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99
EP.698
#2-82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 무저항 능욕 (2)
으읏… 흣… 흐읏…
“……!”
움찔, 움찔…
『실험실』로 향하는 복도 한복판.
안 그래도 이 연구동의 규모는 꽤 넓고 큰 데다, 다수의 괴인들이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는 에르를 비롯한 육변기 아이돌들의 콘서트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지금 이곳을 지나가는 이는 거의 없었다.
그렇게 한산한 복도에서, 그 이름에 어울리는 푸른 머리카락, 푸른 코스튬의 마법소녀가 몸을 움찔움찔 떨면서 신음을 흘리고 있다.
무례하게도 그 스커트 아래로 들어온 손이 그녀의 민감한 곳을 만지고 있기 때문이다.
속옷 위로 만져지는 것 뿐인데도, 민감하게 개조된 성감대에 천이 쓸리는 것이 감미로운 자극을 전해주었다.
“흥… 꼴에 마법소녀라고… 보지는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것이….”
괴인은 실실 웃으면서 블루 사파이어의 가녀린 몸을 끌어안고 더더욱 적극적으로 그 몸을 주물럭거리며 애무했다.
전체적으로 야들야들함이 살아있는 그 부드러운 몸은, 그 얇은 코스튬 너머로도 충분히 전해져 오는 것 같았다. 남자라면 아마 누구나 중독되어버릴, 가녀린 듯 하면서도 소녀다움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었다.
소녀다움.
블루 사파이어를 맛 본 괴인들이라면 아마 누구나 공통적으로 떠올릴 만한 그녀의 특징.
비록 성숙한 살집은 조금 적을 지언정, 그렇다고 해서 육체의 부드러움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고,
무엇보다도 새된 목소리나 가는 육체의 선 등은 이 마법소녀를 상자에 가둬놓고 평생토록 보관하고 싶어지는 그러한 종류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그것도 아니면 새장 같은 곳에 가두고 싶어진다고 할지.
작은 문조(文鳥)처럼, 혹은 귀여운 햄스터처럼, 그것도 아니면 기니피그나 다른 것이어도 좋다.
아무래도 그런 종류의 펫을 보는 것처럼, 이 아이를 가둬놓고 늘 지켜보며 보관하고 싶어지는 거겠지… 그런 종류의 독특한 매력이, 그녀에게는 있었다.
“자, 키스, 하자?”
“…….”
블루 사파이어는 눈가가 촉촉해지기는 했지만, 그러나 거절하지는 않았다.
저항하지 말라고,
그렇게 바로 얼마 전에 조언해주었던 케이의 말을 믿고서, 지금은 순순히 따르기로 했다.
츄…웁…
츄릅… 츄릅… 쪼옵…
거친 괴인의 입술과, 부드럽고 따뜻한 블루 사파이어의 입술이 겹쳐진다.
슬쩍 내밀어진 두꺼운 혀에 자신의 혀를 맞비비듯 가져가고, 진득한 타액을 받아들이거나 자신의 달콤한 타액을 넘겨주거나 하면서 서로의 입에서 뒤섞고…
‘아… 키스… 키스읏….’
괴인은 전혀 봐줄 생각이 없다는 듯, 추접스럽게 키스를 계속해 간다.
이대로면 블루 사파이어의 입이 통째로 먹혀버리는 게 아닐까 싶은, 그녀를 지배하는 듯한 키스.
그녀 또한 개조로 인해 입이 마치 보지와 같은 수준의 성감대로 느껴버리게 되어버린 만큼,
괴인의 입술이, 괴인의 두꺼운 혀가 그녀의 입을 유린할수록 보지가 어쩔 수 없을 만큼 젖어 드는 게 느껴져 왔다.
――아아, 기분이 좋다.
――키스가 이어질 때마다,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진다.
머릿속이 둥실둥실해지는 것 같고, 입 안을 스치고 헤집거나 하면서 자신을 휘두르는 그 두꺼운 혀가 너무나도 기분 좋게 다가온다.
바로 지척에서 풍겨오는 진득한 수컷의 체취가, 블루 사파이어의 심장을 두근두근 세차게 뛰게 만들고 발정시키고 만다.
이렇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다.
자신은 수컷에게 거스를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 육체는, 이미 수컷에게 맞 닿은 것만으로 굴복하고 발정해버리는 음란하고 허접한 육변기 전용의 육체로 개조당해 변모해버렸음을, 블루 사파이어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수컷과 맞닿으면 안 된다고, 그렇게 이성이 호소하고 있었건만.
그래봐야 역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이성 같은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
그래, 분명 그렇다고.
자신이 동경하는 케이 언니도 말을 했었다.
이성 같은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 좀 더 마음을 가볍게 먹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육욕에 젖어서, 육욕에 몸을 맡기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분명 그렇게 말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분명…
* * *
츄릅… 츄릅… 츄릅…
쭈웁… 쭈웁… 쪼옵…
문질… 주물럭…
꾸우우욱…
“으움… 흐움…♡”
어느샌가 블루 사파이어는, 통로의 벽에 등이 닿도록 밀어세워져 있었다.
괴인의 큼직한 몸이며 팔다리가 블루 사파이어로 하여금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게 했으며,
그 한쪽 손은 블루 사파이어의 턱을 붙들어 더더욱 키스에 열중하도록 끌어당기고,
다른 한쪽 손은 여전히 블루 사파이어의 사타구니 아래에 들어와 그녀의 음부를 비비듯이 하며 희롱하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속옷 위로 그 꽃잎을 누르거나 자극하던 손이,
이제는 속옷 아래로 들어와, 블루 사파이어의 야들야들한 맨보지를 직접 만지작거리며 자극하고 있다.
블루 사파이어를 휘두르는 애무와 민감한 보지를 만지작거리는 손길, 그리고 보지와 같은 수준의 성감대로 변해버린 입보지를 지배당하는 쾌감으로 인해,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는 이미 질척하다 싶을만큼 젖어있었다.
괴인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질척한 물소리가 나는 것이, 자신이 얼마나 음란한지 친절히 알려주는 것 같아서 부끄러움에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흐우우움…! 우움…♡”
야들야들한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를 매만진다.
매만진다.
매만진다.
주무르고, 투박한 손가락을 놀리며 그 음순을 마음껏 마사지해주고 뜨겁게 열에 들뜬 꽃잎을 쓰꼭쓰꼭 긁어내듯 후벼주었다.
그 때마다 블루 사파이어는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만 같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만다…
아아…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우아아…
“X나 맛있어 보이는 얼굴이나 하기는… 음탕한 년….”
“하…아… 하아… 하앗… 우후움…!”
츄웁… 츄웁… 쪼옵…
잠깐 얼굴을 떼고 모멸하듯 혹은 비웃듯 그렇게 속삭이고는, 다시금 키스를 계속해 나간다.
턱을 고정시키던 손도 그대로 벽에 기대고 있던 블루 사파이어의 등 너머로 미끄러져 내려가,
그녀의 사랑스러운 둔부를 재차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잠깐 열에 들떠 의식이 멀어진 사이에, 투둑, 하고 아래쪽이 허전해졌다.
솔직히 거의 의미가 없던 짧은 스커트가, 괴인의 손에 의해 후크가 풀어져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푸른 부츠를 감싸듯 떨어진 스커트는, 마치 버림받은 것과 같은 허무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스커트가 벗겨져 훤히 보이게 된 하반신.
제공 받았던 얇고 안이 비쳐보일 듯한 팬티쪼가리 하나만이 아래쪽을 가리는 유일한 방어구가 되어버렸다.
주물럭… 주물럭…
조물조물… 조물락…
괴인은 그 팬티는 그대로 둔 채로, 여전히 팬티 아래에서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며 자극하고 있다.
다른 한 손도, 그 팬티 아래로 들어가 블루 사파이어의 작고 사랑스러운 맨 엉덩이를 직접 만지면서 그 촉감을 느낀다.
“으… 흐응… 흐우움…♡”
자신의 민감하고 부끄러운 곳을 그렇게 대담하게 만지는 손길에, 블루 사파이어는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손이 닿을 때마다, 마치 신경을 직접 어루만지고 자극하는 듯한 느낌이라… 견디지 못할 만큼 기분이 좋아져버리는 것도, 그녀의 수치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찌걱…하고, 괴인의 손가락이 블루 사파이어의 좁은 보지 구멍 너머로 침입해 들어간다.
다른 한 손은, 블루 사파이어의 항문을 문지른다.
민감한 구멍을 동시에 공략당하는 자극에, 블루 사파이어의 가는 어깨가 지금까지 이상으로 흠칫 튀어올랐다.
“후우… 응… 안 돼… 안 돼요… 뒤쪽 구멍은… 제발….”
“키스나 계속해, 망할 마법소녀.”
“으… 우우….”
츄룹… 츄룹… 츄웁…
눈물이 맺힌 눈으로, 블루 사파이어가 재차 그의 입술에 키스해나갔다.
그 사이 괴인의 손가락은 하나는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에 깊이 침입해 그녀의 약점을 문질러대기 시작했고,
다른 한쪽의 손가락은 블루 사파이어의 항문입구를 비집어열며 그 입구 근처를 득득 긁어대듯 후비고 자극하기 시작했다.
“응… 흐우우…♥”
그것만으로 이성이 녹아내릴 것만 같아서,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몸이 쾌락의 늪에 빠져드는 것만 같아서,
블루 사파이어의 얼굴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다급해지고, 연약한 표정을 짓게 될 수 밖에 없었다.
‘키스… 기분 좋아….’
‘엉덩이 구멍도… 보지의… 약한 스팟… 문질문질하는 것도…오….!’
‘으우우우… 안 돼… 안 돼애… 녹아버릴 것 같아… 머리가 이상해져어…!’
질척… 쯔뷰욱…
쿠욱… 쓰벅, 쓰벅, 쓰벅…
“아… 하아… 후으응… 응응… 흐웅…♥”
손을 놀릴 때마다, 그 두 개의 구멍을 희롱할 때마다 애처롭게 떨리는 육체.
신선하게 보여주는 육체의 반응과 수치심에 젖은 표정이, 지척에서 그녀를 살펴보던 괴인의 가학심을 한껏 부추겨왔다.
아아, 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이구나.
아아,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구나.
이 야들야들한 보지와 엉덩이 감촉에 지지 않는, 정말로 사랑스럽고 괴롭힐 보람이 있는 마법소녀의 모습에, 괴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흥분으로 자지를 발기시켰다.
괴인은 마치 새끼양을 앞에 둔 늑대와 같은 얼굴로,
그 두껍고 큼직한 혀로 블루 사파이어의 고운 뺨을 즈으으윽 핥고, 재차 그녀의 입술을 점하며 키스해나갔다.
이제는 수치심보다 기쁨과 열락이 더 커져 가버리는 블루 사파이어는, 그런 기색을 감추려고 애쓰면서 괴인의 애무를, 그 진득한 키스를 받아들인다.
* * *
꽤 오랜시간 정면에서의 애무와 키스를 일방적으로 받았던 블루 사파이어는,
그래도 간신히 괴인의 품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능욕이 끝났다는 것은 아니다.
“뒤돌아서, 그 벽 짚고 서. 엉덩이는 이쪽으로 내밀고… 알지?”
노골적인 제안에 블루 사파이어는 원망하듯이 괴인을 노려봤지만,
‘으… 읏….’
‘케이 언니가… 케이 언니가 한 말대로… 케이 언니 말대로 하는 거야….’
동경하는 언니 마법소녀의 말을 떠올리면서, 하는 수 없이 순순히 뒤를 돌았다.
무거운 구속구가 채워져 양쪽으로 벌리지 못하는 두 손을 벽에 짚고,
스커트가 벗겨져 버려 속옷 한 장만 딸랑 남아 훤히 드러난 작고 사랑스러운 엉덩이를 뒤로 쭈욱 내민다.
조금 전 애무의 영향인지 몸에 착 달라붙던 코스튬의 상의가 살짝 말려올라가 배꼽이 보였지만, 그걸 정돈할 여유는 없었다.
블루 사파이어의 팬티 아래쪽, 음부에 닿을 부분은 이미 엉망진창으로 젖어서, 음란한 얼룩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