보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자극이었다 더 버 내
모르드가 그 자극의 진원지를 포 착해 보니 지상에서 누군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모르드는 파르웰과 케엘 두 사람 을 심상 세계에서 나오게 한 다음 지상으로 내려셨다.
“다행이야.
이번에는 늦지 않았 .
대체 뭘 그리 바쁘게 돌아다니 나? 더 음침하게 말을 걸어온 것은 마르고 키가 큰, 지저분한 인상: 남자였다.
면도를 한참 동안 하지 않은 듯 금갈색 수염이 덤수룩하 게 자라난 그가 모르드 일행을 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며
“트라쿠스.
”
은의 피의 팔성, 대마법사 트라쿠 스였다.
“우릴 어떻게 찾았지?”
모르드는 짜증을 내기보다는 신 기해하며 물었다.
트라쿠스는 방구석 폐인이라.
할 만한 인물이다.
부하를 들이지도 않고, 조직을 만 들지도 않는다.
그냥 은의 피의 지 원을 받으며 처박혀서 연구만 한 다.
그런 트라쿠스가 자신들의 위치 를 파악하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
으니 놀랄 수밖에.
은의 피의 도움을 받았다면 가능했겠지만, 원지 혼자 있는 꼴 이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트라쿠스가 말했다.
“너라면 이미 알아봤을 것 같지 “그래.
지금 네가 본체가 아니고 인형이란 건 안다.
” 느 앞에 이 고프 ^ 아니었다.
파르웰이 물었다.
“이바스리엘의 인형입니까?” 트라쿠스는 본체가 「
“역시.
파르웰 네이어, 너라면 알 아볼 줄 알았지.
이바스리엘에게 받은 인형을 개조한 거다.
”
“인형술에도 조예가 있었군요.
” “나도 제법 연구한 편이지.
이바 스리엘하고는 _방향성이 달랐지 “아니, 죽인 건 우리가 아니다.
” “엄밀히 따지면 그렇지만 결과적 으로 너희들과 싸워서 그렇게 된
거 아닌가?”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군.
”
“그 재수 없는 여자를 죽일 수 있 다니 정말 대단하군.
패퇴시키는 라면 몰라도 죽이는 건 불가능 [다고 생각했는데…….
”
혼자 중얼거런 트라쿠스가 말했 고 웨 먼 더 (이 번 그렇지.
너희들이 마왕급 던 공략하고 떠난 시접부터 너 추적했는데 쉽지 않더군.
그 형들을 서 예상되는 지점을 뽑아서 너 ㅣ 포착되면 반응하도록 설 을 배치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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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 정보망을 돌리는 게 아니라 그런 방식을 쓴 겁니까?” “난 정보망 같은 거 없어.
아무래 도 은의 피에게는 비밀로 만나고 싶었으니까 그쪽 정보망은 못 빌 리지.
”
적에게 당당하게 할 소리가 아니 지 않나? “혼자 비밀리에 돌아다니면서 설 치하느라 고생했다고.
너희가 그 냥 떠나버렸으면 좌절했을 거야.
”
…그런 거 시킬 직속 부하도 없 나
“없어.
다 내가 직접 하거나 아니 면 인형을 움직였지.
” 왜 안구에 습기가 차는 기분이 다.
은의 피의 팔성쯤 되는 놈이 자기 일을 비밀리에 처리할 만한 부하 하나 없다니…….
“아무튼 너희를 찾은 건 그렇게 한 거야.
그리고 지난번에 모르드, 네가 준 거 말인데.
” “찾아봤나?” “그래.
정말로 있더군…….
” 트라쿠스는 한숨을 내쉬었다.
“녀희가 이미 털어간 곳이긴 했지 만.
거길 부수지 않고 남겨뒷다가 알려준 것에는 감사하지.
”
모르드가 트라쿠스에게 알려준 것은 그동안 공략한 유적 중 하나 모르드는 일부러 그런 포인트를 몇 개 알아두고 있다가 트라쿠스 를 흔들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그 안에서 얻은 유물을 넘겨줄 수 있나? 물론 사례하겠다.
” “사례라면… 뭘? 네가 우리한테 줄 수 있는 게 있을까?”
모르드가 심드령하게 묻자 트라 쿠스는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
“아, 젠장.
됨기지 말고.
” “거래란 건 제대로 된 대가를 지 불할 수 있어야 성립하는 거다.
” “어떤 유물인데? 보여주면 그에 맞는 대가를 제시하지.
”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보여주 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
모르드가 파르웰에게 눈짓했 월이 분류해서 맡아두고 있 때문이다.
물론 연구용이었다.
“음.
잠시만 기다리세요.
”
파르웰은 심상 세계에 들어가서 분류해 둔 유물들을 하나하나 살 펴보았다.
트라쿠스 신족의 유물도 패 많이 모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정확 히 트라쿠스에게 알려준 유적에서 얻은 것들을 골라내야 했다.
“이런 게 있었습니다.
” 물론 파르웰에게는 어렵지 않은 작업이었다.
전부 다 완벽하게 분류하고 색인 작업까지 마쳤기 때문이다.
귀걸이 한 세트, 반지 네 개, 팔찌 하나, 활과 검, 그리고 트라쿠스 신쪽이 남긴 수기 두 권.
“보, 보여줘! 조금만 더 자세히!” 트라쿠스가 흥분해서 킴을 붐 으며 달려들었다.
“뭐, 뭐뭐뭐뭘 원하지?”
트라쿠스가 말을 더듬었다.
흥 해서 숨결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1 모르드와 파르웰은 정말 심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저분한 인상의
남자가 혁혁거리며 달려들 기세라 니, 짜증이 마구 촛는다.
“글째요.
당신이 뭘 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제시해 보세요.
듣 고 나서 결정하죠.
”
“이것들보다 더 성능이 좋은 아이 을 주지.
두 배, 아니, 세 배 주 겠어!”
“필요 없어요.
”
60″ 음? “당신은 우리에 대해서 그리 잘 알진 못하나 보군요.
은의 피에 가 서 자세히 물어보세요.
”
뭘 모르는 아이를 가르치는 듯한 파르웰의 말에 트라쿠스가 멍청하 니 눈을 검벅였다.
“그, 그럼 뭘 원하는데? 금? 금이 나 보석이 좋나?”
“그건 저희도 너무 많은데요.
”
“에테르 스톤이라거나?” “아, 그거라면… 협.
아니지.
그것 도 넘쳐나도록 많아요.
”
하마터면 반사적으로 에테르 스 톤이면 좋다고 말할 뻔했다.
재빨리 손으로 자기 입을 틀어막 아서 그런 사태를 막은 파르웰이 냉담하게 말했다.
……-그럼 대체 뭐가 좋은데? 뭘 주 면 그걸 줄 건데 “내가 저번에 은의 피에서 나오라 고 했던 것 같은데.
” 모르드의 심드링한 말에 트라쿠 스가 움찔했다.
그가 슬그머니 시 선을 피하면서 중얼중얼거리는 말 투로 말한다.
“아니, 하지만 그건 도 은의 피가 덕여주고 입혀준 은혜 가 있으니까 그렇게 노골적으로 배신하는 건 좀…….
1 프 유 도 터
모르드는 그렇게 따지는 대신 반 히 바라보았고 그 압박감을 이기 지 못한 트라쿠스가 백 소리를 질 렀다.
“아, 그건 트라쿠스의 두 번째 심 장을 찾을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 대한 조건이었잖아! 이 유물들은 그거랑 상관없어!” 모르드는 생각했다.
‘이 자식, 방구석 페인이라더니 진짜 애 같군.
‘ 아무래도 정신적 능력치가 마법 사로서의 능력에 몰빵된 타입인
“그래.
뭐, 우리가 흥미를 가질 법 한 거라면… 음… 세계 파편?” “아니면 여기 파르웰이 흥미를 가 질 만한 신화주문이나… 그게 아니 더라도 마법적 성과물? 그 정도는 되어야 거래를 할 만하겠지.
그게 아니면 네가 그에 준하는 가치를 우리에게 제시해야…….
” “…면 되는 거냐? 음연 “세계 파편이면 되는 거냐?”
순간 모르드는 말문이 막혀 버리 고 말았다.
트라쿠스가 비장하기까지 한 표 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 문이다.
“이놈, 진심인가?’ 파르웰도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모르드와 시선을 교환했다.
“그야… 세계 파편이라면 당연히 되지.
”
“하나면 되겠지? 아무리 그래도 설마 이걸로 두 개를 내놓으라고 하진 않겠지?”
“…그래.
”
이쯤 되자 모르드도 식은따 흘 렀다.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단 말 인가? “크옥, 세계 파편…….
” 트라쿠스에게도 세계 파편은 중 요하다.
그 역시 세계 파편을 이용 해서 신화적 기원을 복원하는 존 재이니까.
그런데 단 한 개에 불과하더라도 그걸 거래의 대가로 내놓을 정도 로 트라쿠스 신족의 흔적을 절박 하게 원하고 있단 말인가? ‘트라쿠스 신족에 의해 만들어진 실패작… 그래서인가?”
트라쿠스는 고대에 잉태 불가의 저주를 받아 파멸한 트라쿠스 신 족이 만든 최후의 인공생명체.
더 이상 새로운 생명을 잉태할 수 없게 된 트라쿠스 신족이 인공적 으로 일족을 만들어내고자 시도했 으나 결국 실패한 결과물.
그렇기에 그는 트라쿠스 신족의 흔적에 집착한다.
자신이 실패작임을 알기에, 그 한 계를 넘어서 진정한 성공작이 되 기 위해 발버둥 친다.
그로써 자신을 만들어낸 트라쿠 스 신족의 비원을 이루어 현세에
트라쿠스 신족을 부활시키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집착이 강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 만 이 정도였을 줄이야.
‘ 모르드가 세독마의 문장을 읽고 상상한 수준을 훨씬 넘어선 광기 였다.
“…아냐.
역시 이건 안 돼.
마법으 로 거래하자.
세계 파편은… 나중 에 좀 더 가치 있는 게 매물로 제 시되면, 그때나 고려하지.
”
트라쿠스가 이를 악물었다.
모르드와 파르웰 입장에서는 참 어이없는 이야기였다.
이놈 진짜 협상의 기본조차 모르 는군…….
` 진짜 마법사로서 자기 일 하는 것 빼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은의 피가 해줬다는 티가 풀풀 난다.
이렇게 은의 피의 눈을 피해서 모 르드 일행과 접촉할 재주가 있다 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그럼 파르웰과 이야기하는 게 좋 겠군.
”
“파르웰 네이어.
그래, 뭘 원하 자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합니까?
떤가?” 파르웰과 트라쿠스는 마법사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트라쿠스는 협상이 뭔지 알기는 하는지 의문인 작자였다.
그럼에도 그는 마법사였다.
다른 것이라면 몰라도 마법에 대해서는 손익을 따져서 거래할 줄 알았다.
즉 파르웰과 트라쿠스의 협상이 꽤 길어졌다는 뜻이다.
‘지루하군.
‘ 중간부터는 대화 내용을 도저ㅎ 따라갈 수 없었기에, 모르드는 ㅣ
그머니 뒤로 물러나서 앉았다.
그 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런저런 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협 상이 끝났다.
“좋은 거래였습니다.
”
“롯, 마법의 가치를 아는 녀석과 거래를 했더니 나쁜 기분은 아니 군.
”
파르웰의 말에 트라쿠스가 코를 쓰 홈쳤다.
‘서로가 만쪽할 만한 거래…였 나인 파르웰은 내심 쓴웃음을 지었다.
신화주문을 뜰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트라쿠스는 꽤나 많은 주문, 혹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이 론적 성과를 제시했는데 이것들이 워낙 매력적이라 파르웰은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파르웰 입장에서 보면 ‘고 작 이런 거 갖겠다고 이런 대가를 치르다니?” 하는 마음이 드는 거래 였던 것이다.
물론 당사자인 트라쿠스가 행복 해하는 것 같으니 상관없는 일이 지만.
“그럼 오늘은 이만 실례하지.
내 정보 주소를 알려줄 테니 또 거래
ㅁ2 브 해라.
” 트라쿠스는 거래로 얻은 트라쿠 스 신족의 유물들을 자신이 조종 하는 인형에 장착해 둔 아공간 배 낭에 소중히 챙겨 넣고는 말했다.
뛰 한 골 생기면 그쪽으로 연락 “잠깐만요.
”
하지만 그런 그를 파르웰이 붙잡 았다.
트라쿠스가 의아해하며 바라보자 파르웰이 뭔가를 꺼내 보였다.
“그, 그건?” 트라쿠스의 눈이 경악으로 물들 었다.
“아, 물론 그냥 가시겠다면 말 진 않겠습니다.
우리가 다음에 또 언제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 “어쩌실래요?”
트라쿠스는 활짝 웃는 파르웰의 얼굴이 악마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