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332
00332 청주 공방전 =========================
북해군수의 집무실을 향해 전풍은 거친 발걸음을 놀렸다.
화가 잔뜩 나 있는 듯한 그의 손에는 한통의 서찰이 들려 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그는 순우경과 함께 차를 마시고 있는 원상을 보고 그에게 허리를 숙였다.
“군수님.”
“어서 오세요. 전 숙부님.”
빙긋 웃는 원상의 모습에 전풍은 속이 들끓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대신 손에 들고 있는 서찰을 건네주었다.
그것을 받은 원상의 표정이 딱딱히 굳자 순우경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무슨 일인데 그래?”
“원담이 진유하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합니다.”
“뭐? 하지만 그놈이 그리 만만한 놈은 아닐텐데?”
“아마 이건… 저희를 노리고 한 일이겠지요.”
순우경의 말에 전풍은 동의했다.
진유하는 결코 원담따위에게 패배할 이가 아니다.
전황에 대한 보고를 보면 진유하는 백마항을 치기 위해서 군선을 이끌고 갔고 백마항에 근접했지만 결국 기항은 하지도 못한 채 배를 돌리고 돌아갔다고 한다.
서주 일대에서는 거의 천신장 취급을 받는 진유하다.
그런 진유하를 물리쳤다는 것 덕분에 업에서는 원담을 칭송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서찰의 내용을 전부 읽은 순우경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거 이렇게 시간만 때울 수는 없겠군.”
“하지만…”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어딜 쳐야 하지?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청주에서 만만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서복, 그리고 방통.
둘 모두 진유하와 연이 닿아 있는 수경원의 동기이며 뛰어난 군략가였다.
“제군과 제남군에 병사를 보내 몇번 부딪혀 봤지만…”
“처참하게 깨졌지요…”
오백에서 천명 정도의 병사들을 보내 정찰과 함께 적의 힘을 확인해보려 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한 것이다.
“스스로를 최강자라 자부하는 감녕, 그리고…”
방통 휘하에서 움직이고 있는 장합.
자신의 친우였지만 진유하와의 거래를 통해 그의 부하가 되어버린 장합.
둘 모두 강력한 힘을 가진 장수들이었다.
“흐음… 그래서?”
“정찰병의 보고에 따르면 감녕과 그의 부장인 여영기가 동구항으로 향했고 제남군의 병사를 보충하기 위해서 제군의 병력이 이동했다고 합니다. 지금이… 적기입니다.”
“과연 적기일까?”
순우경의 질문에 전풍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적기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속일 생각은 말게.”
“함정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준비를 해 놓은 상태에서 저희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전풍의 솔직한 답변에 순우경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불편함을 표시하듯 거칠게 수염을 쓰다듬었다.
불안한 얼굴로 전풍과 순우경의 눈치를 살피던 원상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그래도, 함정이라 하더라도 움직여야 합니다.”
함정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전공을 얻지 못한다면 원담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원담이 진유하에게 패배했다면 지금 움직이는 것이 아닌 좀 더 나은 적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평원의 원희에 먼저 움직여 제군의 움직임을 제한시킨 후 제남군을 노리는 것도 나았을 것이다.
“함정임을 알면서도 들어가야 하다니.”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다면 더욱 위험합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최대한 지키고 있는 것이 안전했다.
적어도 동구항, 그리고 제군과 제남군의 관심이 기주로 돌아갈 때까지는 버티는 것이 가장 상책이었다.
하지만 적들은 결코 그것을 두고보지 않을 것이었다.
얌전히 청주에서 힘을 기르기만 한다면 분명 업에 유언비어를 퍼트리겠지.
“복양성주인 곽가는 교활한 자입니다. 그자는 일부러 심배를 잡아두고 죽였다 알렸을 정도로… 그리고 그를 풀어준 후 심배가 원담을 지키도록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있었던 원담의 승리도 결국 곽가의 계략일 가능성이 높지요. 심배 그자는 곽가와 손을 잡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심배가 그런 사람일리가 없는데… 그리고 증거도 없이 그를 모함했다간…”
오랜기간 심배를 알고 지냈던 순우경은 전풍의 표독스러운 말에 헛기침을 하며 그를 말리려 했지만 전풍은 열이 받아서 눈이 뒤집어진 상태였다.
순우경의 만류에도 전풍은 화를 감추지 않았다.
“그자들은 원공의 힘을 키우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만 움직일 뿐이지!! 어찌 원담 따위가…!!”
“크흠. 너무 말이 과하구만.”
“…죄송합니다.”
“아무튼. 자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닌 듯 싶네. 이보게. 조카님.”
“예. 순우 숙부님.”
원상은 불안한 표정으로 순우경을 바라보았다.
전풍에 의해서 많은 공적을 세웠고 북해군의 군수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순우경은 차분히 말했다.
“일단 전투는 나와 안량이 나갈 것이네. 자네는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게나.”
“괜찮으시겠습니까?”
“괜찮지 않다면?”
이미 자신은 원담을 버리고 원상의 배에 올랐다.
그렇다면 원상과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인만큼 그의 생존을 우선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조카님은 마음 편히 계시게. 이 숙부가 알아서 해줄테니까. 전 군사. 잠깐 이야기 좀 하세.”
전풍을 데리고 밖으로 나온 순우경은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다.
“원희에게 연락을 해보았나?”
“다행히 도와준다고는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로군.”
평원군수인 원희가 협공을 하기 위해 움직여 준다면 그나마 안심이었다.
“승산은 있겠나?”
“없지는 않습니다.”
적이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찰과 정보에 의하면 제군은 감녕과 병사들을 보내고 난 이후 별다른 일 없이 숨죽이고만 있다고 했다.
어쩌면 이것도 자신들의 눈을 속이는 계책일지도 몰랐다.
제군에 있던 정예병들을 제남군으로 보내고 그 눈을 속여 복양으로 옮긴 다음 곧장 업을 치려 한다면?
너무 달콤한 먹이를 내밀어버리니 의심 밖에 생기지 않는 것이다.
“제남군의 정보만 얻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정찰병이나 첩자를 보내지 않았나?”
“보냈지만 모두 죽었습니다. 그… 장합은 보통내기가 아닌지라.”
자신의 친우이기에 잘 알 수 있는 것이었다.
규율을 우선시하면서 병사들의 마음을 잘 살피는 사람이 제남군의 주장으로 있는 만큼 쉽게 첩자를 보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청주도독인 방통이 독을 품고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 흐음… 그럼 이 방법은 어떤가?”
“무슨 방법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내부에서 배신을 종용해보세.”
“배신이요? 하지만…”
“장합이라는 자. 자네의 친우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자를 끌어들일 수만 있다면 더욱 좋은 것 아닌가? 내가 알기로 그자는 예전에 원공의 밑에 있던 장수라고 알고 있는데. 그가 다시 원공에게 돌아 온다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거야. 그렇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사람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야.”
“…쉽지 않을 겁니다.”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말 정도는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걸세. 끌어들이지 못하더라도 당장 이번 싸움에서 제외만 할 수 있다면 좋을테니 말이야.”
“흐음…”
순우경의 말대로다.
장합을 다시 빼오는 일.
성공만 한다면 적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음과 동시에 아군의 강력한 장수가 한명 생기는 것이다.
아니, 그냥 장합이 이번 전투에서만 빠져도 제군이나 제남군을 공략할 수 있는 확률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한번 시도를 해보지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일이다.
지금 방통은 자신을 견제하는데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의심의 여지를 살 수 있는 장합에 대한 유언비어가 퍼진다면 그는 장합을 이번 전투에서 배제할지도 몰랐다.
“감사합니다.”
“별 말을. 지금 자네는 너무 몰려 있는 듯 해. 평소라면 자네가 먼저 했을 일을… 가끔씩은 머리를 식히는 것도 중요하네.”
순우경은 전풍의 어깨를 툭 치고 웃으며 걸어갔고 전풍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침착하자. 아직 시작에 불과하니까…”
제남군수의 집무실에 앉아 있던 방통은 제남군에 떠도는 소문이 적힌 죽간을 들고 피식 웃었다.
“부르셨습니까.”
요 근래 부쩍 늘어난 도적이나 부랑배들을 퇴치하고 낭야군의 훈련소로 보내는 일을 맡은 장합은 방통의 부름을 받고 집무실로 향했다.
그가 들어와 인사를 건네자 방통은 웃으며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죽간을 내밀었다.
“…장씨 성을 가진 장수라면… 혹시 접니까?”
“우리 중에 장씨 성을 가진 사람이 또 있나?”
방통이 웃으며 말하자 장합은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이런 모함을 하다니.
어떤 자식인지 몰라도.
당황하던 장합은 방통이 지그시 자신을 바라보자 붕붕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닙니다!”
“아니라고?”
“제가 그럴리 없잖습니까! 이건…”
“알아. 농담 좀 해본 거니까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조와 진유하를 욕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너를 목표로 한 유언비어라는 것을 내가 모를리 없지. 역시나라고 해야 할까? 이런 유언비어를 퍼트릴 수 있는 걸 보면 상대도 보통 놈은 아닌 듯 싶단 말이지.”
당황하는 장합을 향해 씩 웃으며 방통은 그에게서 죽간을 받아 쓰레기 버리듯 바닥에 휙 버렸다.
그의 반응에 겨우 안심한 장합은 빠득 이를 갈았다.
“제 충심을 이런 식으로… 누구의 짓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풍. 유하에게 들었는데 당신은 원래 원소의 사람이었다면서? 전풍과 친우였고.”
“그렇기는 하지만 지금 제가 충성을 맹세한 것은 진 장군님입니다. 조조도 아닌 오로지 진 장군님을 따를 뿐입니다. 믿어주십시요.”
“믿는다니까? 그렇지만 이런 공격이 들어왔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겠군. 아. 진짜 널 의심하는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싱글벙글 웃으며 방통이 말하자 장합은 겨우 안심할 수 있었다.
“낭야군으로 가줘.”
“…저를 의심하지 않는다 말씀하셨잖습니까.”
“의심하지 않으니까 보내는거야. 거기서 네가 해줘야 할 중요한 일이 있었거든. 어떻게하면 적들이 의심하지 않게 하고 널 보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아주 잘 됐지. 그곳에서 양 사형을 만나줬으면 하는데. 양 사형의 밑에서 움직여.”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양 사형한테 들어. 제남군과 제군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니까. 부디 성공해줬으면 좋겠군.”
자신을 의심해서 보낸다기보다는 진짜로 작전상 보낼 필요가 있었던 모양이다.
장합은 떨떠름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지만 불안감은 남아 있었다.
“그럼 제남군에서는 누가 움직입니까?”
북해군에 안량이 있다는 소식은 들었다.
안량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이가 필요할텐데.
지금 제남군에 있는 장수만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던 그가 조심스레 묻자 방통은 웃으며 대꾸했다.
“그건 걱정마. 조만간 올거니까 말야. 이미 서찰도 보내놨고 말야. 며칠 안에 올테니까.”
“…누구를 부르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 저는 언제 가야합니까?”
“곧장 보내면 곤란하지. 적당히 마찰을 일으킨 다음에 가라고.”
제남군에 퍼진 소문 때문에 방통의 의심을 산 장합이 결국 낭야군으로 가버리게 되었다는 소문은 금세 제남군 일대에 퍼지게 되었다.
그것을 들은 전풍으로서는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
“이렇게 쉽게?”
“하늘이 도왔을지도 모르지.”
“아니… 그래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보게. 전 군사.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없어.”
순우경의 말에 전풍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또다시 원담의 승전 소식이 들린 것이다.
물론 진유하를 꺽은 정도는 아니다.
제군에서 출발한 다섯척의 군선의 기습을 막아낸 정도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승승장구해가며 기세를 타고 있는 원담의 기세는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업에 있는 대부분의 신료들이 원담에게 가세할지도 몰랐다.
자신들이 얌전히 있는 동안 말이다.
“업에서 이런 소문이 돌고 있어. 전 군사. 자네와 우리가… 청주의 조조군에게 겁먹어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야.”
“큭…”
곽가, 혹은 진유하의 계략이겠지.
연주에 있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업에 그런 소문을 퍼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묘한 수였다.
“움직일 수 밖에 없겠군요.”
“너무 오래 지체했어. 그래도 다행 아닌가? 결국 장합은 서주로 떠났으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머뭇거리는 전풍을 향해 순우경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자네는 북해에서 머무르며 지원을 해주게나. 나와 안량, 고람이 먼제 제군을 공략하러 갈테니까. 자네는 병사들을 이끌고 언제든지 제군을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그정도면 괜찮겠지.”
“하아… 알겠습니다.”
전풍은 마음 속에 깃들어 있는 불안감을 애써 지우며 순우경에게 힘없이 대꾸했다.
“오래간만이군.”
“그러게 말이오.”
서복은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는 셋을 보았다.
하나는 태사자.
과거 유요의 부하였지만 이제는 자신을 따르게 된 그.
그리고 그와 무기를 부딪혔던 이들이 겨우 시간에 맞춰 합류했다.
“잘 부탁드리겠소. 관 장군. 먼 길 오느라 고생했겠지만…”
“원소는 반동탁 연합군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 너무 그리 생각하지 마시오.”
유요를 잡을 때 한번 손 발을 맞췄던 관우다.
그라면 충분히 안량을 상대할 수 있겠지.
서복은 관우와 관우의 아들인 관평을 향해 차분히 웃었다.
“이제 준비들 하시오. 전쟁은 시작되었으니까.”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드에이어입니다!
우와 이거 감기 장난 아니네요 코막힘이 아주그냥… ㄷㄷㄷㄷ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저희집 식구들이 대부분 감기에 시달리고 있네요 흐엉
피곤하니 어여 자야겠습니다.
대댓글 갈게요!
세종의 길 // 오옼
류미연 // 죄송합니다ㅠㅠ
트릭스타 // 원소 잡을때까지가 1부구만요 ㅋㅋㅋ
천공의행검 // 명성 높습니다 ㅋㅋㅋ 조조군의 신성이라고 불릴 정도에여… 다만 진유하는 군략보다는 정치나 통치쪽으로만 이름났지 군략은 아직 이렇다 할 만한게 없죠 ㅋㅋㅋ 실제로 싸우기 전에 이기려는 타입이라서..
Lateil // 오의 장수 중 하나입니다. 훌륭한 사람이죠. 다만 사치가 쩌는게…
블랙테엘리 // 여거라고 오의 장수 중에서 꽤 좋은 사람입니다욬ㅋㅋㅋㅋ
인페르니우스 // 개이득! 무려 특기가 전선제조!
달나라아무개 // 조비가 죽으면 조조는 극대노하겠죠 ㅋㅋㅋ 하후상이 죽으면 하후가에서 극대노! 원소를 죽입시다 원소는 나의 원수 이러면서 ㄷㄷ
우중월야 // 오오 ㅋㅋㅋ 아시네요 ㅎㅎ
비누좀주워주세요 // 음… 그건 나중에 나옵니다 ㅋㅋ 스포라서 말씀드리기가 ㅋ
Bobbylow // 으앜ㅋㅋ
니알라토텝 // 그러게요… 접으신것같구만요ㅠ
영혼의상자 // 그래도 아직 안나온 오의 장수들이 많으니까요 ㅋㅋㅋ
ppk12 // 뽕뽕!
위스퍼링 /// 그러게요 ㅋㅋ 득템!
Kalon // 관우 등장!
암천회류 // 늘 감사드려요~
난누군가 // 항상 감사합니다~
허클베리fin // 그래도 오래 살았으니 미워도 다시한번 이벤트를 노린게 아닌가 싶구만요..ㅋㅋㅋ
LauraStuart // 오오! 감사합니다 ㅋㅋㅋ
백발마인 // 항상 감사드려요~
독서용안경 // 여범도 은근 능력자입니닼ㅋㅋ
리화앨리스 // 아직 유비는 안죽….
GY그랑 // 늘 감사드려요~
실용주의 // 본격 서서의 이름 알리기!!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