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of the Disaster-Class Hero RAW novel - Chapter (168)
제167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3)
[뱀주인좌의 힘을 개방합니다] [주의. 성신의 힘과 반대되는 힘과 부딪칩니다] [경고. 성신의 힘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이건은 눈을 번뜩였다.
마침내 하늘로 치솟는 녹빛과 검은 빛이 이건을 감쌌다.
시공간이 변하기 시작했지만, 그런 거야 완전히 바뀌기 전에 적을 없애면 그만.
쌓아둔 신좌 에너지 덕분에 도 한두 번까지는 더 쓸 수 있으니 문제없다.
그랬기에 그가 손을 뻗었다.
“천공이 이리 온.”
그러자 이건이 1층에 세워놓았던 천공의 단죄가 드디어 불러줬다는 듯, 날아왔다.
쾅!
주인의 손에 잡힌 천공의 단죄가 매섭게 울부짖었다.
뱀주인좌의 힘을 머금은 단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흉흉한 마력을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괴수를 증오하는 주인의 감정에 반응하듯, 단죄가 미친 듯이 괴수의 피를 원하고 있었다.
[천공의 단죄가 주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합니다] [천공의 단죄가 주인의 눈에서 피눈물을 쏟게 한 놈들을 모조리 없애겠다고 합니다] [주인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바칠 수 있다고 합니다]아무래도 눈앞의 상대가 만만치 않음을 본능적으로 파악한 것이라.
곧 천공의 단죄는 상대의 위력에 맞게 바로 모습을 변형시켰다.
[3단계]총 3단계로 변신을 할 수 있는 천공의 단죄는 단계별로 모습이 조금씩 바뀌었다.
1단계에서는 팔뚝만한 길이로, 이건도 허리에 차고 다닐 만한 크기.
생긴 모양도 장작도끼와 비슷하게 귀여웠다.
실제로 나무를 자르거나 괴수 사체를 잘라내는 둥,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했고 말이다.
그리고 2단계가 본격 괴수를 잡을 때의 진화형.
손잡이부터 길어져서 그 전체 크기만 이건의 키 정도로 바뀌었고, 날 역시 한쪽 날이지만 날카롭게 휜 맹수의 이빨처럼 살벌해졌다.
때문에 그걸 들고 전투에 나서는 이건의 모습은 마치 낫을 휘두르는 사신과 같았다.
그리고 보통은 2단계에서 끝이 났다. 전 세계 사람들이 잘 아는 천공의 단죄 형태도 보통 2단계였고 말이다.
하지만 3단계.
최고 진화형인 3단계에서는 날의 형태가 전혀 달라졌다.
이건도 레드존급 이상에서만 발동시키는 형태로, 한쪽 날이었던 도끼의 날이 양날로 바뀌었다.
하물며 그 도끼날의 크기가 사람의 몸통보다 훨씬 커졌다. 거기에 전 방향으로 날이 서 있어 마치 원형 날의 형태를 띤 둔기 같다고 해야 하나.
그야말로 베기보단 힘으로 찍어서 으깨는 것에 가까운 형태.
이건이 우락부락한 몸이 아님에도 어떻게 그걸 한 손으로 가볍게 휘두를 수 있나 싶을 정도의 크기.
그리고 간만에 3단계로 변한 천공의 단죄가 살벌한 마력을 뿜어냈다.
쿠구궁!
하지만 그 적의에 군주는 가증스러운 모양이었다.
[군주가 되는 길 말고는 여기서 살아나갈 수 없느니라.]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검은 안개에서 괴수가 튀어나왔다.
그러나 이건이 같잖다는 듯 천공의 단죄를 휘둘렀다.
콰직!
괴수들을 없앤 이건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이건은 군주가 꿈틀거리고 있는 방 한가운데로 달려갔다.
빛이 터져 나오고 있는 방 한가운데에는 지면이 없었다.
지면 대신 아득히 깊은 구덩이 같은 공간이 나타났다.
깊이가 어느 정도일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놈은 검은 몸을 꿈틀거리며 험악한 기운을 뿜고 있었다.
그리고 이건이 사라지자 머리뼈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시공의 옛 군주여!]군주는 제 머리위로 나타난 이건을 보며 웃었다.
[성신은 군주에게 약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니라. 하물며 아직 덜 자란 성신이 군주를 상대로 살아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냐]하지만 이건이 헛웃음을 흘렸다.
“시체 주제에, 말 더럽게 많네. 그렇게 내 폭탄에 갈린 게 좋았냐?”
[이놈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천공의 단죄가 군주의 몸통을 갈랐다.
양웨이에게 딸려보낸 폭탄으로 한차례 테러한 보람이 있는지, 놈의 움직이 둔했다.
그리고 그 순간!
콰직!
엄청난 섬광이 치솟았다. 뱀주인의 마력을 머금은 빛이 사정없이 군주의 몸을 찢어발겼다.
[시공의 옛 군주여!]머리뼈는 비명을 질렀지만, 허공으로 점프한 이건은 미간을 좁혔다.
제 발 밑에서 흩어지는 고깃덩어리 때문이었다.
‘역시 산송장이었군.’
그랬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군주는 바로 시체에 가까운 송장이었던 것이다.
‘아까부터 시체 냄새가 계속 난다 싶었더니.’
크기도, 힘의 위력도. 아마 정상상태의 절반의 절반도 내지 못하고 있겠지.
실제로 놈들의 침공 때 느꼈던 군주의 힘에 비하면 조금 약했다.
그래서 자신도 이놈의 공격을 비교적 쉽게 튕겨낼 수 있던 것이리라.
뭐, 그래도 경험치는 높았지만.
[부패 중인 시공의 군주의 힘이 흩어집니다]아무튼 이걸로 끝이라 생각할 그 때였다.
[고작 이딴 걸로 군주를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웃음소리와 함께 탑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번쩍!
그와 함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시간이 과거로 되돌아갑니다] [탑의 힘에 군주의 몸이 되살아납니다] [상처 입은 몸이 과거로 돌아갑니다]“!”
이건은 눈살을 찌푸렸다. 낯익은 힘이었기 때문이다.
‘분명 함정에 갇혔을 때 겪었던.’
리셋.
틀림없이 그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땐 이 탑을 관리하는 관리자를 죽임으로써 그 무한 리셋의 저주를 풀었지만 지금은 그 대상도 없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다.
“큭!”
주변의 시야가 바뀌면서 이건이 피를 토했다.
등으로 검은 그림자 촉수가 내리꽂혔기 때문이다.
[경고. 직접적인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주인의 힘을 빼앗깁니다] [신체기능이 정지합니다]심지어 꽂힌 위치가 좋지 못했다.
‘심장 쪽.’
이건이 울컥 피를 토하자 머리뼈가 꼴좋다는 듯 외쳤다.
[이 사기꾼 성신 놈!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이 에너지… 아니, 시공의 군주님은 죽지 않는다! 그리고 그 사이에 다른 장군님들이 네 놈을 잡으러 오겠지!]그 말에 이건은 제 심장 옆을 뚫은 촉수를 콱 움켜쥐며 입꼬리를 올렸다.
‘대충 알겠군.’
이 탑은 이 산송장이 된 군주를 죽지 않게 사용 중인 탑이 아닐까.
그렇다면 힘을 소비한 붉은 눈이 이 회복을 위해 탑에 들어온 이유도 이해가 간다.
‘이 탑은 아마도 과 관련된 군주가 다스리는 탑.’
분명 신체 시간을 과거로 되돌려 회복시키는 원리인 거겠지.
그리고 자신이 죽였던 이 는 그 의 군주의 성인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시취를 가득 풍기는 군주는 웃었다.
[그만 포기하고 나의 힘이 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그러나 이건은 코웃음을 흘렸다.
“한 가지 질문을 하지.”
[무엇이지?]“20년 전쯤에, 이 탑에 갇힌 적이 있다. 그때도 네가 이 탑의 주인이었나?”
이건의 살벌한 눈빛에 뜻 밖에도 군주는 웃음을 터트렸다.
[누가 널 가뒀는지 묻는거군.]“!”
[미안하지만, 이 탑의 주인은 내가 아니다.]군주는 뜻 밖의 말을 했다.
[이 탑의 주인은 . 날 이 꼴로 만든 장본인이지. 그리고 성인 과 결탁해 널 찌르게 하고, 널 위한 함정을 만든 것이고.]“!”
[그리고 네 가족, 네 소중한 사람을 죽인 것도 그놈과 연관이 있다. 그러니 죽이려면 그놈을 죽여야지.]이건의 눈빛이 험악해졌다.
그러나 군주는 이죽거렸다.
[뭐, 그래봐야 넌 여기서 나갈 수 없지만.]“!”
[이 탑에 있는 이상 나는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너 역시 넌 살아서 나갈 수 없다. 내 육신이 되는 선택지 외엔.]하지만 그때였다.
“그래? 죽어도 다시 살아나?”
[!]이건이 험악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럼 반대로 말하면. 니 새끼 경험치는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단 거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건의 몸에서 녹색의 빛이 치솟았다.
[초재생(B)이 발동합니다] [끔찍한 상태에서 신체가 새롭게 생성되었습니다] [망가진 조직을 기준치까지 새롭게 복구했습니다]심장 부분에서 녹색의 빛이 치솟으며 손상된 세포와 근육, 혈관들이 빠르게 재생되었다.
그 가공할 만한 초재생 스피드에 머리뼈도 놀랐다.
[이 힘은…!]아까도 보긴 했지만, 그때는 막연하게 시간 회귀의 힘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르다.
‘재생…!’
저건 미지문명이 가지지 못한 힘!
자신들이야 치유능력을 가지지 못한 만큼, 치료는 에 의존하고 있지만 거기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는 능력까지 과거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절대 성장할 수 없다.’
뭐, 치료 능력이야 가 있긴 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리고 사라진 걸 되살릴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저 능력은 다르다.
그야말로 무엇이든 새롭게 창조하는 힘!
그 위대하기까지 한 빛에 머리뼈는 없는 가슴이 떨렸다.
‘반드시 우리가 가져야 하는 힘이로다! 한낱 성신에겐 아까울 정도로!’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였다.
[커헉!]이건이 뿜어내는 에너지에 머리뼈가 재가 되었다.
동시에 이건이 군주를 향해 천공의 단죄를 내리찍었다.
쾅!!!
또다시 하늘로 파괴의 빛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떠오르는 알림!
[군주의 육신을 찢어발겼습니다] [경험치를 대폭 얻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역시 산송장인지라 힘은 본체에 미치지 못하지만. 하물며 본체의 일부분에 불과한 몸뚱이지만, 군주는 군주!
얻는 경험치가 상상을 초월했다.
그리고 다시 리셋의 영향으로 몸이 회복되는 군주가 혀를 찼다.
[보았느냐, 어차피 죽여도 난 죽지 않는다. 상황은 최악이지.]“최악이라고? 왜?”
[!]“다시 말하면 이만한 경험치를 무한대로 얻을 수 있다는 거잖아. 완전 개꿀인데?”
그 말에 이건의 목적을 짐작한 군주는 움찔한 듯 했다.
[기, 기다려라. 너 역시 그 재생의 힘을 무한대로 쓸 수 있는 건 아닐 터….]이건이 흉악하게 웃었다.
“닥치고 내 경험치 샌드백이나 돼라!”
또 다시 악마의 탑에 섬광이 피어올랐다.
* * *
비슷한 시각이었다.
“커헉!”
천성재가 피를 토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심장을 뚫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검은 갑옷의 사내.
동시에 갑옷의 사내가 천성재의 심장을 노렸다.
푸욱!
검은 사내는 천성재의 심장을 움켜쥐며 대단하다는 듯 웃었다.
[꼬마 놈이. 그래도 놀랐다. 설마하니 성인도 아닌 놈이 반신화까지 쓸 줄이야.]하물며 이상한 아머스킬까지.
[인정하마. 그리고 너 정도면 군주님께서도 아주 흡족해하실 것이다.]그렇게 갑옷 사내가 천성재의 심장을 뽑아내려 할 때였다.
쿠구궁!
탑이 크게 흔들리면서 바닥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낯익은 빛에 갑옷사내와 여자가 당황했다.
[이 빛은!] [탑의 리셋이다!] [하지만 이 리셋은 이 탑의 관리자가 아니면 쓸 수 없잖아! 시간의 군주께서는 이곳에 안 계시고….]그러나 그들은 곧 이 리셋의 정체를 깨달았다.
이 탑의 리셋은 지금은 죽고 없는 가 조종을 하든가.
아니면 지하에서 다른 군주들의 충전 배터리가 되고 있는 시공간의 군주가 죽었을 때만 일어나게 되었다.
[분명 누군가가 지하의 군주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있는 것이야.] [누가 그만한 일을…!] [아무튼 빨리 지하로!]갑옷사내는 천성재를 급히 던지고 돌아섰다. 그런데 그때였다.
“가긴 어딜 가.”
“!”
심장을 찔린 천성재가 몸을 일으켰다. 뚫린 심장은 원래대로 복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광경에 갑옷 사내는 아차 싶었다.
‘탑의 리셋 때문에…!’
결국 다시 살아난 천성재가 다시 능력을 사용했다.
[반신화] [내 성도를 건드리면 죽는다]이에 갑옷 사내의 앞에 반투명한 모습의 이건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이건이 갑옷 사내를 습격하자 갑옷 사내가 이를 갈았다.
[또 이 골치 아픈 스킬이…!]하지만 괜찮았다.
이 아머 스킬은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골치 아팠지만, 천성재 자체는 그렇게 죽이기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능력은 되지만, 어린만큼 경험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반신화 스킬도 능숙하지 못해 삑사리를 내던 그였다.
그래서일까.
[좋다. 그 심장을 뽑아주… 큭!]손을 휘두르려던 갑옷 사내가 피를 토했다.
천성재의 공격이 어깨를 스친 것이다.
그래서 갑옷 사내는 당황스러웠다.
‘뭐지, 아까랑은 다른데.’
아까는 쉬웠지만, 지금은 달랐다. 상대가 훨씬 강해진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이에 당황한 여자가 천성재의 등을 찔렀다. 천성재가 다시 한 번 더 축 늘어졌다.
[이걸로 됐다. 어차피 리셋은 다시 일어나지 않아. 이걸로 끝….]하지만.
번쩍!
탑에서 빛이 났다.
이에 두 장군이 소스라치게 놀랐다.
[뭐야! 설마 또 리셋?!] [젠장! 도대체 어느 누가 지하의 군주를 이토록…!] [서둘러! 지하로!]하지만 그들이 지하에 내려가려는 것도 잠시였다.
“어딜 가?”
또다시 부활한 천성재를 보며 장군들이 눈을 번득였다.
[어차피 또 죽을 놈이! 그만 방해….]하지만 그 순간이었다.
[커헉!]이번에는 갑옷 사내와 여자가 동시에 쓰러졌다.
이번엔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
분명 천성재의 짓이었다.
녹색의 빛이 자신들의 몸을 관통한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 쓰러진 둘은 몸을 떨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방금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반신화를 완벽하게 다루기 시작한 천성재는 섬뜩하게 웃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로 구체화 된 이건의 환영까지.
[천재 특성(학습효과 200% 증가) 이 발동중입니다.] [집요한 집착(추적특화, 완성도 증대, 스킬 성공률 증가)이 발동 중입니다] [우상숭배 특성(숭배하는 대상(이건)과 함께할 시 모든 개인 특성 강화) 이 발동 중입니다] [집요한 집착 특성 500% ▲ 우상숭배 버프 중] [천재 특성(학습효과 증가 500%▲) 우상숭배 버프 중] [기술의 숙련도 최고 상승 중]천재 특성 때문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그였다.
때문에 몇 번만 겪어보면 눈앞의 상대 따위 금방 초월한다.
그 감각까지 아예 익혀버리는 것이다.
덕분에 몸통이 뚫렸던 갑옷 사내가 이를 갈며 일어났다.
[이 꼬마가 언제… 커헉!]마침내 갑옷 사내의 목이 날아갔다.
동시에 탑에서 솟아오르는 리셋의 빛!
목이 날아갔던 갑옷 사내가 이를 갈며 일어났다.
‘살았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몇 번의 리셋이 일어날 정도로 지하의 군주를 몰아붙이고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는 행운!
되살아난 갑옷 사내가 무기를 뽑아 들었다.
[이 꼬마, 이번엔 안 봐주겠… 컥!]또다시 갑옷 사내의 목이 날아갔다.
[성도1의 경험치가 대폭 올랐습니다] [경험치의 일부분이 성신에게 돌아갑니다] [기여도가 신좌에너지로 축적됩니다] [성신에게 보낸 신좌에너지와 경험치는 리셋 전 성도1을 떠나 리셋되지 않았습니다] [성도1의 경험치는 리셋되었습니다] [단 으로 익힌 감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아까는, 뭐? 우리 삼촌더러 듣보잡 신좌라고 했었냐?”
그 광경에 여자가 당황해 주저앉고, 빡친 듯한 천성재가 눈을 번뜩였다.
“이건. 위대하신 뱀주인좌의 주인이시다. 모르면 지금 이 순간부터 똑똑히 기억해둬라.”
이젠 자신의 차례라는 듯, 살벌한 녹빛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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