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10
EP.410
#2-(막간) 케이, 단애 IF – 단애의 성 BAD END(10)
“하…읏…♡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변기 주제에 바닥을 더럽히고 말았다. 변기 실격이다. 심지어 수컷님의 발까지 오줌으로 더럽히고 말다니.
넘어지지 않도록 내 보지를 괴롭히는 발에서 이어지는 다리를 꽉 붙들어 달라붙어 몸을 지탱하면서, 나는 서둘러 사죄했다.
“이런… 이 변기는 좀 더 교육이 필요할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해?”
내 보지에 발가락을 밀어 넣고 희롱하던 괴인이 비웃음이 그득하게 담긴 목소리로 유쾌하게 물었다.
당연하지만, 동의하지 않을 괴인은 없었으므로, 만장일치로 내 교육행이 정해졌다.
* * *
흐응…♡ 크힛…♡
먼저 괴인들은 나를 억센 팔로 구속하고, 돌아가면서 내 보지와 항문을 빨았다.
조금 전 정액과 오물로 더러워진 유두는 손가락으로 친히 애무당했다.
자지는 발딱 세운 주제에 애를 태우듯 일부러 삽입하지 않으면서,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냄새를 잔뜩 맡게 만들어 내 몸을 억지로 발정시키고, 그대로 다시 내 신체의 민감한 곳을 빠는 것으로 금방 내 몸을 절정으로 몰아갔다.
하앙… 하읏…♡
‘자지… 자지를… 제발….’
너무나도 바라는 것을, 오로지 냄새만 맡을 뿐 진정 바라는 형태로는 받을 수가 없었다.
그 굵고 씩씩한 것으로 내 꿀단지를, 혹은 고기변소구멍을 사용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안쪽의 질벽을 득득 긁으면서 휘젓고, 지금도 심장처럼 두근두근 펄떡이는 자궁을 톡톡 두드리며 괴롭혀줬으면 좋겠는데….
그런데도 괴인들은 꼼짝달싹 못하는 내 몸 여기저기를 뜨거운 혀로 핥고 민감한 돌기나 보지를 문제 쪽쪽 빨아대기만 할 뿐이다.
이것도 충분히 기분은 좋지만, 그렇지만…!
으윽… 하으읏…
“제발… 제발, 부탁드려요… 저를 변기로 사용해주세요… 변기처럼 사용해주세요…♡ 아아… 빨아주는 것도 좋지만… 후아…♡”
허리를 꼼질거리며 간절히 애원해봤지만, 괴인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기다려. 교육 전에 준비하는 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뜨거워진 꽃잎을 핥은 것이다.
그것만으로 온몸이 저릿저릿해져 버려, 나는 다시 얌전히 애무를 받아들였다.
하앙… 응… 아…♡
이 암컷 변기 몸뚱아리는 오줌이나 정액에만 반응하는 건 아닌 모양인지, 수컷의 혀만 닿아도 타는 듯이 뜨거워지고 행복해져버렸다.
주륵… 또륵…!
촤앗… 푸슛… 쪼르르륵…♡
꼴사납게 벌려진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고 보지를 빨아대니, 금방 보지와 요도에 힘이 풀려 애액이, 그리고 소변이 이따금 튀어나왔다.
“그만… 그만해애…♡ 변기 주제에, 바닥을 더럽히고 말아…♡”
“그 버릇을 고쳐주려고 이러는 거 아냐! 이 허접 변기보지가!”
“흐이이잇♡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클리토리스를 격렬하게 빨리며 또 다시 절정에 치달았지만, 괴인들은 사정봐주지 않고 오로지 혀와 손가락으로 나를 계속해서 쾌감으로 몰아세웠다.
흐이이이익♡ 아아앗♡
후오오…♡ 꺄으으…♡
절정에, 절정에, 절정에, 절정.
잔뜩 지친 허리가 움찔거리고, 저릿한 쾌감은 다리부터 시작해 온 몸에 쫙 퍼진지 오래다. 보지에서는 여전히 여러 종류의 암컷 즙이 간헐적으로 튀어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삽입은 없다. 당연히 오물을 뿌려주는 일도 없다.
뜨거운 혀 때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고 뼈까지 노골노골 녹아버릴것만 같은데, 그런 와중에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 육변기로서의 욕망에 심장이 몸을 찢고 튀어나올 것 같았다.
‘언제까지…♡ 후이잇…♡’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하앗♡ 하앗♡ 하앗♡ 하앗♡….”
허리를 덜덜 떨면서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 거의 반 광란 상태가 되고 말았다. 이제 그만. 그만해. 빠는건 그만해…!
발개진 얼굴은 열락으로 타오르는데, 목으로부터는 후우후우, 하고 습기찬 호흡소리만이 새고 있었다. 수컷 타액으로 젖어 잔뜩 충혈된 음순은 ‘제발 자지를 넣어주세요’하고 애원하듯이 끊임없이 벌름거리며 끊임없이 애액을 토해내었다.
물론 유두나 클리토리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혈되어 빨딱 고개를 쳐들고 있다.
‘아무리 절정해도, 만족하지 못하겠어…!’
이 몸은 이제 단순히 절정하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아무리 절정해도, 바라는 욕망이 채워지기 전까지는…!
“히힛… 준비는 충분히 됐나?”
“이게 가지고 싶은 거지, 마법소녀?”
그런 반쯤 녹은 듯한 뇌에, 눈 앞에 불쑥 들이밀어진 육봉의 형태가, 그 모습이 똑똑히 닿았다.
후각을 통해 스며 들어오는 찌르는 듯한 추접한 자지의 냄새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자지… 자지 주세요… 자지 줘…♡”
“제 암컷 구멍을 푹푹 쑤셔 박아주세요…! 오물을… 변기 답게 오줌이든 정액이든 잔뜩 싸서… 변기로 사용해줘요…!”
완전 발정 난 암캐 아니냐며, 추접한 육변기라며 둘러싼 괴인들이 낄낄댔지만, 아무렴.
그런 것보다 어서, 어서 이 몸을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만족시켜줘…!
“께흐흐… 그러면 준비도 다 된 모양이니 시작할까♪”
* * *
내게는 절망적인 선고로 밖에 들리지 않는 그 말대로, 이들이 지칭하던 본격적인 교육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뭐, 뭐하는 거야…? 왜 눈을 가리는 건데…!”
그런 것보다, 빨리 보지를 쑤셔줘…! 변기로 사용해 줘…!
애원과 소소한 반항에도 아랑곳 않은 채, 괴인들은 우선 내 눈에 안대를 채우고 이어서 얌전히 있으라는 듯 굵은 딜도를 보지구멍과 항문에 푹 쑤셔넣어버렸다.
오고옥…♡
배 안을 채워지는 감각에, 질벽을 꾸욱 눌리는 느낌에 한순간 의식이 날아갈 뻔했지만 금방 되돌아왔다. 의지가 강했다기 보다, 이것으로도 바라는 욕망에는 닿지 않아 만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 크다.
‘자지… 살아있는 생자지가 필요해… 하다 못해 오물이라도….’
이 차갑고 딱딱할 뿐인 딜도로는 쾌감은 끝도 없이 높아질지언정, 만족따위 할 수 없다고 몸 안의 본능 같은 것이 호소하고 있었다.
자지가 필요하다… 자지가….
자궁에서 피어올라 온 몸을 불태우려는 욕망의 불길에 허덕이는 내게, 괴인들은 이어서 링 형태의 유두 피어싱과 클리토리스 피어싱을 선물해주었다.
찌릿찌릿 화끈한 느낌과 함께 오랜만에 장착된 피어싱이 피학적인 쾌감을 선물해주었다.
장착된 링 형태의 피어싱에는 각각 짧은 끈이 묶이고, 그 끈의 끝에는 자그마한 추가 달렸다. 총 세 개나 되는 추가 내 돌기에 달려 덜렁거린다.
엄청 무겁지는 않았지만, 걸려오는 무게의 부하(負荷)를 줄이기 위해 자연스럽게 땅바닥에 엎드려 기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끈이 짧아서, 최대한 몸을 낮춘 채 거의 무릎과 팔꿈치로 바닥을 기어야 했다.
아슬아슬하게 바닥에 닿은 추는 몸이 움직일 때마다 바닥에 득득 긁히며 내 돌기에 진동을 전달하며, 감미로운 쾌감을 주었다.
항문과 보지에 꽂힌 딜도의 끝에도 목줄 같은 끈이 연결되어서, 괴인들이 뒤에서 툭투 당겨보며 빠지는지 안 빠지는지 시험하기도 했다.
그것으로 준비가 끝났는지, 짝짝 박수소리와 함께 내게 이것저것 장착하던 괴인이 멀어졌다.
“자아, 준비는 끝났어. 지금부터 『화장실 미로찾기』 시험을 시작한다!”
눈 앞이 가려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와중에, 나를 둘러싼 괴인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게 느껴졌다.
‘화장실, 미로찾기…?’
이어서 괴인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성의 주민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수컷들이라, 당연히 그들을 위한 화장실도 쓸데없이 넓어질 수 밖에 없었다.
본래 주인이었던 단애의 취향대로 화려한 인테리어와 온갖 고급스런 치장과 타일로 장식된 여자화장실에 비해, 남자화장실은 재래식이나 돼지우리 똥둣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후졌지만, 적어도 그 넓이만큼은 대단하다.
거기다 최소한의 배려인지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도록 넓은 화장실은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
복잡하다고는 해도 눈 뜨고 헤맬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눈이 가려지고 엉거주춤하게 엎드려 기는 자세로 자유롭게 독파할 정도는 아니다.
“마법소녀님, 마법소녀님. 이 넓은 화장실 어딘가에 조금 전 잔뜩 사용한 변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자니, 나를 구속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던 사이에 돌아가면서 오줌을 쌌던 소변기가 있다는 모양이다.
“그게 어떤 변기인지 찾아주시면 됩니다. 오줌이 너무 좋은 변태 변기라면 어렵지 않은 미션이겠죠?”
미로찾기라기 보다는, 보물찾기.
다만 눈이 가려진 나는 이 코와 혀로 어느 것이 가장 최근에 사용된 변기인지 알아내야만 한다.
본래라면 그런 추접하고 더러운 행위에 반발하며 항의했겠지만, 지금 내 몸은 언제든 핥고 싶다고 혀까지 빼문 채 안달이 나 있었다.
수컷님들의 오물을 맛볼 수 있다니, 핥을 수 있다니.
그보다 열 명이 넘어가는 괴인들이 돌아가면서 진한 오줌으로 더럽힌 변기라니… 그런 걸 맛보면, 그런 걸 핥으면….
‘분명, 혀가 행복으로 저릿해져서 마비되고 말 거야…!’
상상만으로 보지가 뜨거워지고, 새로 분비된 애액이 방울져 떨어져내리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착한 학생에게는 보상도 있으니까.”
그런 내 얼굴에 탁, 하고 뭔가가 달라붙었다. 코에 확 풍겨오는 농후한 냄새에, 얼굴에 붙은 뜨거운 것이 수컷의 자지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 위험해….’
그 냄새와 체온만으로, 온 몸이 오싹오싹해져서 힘이 빠지고 머리가 멍하니 흐려졌다.
얼굴에 닿은 흉악한 물건에, 머릿속이 수컷의 냄새로 가득 차 다른 생각은 하나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암컷을 정복하겠다, 라는 냄새로 뇌가 단숨에 엉망진창으로 침범당하고 말아…!
“께흐흐… 아까부터 딜도로는 만족 못하겠다며? 잘 찾으면 인증된 변기라는 의미로 이걸 넣어줄게요, 마법소녀님. 여기 있는 전원이 돌아가면서, 잔뜩 변기로 사용해줄게. 기대되지?”
“하앗… 기대… 기대되요…♡”
냄새만으로 가버릴 것 같은 기쁨에, 나는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었다.
자궁이 임신하고 싶다며 쿵쿵 쑤셔와….
“그러면 이제 출발해라, 암퇘지 변기년아! 딜도 빠지면 혼날 줄 알아!”
찰싹!
꺄흣…♡
괴인들은 내 보지와 항문에 박힌 딜도에 스위치를 넣고,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지게 때리며 시작을 알렸다.
뱃속에서, 엉덩이에서 살아있는 생물처럼 꾸물거리며 움직이는 딜도를 견디며, 그러면서도 빠지지 않게 구멍을 조이면서 나는 힘차게 앞으로 기어나아갔다.
흐윽… 윽… 호옷…♡
으으으읏….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두 구멍을 괴롭히며 휘젓는 딜도도 견디기 어렵건만, 바닥을 드륵드륵 긁으며 클리토리스를 비롯한 돌기들을 자극하는 추도 견디기에 매우 힘겨웠다.
조금만 움직여도 민감한 젖꼭지와 클리토리스가 끊임없이 간질거리고 울려서, 금방에라도 가버릴 것 같았다.
거기다 냄새도 문제였다.
시각이 가려져 있으니 후각에 의지해 목표물을 찾으려고 하니, 지금까지 잠시 잊고 있었던 온갖 화장실의 지린내와 오물 냄새가 사방팔방에서 지금까지 이상으로 느껴지고 말아 정신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어떻게, 하지…?
이런 냄새 속에서 지금 막 더러워진 소변기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