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57
EP.656
#2-73 마법소녀와 비밀회의 (최면카페 능욕) (2)
세 사람의 복장은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하고 간소한 차림새였다.
잠입임무를 진행 중인 만큼, 쓸데없이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 복장을 할 필요는 없다.
마법소녀의 코스튬 같은 것은 논외다.
하지만 그럼에도,
스커트를 입는다면 굳이 팬티가 슬쩍슬쩍 보일만큼 짧은 치마를 입거나,
셔츠를 입는다면 위의 단추 두 개나 세 개는 반드시 푼다거나,
블라우스의 경우 안이 잘 보이도록 흰색을 입고 속옷을 가려주는 캐미솔 같은 것은 결단코 입지 않는다거나,
그 복장은 남자들에게 성희롱당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그렇게 알리는 듯이 무방비하다.
이것이야말로 상식이고, 이것이야말로 지켜야 할 룰이니까.
…세뇌암시로 인해, 세 사람은 진심으로 그렇게들 생각하고 있었다.
‘이 여자는 노브라에 노팬티인가….’
각자가 형태가 다른 음란한 속옷을 입은 와중에, 케이는 괘씸하게도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차림새로, 흰 셔츠에 이 짧고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돌아다녔던 걸까.
…실상은 퇴근하기 전 교장에게 빼앗기고 말았을 뿐이지만, 그 사실을 이 괴인이 알 리가 없다.
괴인의 애무도 있었지만, 셔츠 안감에 줄곧 쓸리고 있었던지 케이의 유두는 야릇하게 충혈된 채 발기해 있었다.
벌려진 셔츠 앞섶 사이로 그 유두의 상태를 확인하고,
괴인은 옷 안으로 손을 넣어 그 유두를 직접 만지작거렸다.
쫀득한 듯 단단하고, 그러면서도 맛있게 말랑거리는 느낌이 투박한 손가락 너머로 느껴져 왔다.
“으…응…♡”
클리토리스 이상으로, 본래의 ■배는 민감하고 야해진 유두를 직접 매만져지자,
케이의 입에서 야릇한 한숨이 새어나오고 말았다.
천하고 음란한 유두는, 가볍게 만져지는 것만으로 발정의 스위치가 들어가고,
그대로 조금만 더 만져주면 절정에 이를 수 있을만큼 민감했다.
교장이 전용 설비를 이용해 특수한 종류의 쾌락 신경을 빽빽하게 주입당한 탓이겠지.
그게 마법소녀로서의 특성과 겹쳐지고, 온갖 개발의 기억이 몸에 남으면서,
아마 이 세상에는 더 없을 유일하다고 해도 좋을 특별한 쾌감을 낳고 있을 것이다.
‘유, 유두… 좋아….’
‘더… 더……♡’
걷잡을 수 없는 흥분으로 달아오르는 유두의 끝에서는, 희미하게 모유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케이를 품에 안은 괴인은 그녀가 입고 있던 셔츠의 남은 단추도 모조리 풀어버리고,
이어서 상반신을 탈의해 알몸이 된 케이의 유방을 본격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갑갑한 셔츠가 벗겨지고 밖으로 튕겨져 나온 탐스러운 과실 같은 유방.
그 음란하기 그지 없는 성숙하고 탄력 있는 살집을, 괴인의 손이 부드럽게 주물럭 주물럭 매만지며 그 감촉을 즐겼다.
‘묵직하구마안… 이렇게 큰 데도 전혀 늘어지지도 않고… 만질 때마다 손을 밀어내는 듯한 탄력이….’
‘그러면서도 쫀득하니 달라붙는 느낌이고… 만질 때마다 모성애(母性愛)에 빠져들 것 같은걸… X나 쪽쪽 빨고 싶다… 이 가슴….’
후응… 응…
흐으으… 하아앙….
탄력 있는 유방을 주무르는 괴인의 손이, 스리슬쩍 올라가 유두의 뿌리부분을 빙글빙글 돌 듯이 조물락거리며 매만졌다.
“응♡ 으앙…♡”
그것만으로 케이는 달콤하기 그지 없는 달달한 신음을 흘리고 만다.
저도 모르게 비비고 있는 사타구니 사이의 균열은, 이슬과도 같은 물기가 맺혀 음란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 * *
‘내 몸… 너무… 음란해…져서….’
――손가락이 기어 다니는 것만으로, 이만큼이나 흐트러져버린다.
상관하면 안 되는데, 괴인이 무슨 짓을 하든 내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터인데.
이대로 그저 열락에 몸을 맡기고 싶은 기분이 들어버린다.
이대로 이렇게 쾌감에 잠겨 있고 싶다.
아니, 이것보다도.
더욱 더 달콤한 쾌락에 몸을 맡기고 싶다.
엉망진창,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이성이 날아가 버릴 정도로 농락당하고 능욕당하고 싶어져버린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회의 중인데…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응………♡!
계속해서 몰려오는 심란한 번민.
이대로 쾌감에 계속 빠져있고픈 의존성이 높은 욕망에,
케이는 어쩌지 못하고 계속 흘러나오는 신음을 막고자,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다.
그래도 차마 다 막지 못한 신음이 입을 가린 손 너머로 흘러나오고 만다.
간단하게 쾌락에 빠져들어 새빨갛게 얼굴을 물들인 케이를 즐겁게 관찰하며,
괴인은 케이의 유두를 좀 더 적극적으로 쫄깃쫄깃하게 매만져 갔다.
그러면서도 이따금 출렁이듯 그 묵직한 중량감의 유방을 주물러 주면, 유두 끝에서 고소한 향내의 모유가 주르륵 흘러나왔다.
크읏…! 응… 흐읏…♡!
후으응… 응아앗…♡
남은 두 사람, 단애와 야야의 경우.
단애는 케이와 마찬가지로 상의와 브래지어가 완전히 탈의되었고, 아래에 입고 있던 스커트조차 벗겨진 채였다.
유일하게 입고 있는 것은 새카만 레이스 팬티 뿐.
단애의 양쪽 유두는 유두홀이 끼워져 있어,
위이이이잉―― 소리를 내며 유두를 한껏 괴롭히고 있다는 게 한눈에 보였다.
그녀를 껴안은 괴인은 케이보다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훌륭한 유방을 주물럭거리며 만져 올리면서,
그 백조 같은 새하얗고 고운 목덜미를 추접스럽게 핥아대었다.
목덜미가 어쩌지 못할 성감대인 단애는, 자신의 약점을 집요하게 핥아대는 혓놀림에 신음을 참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아으… 으읏…♡”
야야의 경우는 테이블에 반쯤 기대듯이 선 채,
바로 뒤에서 괴인에게 그 엉덩이 구멍을 관찰당하고 있었다.
그 자그마한 국화꽃 같은 모양의 구멍을 매만져지고, 핥아올려지고.
이따금 기이하게 구불텅거리는 얇고 긴 막대 같은 물건을 안에 그 애처로운 항문 구멍 너머로 쑤셔넣어지기도 했다.
이따근 그 작고 사랑스러운 엉덩이를 찰싹찰싹 두드려주면,
야야는 침을 흘리며 그 손찌검에 맞춰 몸을 경련시켰다.
이미 회의를 계속 할 상황이 아니다.
회의에 집중할 여유도, 지금 덮쳐오는 쾌락을 견뎌낼만한 화제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참기만 하는 것을 보는 것도, 뭔가 심심하다.
그리고 더 이상 얘기할 거리가 없다고 떠나가 버리는 것도 곤란하고.
그렇게 해서, 괴인들은 세 사람에게 대화할 주제를 내주기로 했다.
“아… 성감…대…?”
――그렇게 되어서.
첫 번째 주제는 『성감대 토크』.
어떻게 해주면 느끼는지, 어디를 어떻게 느끼는지, 어떤 체위를 좋아하며 어떻게 애무당하기를 바라는지.
그 내심의 음습한 욕망을 숨기는 것 없이 마음껏 서로에게 폭로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케이나 야야의 경우는 처음에는 주제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어물거렸지만,
“역시 나는 클리토리스나… 목덜미려나…♡ 핥아줄 때마다… 찌르르르~한 게 몰려와서….”
그런 식으로 단애가 선두를 끊자, 남은 두 사람도 부끄러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자신의 암컷으로서의 약점들을, 천박하게 이성을 녹이고 단숨에 이 육체를 타락시킬 스위치들을,
그대로 숨기는 것 없이 모두 토로해 나간다.
“그, 그렇구…나… 다들 으, 음란… 하네…요… 아흐윽…♡”
“케, 케이가 할 말은 아니… 아응…♡ 후아아…♡”
“칠칠치 못하긴… 둘 다… 으…오… 오오옷♡ 오옷♡”
* * *
흐윽… 읏… 으하앗…♡
어느샌가 케이는 소파 위에 발을 올린 채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있었고.
그 등 뒤에서 뻗어 나온 굳센 손은 케이의 보지를 문지르듯 매만지면서 그 감촉을 즐기고 있다.
여전히 입고 있던 타이트하고 짧은 스커트는 한껏 말려 올라가 골반에 걸쳐져 있을 뿐,
이미 의복으로서의 의미는 완전히 잃어버렸다.
그 아래의 음탕한 보지가 모두에게 보일 정도로 훤히 노출되어 버렸는데도,
케이 본인은 부끄럽다고는 느껴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애초에, 다른 두 사람도 엄청난 꼴을 보이고 있기는 매 한가지다.
“나는… 우읏… 자, 자위…할 때… 주로 생각하는 건… 크흡… 뚜, 뚱뚱한 돼지 괴인한테… 부드럽게 애무 당하면서… 묵직한 자지로… 상냥하게… 박히는… 거엇…♡ 읏…♡ 오옷♡♡”
“케, 케이… 크흡…♡ 의, 의외로… 순애보구나… 히… 아응…♡”
세 사람의 대화는 이제 『성감대 토크』에서 『자위 토크』로 넘어가고 있었다.
평소에 자위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 어떤 망상을 하는지, 그 외의 생각나는 모든 관련된 화제를 알아서 끌어내며 대화를 이어 나간다.
“그러고 보니 이, 이상하군… 나는… 본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간신히 자위를 하는 편이었는데… 이 도시에 와서는… 매일, 밤낮으로 두 번 씩 해도… 부족한 기분이 들어…♡”
작은 엉덩이를 든 채, 보지를 추접스럽게 핥아지던 야야가 의문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나 그 의문도, 말랑한 보지에 불쑥 쑤셔 들어온 손가락의 쾌감에 먹혀 사라지고 말았다.
음순을 핥아대던 따끈따끈한 혀에 이어서,
안쪽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려는 듯 사양 않고 밀고 들어온 손가락이 야야의 좁은 보지 안을 유린한다.
“응그윽♡♡!!”
보지 안을 휘저어지면서 요도가 느슨해져버렸는지.
조수인지 오줌인지 모를 액체가, 야야의 보지에서 사타구니 사이로 흘러 떨어져내렸다.
“그렇구마안, 대단하신 마법소녀님도 자기 손으로 이 음탕한 보지를 만지면서 위로하거나 한다고…?”
세 미인의 토크를 귀담아 듣던 괴인이 조롱하듯 케이의 귓가에 속삭였다.
어차피 대답은 없지만,
그러나 그 내용은 어쩔 수 없이 들리고 마는 건지, 혹은 귓구멍에 불어온 숨결 때문인지,
케이의 골반이 움찔 떨렸다.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해주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따먹어 줄텐데.”
능글능글 추접스럽게 웃으면서,
괴인은 케이의 보지 구멍에서 토해진 애액을 손 끝에 묻혀,
그녀 자신의 클리토리스에 잘 발라갔다.
자체적으로 제공한 로션으로 젖어 반질반질 빛나는 클리토리스를,
그 위를 덮은 거죽과 함께 가볍게 꼬집거나 문질러 주면,
그때마다 괴인의 품에 안긴 케이의 어깨가 움찔움찔 확연하게 떨려왔다.
조금 전 케이가 스스로 말한 자위 수순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그대로 능숙하게, 그녀가 약한 온갖 성감대를 모조리 공략해가면서,
그렇게 손으로 자극하며 애무해주니, 케이는 정신을 못 차리고 쾌락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만다.
결정타라는 듯 그 음핵의 껍질을 벗기고 드러난 콩알을 쯔꼭쯔꼭쯔꼭 매만져주니,
케이는 하늘 높이 뛰어오를 듯이 기뻐하며, 턱을 쳐들고 요란스럽게 암컷 절정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