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1038
“후식…!?”
“어제 보급 왔을 때 곶감 왔었지? 그거나 몇개 주도록 해. 그리고 내것도 가지고 오고.”
“예.”
시녀가 허리를 숙이자 저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왜 저러는지 알겠다.
자기들은 쫄쫄 굶는데 우리는 후식까지 먹을 정도라는 것에 놀라는 거겠지.
어떻게든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상대가 말도 못하게 강하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니까.
그들이 우울해하자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관평. 배부르게 먹이고 대표자 하나는 내 방으로 보내도록. 나머지는 잘 감시해두고. 배부르니 졸릴텐데 좀 따뜻한 곳에서 한숨 자게 하든가.”
“알겠습니다.”
전장에 마련해 놓은 오두막에서 차를 마시며 곶감을 먹었다.
일단 전쟁은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마음이 편해진다.
큰 손해 없이 전쟁을 마무리 지은 것이니 말이다.
이제 이 병력을 이용해서 익주 쪽을 공략하면 되겠군.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승상부주. 관평입니다.”
“들어오도록.”
문이 열리며 관평, 그리고 특이하게 생긴 관을 쓴 이가 들어왔다.
그가 자리에 앉자 관평은 내 뒤로 이동했다.
만약 저놈이 미쳐서 날 공격하면 그것을 막기 위함이다.
하후상과 저수까지 들어오자 난 웃으며 물었다.
“많이 먹었나?”
“예…”
완전히 주눅이 들어버린 그가 작게 대답하자 난 천천히 말했다.
“서로 통성명도 하지 않았군. 위국 승상부 승상부주 진유하다. 자는 표하를 쓰고… 승상부주라 부르도록.”
“표하? 승상부주…? 그렇다면 아까 그 요리는…”
“내가 만든거다.”
“그, 그렇습니까!? 저는… 막, 아니… 이제는 성이 없습니다. 호발이라 불러주십시요.”
성이 없다라.
부족에서 쫓겨났거나 부족을 버렸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아무튼 좋다.
그가 부족을 버리든 쫓겨났든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그래? 그래. 호발… 자. 이제 일 얘기를 해볼까?”
“예.”
“탁발정을 이렇게 데리고 온 이유는 항복이라… 이걸 내가 웃으며 받아들여야 하나?”
“그래주셨으면 합니다.”
“하긴 위국의 저력 정도는 몸으로 깨달은 것 같고…”
“예. 저희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막강함은…”
이곳에 들어와서 목욕을 하고, 배부르게 먹으며 새삼스레 위국의 힘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식량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정도가 아니다.
탁발부나 삭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국력의 차이를 이들은 몸으로 깨달았을거다.
생각이 있다면 그 힘의 차이에 굴복하는 것이 정상이다.
탁발인을 통해서 알고 있을텐데도 개기는 탁발힐분이나 탁발정이 정신나간 놈이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확실히 알아야지. 모르고 덤비는 것은 웃으며 넘어가더라도 알면서 덤비는 놈은… 용서 못해.”
난 차를 홀짝이며 호발을 노려보았다.
내 시선에 그는 움찔 어깨를 떨었다.
“자연의 법칙을 생각해봐도 강자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예.”
“아무튼 항복을 했다면 내 명령을 순순히 따르겠다고 봐야겠지? 마침 잘 됐군. 이번 일로 이래저래 일이 늘어났는데.”
탁발부처럼 쓸데없이 개기지만 않는다면 북방의 유목민을 쓸 곳은 많았다.
난 주눅이 든 호발에게 말했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뭔지 정도는 알겠지?”
자리에서 일어난 호발은 내 앞에 엎드렸다.
“삭주의 호발이 위국의 승상부주께 예를 갖추겠습니다.”
“좋아.”
어차피 삭주 쪽을 비워 둘 수는 없으니까. 적당히 그쪽을 정리했으면 좋겠군.”
“…예.”
“그리고 알고 있겠지만… 인질을 좀 보냈으면 하는데.”
“누구를 보내야 합니까?”
호발이 조심스레 말하자 난 그의 어깨를 잡았다.
두려움이 가득 담겨져 있는 그의 흔들리는 눈을 응시했다.
“전부.”
“전부라 하시면…”
“굳이 날도 추운데 삭주에서 살 필요가 있나? 병주로 오게나. 병주에서 위왕의 은혜에 감사하며, 위국의 힘이 되어 살아가게. 내 좌풍익에 있을 때 유목민들을 받아들였는데 다들 잘 살더만.”
유목민들을 처리하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솔직히 우리가 삭주에서 뭐 얻어먹을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탁발부에서 유목민들을 끌어모아 이런 행패를 벌였는데… 다른 유목민들이 이러지 말라는 법은 없지. 그리고 유주 북방의 유목민, 그리고 부여… 지금은 우리와 손을 잡고 있지만 혹시 모를 고구려까지 있고.”
“…예.”
“그들을 견제하는 일을 해줬으면 하는데… 그리고 하는김에 목축업도 좀 해줬으면 좋겠고. 그래. 지금 저들의 가족들이 병주에 오면 목축업을 맡아줬으면 좋겠구만.”
쉽게 말해 병주에 유목민 전사들의 가족과 재산을 두고 인질로 삼겠다는 이야기다.
좌풍익에 있을 때 저족, 그리고 좌풍익에 합류하는 유목민들을 받아들일 때 썼던 수를 그대로 쓴다.
만족하는 이들은 나름 즐겁게 살았지만 그렇지 않고 유목을 고집하는 이들은 철저하게 제거해나갔었다.
“이게 유목이라는게… 자네들도 한번 당해봤지만 자연재해에 너무 취약하단 말이지.”
“그건.”
“거점을 병주에 두고 움직이려면 유목만 하기는 좀 힘들거야. 목장 정도는 만들 수 있게 내 지원은 해주지. 어떤가?”
상곡군에서 조금 떨어지면 넓은 평원이 있다.
물론 서주나 기주, 청주처럼 따뜻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목장을 건설하고 유지시켜나가면 그럭저럭 말과 양, 소를 키울 수 있을거다.
거기에 겸사겸사 닭과 오리도 좀 키우고.
내 제안에 호발은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따르겠습니다. 다른 이들도 제가 설득하겠습니다.”
“시원시원해서 좋군. 그럼 내 식량을 조금 나눠줄테니 탁발부와 다른 곳에 있는 이들을 데리고 오게나.”
“알겠습니다.”
이정도면 되나?
난 생각을 하다가 웃었다.
“아. 그리고 성을 버렸다고 했지? 그 말은 자네가 기존에 따르던 부족장을 제거한 것이라고 봐야하나?”
“그, 그렇습니다만…”
순간 두려워한다.
뭐 내가 유교적 가치를 가지고 패륜이니 뭐니 떠들 줄 알았나?
그럴 생각 없다.
“내 새로운 성을 주지. 받겠나?”
“승상부주께서 주시는 성이라면 대대로 간직하겠씁니다.”
심각한 저자세를 보이는 그를 이리저리 살피던 나는 그의 머리에 쓰여진 나뭇가지 같은 관을 가리켰다.
“그 관… 모용관이라고 하지? 아. 그래. 모용 어떤가? 모용이라는 성으로 호패를 만들어주지. 잘만 한다면 모용부를 설립하게 도와주도록 하마.”
“훌륭한 성입니다. 앞으로 저를 모용호발이라 불러주십시요. 제 자식들에게도 모용의 성을 내려주겠습니다.”
“말귀를 잘 알아들어서 좋군. 이럴거면 탁발부 따위가 아니라 자네를 부주로 삼아서 삭주를 지배하게 지원해 줄 것을.”
“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화로 이렇게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탁발부의 쓰레기들은 왜 그렇게 개긴 건지.
난 호발, 이제는 모용호발의 어깨를 꽉 잡았다.
“자네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군.”
“알겠습니다. 그리고…”
뭔 얘기를 하려고?
내가 궁금해하자 그는 진심을 가득 담은 듯한 어조로 말했다.
“저희들의 충심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만약 승상부주께서 허락하신다면 지금 다른 곳에 가 있는 탁발부의 쓰레기들을 처리하는데 한손 보태고 싶습니다.”
지금 위군이 되어서 바로 탁발힐분을 치는데 가세하겠다는거지?
난 고개를 저었다.
“자네가 그리 수고를 할 필요는 없네. 자네가 끼지 않아도 그쪽은 정리가 될 텐데.”
내가 이들이 예뻐서 거절하는 것이 아니다.
저들이 가족과 재산을 가져오기 전까지는 신뢰할 수 없다.
저들에게 식량을 보급해주고 안문군으로 보낸다고 치자.
만약 이들이 먹튀를 생각하고 바로 탁발힐분과 합류한다면 안문군이 위험해진다.
내가 가 사형의 수를 완전히 무너트리는 꼴이 되어버린다.
사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지.
내가 사양하자 모용호발은 고개를 숙였다.
“저를 신뢰하지 못하시는군요.”
“그야 당연한 것 아닌가? 아무리 탁발정을 가지고 왔다고 하더라도 탁발정이 목숨을 걸고 책략을 쓰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위험은 최대한 배제한다.
그리고 가장 큰 이득을 택한다.
“사실 가장 안정적인 방법은 자네들의 목을 전부 따든, 아니면 추위 속에서 굶어 죽게 놔두든 하는 것이지. 자네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위국이 크게 흔들리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무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탁발정과 탁발부에서 반기를 든 이들을 잡아 왔는데도 위국에서 죽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럼 저기 밖에 있는 이만여의 굶주린 군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달려들 것이다.
눈이 내려서 길이 어느정도 만들어진 상황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동귀어진을 생각하는 이들이 들어온다면 우리도 피해를 감수해야했다.
그럴바에는 적당히 항복을 받아 준 후 다른 방향으로 힘을 돌리는게 옳다.
내 대답에 모용호발은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자네는 일단 자네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돌아가보게나.”
“명을 따르겠습니다.”
“가서 이쪽의 의견을 전하고 동의한다면 자네가 신뢰할 수 있는 이들을 삭주로 보내게. 뭐 전부 갈 필요는 없겠지? 현재 대기중인 이들 중 삼할 정도가 유지될 정도의 식량은 제공해주지.”
“…그, 그것만으로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빨리 갔다와야 할거야.”
“후우… 알겠습니다.”
“그리고 무장을 해제하고 기다리게. 사람을 보낼테니.”
“예.”
“지금 할 말은 이게 다군. 부디 자네가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를 기대하지.”
모용호발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인사를 한다.
그가 관평과 함께 나가자 저수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탁발부가 저물고 모용부가 떠오르겠군요. 독발부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견제를 하는 것이지. 삭주의 패권, 그리고 북방의 패권을 위해서 서로 적절히 견제를 할 필요가 있어.”
지금까지 삭주에서는 독발부와 탁발부가 주력 세력으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탁발부가 이번 일로 쇠퇴한다면 독발부를 견제할 세력은 만들어둬야 했다.
그것을 모용부로 생각해두자.
“이래저래 유목민들은 써먹을 곳이 많아. 잘 키워두면 비상시에 써먹을 병력도 되고… 그리고 부여를 견제할 수도 있지.””
당장 저들의 기마술도 그렇지만 잘만 이용한다면 북부 유목민들을 규합하게 하거나.
혹은 그들을 처리하게 할 수 있었다.
“요동과 요서쪽은 여전히 큰 위협이야. 아무리 고구려가 견제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부여를 만만히 볼 수는 없어. 거기에…”
그리고 고구려 역시도 쉽게 볼 수는 없지.
정치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지금이야 서로의 이득에 맞아서 서로 손을 잡고 있지만 부여가 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래저래 생각해본다면 뭐… 지금 항복을 받아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군.”
“그렇군요…”
저수는 작게 신음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뭐지?
내가 실수한게 있나?
저수는 내 시선에 당황하며 손을 저었다.
“아, 아닙니다. 승상부주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럼?”
“그게 부주께서 한가지 잘못 알고 있는게 있어서…”
“뭔데?”
“그의 성을… 왜 모용이라 정하셨습니까?”
“아. 그가 쓰고 있던 관이 특이해서. 모용관이라고 하지?”
저수는 그제서야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래서였군요.”
“왜?”
“아까 모용호발이 쓰고 있던 관. 그거 모용관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보요관이라고 하지요.”
“…헉.”
어쩐지 좀 이상하더라.
말하고서 좀 찝찝했는데.
아니 그럼 왜 그걸 지금 말해?
내가 뚱한 눈으로 응시하자 저수는 쓴웃음을 지었다.
“아니 저는 승상부주께서 일부러 그러시는 줄 알았지요.”
“내가 왜?”
“보요관을 일부러 모용관이라고 말해 모용호발이 저항하는지 아닌지 보시려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이미 항복한 놈에게 뭐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내가 황제에게 했던 짓까지 모용호발에게 할 필요는 없었는데.
괜히 내 권위에 대해 시험한 모습이 되었군.
“그럼… 바꿔야 하나.”
“굳이 그러실 필요 있으십니까. 보요든, 모용이든 무슨 상관입니까.”
“하긴 그렇지.”
이름따위 뭐가 중요한가.
일만 잘해주면 그만이다.
“안문군 쪽은 어떻게 됐으려나…”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를 수행하기 위한 하후상과 저수가 뒤따른다.
“지하감옥에 가십니까?”
“응. 뭐 딱히 알아낼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위국에 이만큼 손해를 입힌 놈인데.
귀싸대기라도 한번 갈겨줘야겠지.
“맘 같아서는 이 손해를 메꿀 때까지 평생 노역형에 취하고 싶지만…”
가 사형이 탁발힐분을 잡지 못했다면 탁발정을 공개처형하여 위국에 대항한 놈들의 결말이 어찌되는지 보여줘야 했다.
그러니 죽이기는 힘들겠고.
“적당이 분풀이라도 해야겠군.”
위국의 정치가로서 이만큼 국력을 낭비하게 한 놈을 그냥 보낼 수는 없지.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북방 관련 에피소드도 끝을 보이는군요.
내려가서 정치 에피소드랑 꽁냥 에피소드 좀 하고 나면 대망의 익주…!
드디어 완결이 눈에 보인다 ㅠㅠ 흑흑
….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완결은 작년에도 보였던 것 같은데….orz
그럼 대댓글 갈게요!
리수진 // 감사합니다~
Mr.Smith // 아무리 강한 군대라도 보급없으면 활동 끝~!!
구리44 // 모든 전략서와 전술서에 나옵니다. 보급 없으면 그 전투는 패배한 전투다…. 라고.
백발마인 // 감사합니다~~
신지영 // 올드보이!?
트릭스타 // 그렇죠 돈 없으면 전쟁도 몬함…
곰횽 // 보급이 진짜 중요하죠…
Annaka // 보급이 안되서 패배한 전투는 많죠 ㄷㄷ 역사적으로 봐도…
일반사람 // 보급 짱짱!
백사킬러 // 감사합니다~
유티단장 // 징징거리는 탁발부…
우중월야 // 그렇죠 ㅋㅋㅋ 유하는 항상 패배자…
암천회류 // 감사합니다~~
우의정 // 진짜 군대에 있을때 눈을 얼마나 치웠던지 ㄷㄷ
마리오넷 // 원래 하지말라면 하지마루요 라고… ㅋㅋㅋ
Bobbylow // 여성분이랑 잠깐 시간을 주시면 생각해보께영!!
Flyback // 딱히 좋지는 않네요… ㅠ
바이러스 // 정신론이죠 진짜 한심한… 으휴
옛날에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되게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옆 미군 부대에서 스테이크에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쉬는 거 보고 의욕상실하는 그런 얘기가 항상 떠오릅니다. 뭐였더라…
슈비듀비 // 개빡침이죠 ㅋㅋㅋ
cruel_pilot // 진유하는 인간의 본질을 중요시 여깁니다. 소수의 영웅이 아니라 다수이 일반인. 즉 등따숩고 배부르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ㅋㅋ
Dunkel // 이상을 현실에 대입시키고 따를 수 있는 건 영웅이나 가능하지 일반인은 좀…
철의노래 // 원래 가진자는 놀려야 하는 법!
커피는막심 // 이런 졸렬하고 치사한 책략이 진유하의 특기입니다 ㅋㅋ
용제 // 유방도 다른 이들 다 튀어도 웃으며 넘겼는데 소하 없어지니까 멘붕하고 잡으러 갔다죠 ㅋㅋ 물론 소하가 오래 함께해서 그런 면도 있지만 ㅎㅎ
새벽산책 // 사료 체험판 끝!
천공의행검 // 아뇨 그거 안팔던데!? 어디서 파나요?
ppk12 // 괜히 보급 떨어져서 항복하는 부대가 있는게 아니죠 ㄷㄷ
허니앙쥬 // 춥고 배고프고 졸립고… 거지의 삼요소를 갖췄네요 ㅋㅋ
마스터칼솔럼 // ㅎㅎ 감사합니당~
그럼 내일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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