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654
관우가 나가자 장비는 벽에 기대어 앉은 채 생각했다.
밑바닥에서부터 사람들을 구하겠다고?
나라가 구하지 못한 이들을 구하겠다고?
과연 그것이 쉬울 것 같은가?
그것은 끝없는 고행이고 고통이며 시련이다.
관우 정도 된다면 얼마든지 그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그 뿐인가?
그는 진유하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인정을 받은 자다.
정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진유하를 구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권력을 이용할 수 있을거다.
그가 이미 조조의 밑에서 일을 하고 관직의 달콤함을 맛봤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는 흔들릴 것이다.
수많은 유혹 앞에서 괴로워하고 갈등할 것이다.
그리고…
“…빌어먹을.”
벽에 머리를 기대며 장비는 눈을 질끈 감았다.
도원의 결의를 떠올린다.
복숭아 꽃잎이 휘날리던 그곳에서 유비는 세상을 바꾸자고 말했었다.
“…결의를 잊은 것이 누구인지.”
유비의 복수를 위해 세상을 바꾸는 이를 죽이려는 자신.
유비와의 약속을 위해 스스로 밑바닥에서부터 할 수 있는 것을 하려는 관우.
장비는 씁쓸한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안돼.”
관우가 옳다는 것 쯤은 알고 있다.
저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세상이 바뀌어간다는 것 쯤은 눈치챈지 오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만큼은 형님을 배신할 수 없다.”
장비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그러니.”
바깥에 비춰지는 하얀 달빛을 보며 장비는 작게 중얼거렸다.
“…나의 저주를 받아라. 너는… 절대 그 결의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다. 네놈의 선택을… 후회하더라도 결코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주마.”
서황과 하후상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 서복은 관청의 앞으로 향했다.
달빛이 휘황찬란한 관청의 입구에 자리를 잡은 그는 서황이 건넨 술을 받아 한모금 마셨다.
“성주님. 장군님의 뜻에 맡긴다니요. 저는 용납할…”
“시끄럽다. 알고 있으니까 좀 조용히 해.”
“….”
서복의 짜증 섞인 말에 서황은 입을 다물었다.
잠시 후.
장료와 주령이 돌아왔다.
그들이 돌아오자 서복은 싸늘히 말했다.
“조휴는?”
“순찰을 마치고 돌아올 것입니다.”
“별 문제는 없겠지?”
“예. 하지만…”
장료의 표정이 어둡다.
그의 표정을 마주한 서복은 자리에서 일어난 후 걸었다.
사람이 없는 곳까지 간 서복은 모두를 둘러보며 말했다.
“결정권은 유하에게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를 살려 줄 수 없습니다. 그는 위험합니다.”
“….”
하후상은 살짝 입술을 깨물었다.
“그를 살려주면 반드시 위험한 존재가 될 겁니다. 지금은 장군님이지만… 최악의 경우 부인들이나 도련님들을 인질로 잡아 장군님을 해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그렇다면, 성주님이라면 가능하시잖습니까. 장군님을 설득해주십시요.”
그들의 간절한 시선에 서복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었다.
진유하를 설득한다?
무슨 명분으로 설득한단 말인가.
자신 뿐만 아니라 이들 모두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진유하는 장비를 살려줄 것이다.
관우가 예뻐서도, 장비가 불쌍해서도 아니다.
그것이 법이고 제도이기 때문이다.
진유하를 설득할 방법은 없다.
“그러니 너희들에게…”
그렇기에 서복은 빈틈을 이용했다.
서복은 고개를 숙였다.
자신들보다 훨씬 관직이 높은 서복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 다들 당황했다.
할 말을 잃은 모두가 당황하는 동안 서복은 천천히 말했다.
“유하는… 장비를 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관우에 대한 공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테니까.”
“….”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처벌. 태형은 집행될거다.”
“그렇겠지요.”
한숨을 내쉬며 하후상이 말하자 서복은 고개를 숙인 채 말을 이어나갔다.
“태형은 적어도 서른대 이상. 그러니… 너희들이 나서 그를 제거해주길 바란다.”
서복의 떨리는 말.
이것은 관인에게 있어서 무고한 백성을 죽여달라고 하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조조와 순욱, 그리고 순유 뿐만 아니라 조조군의 모사들과 정치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법 중 가장 큰 법이다.
영제 때 이후로 관의 횡포가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었다.
트집을 잡으며 백성의 삶을 압박했고, 별다른 이유 없이 백성을 죽였다.
백성 하나하나가 만들어내는 세금과 노동력을 중요시여기는 조조 일파에 있어서 그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였다.
그렇기에 관인이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아무런 이유없이 백성을 해치는 것은 엄벌에 처한다고 말했다.
조조가 직접 만들고 공표한 법인데 서복이 그것을 어겨달라 말하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지 아는 모두가 당황했을 때 하후상은 작게 헛기침을 한 후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성주님. 하지만 그건.”
“그 죄를 감면할 공은 충분히 있다.”
과를 덮을 수 있는 것은 공 뿐이다.
바꿔말하면 공을 이용해서 과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복의 말에 모두가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조조가 만들어낸 법을 어긴다 하더라도 그 죄를 감면받을 공.
바로 북방 원정을 성공하고, 또 보도근이라는 선비의 대인을 잡은 공이다.
서복은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내 공적을 모두 포기하고 너희들을 구하겠다. 그러니… 부탁한다.”
서복은 고개를 숙인 채 간절히 말했다.
“법을 어겨다오. 내 친우를, 내 형제를 위해서.”
“성주님…”
“승상의 명령을 위반해다오.”
그의 말에 이 자리에 있던 모두가 한치의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다음날이 되었다.
밤새 뜬눈으로 고민을 하던 나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모두를 불렀다.
모두가 회의실로 들어오자 난 관우를 보았다.
어젯밤.
관우는 날 찾았고 나와 한가지 약속을 했다.
장비를 살려준다면 자신이 장비를 계도시키겠다고.
자신과 함께 재야에서 살아가며 백성들을 구하며 살겠다고.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는 못했다만 반드시 그것을 이루어내겠다고.
그의 간절함에 난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죽이고 싶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관우의 공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빌어먹을.
자승자박이라는 것이 이것인가.
사람들이 스스로 나서서 움직이기를 바라며 시행한 정책이 내 발목을 잡다니.
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장비에게 태형 육십대를 명한다.”
“장군…”
“공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지불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공을 세우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러니… 공을 세운 이의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관인을 살해하려 한 것은 중죄이나 그의 가족이라 할 수 있는 관우의 요청에 따라 정북장군을 구한 그 공을 없애고 죄인 장비의 처벌을 완화한다.”
관우의 입가에 걸려 있는 미소를 본 나는 떨떠름한 어조로 말했다.
“관우. 약속은 지켜야 할 것이다.”
“남아일언 중천금.”
밤에 회의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잠자코 내 말을 듣기만 하던 서복은 내가 결정을 내리자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럼 빨리 시행하도록 하지. 오늘 할 일도 많은데.”
“그래. 집행 준비를 해라.”
모두가 밖으로 나가자 관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허리를 숙였다.
“고맙소.”
“쓸데없는 감사는 필요 없으니까 약속이나 지켜.”
관우는 빙긋 미소지은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들 나가는 구나.
난 혼자 남은 채 한숨을 내쉬었다.
이 또한 나의 결정.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는다.
만약 장비가 정신을 못차리고 또 덤벼든다면?
이번 장비의 습격으로 생각이 많아졌다.
그간 별 일이 없었다고 안이한 마음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이런 일 따위 당하지 않는다.
난 이를 꽉 깨물며 결심했다.
“이 또한 하나의 배움이다.”
앞으로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
태형을 집행하는 것은 나도 봐야 한다.
밖으로 나갔을 때 장비가 끌려나오는 것이 보였다.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문 채 나와 관우를 노려보던 그는 백귀대원들의 손에 의해 양 팔이 굳게 세워진 기둥에 묶였다.
“장비. 관리를 공격한 죄는 마땅히 사형을 시행해야 하나 너의 의형인 관우의 공적을 생각하여 사형을 면하고 태형 육십대를 명한다.”
“….”
자신의 처형이 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장비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나와 관우를 노려 볼 뿐.
양 팔이 기둥에 묶여진 장비의 상의가 벗겨졌다.
탄탄한 근육과 여기저기 난 상처 자국을 그대로 드러낸 장비가 눈을 감았을 때 집행을 위한 병사는 몽둥이를 들었다.
“시행하라!!”
태형이라고 해서 가벼운 형벌은 아니다.
대부분은 열대 정도에서 제발 살려달라고 빌 정도로 단순하지만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형벌이 바로 태형이다.
오죽했으면 태형을 집행하는 이에게 뒷돈까지 줘가며 제발 살살 때려달라고 하겠는가.
“…감히 장군님을 습격하다니.”
태형을 집행하는 것은 백귀대원 중 가장 젊고 힘이 강한 사내들이다.
그는 빠득 이를 갈며 몽둥이를 잡은 손에 침을 뱉은 후 장비의 등을 향해 힘껏 몽둥이를 후려쳤다.
“큭!!”
한대.
그리고 한대.
백귀대원들은 분노를 담아 장비의 몸을 후려쳤고 그때마다 장비의 표정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
“독한 놈… 비명 한번 내지르지 않는구나.”
태형을 집행하던 백귀대원은 빠득 이를 간 후 더욱 강하게 그를 후려쳤다.
그렇게 예순대를 한번도 쉬지 않고 맞으면서 장비의 몸은 축 늘어져버렸다.
죽은거 아니야?
내가 바라보자 백귀대원은 장비의 머리에 물을 뿌렸다.
“크헉! 쿨럭! 끄윽…”
죽지는 않았군.
하지만 저건 죽었다고 봐야 하는건가.
장비의 복부가 시커멓게 멍들고 터져 피가 흘러내리고 있다.
그것을 지켜보던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풀어줘. 죄인의 처벌은 끝났다.”
“…쳇.”
그렇게 맞고서도 살아 있다니.
이거 감탄할 정도군.
그가 비틀거리며 서 있는 것에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관우. 데려가.”
내가 말한 순간 장비는 입을 벌렸다.
무언가가 번쩍이는데?
설마 저거?
어젯밤 가져왔던 술병의 조각?
날카로운 술병 조각을 입 안에 숨겨 두었던 장비는 그것을 뱉어낸 후 손에 쥐며 외쳤다.
“진유하아아아!!”
******
온 몸이 부서질 듯한 고통에도 장비는 정신을 잃지 않았다.
희미하게 남아 있는 정신을 간신히 잡았다.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
오로지 진유하와 관우 뿐이다.
진유하의 옆에 있는 서황과 하후상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
힘은 남아 있나?
복부와 등에서 엄청난 고통이 치밀어 올랐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다.
오래 버틸 필요도 없다.
몇걸음만 뛸 수 있을 정도면 된다.
그러니 버텨다오.
장비는 힘겹게 관우를 노려보았다.
나를 구하겠다고?
미친 소리 하지 마라.
자신의 양 팔을 묶고 있던 밧줄이 풀리자마자 장비는 입을 열었다.
태형이 가해지는 동안 단 한번도 입을 열지 않았던 장비가 입을 연 순간 날카로운 사금파리가 나왔다.
“진유하아아아!!”
있는 힘을 다한다.
사금파리를 손에 쥔 장비는 자신을 잡으려는 백귀대원들을 후려쳐 밀쳐낸 후 진유하에게 달려갔다.
자신의 손에 들려 있는 날카로운 사금파리.
비록 입 안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목을 제대로 찔린다면 죽을 정도다.
이정도로 위협적이면 된다.
어차피 이걸로 뭔가 할 수도 없을테니까.
장비는 비틀거리면서도 똑바로 진유하를 향해 달려갔다.
그의 옆에 서 있는 것은 관우다.
장비는 힐끔 그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을 보았다.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은 약병의 주둥이다.
멍청하긴.
그따위 약해빠진 생각을 하면서 무슨 세상을 구하겠다는거냐.
“죽어어엇!!”
다른 이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장비는 사금파리를 쥔 손에 힘을 넣었고 그 순간.
“멍청한 새끼!!”
관우의 청룡언월도가 장비의 가슴을 갈랐다.
“멍청한 놈!! 왜!! 왜!!”
“크흐…”
등의 고통이 사라진다.
복부의 고통이 사라진다.
간신히 버티고 있던 힘이 풀린다.
장비는 자신의 앞에서 청룡언월도를 들고 분노하고 있는 관우를 천천히 올려다보았다.
“왜냐! 왜! 널 살리고자 했는데 왜!!”
관우.
너는 스스로 고통스러운 길을 선택했다.
“너는…후회…”
힘이 빠진다.
말이 목구멍으로 나오지 않았다.
자신의 어깨를 잡는 관우를 보며 장비는 힘없이 웃었다.
후회할거다.
반드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도망치고 싶을 것이다.
밑바닥에서부터 백성을 구원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저주를 걸었다.
장비는 천천히 손을 들어 관우의 볼을 만졌다.
“…도망칠 수 없…어…”
“…뭐?”
관우의 표정이 딱딱히 굳는 것을 보며 장비는 만족했다.
그렇다면 해라.
그것이 너의 선택이라면 해라.
하지만 결코 도망치지 마라.
“너는…”
천천히 손에 힘이 빠진다.
관우의 표정이 고통으로 일그러지는 것을 보며 장비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형을 버리고.
동생을 죽이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선택한 길이다.
그러니 너에게는 더 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영웅이 되어라.
그러니 백성의 영웅이 되어라.
그러니 우리의 꿈을 이뤄라.
많은 이들의, 가지지 못한 이들의 영웅이 되고 그들의 신이 되어라.
그만큼 버리고 선택한 길이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도망치지 말고 신이 되어라.
장비는 흐릿해지는 시야를 다잡으려 애썼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보이는 것은 작고 붉은 복숭아 꽃잎 뿐.
바람이 분다.
관청에 심어져 있는 수많은 복숭아 꽃잎이 흩날린다.
유비와, 관우와, 자신이.
술을 홀짝이며 태평성대를 논했던 그 도원.
흩날리는 복숭아 꽃잎을 멍하니 응시하며 장비는 천천히 말했다.
“나는… 그 도원으로… 다시…”
“익덕!!”
눈을 감으면 더욱 선해지는.
그때의 도원을 떠올리며.
그리고.
‘미안하다… 너희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해서…’
자신의 남은 단 한가지 아쉬움을 떠올리며.
장비는 서서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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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즐거운 금요일!
불금 잘 보내시구 계신가요?
주말되니까 또 날씨가 추워지는구만요…
하아… 내일 약속있는디ㅠㅠ
에잉.
바로 대댓글 갑니당!
허클베리fin // 민중의 신이 됨!
Flyback // 미련은 있죠 ㅋㅋㅋ 장비는 그것을 끊어내고 영웅이 되라고 한거고
마법날개 // 으앙장비주금…ㅠㅠ
가비엘 // ㅋㅋㅋㅋㅋㅋ나관중도 으앙주금…
초룡칸 // 살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진유하에 대한 증오가 크기땜에… ㄷㄷ 걍 보내버림!
날사랑한그대 //ㅠㅠ 아이고 손 조심하세요ㅠㅠㅠ 빨리 나으시길…
암천회류 .// 늘 감사합니다 ㅎㅎ
클리너63 // 그럴까도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근데 결국 그건 증거가 없죠… 설득력이 부족함니당ㅠㅠ
페네르 // 다 죽이려 했지만 거의 자결이나 가까운 죽음을…
awkawr // 내부의 적이 꽤 있죠 ㅋㅋㅋ
천공의행검 // 왘ㅋㅋ 끌려갑니다! 내일!
ppk12 // ㅋㅋㅋ 실패!
dleifna // 하지만 내부의 적이 꽤 많은 조조군…ㅠㅠ
Guaaaaaaak // 만나기 전에 으앙쥬금이네용
마스터칼솔럼 // 으잌ㅋ 감사합니당
잠쟈다콩해쪄 // 칼같은 판단! 칠때는 치는 남자!
타루티어루 // 헉… 맞추셨네요!
Annaka // 관우는 일단 거의 동업자 수준이 되어버림 ㅋㅋ
Bobbylow // 아이고ㅠㅠ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
Crow_쿠온 // 아깝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 보내버림다!
LauraStuart // 쿠폰 냠냠! 청이는 내일이나 낼 모레쯤 다시 나오겠네용!
백발마인 // 늘 감사드려요~
비누좀주워주세요 // 장비 딸은 ㅋㅋㅋ 조만간 나옵니당
이즈니임 // 관우 장비를 쥐면 너무 오벨…이죠 ㅎ
서퓨 // 장비는 빼고 관우 혼자면 됩니다. 밑바닥에서 천천히 군벌이 되는…
철의노래 // 장비 으앙쥬금…
돔페리뇽 // 하악하악
건필하십쇼! // 장비딸ㅋㅋㅋㅋ 딸조심!
이루미엘 // ㅋㅋㅋ 다행히 안지림ㅋㅋ
이슈티르 // 아직 엔딩은 좀 많이ㅠㅠ 남았네요
Kalon // 인생 퇴갤요!
현실과소설 // 풀어는 줬지만 관우 각성시키려고 장비 주금…ㅠㅠ
청안 // ㅎㅎ 감사합니다~
Danke // 늘 감사드려용 ㅎ
허니앙쥬 // 입터는게 필살기!
그럼 내일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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