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law RAW novel - Chapter (4224)
권력의 속성이란 비정함이다 (4)
그리고 그걸 감시하고 관리하는 곳이 바로 국정원이다.
“내가 말했지, 국정원에서는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권력을 유지한다고.”
“끄응.”
그런 놈들이 과연 노형진과 오광훈을 그냥 둘까?
그럴 리가 없다.
끊임없이 감시하면서 어떻게 해서든 몰락시키거나, 하다못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게 경계할 것이다.
“그러면 어쩌지?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국정원이라고 터트려?”
“그게 가능하겠어?”
당연히 국정원은 모른 척할 거다.
“그러니까 역으로 이용해야지.”
“역으로?”
“저들이 모른 척하니까 이걸 키우는 거야.”
“뭐?”
“이런 일이 처음이잖아. 언론에 흘려서 일을 키우는 거지. 정보 조직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그거야. 일이 커지는 것.”
그리고 노형진은 그걸 이용해서 자신들을 지킬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