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242
00242 기회를 얻기 위해서 =========================
“……”
조순이 온 이상 조청까지는 필요 없었다.
인수인계를 마치면 서황이 병사들을 이끌고 합류할 것이고 그리 된다면 조청까지는 필요 없다.
아마 이번에 청주에 간다면 본격적으로 원소와 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럼 나도 내 나름 최정예 병력만을 데리고 가는 것이 낫겠지.
여영기와 감녕, 서성이 없는게 아쉽지만 장합도 있는데다가 장패, 공도가 있고 거기에 방통이 합류했다.
호표기를 다루는 것은 조순에게 맡기면 될테니 나머지는 있어봐야 사치다.
영이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인만큼 난 머뭇거리는 조청을 향해 차분히 말했다.
“내가 널 보내는 것은 네가 내 아내 될 사람이라는… 뭐 그런 이유만은 아니야. 내가 파격적인 진급을 하게 된 것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아버지를 노릴 수 있어.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가의 사람이 필요해. 조홍은 지금 서주목을 돕기로 되어 있으니까… 네가 있어준다면 나도 안심이 될거야. 그러니 부탁할게.”
“…..”
이상하다.
부탁이라는 말을 꺼내면 조청은 매번 그냥저냥 넘어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아닌가?
난 영이의 눈치를 보다가 조청의 손을 꼭 잡았다.
“부탁할게.”
“…알겠습니다.”
“아뇨.”
“…..”
“저희도 함께 갈게요.”
“영아.”
내가 조청과 자기를 산양군으로 보낸다는 말에 영이는 반대했다.
영이라면 내가 왜 보내는 것인지 알텐데?
내 시선을 받으며 영이는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이번에 청주에 가게 되면 원소와 싸울 수도 있잖아요? 병사를 지휘 할 수 있는 장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답니다. 그러니 저도 합류할게요.”
“아니.”
영이가 날 빤히 바라보며 말했지만 난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금 장수진이면 충분하다.
본격적으로 원소와 붙는 것도 아니고 아마 이번에 붙는 것은 원소군의 2진, 혹은 3진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게 나와 방통의 판단이었다.
사마의의 정보에 따르면 왕흘이 죽음으로써 원소는 빠르게 그의 재산을 처분해야 하고 그의 재산을 흡수해야 했다.
조조가 황제를 차지한 이상 원소로서는 지금 똥줄이 바짝바짝 타들어갈 것이다.
기껏 공손찬을 잡았지만 아직 공손찬의 모든 세력을 차지한 것은 아니다.
요동쪽은 아직 공손도와 공손강이 남아 있었고 그들이 다시 치고 내려 온다면 원소는 오도가도 못한 상황에서 조조와 나, 그리고 북쪽의 공손 일파를 상대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원소로서는 다 망해버릴테니 자신이 나서서 공손도를 잡든가, 아니면 왕흘의 재산을 흡수하려 할 것이다.
“굳이 다 갈 필요는 없어.”
“하지만 걱정된다구요.”
“나도 걱정된다. 네가. 그러니까 엄한 전쟁터에 돌아다니지 말라고. 딱히 여자라서 끼지 말라는 것은 아니야. 네가 지휘를 잘 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하지만 지금은 굳이 그럴 이유가 없어. 너의 힘이 필요한 것은 지금 아버지지 내가 아니니까. 날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주면 안될까?”
난 영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 손길에도 영이는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해줄거지?”
“…하아. 진짜…”
“고마워. 에구 이쁜 것.”
난 영이를 꽉 끌어안고 그녀의 예쁜 얼굴 여기저기에 쪽쪽 입맞춰주었다.
그것을 피하지도 않은 채 모두 받은 영이는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아버님도 걱정되니까… 그 대신 하나만 약속해줘요.”
“뭘?”
“절대 무리하지 않기로. 만약 당신이라면 원소가 나타났을 때 그를 잡으려고 하겠죠?”
“그야…”
“사마가의 비고에서 읽은 책에 나오는 말이 있어요. 급할 수록…”
“돌아가라?”
“네. 빈틈은 쉽게 나오지 않아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청주에 영향력을 끼침과 동시에 방 아주버님이 해야 하는 일을 돕는 것. 그것이지 더 이상 할 필요는 없어요. 가끔씩 당신이 엄청나게 걱정된다구요. 애도 아니고 자꾸 이럴거에요?”
“미. 미안.”
“거기에. 서주에서는 당신을 영웅이라고 하지만 저는 절대로 당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당신도 사람이에요. 인간이라구요. 칼 맞으면 죽어버리는 인간. 날 벌써부터 과부로 만들 생각은 아니겠죠?”
“다. 당연하지.”
“그리고…”
“시작됐다. 잔소리.”
방통이 옆에서 이죽거렸지만 영이는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내가 잘때 이불을 걷어찬다부터 시작해서 전략의 사소한 것까지.
영이는 분이 풀릴 때까지 계속해서 내게 쏘아붙였고 난 군소리없이 그녀의 잔소리를 들었다.
“그리고…그리고…”
영이는 머뭇거리다가 내 손을 꽉 잡고 그렁그렁 눈물을 맺었다.
“절대 죽지 말아요. 다치지도 말고…”
“알았어.”
“…반드시 어제는 해냈을테니까.”
영이는 입술을 꼬옥 깨물고 그렁그렁 눈물이 맺은 얼굴로 날 바라보았다.
그녀의 시선에 난 쓰게 웃었다.
어제는 영이의 가임기였다.
열심히 했으니 부디 좋은 소식이 있기를.
“그래. 내 새끼 얼굴도 못보고 뒈질 수는 없지.”
“꼭이에요. 꼭. 약속해요.”
“약속할게.”
“…입맞춰줘요.”
영이는 답지 않게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그녀의 앙탈에 난 어깨를 으쓱이고 그녀를 꽉 안은 후 입맞춰주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했는지 영이는 날 놓지 않고 계속 입맞추는 것을 요구했다.
난 이번에도 군소리하지 않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사랑해.”
“…누가 당신의 첫번째 아내죠?”
“너. 사마영. 내 반쪽. 내 첫번째 아내.”
“후후후. 좋아요.”
그제서야 영이는 직성이 풀렸나보다.
내가 여기저기 다닐 때마다 조청만 데리고 가는 것이 은근히 섭섭했는지 영이는 힐끔 조청을 보았고 조청은 부럽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에휴.
이래가지고 잘 지낼 수 있으려나?
그래도 조청이 영이의 말을 거역하거나 그런 하극상을 벌이지는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난 어깨를 으쓱이며 조청을 불렀다.
내가 부르자 그녀는 기대감을 품었는지 눈을 반짝이며 다가왔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영이처럼은 못해주지.
“영이를 부탁할게.”
“…에. 네.”
“그리고 아버지도.”
“…예에…”
“그리고 너도.”
“…예에… 예?”
“아마 청주의 일만 끝나면… 바로 결혼식을 할거라고 생각되니까. 그러니까… 내가 돌아가면… 우리 결혼하자.”
“네!”
“…야. 그거…”
방통은 머뭇거리며 끼어들려고 했지만 난 손을 들어 그의 말을 막았다.
주머니에서 챙겨 둔 반지를 꺼내었다.
북해에 갔을 때 구입한 금반지였다.
아무런 장식도 없는 투박한 금반지.
그것을 조청의 손바닥 위에 올려주었다.
“내가 돌아오면… 이걸 네 손가락에 끼워줄게.”
“네에…!”
조청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고개를 끄덕이고 내가 말하기도 전에 날 꽉 끌어안았다.
아프다.
갑옷 입고 껴안지 좀 마라.
“그럼! 뒷일은 제게 맡기세요! 진동장군님!”
“아아. 그래.”
조청은 상기된 얼굴로 영이와 함께 나갔고 방통은 떨떠름한 눈으로 날 바라보았다.
“야. 그… 뭐냐.”
“왜.”
“으음… 아니 뭐라고 해야하지. 대부분 경극이나 민담에 보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우리 돌아오면 결혼하자… 같은 말을 하면 꼭 그놈은 죽던데…”
“……”
내가 방금 뭘한거지!?
방통의 말을 듣고나서야 난 심각해졌다.
“에이~ 설마.”
“그, 그렇겠지?”
“하하하.”
“하하하하하…”
“…..”
“빌어먹을.”
왠지 모르게 청주에 가는게 굉장히 불안해졌다.
불안감 때문에 더 정비를 하고 청주로 출발했다.
현재 병력은 백귀대 오천과 호표기 삼천, 그리고 북해군의 양사형에게 요청해서 이천의 정예병을 모두 털어왔다.
도합 일만의 병력이었다.
서황이 합류했으니 장수급만 해도 나, 방통, 그리고 조순과 서황이 꼈다.
독안룡으로 활동하는 장합까지 합치면 이만에 가까운 병력이 모였다.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넘치겠다. 뭘 얼마나 모으려는거냐?”
“아니 그게.”
나도 모르게 꽂아버린 플래그 때문에 불안해서 더 모을 수 밖에 없었다.
갑옷도 하비에서 만든 신형 갑옷을 입고 방패까지 챙겼다.
진짜 이정도면 되겠지?
방통은 질려하며 날 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걱정은 내가 된다. 군수도 아니고 도독이라니. 하…”
“어차피 점령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하지. 으아… 사람 오기 전까지는 내가 그곳을 관리해야 할텐데.”
“힘내라. 친구야.”
“그래봐야 반년 정도다…”
“하하하… 제가 돕겠습니다.”
“저도 돕지요.”
서황과 조순이 방통을 돕기로 했다.
아무리 방통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독안룡으로 움직이면서 도적들을 다 때려잡았다고 하더라도 위험은 존재했다.
“북해군수의 직인도 가지고 있으니 뭣하면 청주목 하든가. 이번 기회에 아예…”
“야. 나 낙향하는 꼴 보고 싶으면 그런 짓 꼭 해라. 응? 내 취향 아니라고. 청주목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으니까 그 사람들 시켜.”
“글쎄. 마땅히 맡길만한 사람이 없다고.”
“왜 없어. 많지.”
라고 투덜거리는 방통이었지만 그도 내 의견에 동의할거다.
진짜로 우리가 청주목을 노리고 움직인다면 불가능하지는 않다.
북해군수인 공융이 나와 협력을 하기로 했고 방통이 두개의 군을 차지해야 한다면 조금 더 해서 한개 군을 더 노리면 임시지만 청주목의 자리는 가질 수 있었다.
물론 다른 군수들이 난리를 피우겠지만 어쩌겠는가.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옆에 원소의 기주가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엄한 놈을 청주목으로 내세웠다가 그놈이 원소와 붙기라도 한다면 지금까지 청주에서 작업한게 다 뻘짓이 되어버린다.
청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것 까지는 무리더라도 주목으로서 다른 군의 신뢰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서주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청주를 지킬 수 있을 만한 사람은 확실히 드물었다.
“서복 오면 서복에게 시키자.”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인데!?”
나만 아니면 된다.
서복이라면 충분히 잘 할 수 있겠지.
덤으로 장수 몇명 끼워주면 정말 잘 할거다.
문무백관들이 속속히 허창으로 들어오고 있으니 허창에는 사람도 많을 터.
적당히 청주의 일을 끝내고 조조에게 요청한다면 조조는 얼씨구나 하고 사람들을 보낼 것이다.
그의 입장에서도 문무백관들이 너무 많아지면 곤란할테니까.
이왕이면 좀 쓸만한 놈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걷던 도중 피난민 행렬이 보였다.
“뭐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순이 말을 몰고 피난민들에게 향했다.
다들 낡은 옷에 굶주려보였는데 그들은 우리를 보자마자 기뻐하며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 듯 보였다.
“뭐래?”
“청주의 도적. 독안룡을 피해서 도망치고 있답니다.”
“아 그래?”
“저번에 만난 무리들과 마을에서도 독안룡에 대한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그들을 치는 것이 청주에 영향력을 높이는 첫번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맞아.”
내 생각도 그렇다.
독안룡을 쳐서 내 명성을 올리자.
“야야.”
“왜?”
“독안룡은 장합이라면서?”
조순이 피난민들에게 군량을 나눠주고 서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러 가자 방통은 나에게 소근거렸다
내가 청주에서 벌인 일에 대해서 들은 방통의 질문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응.”
“조순에게는 어떻게 말할거냐?”
“뭘?”
“독안룡이 장합이란거. 차도살인 할 생각은 없잖아.”
“흠…”
“저 자는 널 존경한다. 그런 만큼 잘못하면 그 배신감에 너를 곱게 보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처리를 하고 움직이는게 낫지 않나?”
틀린 말은 아니다.
조순이 날 처음 봤을 때 보였던 분위기를 생각하면 확실히 지금 그 문제를 해결하는게 나을 듯 싶었다.
“그럼 말 나온 김에 해결할까?”
“그게 낫겠지. 얼마 걸리지도 않을 거잖아. 빨리 처리해. 괜히 애들 만나고 쟤 흥분해서 날뛰다가 피해 생기기 전에 끝내는게 낫겠지.”
“어이~ 조 대장! 잠깐 얘기 좀 하지!”
“예? 아… 예.”
조순이 오자 그에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었다.
독안룡은 내가 청주에 몰래 들어갔을 때 내 군세를 숨기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우리가 청주로 들어와서 만난 도적의 수가 적은 이유는 독안룡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하라.
그 말을 들은 조순은 어이없어하며 물었다.
“아니 그럼 도적으로 위장을 했단 말입니까?”
“응.”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안 될건 또 뭔데?”
“예? 아니 그게…”
“이봐. 순진한 소리 하지 말라고. 지금은 난세야. 난세를 살아가는 이로서 도적이니 뭐니가 그렇게 중요한가?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 도적? 도적인데 뭐.”
“하지만 독안룡은 백성을… 아니 장군님은 영웅이잖습니까.”
“그에 대해서 굉장한 오해가 있는데… 난 영웅이 아니야. 그냥 한사람의 인간일 뿐이지. 한 여자의… 가 아니라 두 여자의 남편이고.”
“…..”
“그러니까 무슨 방법이든 쓴다.”
마마를 물리친 나를 존경하던 조순은 떨떠름한 눈으로 보다가 물었다.
“그럼 마마를 막은 것도 사기입니까?”
“응? 아니 그건 진짠데.”
“…예? 아니 마마는 막았으면서 왜 그런 짓을…”
조순의 질문에 난 피식 웃었다.
“그거야 마마에게는 사기를 쳐봤자 먹히지 않으니까 그런거지. 내가 청주에 병력을 끌고 들어갈 때만 해도 조공께서는 주목에 불과했지. 그런 상황에서 서주목인 내가 병력을 끌고 청주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연주목에게 손해였다고. 그럼 지금 너는 내가. 응? 연주목에게 손해가 되는 짓을 했어야 했다는 거야?”
“그건… 아니지만.”
“와나. 그럼 어쩌라고. 청주의 백성들은 도적들 때문에 죽겠다고 난리를 치고, 원소는 언제 북해로 들어올줄 모르고. 그걸 손놓고 보고 있어야 했다는거야? 아이고. 이거 좋은 일 해도 욕을 처먹네! 동네사람들!! 나와보소!”
“아니 그런 말이 아니잖습니까! 저는…”
“책략을 펼치는 일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야. 요는 상대를 얼마나 속이고 그를 기만할 수 있느냐지. 내가 병력을 이끌고 독안룡이라는 부대를 만들어 낸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행복을 가질 수 있었다. 묻겠다. 호표기 기대장. 당신은 정직을 위해서 백성의, 이제 곧 조공의 뜻을 따르는 백성들의 죽음을 원하는 것인가? 정말 그래? 그걸 원해? 그럼 말해보지 그래? 내 책략으로 인해서 살아난 백성들을 싸그리 몰살시키고 조공께 가서 내가 죄를 청…”
“아닙니다! 잘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극단적이십니까! 결국은 백성을 위해서 그리 하셨다는 거잖습니까!”
내가 당장이라도 병사들에게 명령해 피난가고 있는 이들을 죽이라고 명할까 두려웠던 조순은 허둥거리며 날 막았다.
그를 향해 히죽 웃어보인 나는 고개를 돌려 방통과 서황을 보았고 그들은 가볍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하아… 조순 정도면 설득하는 것이 일도 아닌데.
세상 사람들이 다 조순처럼 좀 순진하고 강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내가 뜯어먹기 참 쉬울텐데.
“그래도 독안룡은…”
“독안룡이 백성들을 잡아 죽이는 그런 도적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실상은 서주의 정예병인 흑귀대가 대부분이니까. 그 흑귀대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청주를 턴 것이나 다름없어. 즉 독안룡이 실제로 잡은 것은 백성이 아닌 도적이야.”
“아… 역시…”
겨우 조순의 얼굴에 나에 대한 존경심이 조금은 돌아왔고 난 피식 웃었다.
사실 백성도 좀 잡았는데.
마을도 몇개 불태우고.
그건 그냥 입다물고 있자.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날씨가 엄청 추워졌네요!
문 열고 잤다가 감기에 제대로 걸려부렀네요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두통에 콧물이 어휴…
여러분들도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당.
바로 대댓글을 갈게영
그런거엄땅 // 그래서귀여운사마영이나왔습니당
Dunkel // 네ㅋ 뭐 그렇긴 한데 여기선 이유가 있습니다 ㅋㅋ 자세한건 스포라서…
허클베리fin // 제갈량을 찾으려고 진유하는 훨씬 전에 움직였죠 ㅋㅋ 실패를 했지만…
인페르니우스 // 등장할 히로인은 나중에 ㅋㅋ 지금은 필요해서 내보냈습니다 ㅋㅋㅋ
JangSEE // 네 ㅋㅋㅋ 만나면 아주그냥ㅋㅋㅋ 팩트로 후드려 팰라구요 ㅋㅋㅋ
천공의행검 // 잇어욬ㅋㅋ
트릭스타 // 이게 승리했다고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모호 ㄷㄷ
황녀아리사 // 네 나가서 싸우면 쳐발리고 지키면 거의 이겼죠 ㅋㅋ
Bobbylow // 으잌ㅋㅋ ㅎㄷㄷㄷ
J.Christs // 간옹도 이렇게 나오는게 이유가 있어요 ㅋㅋㅋ
LauraStuart // 2부 시작하면 나옵니다 ㅋㅋㅋ
Na-Ru // 오호… 그런가요?
짝퉁족제비 // 나름 최종보스급ㅋㅋㅋㅋ
이즈니임 // 진유하의 라이벌은 과연!?
마츄 // 외쳐! 개새끼!
시계소년 // 감사합니다~
와타하시야스미 // 아마 그러겠죠 ㅋㅋㅋ
Guaaaaak // 천문도 읽고 별짓 다합니다 ㅋㅋ
현익 // 그런 편이죠 ㅋㅋㅋ
타루티어루 // 최강자가 되겠네요 ㅋㅋㅋ
초봄 // 이번에도 아마…!?
니알라토텝 // 네 그렇다고 하드라구요 ㅋㅋㅋ
허니앙쥬 // 하지만 2부 보스급이라!
난누군가 // 늘 감사드려요~
암천회류 // 항상 감사합니다~
유한도전 // 오래산자가 이기는법!
Kalon // ㅋㅋ그렇죠 오래사는게 이득인…
이슈티르 // 그래서 유하도 초반에 제갈량 찾으려고 하다가 놓쳤죠 ㅋㅋㅋ
koreaabce // 빡치지만 현실적인 이득에 무릎꿇음ㅋㅋㅋㅋ
ts러 // 뭐 그렇죠 ㅋㅋㅋ
영혼의상자 // 감사합니다~
최신식 // 또 속았구나!
까페소다 // 과연!?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Frin // 글쎄요 ㅋㅋㅋ
빈궁귀공자 // 똥망!
GY그랑 / 누운용…
잘되기를 // 늘 감사드려요~
악한 // 글쎄요 ㅋㅋㅋㅋ
건필하십쇼 / 우왘ㅋㅋ 감사감사!
John_Doe // 핵발암캐릭입니다 ㅋㅋ 나름 보스급!
변태펭귄 // 그건 또 나중에 ㅋㅋ
초코햄 // 글쎄요 ㅋㅋ
안돼임마 //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보스급 버프받아서 ㅋㅋㅋ
청v천 // 완결 엄청 멀엇어욬ㅋㅋㅋ
DmRaCooN // 글쎄요 ㅋㅋ 확답은 못드리겠네욬ㅋㅋ 진삼연시리즈는…
비누좀주워주세요 // 네 ㅋㅋㅋ 망함!
쫀득군 // 음… ㅎㅎ 노력해볼게요!
심화 // 그래서 분노했지만 통수쳐봤자 속은 시원하지만 남는게 없어서 그냥 고삐를 매다는 걸로…
어이구… 그럼 여러분도 몸조심하셔요!
내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