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ensional Survival Strategy RAW novel - Chapter 161
10억의 태양의 신력이 무한대로 보급되며 눈앞에 방금 최상급 하급신이 된 여신들의 신력을 채워간다.
그들의 신력은 겨우 3억이다.
경지로 따지면 10써클 하급 정도이다.
그러니 완전한 10서클인 태양의 10억 신력이 그녀들의 늘어난 신력을 채우는 것은 금방이다.
물론 스스로 올라선 10써클 초입인 절대자들보다 약간 쳐진다.
다시 설명하자면 그들의 신력이 5억이 되면 날개는 10쌍이 될 것이고 최상급 중급으로 불린다. 10억이 되면 11쌍이 되고 최상급 상급이다.
이 이상은 최고위급으로 따로 분류한다.
이들이 태초의 투신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신과 완전 종속신으로 계약을 맺은 상태이기에 주신이 될 수 없고 권능역시 격이 낮다.
신력이 증가할 때마다 날개는 하나씩 늘어나고 10억을 초과하고 거기에 걸맞은 최상위 권능을 가질 때 12쌍의 날개를 가지고 주신급이 된다.
과거 10억의 인구를 가진 하이엘프 제국의 신이었던 그랑조아의 경지다.
그랑조아는 현재 10쌍의 빛의 날개를 가진 최상급 중급신이다.
그녀가 나와 처음 싸울 때 12쌍인 10억의 주신급이었다.
정말 상대하기 무척 힘들었다.
거기서20억의 신력을 가지고 13쌍이 되었을 때 주신으로 불리 운다. 3억에서 10억으로 늘어야 겨우 주신급의 신으로 쓸 만해 질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걸 맞는 권능도 각자 개발해야 한다.
신족의 성장은 늦기에 얼마나 걸릴지는 장담이 되지 않는다.
이제 완전한 9쌍의 빛의 날개를 가진 여신들이 부복한 것을 보고 가볍게 숨을 내쉰다.
‘후우-! 결국 나는 11서클 하급이란 소리인가?
신력이 늘어 내심 기대를 했는데 말이다.’
본신신력이 5억이 늘어 30억이 되어 마력도 혹시 연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역시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정확히 마력 20억이다.
증폭하면 최고위 주신급이지만 본신마력은 정확히 그 정도다.
신속하게 신족의 육체를 강화시켜 영원히 군림하는 대마신에게 마기를 얻어야 한다.
대마신의 정기를 얻어 마력을 다시 모으면 적어도 30억 이상이 되리라 예상된다.
전투 때 마다 증폭해서 사용하니 정말 단발승부에 아슬아슬해서 못 해먹겠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는 자살급의 육탄돌격이었다.
‘훠이-! 그만 사라져라.
슬픈 과거여.’
이번에야 말로 위기는 없다.
상대는 기껏해야 중간계의 10써클의 절대자 수십 명이다.
압도적인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천명이 넘는 10써클을 확보했다.
그들을 모두 중간계에 풀어 명분을 대고 절대자들을 사냥할 것이다.
덤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직접 가서 죽인다.
대부분 반신들이라 신들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계속 죽여 경지를 7써클까지 낮추어야 한다.
그래야지 다른 환란을 막는다.
어떤 경우라도 중간계에 자체 신계의 구성을 용납할 수 없다.
그 결론은 나의 전쟁의 신의 신력 확보를 한 경우를 보면 알듯이 중간계에 현신한 신들의 급격한 세력 확장과 이 신계의 충돌이다. 눈앞에서 보이는 신들의 기적이 성녀를 통해 보이는 기적보다 매력적인 것이다.
더구나 1할의 힘의 제약도 없다. 급격히 강해지는 그들과 약해지는 신계의 갈등이 촉발되면 마신성의 예를 보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는 늦다.
“너희들은 어떻게 하겠는가?”
신력이 아우성치는 중에 보석에 나온 여마신들이 마기를 피어 올리며 버티고 있다.
그 수는 250명이다.
마신성의 전투가 처절하기는 했던모양이다.
상급마신이면 후방인데 이정도 인원이 소멸되었다니 말이다.
그녀들은 마신족답게 천옷보다는 대부분 갑옷을 입고 있고 검정색의 눈빛 역시 서늘한 금속 빛을 띠고 있다.
마신족답게 결코 순순히 굴복할 생각은 없는 것이다.
“우리들은 마신족이며 마신왕을 따른다. 빛의 주신 따위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그러리라 생각했다.
그럼 내가 어떻게 나오리라는 것도 알고 있겠지?”
“지더라도 우린 마신족이다.
어떤 제어가 있더라도 신족의 의지에 자의로 복종하는 법은 없다.”
“그럼 바로 보석 안으로 돌아가도록.”
“뭣?”
“너희들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말이다.
훗-!”
가볍게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에 마신족들이 흠칫하며 놀라 당황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인원이 있다.
정말 이 놈의 얼굴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말이다. 이런 여유 있는 협상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다.
설마 내가 그 동안 여유가 없어 당했는데 필요한 인원만큼만 확보할 리가 없다.
솔직히 지금 최상급 하급인 여신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중간계에서 신이나 마신이 1할의 힘만 발휘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을지라도 나의 ‘차원개벽(次元開闢)’과 근원의 일월까지 동원하면 10할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다만 내가 직접 나서면 신계의 반발이 크다.
어른이 아기 목을 잡고 흔드는 꼴이기 때문이다.
결국 체면 때문에 사기꾼 주신도 어쩌지 못하고 나에게 넘긴 것이다.
그래서 직접 싸우는 것보다 대리전을 통한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 추가 인원을 확보하는 것뿐이다.
부담이 없는 것이 어차피 그들을 죽이지만 소멸이 아니다.
그러기에 카르마도 통치행위로 인정하여 나에게 부정을 적용할 수 없다. 7써클 이하로 떨어져도 정신 못 차리면 ‘주신살의 창’에 영구봉인이다.
나의 말에 당황해하는 마신족들이다.
저 창조신의 보석 안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다.
정신체인 그들이 죽을 리도 없고 완전한 무의 공간에 다시 갇힐 것이다.
그것도 언제 나올지 모르는 영구다.
그러나 마신족인 그들이 그런 협박에 응할 리는 없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어린애처럼 감정싸움으로 유리한 협상를 포기할 때는 지났다.
“마신왕은 대신족과의 용병계약의 대가로 너희들의 모든 권리는 나에게 넘겨왔다.
그리고 나는 11써클에 도달한 흑마도사로서 완전종속 계약을 제안한다.
조건은 신족과 같다.
신족과 같은 수준의 지원도 확실히 해준다.
공을 세우면 다시 자유롭게 해주겠다.”
“……..”
여마신들이 침묵에 들어간다.
그녀들이 나의 얼굴과 신족들이 최상급 하급신이 되어 엎드려 명령을 기다리는 것을 보며 갈등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입은 장비와 옷에 굉장히 망설이고 있다.
상급 여마신으로는 꿈도 못 꿀 대마신급의 장비들이다.
정령계도 가기는 싫고 저 안에서 영구히 대기할 수는 없다.
종속계약을 하면 최상급마신이 될 수 있고 자유의 기회도 있다.
더구나 11써클의 흑마도사인 지금의 나는 마력 쪽이라면 거의 대마신과 동격이다.
대신족의 최고위 주신과 싸워 살아남은 지금 그것을 부정할 존재는 없다.
종속이 된다 해도 부끄러울 것은 전혀 없다.
물론 저 여마신들이 그 정도 지원으로도 완전 종속을 납득할리 없다.
그러나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없고 협상은 낙관적이다.
무엇보다 나의 얼굴만 바라보고 얼굴만 붉히는 여마신들이 태반이다.
높은 정신체의 외모와 매력은 속성구분 없이 영향을 미친다.
아름다움은 종족의 공통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의 나는 30억의 신력을 가진 순수한 정신체 상태다.
그것을 겨우 마력 몇천만의 여마신들이 감당할리 없다.
결국 모든 여마신들이 나의 얼굴만 멍하니 쳐다보다 결국 결정을 내렸다.
“고귀하고 위대한 흑마도사와의 종속계약을 받아들인다.
조건은 신족들과 같은 지원과 공을 세울시 자유마신으로 풀어줄 것이다.”
“승인하다.
전과를 기대한다.”
11개의 마력의 원이 그녀들의 정신체에 나의 계약을 새겨간다.
종속된 그녀들의 심상이 나에게 흘러들어온다.
‘뭐냐?
이 분홍빛 상상은?
허-! 품에 안겨있는 것은 나냐?’
이 여마신들이 힘의 증가나 장비보다 나의 귀여운 외모에 매혹당한 상태다.
어째 이 자존심 강한 마신족들이 순순히 종속계약을 한다했다.
이거 정말 무슨 수를 내야 하겠다.
완전히 얼굴로 여자를 후리는 기둥서방이 된 느낌이다.
어쨌든 완전 종속계약을 했으니 지원을 해준다.
“나는 나로서 존재하니 너 역시 그러하리라.”
“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특별한 존재이다.”
신족과 같은 주문을 말하며 그들을 9쌍의 암흑의 날개를 가진 최상급 하급마신으로 이끈다.
허름한 옷과 갑옷을 모두 데몬 아다만티움의 재질로 대마신정도의 장비로 바꾸었다.
마력의 보충은 나의 무한의 정기를 기반으로 대수림의 마기를 끌어 모아 충당했다.
그런데 아까 신족들과는 비슷하지만반응이 너무나 화끈하다.
“꺄아아아아악-!”
“아윽-! 무슨 정기가 이리 강해-! 아아악-!”
“이건 대마신님 이상의 마기? 아흑! 아흑-!”
마기가 보충되는 순간부터 모두 비명과 같은 비음을 지르며 난리가 났다.
몇 명의 여마신들이 감각에 저항하는 것 같지만 곧 모두 광란과 같은 쾌락상태로 들어섰다.
단 몇 초 만에 나의 정기가 주는 쾌락에 절정상태로 들어선 것이다.
‘아차-! 나의 정순 된 정기와 마기는 정신체들에게는 극도의 쾌락을 주지.
더구나 지금 나는 11써클이다.’
무려 색의 화신인 써큐버스퀸조차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정기와 마기다.
그것이 대마신이 준 일부의 정기로 11써클의 초입에 들면서 다시 강화되었다.
그것을 그녀들의 경지를 올리고 부족해진 마력을 보충하기 위해 거의 10배 이상의 나의 정기와 마력을 쏟아 부었으니 이 난리가 난 것이다.
더구나 나에게 호감이 강해진 상태라서 상황이 더해졌다.
나에게 감히 가까이 오지는 못하고 250명의 여마신들이 결코 자신들의 손상을 줄 수 없는 갑옷을 벗으려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그것이 안 되자 자신들끼리 입맞춤하고 갑옷사이로 애무하고 너무나 음란한 난장판이 벌어졌다.
황급히 마기의 유입을 추가로 투입하여 끝내자 알현실의 한쪽 편이 완전히 그녀들이 애액으로 적셔져 있고 제정신을 유지하는 여마신들이 없다.
모두 얼마나 절정에 도달했는지 눈이 풀린 채 전신을 가늘게 떨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두 무사히 3억의 마력을 가진 9쌍의 날개를 가졌다는 것뿐이다.
순간에 벌어진 음란한 난장판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게 신앙과 같은 절대복종을 맹세한 여신들도 침만 삼킬 뿐 가만히 있다.
갑자기 여마신들의 치태에 극도로 놀란 듯하다.
하긴 나조차 놀랄 지경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알현실에 가늘게 떠는 목소리가 울린다.
“써…….. 써큐버스 퀸을 실신시킨 색신이라더니……”
“………”
정신을 거의 잃은 여마신들이 흐릿하게 말하는 소리에 이마에 핏대가 올라갈 지경이다.
누가 색신이냐?
이건 극도로 정화한 마기가 정신체에 흡수되는 과정에 주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나는 손가락 까닥 하나 안 대었다.
그리고 이 어린 외모로 색신이 가당키도 하나?
‘저 놈의 소문은 도대체 어디까지 간 거야-!
창조신부터 저 먼 마신성까지 안 퍼진데 곳이 없다.
이걸 어떻게 바꾸지?
나는 근원의 수행자란 말이다.’
역대 근원학파의 종주 중에 이런 소문이 난 것은 나밖에 없다.
신이 되어도 악소문이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창조신까지 계약대가로 여성만 챙겨준다.
이러다가는 용병대가로 모두 여성만 준다고 할 것 같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당연히 나의 어린 시절의 방종과 같은 호기심과 욕망 때문이다.
‘휴우-! 어릴 때 호기심으로 써큐버스를 소환하는 것이 아니었어.”
아무리 한탄을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더구나 갈수록 상황만 꼬여간다.
이제 나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 색신이 맞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 멀리 날렸다.
인정하면 정말 끝도 없이 말려들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한다.
뭐 일단 일은 잘되고 있다. 남은 것은 정령소 대기소에서조차 사고를 친 죄인 여신들과 여마신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된다.’
최상급 하급여신이 505명, 최상급 하급여마신이 250명이면 내가 지원하면 중간계의 절대자들을 압도할 전력으로 충분하다.
절대자급 102명과 나머지 수인 153명을 어쩐다?’허공에 나를 공격하는 자세로 고정된 허름한 여절대자들과 골치덩어리 수인 여신과 여마신들을 과연 활용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관리에 머리 아플 것 같다.
하지만 투입을 안 하면 내가 직접 나서야 될 것 같다.
그럼 신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막말로 어른이 자기 자식을 때리는 꼴이니 말이다. 그런 심각한 고민을 하는 나의 모습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이며 그것을 보고 모두 얼굴을 붉히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은 나중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