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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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은 고민했다.
손책이 돌아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가 군대를 이끌고 진유하에게 갔다.
손책은 진유하와 꽤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전쟁이 여기서 끝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꽤 많았다.
손책과 주유가 그를 잘 설득하여 여기서 끝낼 것이라 여기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사람은 대부분 희망을 찾는다.
그것이 헛된 희망임에도 말이다.
노숙의 밑에 있으며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운 여몽이다.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가 결코 물러날리 없어.’
전쟁은 애들 장난이 아니다.
노숙도 어지간하면 전쟁보다는 정략으로 많은 일을 처리하려 했었다.
그가 정치가여서가 아니었다.
전쟁이 벌어진다면 누구라도 통제가 힘들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위국의 승상복야라 하더라도 지금 전쟁을 멈출 수 있을까?
만약 조조가 위왕인 상태였다면 괜찮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조의 뒤를 이은 조앙이 위왕이 되었고 위국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진유하와 그 일당들이 조앙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많은 숙청을 이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조앙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위국 내에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진유하 마저도 안정을 위해서 그런 숙청을 했다.
그래야 할 정도로 최고 권력자의 교체는 나라를 흔들리게 하는 위험한 일이다.
그런데 과연 진유하가 여기서 멈출까?
조앙의 최측근인 진유하가 이유없이 다 이긴 전쟁을 멈추면 그의 반대세력은 그와 함께 조앙을 공격할지도 몰랐다.
‘그런 미친 짓을 할리가 없지…’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이유가 필요했다.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혹은 전쟁을 치루는 총사령관에게 반역의 의지가 드러나거나.
그정도의 이유가 아니면 쉽게 전쟁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둘의 경우가 아니었다.
위국은 여전히 물자가 풍부했고 진유하는 조앙의 최측근으로서 그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거기에 전쟁의 승기는 완전히 위국에게 기울어져 있었다.
이 상황에서 전쟁을 멈춘다?
명분이 없다.
‘진유하는 전쟁을 싫어하는 자다. 하지만 해야 한다면 반드시 확고한 승리를 얻어내는 자지.’
노숙의 말에 의하면 진유하만큼 전쟁을 싫어하는 이는 없었다.
그는 정치가.
정치가는 정략으로 싸우는 자지 전쟁을 하는 자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가 선택할 수가 무엇일까?
손책이 왔고, 그와 만나게 되며 그가 행할 일이 무엇일까?
“…하나 밖에 없겠지.”
위험이 될 수 있는 이를 쳐내는 것.
그럼으로써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것.
위험이 될 수 있는 이는 뻔했다.
이번 전쟁에 참여하고, 또 전쟁을 지원한 가문을 배제하는 것이다.
“즉… 이대로 있으면 당한다는 거다.”
여몽의 말에 팔짱을 끼고 있던 주태와 정봉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우리의 주군은 손책이 아니야.”
“손 가주님을 제거하자는 건가?”
주태는 싸늘한 어조로 말했고 여몽은 고개를 끄덕였다.
“손 가주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지. 전대 손 가주를 제거하자는 거지. 오를 위에게 팔아먹으려 하는 놈을 쳐내자는거다.”
“난 반대다.”
“뭐?”
주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예상치 못한 그의 반응에 여몽은 깜짝 놀랬다.
“일개 수적에 불과했던 나를 여기까지 끌고 와 준 것은 다름아닌 그다. 내가 손가를 도운 것도, 그리고 손권을 따른 것도 그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
주태는 문으로 향했다.
“나에게 있어서 그를 배신하라는 것은 차라리 자결을 하라는 것만 못해.”
주태가 나간다.
그가 나가자 여몽은 이를 갈며 정봉을 보았다.
잠시 생각하던 정봉은 차분히 말했다.
“나를 여기까지 데려와주신 분은 오의 맹주. 손 중모시지.”
“너는 함께하겠다는 건가?”
“그래. 하지만…”
정봉은 턱을 매만졌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나? 이미 모든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맹주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이미 성 밖에는 위국의 군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건업에서 자신들을 따르는 병사는 고작해야 오천여.
그나마도 사기가 최악이었다.
수성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그럼 앉아서 죽자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는 할 수 있는 발악은 전부 할거다. 죽더라도 그냥 죽을 생각은 없으니까. 그리고 나름대로의 계획도 있고.”
어차피 건업이 함락되면 자신들은 끝이다.
여몽은 손가에 딱히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주인이며 스승이나 다름없는 노숙이 손가를 따르기에 따랐을 뿐이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손책이든 손권이든 제거할 생각이 있었다.
여몽의 말에 정봉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가지만 약속해준다면 너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뭐냐.”
“손 가주의 생존.”
“음…”
“가능한가?”
“최대한 노력해보지.”
여몽을 지그시 응시하던 정봉이 나간다.
그는 참가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나.
“…일단 손권을 구하는게 우선이겠군.”
손책이 복귀하기 전에 일을 끝내야 한다.
여몽은 곧장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데리고 관청 안으로 들어갔다.
여몽이 곧장 지하감옥으로 향하자 지하감옥을 지키고 있던 병사들이 말했다.
“맹주의 명이오. 이곳에 아무도 출입시키지 말라는.”
“누가 맹주냐.”
“뭐?”
“돌아 온 탕아 따위가 맹주가 될 수 있을 성 싶은가?”
여몽이 손을 들자 그의 뒤에 있던 이들이 나섰다.
노가의 정예들.
그들이 공격하자 지하감옥을 지키던 병사들은 당황했다.
아까 까지만 해도 같은 편인 이들이 이런 짓을 하다니.
비상임을 알리기 위해 피리를 불려했지만 가슴에 꽂힌 검은 결국 숨을 불어내지 못하게 했다.
그들이 죽어버리자 여몽은 지하감옥의 문을 열었다.
“맹주.”
“…뭐냐.”
차가운 돌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던 손권이 눈을 치켜뜨며 바라본다.
그 시선을 마주하며 여몽은 천천히 말했다.
“지금 손책이 진유하를 만나러 갔소.”
“그래서?”
“당신이라면 알겠지. 손책은 전쟁을 끝내려 할거요. 그리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제물로 많은 것을 바칠 것이고, 그 제물에 속하는 것은 손권 역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손권은 씩 웃었다.
“그래서?”
“이대로 죽을 생각이오? 발악이라도 해봐야 하는 것 아니겠소?”
“하… 발악이라.”
“지금 나와 나를 따르는 이들이 움직이고 있소. 그들이 각 가주들과 호족들을 포섭할거요.”
전쟁에 참여하거나, 지원을 했던 이들.
그들에게 현실을 보여준다면 발악이 가능하다.
손권은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발악을 한다라… 승리의 가능성은 있고?”
“소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과 같겠지.”
“불가능하다는 거잖아.”
“그럼 쉬운 줄 알았소? 이곳에서 어떻게든 방어를 하며 시간을 끌어야 하오. 그리고 오군과 회계군의 지원을 받고. 아직 가담하지 않은 이들을 포섭한다면… 소가 바늘귀를 통과할 수도 있겠지.”
퉁명스럽기 그지없는 어조다.
손권이 입을 다물자 여몽은 손을 내밀었다.
“당신이 하겠다면 힘을 빌려주지. 어떻소?”
“방법은?”
“일단 손책이 데려간 병사를 되찾는 것이 우선이오. 손책이 복귀하면 그와 주유를 포박한 후 가둬둬야 하오. 그리고 한당, 마지막으로 장소와 장굉을 비롯한 주화파 가문과 호족을 확보하는 거지.”
주화파들을 잡아 의견통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들이 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진유하가 생각할 바는 뻔하오. 위국의 법에 따르면 위국은 공으로 죄를 갚을 수 있지. 손책은 자신이 살리려고 하는 자들이 공을 얻게 하려 할 것이오.”
“공을 얻게 한다라…”
“주전파를 제거하고 제물로 바침으로서. 그것으로 편을 늘인 후 움직인다면 우리는 손도 쓰지 못할거요. 그 전에 움직여야 하오.”
“그리고?”
“익주와 손을 잡아야 하오. 아직 형남에는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있지. 진유하가 포섭한 오의 호족들은 군소 호족들 뿐이오. 위국은 호족이나 명가가 아닌 관의 힘을 중심으로 하니까.”
“흐으음…”
“그 방침이 마음에 들지 않은 이들을 포섭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거요.”
익주를 끌어들인다.
익주 입장에서도 강남은 군침이 도는 것이다.
그들을 끌어들여 힘을 합친 후 위국과 상대하자는 건가?
터무니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무모하다.
“가능하겠나?”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나? 성공할 가능성은 무척이나 낮소.”
여몽은 무덤덤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하지만 그냥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난 발악이라도 해보고 싶소. 포기하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나는 거니까.”
발악이라.
그 발악을 한다는 선택이 더 큰 피해를 만들지도 몰랐다.
옛날의 자신이라면 그냥 여기서 손을 놨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하지.”
손권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진유하에 대한 굴욕과 증오.
그리고 합비에서 패배 이후 매일 들끓는 분노는 손권에게 무모한 가능성에 손을 뻗게 만들었다.
여몽은 희미하게 웃었다.
“한번 같이 발버둥 쳐봅시다.”
장소와 장굉, 그리고 주화파 호족들을 잡는 일은 생각보다 쉽게 처리되었다.
손책이 온 것 때문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으니까.
그들을 잡아낸 후 회의장에 감금시킨다.
그리고 주전파 가문의 호족들을 끌어들였다.
여몽의 설명을 들은 그들은 심각해하다가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손책의 복귀로 다들 불안해하고 있었다.
애초에 강남 연맹이 어떤 취지로 뭉치게 되었는지는 다들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변질되었다.
손책이 손권을 억류시켰다면, 그리고 다시 그가 오의 수장이 된다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었다.
“그럼 해야 할 일이 뭐요?”
장사 조가의 가주가 묻자 여몽은 차분히 답했다.
“최대한 시간을 끄는거요. 그리고 오군과 회계군에 사람을 보내서 그들을 끌어들입시다.”
“가능하겠소?”
“가능하겠소? 가 아니오. 해야 하는 일이지. 일단 오군에 있는 엄여, 그리고 보즐을 끌어들이는 것이 우선이오.”
엄백호의 동생인 엄여는 엄백호의 사후 더 이상 관직을 유지하지 않았다.
은퇴하고 지역의 작은 호족이 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엄백호의 동생이라는 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업적 때문인지 엄여는 많은 이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
“엄여를 우리가 확보한다면 강동 삼군 내의 백성들을 어느정도는 끌어들일 수 있을거요. 그리고 보가 역시 마찬가지. 보가는 노가와 꽤 깊은 연을 맺고 있으니…”
“하지만 그들은 오에 속하지 않은 가문이잖소. 특히나 보가는 더욱 그럴텐데.”
호족 중 하나가 의아해하며 묻자 여몽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노숙과 보즐은 그저 개인적인 연이 있을 뿐이었다.
노숙이 보즐을 오에 끌어들이고자 했을 때 보즐은 냉정히 거절했다.
그 연을 이어가기 위해서 보가의 보옥인 보연사를 노숙이 제자로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보가는 오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보연사가 진유하에게 잡혀 있으니, 그것을 빌미로 끌어들일 수 있을거요.”
노숙이 보연사를 데리고 수룡주에 갔었다.
그렇다면 지금 보연사는 진유하의 수중에 있을 터.
그에 대한 모함과 뒷공작을 한다면 보가의 힘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장가 역시도 끌어들여야 하오.”
“하지만 장가는…”
저번 패배 이후 대놓고 오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장가다.
장가의 가주는 오에 남자는 입장이었지만 장온은 맹렬히 오와 손권을 비판했다.
“위국의 방침을 이야기하고 설득해야지.”
여몽이 싸늘히 말하자 다들 입을 다물었다.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소. 첫번째. 손책과 주유가 복귀한다면 그들을 사로잡는 것. 두번째…”
여몽은 이를 드러내며 말했다.
“모든 힘을 모으는 것. 그래야 우리가 살 수 있소.”
“모든 힘을 모은다?”
“당신들이 지금 보유한 모든 병력과 물자를 내놓으시오. 전쟁이 끝나면 배로 돌려줄테니.”
기약없는 약속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다 빼앗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거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그냥 위국에 항복을 하는 것이…”
“그럼 댁은 나가시오. 그리고 나가서 항복하든가.”
여몽의 퉁명스러운 말과 다른 호족들의 싸늘한 시선에 그는 입을 다물었다.
이 와중에도 자신의 것을 내놓기 싫어하다니.
그들의 욕심에 여몽은 감탄했다.
‘그러니 여기까지 온 것이겠지만…’
노숙은 저들의 욕심을 이용해서 여기까지 오를 키워나갔다.
그 욕심이 여기서도 발휘될 줄이야.
참 대단하다 싶다.
호족들이 불편해하는 표정으로 헛기침을 하자 여몽은 검을 들어 책상을 내리쳤다.
“다 함께 죽고 싶은 거라면 여기서 이야기를 끝냅시다. 차라리 나는 빨리 탈주를 하는게 낫겠군. 어차피 나는 명가 사람도, 호족도 아니니. 알아서들 잘 살아남아보시오. 주전파인 당신들이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뭐 그런 건 아니고.”
“그럼 어쩔 것이오?”
“쯧. 병사들을 내놓겠소. 내 하인들도 같이.”
호족들이 하나 둘 씩 자신의 병사들을 내놓는다고 말하자 여몽은 그제서야 웃었다.
‘일단 하나는 됐다. 나머지는…’
이제 복귀할 손책을 잡는 것 뿐.
여몽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눌렀다.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에요!
으아! 오늘 비 엄청 오네요 덕분에 안나감ㅋㅋㅋ
히히
그럼 대댓글갈게요!
리수진 // 감사합니다~
유령캐 // 감사합니당~
Bout // 히히! 절단!
트릭스타 // 과연 어찌될까용!?
마법날개 // ㅎㅎ 과연 손책과 손권의 싸움은 어찌 될 것인가…!! 커밍쑨!
커피는막심 // 오늘도 여기까ㅣㅈ!
일반사람 // ㅎㅎ~
Flyback // 나중에 관을 보내긴 하겠죠 진유하가 그래도 승상복야인데 양주를 직접 관리할 일은…
사유리 // 그랬다면 진유하도 좀 편했겠죠…ㅠㅠ
신지영 // 주유라도 있었다면 진유하와 연계가 됐겠지만 주유도 손책을 위해서 같이 떠나버림…ㅠ
곰횽 // 다음편 나왔습니당!
luvart // 히히 절단!
cruel_pilot // 히히 다음편이에영
Dunkel // 저도 베트남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진 왕조대에 들어서 대왕으로 추존되었다고 하네요;; 꽤 능력자인 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ㅋㅋㅋ
Scorn // 감사합니다~
양마루 // 히히 절단!
재량휴일 // 감사합니당!!!
암천회류 // 감사합니다~
잠쟈다콩해쪄 // 은근 능력자죠 ㅋㅋㅋ
백사킬러 // 감사합니다~
위저드나이트 // 과연 우째 될까요!? 기대해주셔용~
John_Doe // 손책이 치기 전에 손권이 먼저ㅠㅠ
Bobbylow // 결국 내부에서 한판 해야 하는…ㅠㅠ
kjhhjfgse45 // 아이고ㅠㅠ 노력해보겠슴다…
ins // 기회는 줍니다… 하지만 그 기회가 어찌 될지!!
ppk12 // 덕왕님이 있었음 이런 일 없었겠죠…
백발마인 //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 어떻게 될까요!? 히히 과연 어찌될지 ㄷㄷ
디케이킴 // 관상학으로 이래저래 잘 맞추는 사람들이 꽤 있죠 ㅋㅋㅋ
허니앙쥬 // 그게 힘드니 이렇게 나오는거겠죠 애초에 오라는 집단이 연맹으로 시작한거라… 쉽게 의견통일이 힘드뮤ㅠ
Guaaaaak // 치워야죠 ㅋㅋ 바짝
아퀼레이아 // 오? 그런가요? 제가 본 자료는 대월사기전서의 사왕기에 나오는 기록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베트남의 주요 사료 중 하나인 대월사기전서 외기 3권의 사왕기 편에 보면 진 왕조에 의해 선감가응령무대왕(善感嘉應靈武大王)으로 추존되었다고 하더군요.
허… 이게 조롱이었나요 ㄷㄷ
사섭은 교지를 차지하여 무역을 독점, 많은 재산을 축적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칭황까지는 모르겠지만 꽤 부자였다더군요.
그렇지만 성정이 온화하고 유학자이면서도 불교 반포에 힘을 쓰고, 또 일설에는 문자를 퍼트렸다는 등 꽤나 현명한 군주였다고 합니다.
거기에 그를 따르는 뛰어난 학자들도 많았고…
이래저래 꽤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 밖에 못 찾았는데 뭔가 다른 자료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있으시면 쪽지좀!!
슈비듀비 // 주전파를 받아랏! ㅋㅋ 주전파도 쉽게 넘어가지는 않겠죠… ㄷㄷ 각성한 여몽이 있어서 ㄷ
그럼 내일 봅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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