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Demons, and Humans - Lars RAW novel - Chapter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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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쩝…그냥 끝까지 이대로 가는 것입니다…
마이클 호어가 세 번째로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검을 내리쳤을 때 포드햄은 완전히 뒤로 물러서며 허리에 차고 있는 장검을 빼서 휘둘렀다. 잠시 두 사람은 서로 거의 호각으로 검술을 겨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히 포드햄이 밀리는 기색을 보였다.
“주군! 저도 나가보겠습니다.”
“그렇게 해보게.”
옆에 있던 나다니엘이 스스로 나가기를 청했다. 고드프리가 허락하자 나다니엘은 군례를 올린 뒤 즉시 나는 듯이 말을 달려 공성탑 쪽으로 달려가 곧바로 말에서 내린 뒤 공성탑 안으로 들어섰다.
고드프리는 계속해서 밀려올라가는 병사들 사이에서 다시 크니블과 제르데스가 몸을 일으켜 검을 빼들고 마이클 호어를 밀어 붙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애석하지만 이미 두 사람이 부상을 입고 있어 마이클 호어를 상대하기에는 부족했다.
몇 몇 병사들이 세 사람을 돕기 위해 덤벼들었지만 번번이 마이클 호어의 칼에 맞아 쓰러졌다. 고드프리는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는 발라미르의 칼자루에 손을 얹으며 앞으로 달려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으으음······.”
칼자루를 쥐고 있는 손을 가늘게 떨며 고드프리는 마이클 호어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바로 이때 나다니엘이 성벽 위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마이클 호어 쪽으로 덤벼들었다. 곧 4 대 1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지만 여전히 마이클 호어가 우세했다.
“······세상에 저런 전사가 있다니······. 세상에나······.”
“주군······. 마이클 호어가 저지되니 다른 곳의 성벽은 거의 점령이 완료되었습니다. 작은 일에 집착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옆에 있는 나탈의 충고를 듣고 고드프리는 자신이 지금 작은 나무 하나에 너무 집착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살짝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 고드프리는 조금 앞쪽으로 말을 타고 나서며 병사들을 독전하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갈 것을 지시했다.
“밀고 나가라! 밀고 나가!! 계속 진격하라!!!”
-슉~ 퍽!!-
바로 이때 성벽 위에서 날아온 화살이 정확하게 고드프리의 가슴에 명중했다. 순간 가슴을 누가 강하게 후려친 것 같은 충격을 받은 고드프리는 그대로 몸을 비틀며 말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주인님!!”
즉시 주위에 있던 나탈이 말에서 내려 고드프리 쪽으로 달려왔다. 고드프리는 잠시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충격에 아무 말도 못했지만, 나탈이 자신을 부축하자 잔기침을 콜록 거리며 상체를 일으켰다.
“으으으! 이런 빌어먹을!! 으으으으으!”
고드프리는 화를 내며 가슴에 박혀 있는 화살을 붙잡았다. 직감적으로 몸에 박히지 않았음을 깨달은 고드프리는 화살을 억지로 뽑아냈다. 화살을 뽑아내니 다행히 끝에 피가 묻어 있지 않았다.
“주군! 다행입니다.”
모두가 안도하니 고드프리는 나탈과 기병 한 사람의 부축을 받아 몸을 일으켰다. 누군가 발라미르를 집어주자 고드프리는 투구와 사슬 두건 가죽 모자를 차례로 벗어 나탈에게 건넨 뒤 기병이 잡아준 자신의 말에 올랐다.
“하하핫!! 화살이 너무 약하구나!! 나의 용사들이여!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 모두 죽여라!!”
“와아아아아아!!!!”
고드프리가 전장이 떠나갈 듯 고함을 지르니 공성탑을 통해 성벽을 오르고 있던 병사들 용기백배해서 적을 몰아 붙였다. 일이 이렇게 되니 제 아무리 마이클 호어라고 성벽을 혼자 지켜낼 수는 없었다.
“에에잇!!!”
한 소리 크게 내지른 마이클 호어는 무섭게 네 사람의 기사를 몰아치더니 곧 바로 몇 사람의 부하들을 수습해 성벽 안쪽으로 들어갔다. 성벽이 완전히 장악되자 고드프리는 직접 말에서 내려 나탈이 갖고 있던 가죽 모자와 사슬 두건, 투구를 뒤집어썼다.
곧 나탈과 함께 공성탑을 통해서 성벽 위로 올라섰다. 그 위쪽에는 피와 살점이 가득했고 시신들이 널려 있었다. 바깥에서 보이는 성벽의 외벽은 꽤나 가파른 수직이지만, 그 안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그 위쪽에는 시신들이 널려 있었다.
그 안쪽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움막과 낡은 천막들이 가득했고, 제법 단단해 보이는 큼직한 탑이 위치해 있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노인들이 말해준 그대로 둥근 형태의 탑 뒤로 절벽 위로 올라가는 산길도 눈에 보였다.
“쳇! 어렵겠군.”
짧게 혀를 찬 고드프리는 병사들의 재정비를 지시하며 자리에 앉아 있는 크니블과 제르데스를 찾았다. 다행히 두 사람은 갑옷을 두껍게 갖춰 입은 덕분에 무사했지만 꽤나 많은 타격을 받았는지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했다.
“마시게.”
고드프리는 플라비아 포션을 한 병씩 건넨 뒤 직접 두 사람의 상처를 살폈다. 나다니엘이 장검을 칼집에 집어넣으며 고드프리 쪽으로 다가와 적의 병사들 대부분이 탑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여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제가 잠깐 보고오니 탑의 주변에 깊은 도랑이 파져 있었습니다. 들다리 하나로만 드나드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 보였습니다.”
나다니엘이 걱정하자 고드프리는 쉽게 공략할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탑 주위에 두껍게 목책을 쌓아 탑을 완전히 포위하고 주변에 궁수들을 배치해 적을 가둬 버릴 것을 지시했다.
“소인이 맡아서 해보겠습니다.”
부상을 입고 있는 상황이지만 크니블이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고드프리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지시했다. 크니블은 괜찮다면서 작업 지시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래! 그럼 부탁한다.”
곧 나다니엘과 제르데스가 100명을 이끌고 탑을 포위할 때 크니블이 사람들을 뽑아 목재를 구해 오려 했다. 바로 이때 절벽으로 통한 산길 위로 한 무리의 군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들 깜짝 놀랐지만 다행히 피카디와 3, 4명의 군사들이었다.
“아니!”
놀라는 것도 잠시 피카디는 잠시 산중에서 안쪽을 살피더니 곧 수하들과 함께 고드프리를 찾아왔다. 피카디는 격렬한 전투를 겪은 듯 온몸에 피와 살점이 가득했지만 승리했다는 자신감만큼은 대단해 보였다.
“산 위에서 형세를 살피다 주군께서 공격을 감행하자 즉시 동굴로 들어왔습니다. 기다리고 있다 보니 동굴 쪽으로 사람들이 도망치려 하더군요.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오오! 피카디 대단하군. 대단해! 포드햄! 50명 정도를 이끌고 동굴로 들어가서 모두 밖으로 끌어내도록 하게.”
고드프리는 피카디의 어깨를 두드려 준 뒤 포로들을 모두 동굴 밖으로 끌고 나올 것을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두 사람은 즉시 병사들을 수습해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으니 사람들이 다시 밖으로 끌려 나왔다.
“어서가라! 어서가!”
-철썩! 철썩!-
동굴 안쪽에서 포로로 잡은 숫자가 매우 많아 거의 1천 명이 넘었다. 가장 뒤쪽에서 나온 포드햄은 동굴 안에서 교전이 벌어져 약 1백 명에서 2백 명 정도는 안쪽에서 죽은 것 같다며, 살아남은 포로들은 노인이나 부녀자, 어린애들뿐이라고 대답했다.
“포로들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흑흑흑~”
“우우웅~”
“우에엥!”
포로들이 서로 끌어안고 울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나다니엘이 고드프리에게 포로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 고드프리는 바닥에 몰려 있는 포로들을 둘러 본 뒤 나직이 한마디를 던졌다.
“탑 안에서 모두가 보이도록 포로들을 동원해 목책을 만들게 태만하게 행동하는 자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목을 쳐라!”
“후우~ 카악~ 퉷~”
고드프리가 목소리를 높이자 그 자리에 있던 나다니엘은 살짝 한숨을 내쉬며 바닥에 침을 뱉었다. 주군 앞에서 꽤나 무례한 행동이지만 고드프리는 나다니엘을 책망하지 않았다. 자신의 잘못을 알았는지 나다니엘은 어색하게 변명했다.
“죄송합니다. 주군. 목이 좀 따가워서······.”
“······마시게.”
쓴웃음을 지은 고드프리는 직접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던 나무 물통을 건넸다. 나다니엘은 고맙게 받아들였다. 마개를 열고 시원하게 물을 마신 나다니엘은 고맙다며 다시 물통을 건넸다. 고드프리도 똑같은 물은 마신 뒤 즉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군례를 올렸다. 곧 바로 100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포로들을 채찍질하면서 나무를 나르고 목책을 세울 것을 재촉했다. 대부분이 부녀자와 어린애들이지만 안실 성에서부터 여러 전투를 겪은 병사들의 손에는 인정이 없었다.
-철썩! 철썩!-
“꺄아아아!”
-퍽! 퍽! 퍽!-
“아아아!”
“어서 일해! 똑바로 움직이지 못하겠느냐! 어서 일해라!”
일이 계속 되면서 병사들은 채찍으로 사람을 내리쳤고 종종 매질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쓰러지자 병사들은 그 사람의 머리를 밟아 부숴 버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손에든 칼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내리 찍었다.
‘······.’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나다니엘은 살짝 입술을 깨문 모습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고드프리는 물병을 들어 몇 모금 물을 마신 다음 슬며시 나다니엘의 옆으로 다가가 저 모습이 안타까운지를 물었다.
“······그렇지 않습니다.”
깜짝 놀란 나다니엘은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고드프리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않으며 자신도 사람들이 저렇게 맞아 죽고 쓰러지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대답했다.
“저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네. 아무리 명령을 받았다고 해도 필요 이상으로 사람들을 짓밟아 버리는 것······. 자그마한 권력에 취한 보통 사람들이 저렇게 하고 있네. 자네나 이 몸도 지금 저 자리에 있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네.”
“······주군······. 저는······.”
당황한 나다니엘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눈알만 굴리고 있자 고드프리는 나직이 자신들 같이 남의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은 저 모습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나다니엘은 입술을 깨물었다.
“잔인한 일이지. 그렇지만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이상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자신들의 가족이 자신이 지키던 사람들이 저렇게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게 되면 탑에 웅크리고 있는 마이클 호어는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보일 것이다.”
고드프리는 이상하게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나다니엘에게 마음이 쏠렸다. 나다니엘은 이런 고드프리의 마음을 이해한 것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죽은 레이먼드 위트포트가 자신에게 해줬던 말을 꺼냈다.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상을 떠나신 부친께서 말씀하시길 ‘세상에 나온 이상 이 세상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제가 직접 볼 수 없으면 고개를 숙이면 된다고 말씀하셨죠.”
“그런가······. 레이가 그립군.”
레이먼드 위트포트의 위풍당당했던 모습이 떠오르자 고드프리는 한숨을 더하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나다니엘은 부친의 용맹만큼 자신도 최선을 다해 고드프리의 손발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드프리는 진심으로 나다니엘에게 감사했다.
“고맙네. 정말로 고마워.”
어느덧 해가 저물기 시작했을 때 포로들을 매질해 만든 목책은 단단하게 발라프르 중앙의 탑을 둘러쌓다. 포로들을 군영으로 이동시킨 뒤 탑은 주변으로 궁수들을 배치시켜 단단히 포위했다.
모든 일이 정리되자 고드프리는 성벽 쪽으로 올라와 수하 기사들과 함께 둘러 앉아 노예들이 만들어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나다니엘과 포드햄, 피카디가 이곳에 남아 있기로 하고 고드프리 제르데스, 크니블이 군영으로 돌아가 포로 관리와 지원을 맡기로 했다.
“그나저나 주군, 마이클 호어가 끝내 항복하지 않는다면 탑을 불태워 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빵을 씹어 먹던 포드햄이 주위의 눈치를 살핀 후 한 가지 제안을 했다. 고드프리는 잠시 생각을 해 본 뒤 내일 아침까지 반응을 본 뒤 근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투석기와 기름 항아리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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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프리넘은 은근히 잔인하죠…쓸 때는 확실히 쓰고 자를 때는 확실히 잘라 버리고…그렇다고 정이 없는 것도 아니며 챙기기도 잘 챙기죠…가식적인 면도 보이지만 때로는 진실된 모습도 보이고…
…뭐…같이 일하는 한 아저씨의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사람은 단순하지가 않아요. 마음속에는 여러 명의 내가 있다가 필요한 때에 모습을 바꾸어 드러내죠.”
…뭐, 그리 좋은 일이 계기가 되어 나온 이야기는 아닙니다만…(간단히 말하면 이간질과 뒷담화…대충 감이 오시죠?) 확 와 닿더군요…요즘 직장(?) 분위기가 별로 좋질 않아서…쩝…간단히 말하면…모든 것을 쥐고 흔들려는 한 사람과…그게 싫은 여럿의 대립 정도?
이런 곳에서 하기엔 좀 그렇지만 나름 푸념 좀 하자면…확실히 스스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상대하기 참 까다롭더군요…뭔 소리를 해도 믿으려 들지를 않고 자꾸 의심하고 떠보고…말과 행동이 다름에도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윽박에…더 나아가서 묘한 말까지 퍼뜨리고…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티가 나게 행동하면서 본인은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그런 분이 중간 책임자이니 밑에 있는 분들이 다 죽을 맛…쿨럭~
예를 들면…‘나 쟤 싫어’라고 말은 안하지만 인사도 안 받고 노골적으로 쌩깐다던가…당사자가 바로 옆(한 2m? 그것도 눈만 돌리면 보이는 곳)에서 다 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 들리게 말하는 척 “○○○씨, ○○○씨에게 이것 좀 하라고 하세요.”하고 시키거나…더 높은 상사 앞에서 무슨 일에 대해 이야기만 꺼내면(혹은 하면) 가만히 엿듣다가 쪼르륵 달려와 “○○○씨는 저리 가서 다른 일이나 해요” 라고 하고선 자기가 하다가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 두 번 일하게 만들거나…두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라 치면 슬쩍 다가와서 귀 기울여 (엿)듣고 있다가 말이 좀 길어진다 싶으면 달려 나와 찢어놓고…일하다가 시간이 좀 나(예를 들면 점심시간) 컴으로 검색 좀 할라치면 어느새 뒤로 다가와 팔짱까지 끼고 서서 감시한다던가(요새 보안이 강화되어서 이상한 사이트라도 들어가면 바로 전화가 옴)…그게 불편해서 자리를 뜨면 재빨리 앉아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던가(컴 못 만지게 하려고)…바쁜 부하 직원에게 일 시켜 놓고 자기는 ‘개인적인 볼일’ 보러 1시간 이상 사라진다던가…그걸 뭐라고 하면 “아니, 그럴 수도 있지!!” 하면 화내다가 어쩌다가 부하 직원이 개인적인 볼일 좀 보겠다고 하면 얼굴 확 붉히거나(물론 허락은 해 주지만 30분도 안 되어 확인 전화가 옴…물론 남아 있는 다른 이들에게는 계속 불평…왜 이리 늦게 오냐, 괜히 나가라고 했다 등등)…챙겨주는 척 다가와서는 다른 사람 일 캐묻고 다니고…잘 대답해 주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 다른 사람에게 가서 새로 생긴 적(?)의 뒷담화를 늘어놓는다던가…자기가 하는 일(절반 정도는 당장 할 필요가 없거나 나중에 다른 일이랑 해도 무방한 것이고, 나머지의 절반 정도는 규정상 해서는 안되는 일)에 따라와 주지 않으면 그것 가지고 꽁해져서 여러 사람 앞에서 투덜거리고(절대로 당사자 앞에서 입을 열지 않음…아니 가끔은 대놓고 뭐라고 함…“불평이 있어도 이끌면 따라 와야지!”…그럼 나중에 왜 그 직원만 쓸데없는 일 했다고 더 높은 상사에게 깨지는 건데? 정작 일을 벌인 당사자는 입을 꾹 다물고 저기 가서 뒷짐만 지고 있고…그러다가 상사에게 쪼르륵 달려가서 직원 나쁜 놈 만들고)…직원들끼리 화합을 매일매일 강조하면서 근무처가 다른 사람들끼리 말 섞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다니고…양보를 논하면서 다름 사람들의 년차나 월차를 자기 마음대로(자기가 편한 날짜로 쉽게 바꾸려고 함) 하려하고…일이 있어서 바꾸어 주지 않으면 집요하게 쫓아다니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주변 사람 선동해서 대신 바꿔 달라고 하고는 자기가 차지하고(그러니까 A와 B랑 바꾸게 한 후 B랑 자기랑 다시 바꾸는 방법…그리고 나서는 A에게는 이야기도 못하게 함…나중에 왜 그리 바꾸었냐고 따지면 B 핑계(B가 바꿔 달라고 했어!)를 대어 B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는 시치미 뚝!! 결국 A와 B 둘 다 열 받음)…이뻐하는 직원은 무슨 짓을 해도 못 본 척 하거나 열을 내어 감싸고(그것이 설사 규정을 위반하는 것임에도!!), 미운 털이 박힌 직원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딴지걸고 감시하고…그리고 은근슬쩍 “내가 없으면 여기는 안 돌아가!”라고 자랑을 해 대어 뒷수습을 하는 여러 사람 복장 뒤집어 놓고…몇 년이나 지난 일을 들추어 가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상처주고…그러면서 높은 사람들만 떳다 하면 허허거리며 자기가 다 하는 양 설치고…그리고 뒷수습은 또 안하고…-_-;;
…주욱~ 두서없이 늘어놓았지만…저 일들 중 50% 정도가 매일 일어난다는…-_-;;
에효효…
…씨발…확실히 돈은 많고 봐야 해요…(응????)
오늘도 한 편 올립니다…Next-74…
날씨가 좀…^_=;
●‘야오’님…으헷…고드프리 놈…드디어 간단히 전투를 마무리 지으려 한답니다…어쨌든 간에 이놈…의외로 잔인합지요…^0^;
●‘캡틴이’님…하핫…반갑니다…(부비적)…그나저나 고드프리 이놈도 은근 사악의 마수에 빠졌습니다…결과를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ㅠ0ㅠ;
●‘i우천i’님…^0^; 매일 매일 이렇게 고맙게 찾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아시죠? 화팅!! 우천님…늘…고맙습니다…감사하구요…좋은 일 많이 있기를 빕니다..^_^;
●‘러딘’님…캐릭터 이름요? 그냥 다큐멘터리 같은 것이나 해외 소개 프로그램을 보면서 거기에 나온 이름들을 기록해 둔답니다. 그렇게 이름들을 조달하지요…^_^; 뭐…덕분에 마구 캐릭터들이 죽어도 금방금방 이름을 보충한답니다…^_^;
●‘호돌스’님…으헷헷헷…고드프리 이놈…어딘지 모르게 사자심왕 리처드와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리처드가 포로 2천인가를 하나씩 잡아 죽였죠? ^0^;
●‘하늘아기’님…고드프리…뭐…잔악한 놈이죠…쥔공이라면 이런저런 정의감에 넘쳐야 하는데…좀 잔인해서 어딘지 모르게…기분 나쁜 놈이기도 하답니다…^_^;
으흠흠…오후에 사정이 있어서 오늘 낮에 슬쩍 올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m(_ _)m…
(1차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