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52
EP.551
#2-54 분노한 마법소녀와 용서를 구하는 교장들(3)
* * *
“어떤가 우드 교장? 자네가 보기엔?”
“네… 무사히 걸렸군요. 나노머신의 활성화, 그리고 등록된 목소리를 이용해 사고를 유도, 완벽한 피암시 상태에 이르기까지 ■■분 ■■초 걸렸습니다. 오차 0.■초 정도네요.”
우드 교장은 뒤에서 껴안은 단애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그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넣어 매만지면서 그렇게 뇌까렸다.
처음 고등부 교장이 대화를 시작했을 때부터 시작해 시간을 재고 있었으며, 질문이나 애무를 통해 두 사람의 반응을 살피며 실험이 성공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특정한 『최면 스위치』를 이용해 빠지게 만들었던 피암시 상태를, 이제는 목소리만으로 이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미약과 함께 가 들어있는 다과며 커피를 먹이기는 했지만.
이렇게나 밑밥을 깔아뒀는데도 시간이 좀 걸린 것으로 봐선, 이 방식은 조금 더 개선할 여지가 있었다.
아직 한동안은 최면 스위치용 도구를 이용해야겠지만, 나중이 되면 가 없더라도 말 한마디, 손짓 한 번 만으로 이 상태로 만드는 것이 당면한 목표다.
아… 아… 하으….
으응… 응… 으큿….
두 교장의 품에 안긴 두 사람은, 끈적하게 달라붙는 듯한 애무에 기쁜 듯이 몸을 떨며 신음했다.
열이오른 듯 복숭아빛으로 매끄러운 피부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잔뜩 맺혀있다.
미약에 더해 을 이용한 육체의 강제 발정.
두 사람 다 의식은 반쯤 날아가 멍한 상태면서도, 몸만은 답답하고 초조해져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더불어 그 몸에 베풀어진 개조 중 일부는 평소에는 문이 닫혀있는 것처럼 아무런 변화도 없어 보이지만, 특정한 코드를 이용해 의 기능을 해방시키면 그제야 비로소 개방되는 기능이 있다.
그 모든 개조 기능을 개방한 지금, 두 사람은 평범한 애무에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특별하고 신선한 쾌감을 느끼고 있다.
“케이 선생, 다시 한 번 말해주게. 그래서, 케이 선생도 우리의 교육이념에 만족한다는 말이렷다?”
하읏…
고등부 교장이 그 귓가에 속삭이자, 케이가 환희에 젖듯 움찔 몸을 떨었다.
“네… 헤… 교장님의 훌륭한 교육이념을… 따르겠습니다하….”
“선생으로서의 본분에 걸맞는 자세도 보여줄 테고?”
“네…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장 선생님의… 충실한 육변기 노예가… 되겠습니다… 훌륭한… 마조 변기… 케이가 될게요…♥”
“매우 훌륭한 마음가짐이네. 역시 내 눈은 올발랐어. 케이 선생을 고르길 다행이네.”
“헤, 헤헤….”
교장의 말에 케이는 기쁜 듯이 웃었다.
발갛게 상기한 얼굴은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녀 같다.
“이 천박한 몸을… 언제든 사용해 주세요… 교장 선생니임… 부탁드립니다…♥”
“후후, 그러면 그러도록 할까… 이 괘씸한 가슴부터….”
교장의 투박한 손이 케이의 탐스러운 유방을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리듯 주무르고 만지작거려도.
케이는 그 손을 치우기는커녕 오히려 자기 손을 얹어서 이렇게 만지라고, 더 만져달라고 유도해주었다.
그 보들거릴 듯한 풍만한 가슴이 손짓에 따라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고, 하늘 거리며 흔들리고, 그 끝에 단단하게 선 유두가 이리저리 자극당해 한층 기분 좋은 쾌락을 이끌어냈다.
교장이 키스하자며 그 얼굴을 끌어당기자, 케이도 기쁜 듯이 그 키스를 마주 받아주었다.
키스를 하고, 입술을 겹치고, 서로 혀를 얽으면서, 마음 속으로 다시금 다짐을 더한다.
――훌륭한 선생이 되야지.
――그러기 위해, 훌륭한 교육이념을 선보이시는 교장선생님의 훌륭한 육변기 성처리 노예가 되어야겠다.
그저 멍한 머리로, 입으로 전해지는 냄새나는 타액을 받아들이며 다시금 다짐을 새로이 했다.
상태가 이상한 것은 케이만이 아니다.
그 맞은편, 케이와 비슷한 자세로 품에 안긴 단애 또한 비슷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설교를 이어가던 교장과 거리가 조금 있는 덕분인지, 미미하지만 케이보다는 의식이 조금 더 남아있는 것 같았다.
“단애 선생님, 케이 선생님의 선언은 잘 들으셨죠?”
“이제 단애 선생님의 의견도 들려주셨으면 하는데요. 어떠신가요?”
말랑한 사타구니를 매만지며 속삭이는 우드 교장의 말에, 단애는 몽롱한 눈으로 고개만을 도리도리 저었다.
“아냐… 아니야… 뭔가… 이상해… 안 돼… 믿으면… 믿는 건… 안 돼….”
희미하게 남은 의식과, 그리고 뭔지 모를 위화감을 알아차린 단애는 고개를 저으며 저항하려 하고 있다.
우드 교장은 그런 단애를 곤란하다는 듯이 껴안고 킁카킁카 냄새를 맡으며, 조금 전 AI 로봇에게 시켜 새로 가져온 커피를 집어들었다.
미약과 가 들어있는 커피. 이미 일곱 잔째인 이것을 단애의 입에 조심스럽게 흘려넣어주었다.
다행히 단애는 저항하는 듯 보이면서도, 커피를 뱉어내진 않았다.
꿀꺽꿀꺽 목을 울리며, 새로이 커피가 들어간다.
“우, 우으… 오줌 마려워어… 케이야아….”
“자, 케이 선생님은 훌륭한 교사가 되겠다고 지금 막 선언해주셨는데요. 단애 선생님은 어떠신가요? 부디 의견을.”
“아… 아아… 아니… 우… 뭐가… 아니지…? 뭐가… 우으….”
의식이 혼탁한 상태인 단애를 재촉하며, 우드 교장이 다음 대답을 촉구했다.
몸 안쪽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를 듯한 답답한 열기, 그리고 사타구니를 집요하게 마사지하는 우드 교장의 손.
그 양쪽 사이에 끼어 머리가 헤롱헤롱하다.
“단애 선생님,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기본 소양이 뭐라고 그랬죠?”
“교, 교장 선생님께… 훌륭한 수컷 선생님들께… 충성을 다 바치고… 언제나 암컷 구멍을 기쁘게 바치는… 성노예가 되어드려야 합니다… 언제든… 어떤 것이든….”
“그런데… 이렇게 조금만 만져줘도 애액을 뷰릇뷰릇 뿜어내는 허접한 보지로,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요?”
“하악… 죄송… 합니다… 좀 더… 단련을… 아으읏… 후아….”
“단애 선생님은, 조금 전 들은 저희의 교육이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죠?”
“무척… 아흑… 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윽… 분명… 평생… 믿고 따라가도 좋은… 멋진… 교장 선생님들…이십니다….”
“아하하, 부끄럽네요. 그렇지만 아주 좋아요. 멋진 대답 감사합니다.”
“아앙…♥”
더듬거리는 우드 교장의 손이, 클리토리스에서 쓰르륵 내려와 보지 구멍을, 그리고 남은 한 손으로는 그 국화꽃 모양의 항문을 후비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두 구멍을 괴롭힘 당하며, 단애가 참기 힘들다는 듯 이를 악문 채 암컷 표정을 지어보였다.
절정 직전의 참는 듯한 그 얼굴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워, 우드 교장은 고운 단애의 얼굴을 추접스럽게 핥아대었다.
그 조차도 단애에게는 자궁을 큥큥 쑤시게 하는 감미로운 자극에 불과했지만.
“단애 선생님은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것 같군요… 무척이나 똑똑하고 영악하지만… 때론 신뢰하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저희의 교육 방향성에 대해서 얘기할 때도 언급했었죠…? 기억하시나요?”
“네… 네… 기억해요… 기억하고 있어요….”
“상대방을 믿으려면… 먼저 서로에 대해 알 필요가 있으니까요… 먼저 자신을 숨김 없이… 안쪽의 모든 것까지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전부 보여주세요… 어디를 어떻게 해야 느끼고… 어디가 좋고… 어디가 약점인지… 모든 것을….”
“그건….”
“그러며 분명 상대방도 단애 선생님에게 모든 걸 보여줄 거예요… 자, 지금의 저처럼요.”
“아하… 엉덩이에….”
엉덩이 골 사이에, 등 부근에 닿는 딱딱한 물체를 느낀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니, 우드 교장도 숨김없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과연… 그렇구나….
“네… 명심하겠습니다… 어떻게 느끼는지… 전부… 숨김 없이…♥”
츄붓…! 푸욱…!
두 구멍의 입구 부근을 후벼대는 데에 그치던 손가락이, 이제는 손가락 뿌리까지 들어갈 정도로 깊이 파고 들어가 자극하기 시작했다.
단애는 지금 배운대로, 자신이 어떻게 해야 느끼고 어떤 약점이 있는지, 단순히 기분 좋은 척을 하는 건지 진짜로 느끼는 건지… 생각 나는대로 모두 전달하기 시작했다.
진솔하게 자신을 보내버리고 함락시키기 위한 수순을 모두 까발려 버린다….
종국에는 부끄럽게도 성대하게 오줌까지 싸버리면서, 정말이지 모든 것을 내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본래라면 느꼈을 공포심이나 불안함이 아니라… 자신을 알아주고, 신뢰를 줄 상대가 있다는 기분 좋은 안도감만이 부웅부웅 늘어만 갔다.
――단애도 케이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
――두 사람은 이미 완전히 심취해버렸다.
깊은 최면 상태에 들어간 그들은 이 모든 행위에 이상을 느끼긴 커녕, 오히려 훌륭한 선생님으로서 할 일을 한다는 성취감에 빠져들고 있다.
두 사람 다 군침을 뚝뚝 흘리는 꿀단지를 살랑거리면서, 교장 선생님들을 유혹한다….
넣어달라고… 범해달라고….
고기변기처럼, 마음껏 써달라고….
* * *
하악, 앗, 앗, 읏… 흐윽…♥
흑, 하앗, 하앗, 흐읏, 우웃… 꺄읏♥…
고등부의 교장실 안에는, 농밀하고 음탕한 향기가 잔뜩 풍겨오고 있다.
허리를 움직이며 나는, 살이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안쪽에서 꿈틀거리는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두 육변기가 흘리는 암컷 신음소리가 끝도 없이 새어나온다.
퍼억! 퍽! 퍽! 퍽! 퍽!
“아앗, 우, 읏…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 이거… 너무 기분 좋아서… 안 돼요…!”
소파 위, 정상 위의 자세로, 고등부의 돼지 교장은 케이의 가녀린 몸을 깔아뭉갠 채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다.
그 돼지처럼 투실투실한 몸에 압박당하는 것도, 움직일 때마다 돌기며 민감한 피부가 교장의 기름진 몸에 쓸리는 것도, 모두 감미로운 쾌감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기분 좋은 것은, 고기구멍의 본분을 다해, 교장선생님의 자지를 물고 있다는 그 사실.
안쪽이 깊게 찔릴 때마다, 이쪽을 임신시키겠다는 듯한 그 기세가 참을 수 없이 기분 좋았다.
“우움… 움…! 우후우웁… 츄웁…!”
일전에는 휘둘리듯이 했던 키스도, 이제는 케이 쪽에서 스스로 요구하며 적극적으로 달라붙어갔다.
털이 부족한 교장의 머리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연인처럼 끌어안고 하는 딥키스.
두 다리는 교장의 허리를 휘감아 두른 채 꽉 잡아당긴다.
이제 곧 찾아올 질내 사정의 쾌감을 기대하며, 케이의 허리가 바들바들 떨렸다.
단애 또한 마찬가지.
우드 교장에게 범해지는 단애는, 탁자에 반쯤 엎드린 채 후배위의 자세로 항문을 범해지고 있다.
딱 보기 좋게 노출된 괘씸한 보지 구멍과 항문 구멍을, 우드 교장은 원하는 때 원하는 형태로 골라서 따먹을 수 있다. 참으로 매력적인 일이다.
“우흐으… 항문… 기분 좋아아…♥♥ 기분 좋아요…! 영혼이, 뽑혀나가는 것 같아…서어…♥♥!”
단애 또한 케이와 별 다를 바 없다.
육변기로서 구멍을 제공하고, 수컷의 자지에 봉사하며 정액을 받아내는 정액변소가 되는 것 외에는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져있다.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니까….’
“그렇게 빠득빠득 긁어주는 거 좋아해요…! 엄청 빨리 찌르다가… 갑자기 완급 주는 것도… 신선해서 좋아요… 아… 엉덩이 압력… 굉장해….”
“하아… 저… 보지 구멍도 좋아하지만… 사실 엉덩이 구멍도 엄청 좋아하는 변태거든요…♥ 엉덩이 구멍 찔러주면… 바로 꼼짝 못하는… 엉덩이 마조 돼지라서….”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게 되기 위해, 먼저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야 한다.
조금 전 우드 교장의 가르침에 따라, 단애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토해내고 드러내기 위해 애썼다.
비참하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낼 때마다, 자궁이 연약하게 쿠욱쿠욱 쑤셔와서 기분 좋다.
――언제든 열려있습니다.
――완전 허접 구멍입니다.
약점을 하나 말할 때마다, 그렇게 선전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이루 말할 수 없는 복잡한 기분이 들어버린다.
개방감, 이라고 할지.
모두에게 숨김 없이 열어놓는다는 게, 이렇게나 기분 좋은 일일 줄이야.
‘이게… 신뢰를 하기 위한… 삶이구나… 행복해…♥’
* * *
울컥…! 울컥울컥울컥울컥…!
뷰루루룩…! 뷰루룩…! 뷰룩…!
하아아아앙…♥
꺄으으으으으…♥
결국 두 사람 다, 교장들에게 정액을 몇 번씩이나 받아내고, 온 몸이 끈적끈적해질 때까지 성봉사를 하며 선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더 선생으로서의 일을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그 양상은, 아마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 되겠지.
앞으로 어떤 식으로 타락시켜줄까, 어떤 식으로 비참하게 떨어뜨려 줄까 기분 좋게 고민하는 두 교장을 앞에 두고.
두 마법소녀는 그런 시커먼 속마음을 알아채지 못한 채, 그저 훌륭한 선생이 되기 위해 열심히 성(性)봉사를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