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of the Disaster-Class Hero RAW novel - Chapter (23)
제23화. 재미있는 걸 얻었네 (3)
“!”
뜻밖의 목소리에 이건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
그리고.
퍽!
[특별한 데이터(성인급)를 얻었습니다]-지방 (F급)
퍽!
[데이터를 얻었습니다]-얼마 없는 머리카락 (S급)
퍽!퍽퍽!
[데이터를 얻었습니다]-끓어오르는 재물욕 (C급)
[데이터를 얻었습니다]-돈이 최고야 물욕 (C급)
퍽퍽퍽퍽!
[신좌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신좌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신좌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신좌 경험치를 얻었습니다]놀라던 이건은 히죽 웃었다. 물론 원하는 암호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박. 이거 완전 개꿀.”
퍽퍽퍽퍽퍽퍽퍽!
결국 보다 못한 휴고가 외쳤다.
“너 도대체 뭐하는 거야!”
물론 성인은 성신의 직계약자.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다. 그 때문인지 죽어도 평범한 인간과 달리 썩지 않았다.
그러니 이미 저건 평범한 시체라고 부르기도 그렇지만….
퍽퍽퍽!
“아씨 또 지방!”
“야, 그만 안 해?!”
그런데 그때였다.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백양좌의 문양 (A급)
[신좌 경험치가 5만을 달성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lv.2)] [포인트로 자동 전환됩니다] [포인트는 3입니다] [남은 신좌 경험치는 0입니다] [포인트로 새 스킬 생성 및 레벨업등을 할 수 있습니다]동시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
왼쪽 손바닥에서만 떠올랐던 문양이 이번엔 오른쪽 손바닥에도 새겨졌다.
필시 창조공방을 펼쳤을 때, 마법진에서도 보았던 그 문양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확신하자면, 이것은 필시 뱀주인좌의 각인.
그리고 각 손에 하나씩. 두 개의 특이한 뱀문양을 계속 바라보고 있자니, 문양이 움직이며 다시 움직이는 글자가 떠올랐다.
《레벨 업 가능한 스킬》
[초재생 (F▶E)] (필요 포인트 1)– 재사용시간 감소, 지속시간 10초 증가, 재생범위 증가
[제13의 감(F▶E)] (필요 포인트 1)– 뱀의 오감 중 시각 능력 업그레이드, 발동시간
《생성 가능한 새 신좌 스킬》(현재사용가능 포인트 3)
[신이 금지한 행위] (필요 포인트5) [백독지체] (필요 포인트1) [나 대신 맞아라] (필요 포인트 10) [성역 생성] (필요 포인트 5, 특정조건 필요) [종속] (필요 포인트5 / 성역 개방 필요)아무래도 그간 쌓인 경험치는 이런 식으로 쓰이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다른 스킬도 흥미롭지만, 유독 신경 쓰이는 스킬이 하나.
‘신이 금지한 행위?’
그뿐이 아니었다.
[새로운 신좌 스킬들을 생성하면 백양좌 성인의 시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들려오는 목소리에 이건은 흥미롭다는 듯 웃었다.
‘뭐, 그러기엔 아직 경험치가 부족할 것 같지만.’
그 간악한 미소에 휴고가 본능적으로 움찔했지만, 아무래야 좋았다.
‘우선은 중요한 거랑, 테스트용으로 다양하게 올려보자.’
그래서 이번엔 포인트가 1씩 들어가는 스킬부터 전부 선택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적용은 바로 되었다.
[스킬 배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재생 (E)], [제13의 감(E)], [백독지체(F)]업그레이드가 끝나자 손바닥 문양은 빛과 함께 다시 사라졌다.
‘자 그럼.’
이건은 양웨이를 콱 밟았다.
사실 이놈 덕분에 경험치가 올라 능력을 업그레이드를 한 건 좋은데.
퍽!
역시 그 계기를 만들어준 이 상황이 좀 이해가 안 갔다.
그건 당연했다.
‘이미 죽은 놈한테서는 경험치도, 데이터도 안 나왔는데.’
그랬다.
마트에서도 죽은 괴수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봤었지만, 그때는 이런 경고가 들려왔었다.
[대상이 신선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뭔가를 얻어낼 수 없습니다] [데이터가 손실되었습니다.]즉 시체를 상대로는 데이터를 뽑아낼 수 없다는 의미일 터. 자신의 특성도 발휘가 안 된다는 의미일 것이었다.
그런데 양웨이의 몸에서는 얻어낼 수 있다?
‘그럼 죽은 게 아닌가?’
아니, 그건 아니다.
[양웨이] -사망- [ 등급이 낮아 죽은 자의 세부 정보까지 꿰뚫어볼 수 없습니다]죽긴 확실히 죽었다.
‘그럼 신선해서?’
웃긴 이야기지만, 가능성은 제일 컸다.
하지만 단순히 썩지 않아서 신선하다고 취급할리는 없고.
‘분명 뭔가 다른 원인이….’
그런데 그때였다.
번쩍!
돌연 아까 만들었던 성물이 반응을 보였다.
이름을 써서 책상에 올려둔 적토마였다.
그리고.
[의 마력을 흡수했습니다]“!”
문득 들려온 말에 이건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물론 저 물건은 만진 사람의 마력을 흡수하는 성물. 우연히 스친 사람의 마력을 흡수할 수도 있었다. 때문에 그것 자체로는 이상한 일도 아니었지만….
‘하필 백양좌라고?’
결국 뭔가 낌새를 느낀 이건이 웃었다.
‘혹시.’
“건아?”
가증스럽다는 듯 웃던 이건은 한 스킬을 시험 삼아 발동했다.
[제13의 감 (E)]스킬이 발동하면서 이건의 눈동자가 뱀눈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평소와 다른 시야가 펼쳐졌다.
“거, 건아?”
스킬의 레벨을 올린 탓일까. 마치 적외선 사진처럼 세상이 흑백의 세상으로 바뀌었다.
세상에서 색이 사라지고, 새까만 세상에서 파란 사람이 움직였다.
휴고였다.
창밖의 사람들도 파랬다. 동물도 파랬다.
아마 살아있는 생명체들은 푸른색으로 표현되는 듯했다. 사물은 그냥 까맣고 말이다.
그리고.
‘미지문명이 관련된 건 붉게 보이나 보군.’
대표적으로 휴고의 자리에 놓여있는 장식품이 그랬다. 예전에 괴수의 이파리로 만들어준 자신의 물건이었다.
그런데.
“……!”
책상 위. 적토마 옆에 유일하게 다른 뭔가가 있었다.
“……?”
붉은색의 불꽃이었다.
하지만 불꽃의 상태가 좀 이상했다.
마치 이건의 옆에는 다가가기도 싫다는 듯, 하지만 이건이 만든 성물은 매우 탐나는 듯 낑낑 적토마를 잡아당기는 움직임.
그래서 저게 뭔가 싶어 다가갔지만.
“어, 어? 오지 마! 오지 말라고!”
“……!”
낯익은 목소리에 이건은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성큼 성큼 걸어가 한 손으로 붉은 불꽃을 움켜쥐었다. 그러더니 휴고의 책상에 있던 토끼 인형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는 가차없이 불꽃을 인형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펑!
[만물을 두드리는 자의 특성이 발휘됩니다] [종류를 상관하지 않고 스킬, 물건, 건물, 모든 만물을 두드려 대상을 분해, 무엇이든 재창조할 수 있다.]빛과 함께 인형이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리고 이건의 손에서 미친 듯이 도망쳤다.
덕분에 휴고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잠…! 저거 뭐야!”
“뭐긴 뭐야.”
이건은 당황해서 도망가려는 인형을 짓밟았다.
“내가 죽인 머리까진 새끼지.”
“……!”
그 말에 휴고는 경악했다.
“양웨이라고?! 저게?”
“그래. 이 새끼 말하는 거 안 들려?”
이건에게 깔린 인형은 발 좀 치우라며 이건을 욕하고 있었다.
그러나 휴고에게는 전혀 목소리가 안 들리는 모양이었다.
“도대체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아. 나한테만 들리나보네.”
“!”
그랬다.
불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양웨이의 영혼이었다.
그리고 아까 전엔 목소리가 자신한테도 안 들렸으니, 어쩌면 스킬을 발동하고 있을 때만 들리는 건지도 모른다.
동시에 그는 양웨이의 육신에서 데이터를 뽑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바로 눈치챘다.
‘영혼이 남아 있으니 육신도 신선한 걸로 취급된 거구만.’
적토마 역시 영혼에서 마력을 뽑아온 것일 것이다.
‘성인들은 성신들과 영혼의 계약을 한다니까.’
그러니 영혼에 성신의 마력이 남은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정작 휴고는 양웨이의 영혼 같다는 말에 더욱 당황스러워했다.
그건 당연했다.
‘성인의 영혼이 남아 있을 리가 없잖아!’
그도 그럴 게 죽은 시점에서 그 영혼은 그 자리에서 성신이 데려갔다. 그런 직계약이었다.
물론 그 뒤는 어찌 되는지는 휴고 자신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무튼 성신이 데려갔을 영혼이 어떻게 아직까지….”
“그거라면 재물성신이 도망쳐서 그런 걸지도.”
“뭐?”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 새끼 죽일 때 백양좌 성신이 튀어버렸거든.”
“……!”
휴고는 믿기지 않는 듯 입을 벌렸다.
‘튀었다니, 그거 진짜였어?’
아니, 물론 성신이 제 성인을 두고 도망을 쳤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만….
‘어쩐지.’
성신이 도망간 거라면 영혼이 남은 이유도 납득이 간다.
‘영혼을 불러들일 틈도 없었단 건가.’
어쨌든 이쯤 되자 아무리 이건이라고 해도 양웨이를 쉽게 죽일 수 있었던 이유도 깨달았다.
물론 이건이 약하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성인은 보통 인간이 아니야.’
성신은 성도의 숫자와 질에 따라 힘의 크기가 달라졌다.
그리고 재물신좌인 만큼 에 소속된 성도의 숫자는 꽤 많았다.
‘물론 일반인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아무튼 양웨이도 기본적으로 받고 있는 가호의 위력이 꽤 강하다는 의미.
때문에 강한 신좌의 성인들은 칼이 급소에 박히지도 않았다. 그런 특수한 힘을 길렀다.
실제로 이건과 아내의 일로 놈들과 사생결단을 치르게 됐을 때, 자신의 화살도 모조리 튕겨냈었고 말이다.
‘그래서 도대체 심장을 어떻게 뚫어냈나 싶었더니.’
성신이 도망갔다면 가능한 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엄청난 일이었다.
설령 성신이 도망쳤다고 해도, 양웨이는 이미 백양좌의 성인이었다.
직접적인 가호는 없을 수 있어도, 그 급소를 찌르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텐데.
그래서 자신도 사실상 놈들을 건드릴 수가 없었고 말이다.
하지만.
‘어쩌면.’
휴고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건을 보았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건은 도망가려는 토끼를 향해 잘됐다는 듯 살벌하게 웃었다.
“파리 몸에 쳐넣기 전에 얌전히 암호나 불어. 설마 도망칠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시겠지?”
그러자 밟혀있는 양웨이는 눈을 질끈 감았다.
도망은 개뿔이.
이대로 운 좋게 12성인들에게 발견된다 해도, 그 놈들 성격에 자신의 성도들만 다 빼앗길 것이 분명했다.
거기에 성공적으로 도망친다 해도 문제였다.
또라이 이건은 바다로 도망쳐도 기척을 읽어내는 놈었고, 까칠한 신궁좌 성인 휴고는 백발백중이었다.
물론, 휴고야 다른 성인이 그의 어전성물인 신궁(神弓)을 망가트려서 제 실력을 못 내고 있지만, 그 신궁을 수복할 수 있는 이건의 존재가 있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니나 다를까, 이건이 웃었다.
“얌전히 내 노예나 돼.”
마치 사채업자와 같은 웃음이었다. 결국 양웨이가 울부짖었다.
“젠장! 네 노예가 될 바에야 구더기가 되고 말지!”
양웨이는 필사적으로 이건의 발에서 빠져나왔다. 한쪽 인형 팔이 찢겨졌지만 상관없었다.
“자폭하는 한이 있어도 너도 같이 죽여주마!”
결국 양웨이가 급하게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죽은 제 몸. 양웨이는 자신의 시체에서 뭔가를 꺼내 들었다.
양 모양의 황금열쇠고리였다.
그 물건에 놀란 휴고가 제 힘을 쓰려했다.
‘저건…!’
그도 그럴게 저건 권속신 소환 성물.
본래 권속신들은 성신들만 불러낼 수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환 성물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물론 소환한 후에 협상은 별개라 쳐도!’
“건아, 엎드려!”
다급해진 휴고가 급히 불길을 불러냈지만, 성물을 발동한 양웨이가 비웃었다.
“이미 늦었어! 벌써 불러냈으니까!”
이 권속신은 전투신좌의 권속으로 삼아도 될 정도로 상당히 강한 놈.
자신도 협상은커녕, 툭하면 잡아먹힐 뻔할 정도로 위험한 놈이지만 상관없었다.
“이걸로…!”
하지만 그때였다.
쨍그랑!
권속신을 소환하던 황금열쇠고리가 갑자기 박살 나버렸다.
양웨이는 기겁했다.
“뭐야! 저게 왜 깨져!”
소환성물이 깨지자 양웨이는 경악했지만, 이건은 하하 웃었다.
[상대가 감히 뱀주인자리의 권속을 소환하려고 했습니다] [본인의 권속이 아니라 소환할 수 없습니다]“혹시 찾는 게 이건가?”
“!”
이건이 손짓하자 눈부신 빛과 함께 이건의 뒤에 뭔가가 소환되었다.
짐승이었다.
[돼지저금통이 빈사상태입니다]“!”
피슈가 낑낑거리면서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이건과 눈이 마주친 피슈는 화들짝 놀라 도망치려고 했다.
양웨이는 질겁했다.
“뭐야! 쟤가 왜 저기서 나와!”
결국 경악한 양웨이가 서둘러 다른 열쇠를 집어들려고 할 때.
이건의 손에 날카로운 과도가 잡혔다.
[ 스킬을 발동합니다] [뱀주인자리의 기초 특성이 발동합니다] [뱀주인자리 특성 , , ] [뱀잡이의 특성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치명타 속성이 부여됩니다] [어떤 물건이든 날카로운 속성이 부여됩니다] [어떤 물건이든 무기가 됩니다]평범한 과도에서 흉흉한 기운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붉은색으로 보이는 인형의 목을 순식간에 도려냈다.
푸욱!
“!”
노린 곳은 양웨이의 목에 나 있는 검은 혈도였다. 그 혈도를 가르는 순간 검은 불꽃이 빠져 나왔다.
인형이 곧 맥을 잃고 쓰러졌다.
휴고는 딸이 준 인형이 망가졌다며 슬퍼했지만, 이건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건은 검은 불꽃을 손에 움켜쥔 채 사납게 웃었다.
“지금부터 딱 3개 말할 테니 모든 백양좌 산하는 머리를 조아리고 실시한다.”
“……!”
“첫째. 한국에 들여온 니들 세력들부터 당장 싹 빼.”
“!”
“둘째. 니들이 가져간 내 재산은 당연히 내놓고.”
“……!”
“세 번째, 멋대로 내 집 털어서 박물관 운영한 거! 내 물건으로 관람비 받은 거! 전부 내놔 새끼야!”
양웨이는 절망했다.
그 와중에 자신의 성신은 애타게 불러도 대답조차 없다.
‘어차피 성신이 있어도 이건은 이길 수도 없지만….’
그런데 그때였다.
이건은 코웃음을 쳤다.
“뭐, 이렇게 말한다고 말을 처 들을 놈도 아니지. 그러니 일단 계약서나 내놔.”
“…뭐? 계, 계약서?”
“왜. 너희들 성물 중에 있잖아. 종신계약서였나, 아무튼 계약 내용 어기면 죽는 거였나, 아무튼 그런 거. 일단 10장만 내놔봐라.”
말하는 게 뭔지 깨달은 양웨이는 기겁했다.
“너 그게 한 장당 얼마짜리인 줄은 아는…!”
“아, 구더기 대신 바퀴벌레에나 넣어보실까.”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래서 이건이 싫은 것이었다.
이렇게 된 이상 보나마나 이런 식으로 자신을 부려먹으며 백양좌의 재산을 야금야금 뜯어먹으려 할 텐데.
‘젠장. 그냥 백양궁에 숨어 있을 걸, 왜 하필 한국으로 들어와서!’
궤짝 안에서 계약서를 꺼낸 양웨이는 이를 갈았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계약서 성물을 얻어낸 이건은 흡족하게 내용을 써 내려갔다.
사인까지 순식간이었다.
“자. 이름은 여기에.”
“젠장!”
그리고 그걸 쯧쯧 혀를 차면서 휴고가 싸인 광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
이건이 은근슬쩍 계약서 성물을 내밀었다.
[신궁좌 성신과 그 휘하의 사람들은 모두 이건 님을 따른다]“뭐 해, 너도 싸인 해.”
“…….”
할 것 같냐!
휴고는 성물을 찢어냈다.
(다음 편에서 계속)
오피러브
늑대훈련소
TXT viewer control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2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