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rmet Gaming RAW novel - Chapter 788
밥만 먹고 레벨업 789화
[히든피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을 달성합니다!] [히든피스 달성 보상으로 당신이 만들어낸 요리의 버프능력이 한층 더 뛰어나질 것입니다!] [돼지갈비찜을 완성하셨습니다.] [극의의 무아지경. 당신의 ‘설렘’, ‘오로지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의지’, ‘초심으로 돌아가는 깨달음’ 등이 들어간 요리입니다!] [극의의 무아지경에 따라 버프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라베르의 기이한 가마솥을 이용하여 요리하셨습니다.] [요리버프 효과 15%가 상승합니다.] [전설 등급입니다.] [모든 스텟…….] [모든 스킬…….] [물리 공격력…….] [HP와 MP…….] [스킬…….]끊임없이 들려오는 알림들.
그러나 알림은 민혁에게 뒷전이었다.
그는 모락모락 김을 피우는 돼지갈비찜을 바라봤다.
김을 피우는 돼지갈비찜은 기이한 가마솥에 잘 졸여져 양념이 아주 잘 배어 보였다.
또 부들부들해 보이는 갈비찜 고기 옆에는 잘 익은 감자가 있어, 민혁이 마른 침을 꿀꺽하고 삼키게 만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갈비찜이라.’
오로지 가장 맛있는 것을 만들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탄생시킨 갈비찜이다.
그러나 민혁이 행복한 미소를 짓는 것과는 다르게 로스차일드 유저들은 조금 실망하고 있었다.
‘결국 신등급 요리는 나오지 않았군.’
‘무슨 등급 요리가 나온 거지?’
신등급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게 되면 하늘에서는 빛의 기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한 것이 전혀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민혁은 신등급 요리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전설 등급 요리가 나왔다고 해도, 그 정도의 요리로 지금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효과가 있을까?’
그렇다.
레소는 자신들이 이 왕들의 무덤에서 무사히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신등급 요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
[왕들의 무덤의 모든 왕들이 깨어납니다!] [왕들의 무덤의 모든 왕들이 군대를 소집하기 시작합니다!] [왕들의 무덤의 모든 왕들이 침입자들을 향해 돌격을 시작합니다!] [도전자들은 30분 동안 모든 왕들로부터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30분 동안 살아남을 시 보상이 주어집니다.] [만약, 모든 왕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할 시 특별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로스차일드 왕국군이 긴장했다.
그들이 겪어보기로 이 왕들의 무덤은 뛰어났던 왕국의 병사들이나, 기사들이 순차적으로 나온다.
심지어 아직까지는 ‘왕’이 나와서 직접 전투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모든 왕들이 자신들을 향해 몰려온다고 한다.
심지어 왕들은 전 병력을 이끌고 이곳에 당도할 터였다.
‘미친…….’
레소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모든 왕들을 격퇴하는 데 성공할 시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어이가 없어졌다.
당장 30분만 살아남아도 기적이라고 할 판에 그런 것이 가능하긴 하단 말인가?
그런데 그때.
민혁이 스킬을 발동시켰다.
[만인의 즐거움.] [한 그릇의 요리가 열 그릇이 되어 놓입니다.]민혁의 만인의 즐거움은 총 열 명의 사람들에게 음식을 먹일 수 있었다.
한 그릇은 자신이었고 나머지는 켄라우헬을 비롯한 레소와 몇몇 하이랭커들의 몫이었다.
“무슨 등급의 요리죠?”
“전설 등급.”
레소의 질문에 민혁은 짧게 답했다. 예상하고 있던 것이었지만 실망감이 커진다.
그러나 지금 레소는 어서 이 음식을 먹어야 그나마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감을 알았다.
“모두, 우리가 음식을 먹을 동안만 버텨다오.”
“알겠습니다.”
레소의 명령에 왕국군이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답했다.
음식을 막 먹으려던 레소.
그가 문득, 민혁을 바라본다.
“…….”
레소는 말문을 잃었다.
돼지갈비찜을 앞에 두고 있는 민혁이 너무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 * *
뚝배기에 담겨 있는 갈비찜을 바라보는 민혁의 입가에 미소가 만개한다.
그의 앞으로 따뜻한 밥 한 공기와 여러 가지 반찬이 놓였다.
‘돼지갈비찜만 있어도 충분하긴 하지만 더 맛있게 먹으면 좋잖아?’
민혁은 한 번 먹어도 제대로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은가?
인벤토리에 보관되어 있던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와 김, 잡채 등이 함께 식탁에 놓였다.
먼저 갈비찜을 한 손으로 집었다.
그다음 입에 살코기를 물고 쭉 당겨봤다.
그러자 가마솥 안에서 센 불로 익혀졌던 갈비찜이 뼈만 쏙 남기고 입안으로 들어왔다.
우물-
씹는 순간, 달콤 짭짜름한 고기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힌다.
“와, 녹는다. 녹아.”
이 표현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민혁은 양손에 갈비찜을 하나씩 들고 쉴 새 없이 뜯어댔다.
그러다가 이번엔 뜨끈한 밥 한 공기에 숟가락을 넣어 퍼 올렸다.
잘 지어진 따뜻한 쌀밥은 입안에서 단맛을 낸다.
단맛을 내는 뜨끈한 밥을 입에 가득 넣은 그가 단숨에 갈비찜을 입에 넣었다.
“크, 기가 막힌다. 기가 막혀.”
이번엔 감자다.
포슬포슬하게 잘 익은 감자를 밥 위에 얹고 그 위에 갈비찜의 양념을 몇 스푼 적셔준다.
그리고 감자를 수저로 으깨어주고 밥 위에 쓱싹쓱싹 양념과 함께 비벼낸다.
밥알과 함께 비벼져 윤기가 자르르르 흐르는 그것을 입에 넣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러다 이번엔 얼큰하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한입 먹어준다.
“으하하하하!”
민혁의 입에서 절로 감탄이 흘러나온다.
히든피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을 달성한 이 돼지갈비찜은 민혁이 살면서 먹어본 요리 중 가히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였다.
쿵쿵쿵쿵.
그가 행복한 미소로 식사하고 있을 때, 안쪽에서 무수히도 많은 발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 * *
특별유저관리팀.
이민화 사원이 모니터에 떠오른 알림을 확인하고 박민규 팀장에게 보고했다.
“팀장님, 왕들의 무덤의 왕들이 전부 깨어났습니다!”
“뭐?”
박민규 팀장이 서둘러 모니터로 다가왔다.
“설마 8기둥 중 하나인 에게논이 일시적으로 깨어난 건가?”
이민화 사원이 고개를 작게 끄덕임으로써 답했다.
박민규 팀장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왕들의 무덤은 아직 파헤쳐져서는 안 되는 곳이었다.
그런데 유저들은 항상 ㈜즐거움 관계자들의 예상을 벗어난다.
순차적으로 한두 명의 왕이나, 병사들이 등장하는 왕들의 무덤의 난이도는 현재의 유저들이 감당하기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정도이다.
그런데 그러한 왕들이 무더기로 등장한다?
“30분. 그 30분을 버틴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지.”
“그런데 만약 버텨낸다면 엄청난 보상이 뒤따르지 않나요?”
그랬다. 만약 버텨낸다면 버텨낸 자들에게는 엄청난 보상이 뒤따른다.
대신에 조건이 붙는다.
“왕 위의 왕 클래스를 포기한 자에 한해서 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건데.”
“……민혁 유저가 왕 위의 왕 클래스를 포기했습니다.”
박 팀장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사실, 민혁에겐 왕 위의 왕 클래스는 일절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박민규 팀장도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가 포기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긴 했다.
“왕 위의 왕을 포기한 자.”
그리고.
“모든 왕들에게 버텨내는 것이 아닌, 괴멸시킨 자는 8기둥의 특별한 힘을 하사받죠.”
그뿐만이 아니었다.
“모든 왕들의 신 에게논. 그가 가졌던 특별한 군대도 얻을 수 있겠지.”
그렇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있다.
“민혁 유저가 있다고 해도 불가능해.”
하지만 이민화 사원은 고개를 저었다.
“저는 모르겠어요.”
“왜?”
“민혁 유저가 요리를 했거든요.”
“…….”
민혁 유저의 요리는 항상 예상을 벗어난다.
그런데 만약 그것이 신등급 요리였다면 어떻게 될까.
“신등급이야?”
“아니요. 전설 등급입니다.”
“그렇다면야.”
전설 등급 요리라?
그렇다면 로스차일드 왕국군이 그 요리를 먹는다 할지라도 저 무덤을 헤쳐나갈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얻을 순 없을 것이다.
작게 안도한 박 팀장에게 이민화 사원이 말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또 무슨 문제?”
“좀 특별한 전설 등급 요리입니다.”
* * *
민혁을 포함한 열명의 이들이 빠르게 요리를 먹고 있다.
거대한 발걸음 소리가 왕들의 무덤 전체를 채웠다.
[가장 뛰어났던 마법사의 왕국 아바논의 마법사들이 등장합니다.] [마법왕 임페로우의 등장!] [마법왕 임페로우 Lv 595.] [마법단원 Lv 497.] [가장 많은 검성들을 배출해냈다 알려지는 기사의 왕국 켄페로이의 기사들이 등장합니다.] [검왕 카르만의 등장!] [검왕 카르만 Lv 601.] [기사단원 Lv 511.] [폭군이 키워냈던 정예병들이 등장…….] [궁술의 신의 가호를 받았던 궁사들이 등장…….]끊임없이 들리는 알림.
요리를 먹는 이들을 등지고 로스차일드 왕국의 살아남은 자들이 앞으로 나선다.
100명? 300명? 아니, 1천 명?
아니, 5천 명?
그 이상이다.
숫자를 예측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강한 적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조금만 버텨라!!!”
켄라우헬은 명했다. 요리를 먹을 때까지 조금만 버텨달라.
하지만 유저들과 NPC병사들, 용병들의 사기는 말도 안 될 정도로 저하되었다.
등장하는 적들의 레벨이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게 진정한 왕들의 무덤의 모습.’
‘우리가 이걸 버틴다고?’
30분?
30분은커녕 5분도 채 버텨내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마지막까지!!!”
그러나 로스차일드 왕국의 자랑스러운 기사단장 로만이 검을 꽉 쥐었다.
죽는 순간까지 싸우리라.
로스차일드 왕국군의 숫자는 고작 1천여 명이 남은 상황.
1만이 넘는 왕들의 무덤의 병사들은 평균 500레벨대를 웃돌았고 10명이상 등장한 왕들은 600레벨 이상이었다.
그러나 루만은 앞으로 돌진한다.
그 순간.
마법왕 임페로우의 스태프가 환한 빛을 터뜨렸다.
그의 스태프에서 수십 개의 마법이 연달아 발동된다.
쿠콰콰콰콰쾅!
그 뒤를 이어 마법사들의 공격이 로스차일드 왕국군을 덮쳤다.
로스차일드 왕국의 몇 안 되는 마법사들과 탱커들이 실드를 치거나, 방패를 이용하여 막아냈다.
곧바로 검왕 카르만이 로스차일드 왕국군 진영에 뛰어들었다.
서거거거거걱-
그가 검을 한 번 휘두른 순간, 여러 병사들의 몸이 절단되며 죽어나갔다.
하늘에서는 백발백중의 적중률을 자랑하는 궁술의 신의 가호를 받았던 자들이, 병사들 몸 곳곳에 화살을 적중시키며 죽어간다.
레소가 화살들을 쳐내며 나아가는 기사들을 바라봤다.
그들은 마지막 힘을 짜내어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검왕 카르만이라는 자의 검에 단숨에 두 쪽이 나서 죽고 말았다.
“…….”
레소도 돼지갈비찜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목구멍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
‘전설 등급…….’
분명히 뛰어난 요리이다.
그런데 아까 전 식신 민혁은 기고만장하게 우리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했다.
자신이 있으면 이 자리의 모두를 구해낼 수 있을 것처럼 말했다.
물론 일이 틀어졌지만 현실은 어떤가?
앞에 있는 아군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맥없이 죽어나가고 있다.
전설 요리?
‘전설 요리를 먹는다고 우리가 저들을 이길 수 있다고?’
허황되다.
어이없다.
차라리 지금 이 순간, 요리를 먹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장렬히 함께 싸우는 게 낫다.
“식신!!! 그렇게 기고만장해 놓고 이 꼴이 뭐요!!!”
“…….”
“이런 상황에서도 요리나 먹으란 겁니까?”
레소 또한 켄라우헬처럼 NPC들의 소중함을 깨달은 자다.
구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해놓고, 결국에 많은 자들이 죽는 모습을 보며 그를 원망했다.
“전설? 퍽으로 대단한 요리요. 근데 이 요리가 우리를 구하고 켄라우헬 전하가 이곳의 많은 왕들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믿으시오?”
레소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깟 요리에 기댈 바에 마지막 순간까지 싸운다.
레소는 알고 있다.
자신은 저기에 있는 한 명의 왕조차 이기지 못한다.
최상위 하이랭커인 자신이 말이다.
차라리 장렬히 싸우다 죽으리라.
레소가 막 튀어나가려는 바로 그 순간이었다.
민혁이 튀어나가려는 그의 멱살을 잡아챘다.
“이 새끼, 아까부터 말 짜증 나게 하네.”
“……?”
레소는 왕으로서 품격을 갖추며 말하던 민혁이 살벌하게 얼굴을 바꾸자 놀랐다.
방금 전, 요리를 먹던 그의 표정은 소년처럼 순수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 카리스마는 뭐란 말인가?
그런 민혁이 레소의 얼굴을 후려쳤다.
콰아아아앙-
“컥!”
뒤로 날아간 레소가 얼굴을 감싸 쥐었다.
“아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민혁은 계속 이것저것 따지고 드는 레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레소 또한, 허황된 말로 자신들을 현혹시키려던 그가 싫었다.
그랬기에 민혁에게 덤벼들려고 했다.
민혁이 말한다.
“니 새끼, 눈깔로 똑똑히 봐라.”
“……?”
레소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그 순간.
켄라우헬이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다.
어느덧 식사를 끝낸 그가 흐뭇한(?) 미소로 민혁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알림이 들려온다.
[당신들의 왕 켄라우헬이 인간의 격을 초월합니다!] [켄라우헬이 인간의 격을 초월…….] [켄라우헬이 인간의 격을…….]끊임없이 들리는 알림 속에서, 켄라우헬의 몸에서 검은 기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요리에 깃든, 이펙트 효과가 분명하다.
그리고 켄라우헬이 검왕 카르마를 겨눈다.
“굴복하는 자.”
켄라우헬의 스킬 중 하나인 굴복하는 자.
검에서 빛처럼 뻗어 나간 힘이 대상을 꿰뚫는 힘이다.
그 힘은 폭발하며 반경 10m를 집어삼킨다.
그러나 레소는 고개를 저었다.
검왕에겐 켄라우헬의 굴복하는 자 역시도 먹히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
그런데.
쿠화아아아아아아아아앙-
검에서 평소보다 몇 배는 커다란 빛줄기가 검왕에게 뻗어 나갔다.
검왕이 서둘러 베어내기 위해 검을 휘둘러보지만 켄라우헬의 스킬이 더 빨랐다.
피이이이이이이잉-
검왕을 관통한 그 힘이 이내, 폭발한다.
콰콰콰콰콰콰콰콰쾅!
반경 50m를 집어삼키며 단숨에 적군 500여 명을 집어삼켰다.
“꿀꺽.”
레소는 잠시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켄라우헬이 한 일?
요리를 먹은 것밖에 없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민혁과 눈이 마주친 레소가 서둘러 갈비찜을 향해 달려갔다.
그가 몇 개 안 남은 갈비찜을 입안에 욱여넣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뒤쪽에서 길드원들이 인간의 격을 초월하며 강인해지고 있었다.
로스차일드 왕국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사 유저인 레발이 요리를 먹고 플라이 마법으로 하늘 위로 올라가 마법왕과 마법을 쏘아대며 전투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추락한 것은.
“쿨럭……!”
놀랍게도 마법왕이었다.
마법사 레발의 레벨은 485였다.
마법왕과 족히 100레벨 이상 차이가 난다.
레소는 다급하게 마지막 하나의 갈비찜을 밀어 넣었다.
그 순간, 알림이 들려온다.
[돼지갈비찜을 드셨습니다.] [전설입니다.] [기이한 가마솥 효과로 버프능력이 15% 상승했습니다.] [히든피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에 의해 버프능력이 최소 20% 상승했습니다.] [극의의 무아지경에 따라 버프능력이 최소 15% 상승했습니다.] [모든 스텟 34%가 상승합니다.] [모든 스킬 레벨+3이 상승합니다.] [물리 공격력 및 마법 공격력이 22% 상승합니다.] [물리 방어력 및 마법 방어력이 40% 상승합니다.] [상태이상 저항력이 50% 상승합니다.] [HP와 MP가 100%로 차오릅니다.] [스킬 쿨타임이 삭제됩니다.] [검은 기류가 흩어지는 이펙트 효과가 발동됩니다.]레소는 신등급 요리의 버프능력을 인터넷으로 보았던 적 있다.
그리고 이 전설등급 요리는 신등급 요리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그 앞에 선 민혁이 말한다.
“깝치지 마라. 알겠냐?”
레소는 깨달았다.
전설 등급 요리라고 할지라도, 민혁이 만들면 그 이상이라는 사실.
그가 공손해져 답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