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218
〈 218화 〉 네가 좋아하는 여자는 이미 – 5
“이제야 좀 착한 말을 하네.”
나는 몸을 돌리고 아비에게 다가갔다. 아비는 훌쩍이면서도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당장 쑤셔주기를 원하는 듯 애액을 질질 흘리는 질구를 보였다.
“아비, 지금 임신하면 곤란하다고 하지 않았어?”
“교수님이 저를 버리는 게, 사무적으로 대하게 되는 게…… 훨씬, 곤란하고, 싫어요. 교수님이 원하신다면……. 할게요.”
떨리는 목소리로 아비가 말했다. 개꼴린다. 너무 꼴려서 진짜 해제하고 진지하게 임신시켜버릴까 생각했을 정도였다. 하면 안 될 짓이라는 건 내가 제일 잘 알지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잘 생각했어.”
솔직히, 그냥 나가게 두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진지하게 무서웠다. 농담이었다고 없던 일로 하자고 할 수도 없고 진짜로 아이작에게 가고 끝나버리지 않을까 불안했다. 티는 안 내고 있지만 이렇게 애원해줘서 정말로 안심했다.
“그러면 다시 넣어줄까. 자지 가지고 싶어서 벌렁거리는 꼴이 안쓰럽기도 하고.”
나는 그런 속마음을 숨기며 다시 바지춤을 풀러 단단히 발기한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아비의 스스로 벌리고 있는 보지의 질구에 대고 힘주어 허리를 밀었다.
“읏……. 읏. 하윽……!”
쯔륵, 쯔븟, 쭈푸욱!
애액으로 완전히 젖은 아비의 질내를 기분 좋게 미끄러지며 자지가 단숨에 자궁구까지 푹 닿았다.
“여기에 그대로 싸넣으면, 확실히 임신하겠어.”
“…….”
아비는 울먹이며 몸을 부르르 떨 뿐 내 말에 어떠한 대꾸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못했다.
정말로 임신하게 된다는 게 무섭고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이왕 하는 임신 섹스인데 즐기는 편이 좋지 않겠어? 긴장 풀어.”
“긴장 풀라고 하셔도……. 읏. 흐응!”
나는 아비의 다리를 잡고 느긋하게 보지를 구석구석 후볐다. 위쪽을 귀두로 긁어주면 읏, 읏하고 움찔대며 좋은 반응을 보인다. 긴장해서 신음도 삼키고 있는데도 몸은 완전히 발정한 암컷의 꼴이다.
쯔북, 쯔북, 쯔북. 꾸욱. 츠븍츠븍츠븍츠븍!
“하아. 하으. 하아. 흣. 하으……. 응, 으응. 흐응……!”
약한 곳을 느리게 자극하다가 빠르게 긁어대기도 하며 완급을 조절하며 보지를 후벼대자 아비가 몸을 들썩이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원래도 감도는 좋았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훨씬 더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불쌍하지만 귀엽다. 흥분에 자지에 불끈불끈 피가 더욱 몰린다.
“흐읏! 읏! 하악, 하아……. 하윽! 교, 교수님……!”
“왜 그래? 무섭기라도 해?”
기분 좋게 허리를 흔들며 보지를 만끽하던 나는 아비가 애타게 불러서 움직임을 멈췄다.
“정말로……. 정말로, 거둬주실 거죠?”
아비는 풍만한 가슴을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며 가쁜 숨을 진정시키고 울 것 같은 얼굴로 물었다.
“그래. 그런다고 했잖아?”
“임신하게 되면, 배가 불러오면……. 저는 확실히 교단에서 파문당해요. 주변의 시선도 있을 테고, 사관학교도 교단의 지원으로 다니고 있는 거니 더는 못 다녀요…….”
아비의 말은 사실이었다. 오히려 그 정도로 끝나는 게 그나마 최선이고, 교수인 나에게도 무척 곤란한 일들이 잔뜩 생길 게 뻔하다.
뭐, 실제로 임신을 시키려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좋지만.
“그래도 저를, 버리지 않을 거죠?”
“그래. 애초에 내가 왜 너를 버리리라고 생각하는 건데?”
나는 도리어 아비에게 물었다. 아비는 헐떡이며 나를 올려다보다가,
“……교단은, 그랬으니까요.”
울먹이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교단의 어머니들은, 전부……. 불행해졌으니까요.”
“…….”
교단은 인간의 품종개량을 하는 집단이다. 실패작은 모체가 되어 계속 아이를 낳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이렇게 필사적인 데에는 그런 이유도 있었던 거네.’
솔직히 거기까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품종개량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인 아비에게, 임신이라는 행위는 평범한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무언가였으리라.
“안 버려.”
나는 힘을 준 목소리로 아비에게 말했다.
“버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야. 애를 키우기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줄 테니까 안심해. 내 교수직을 걸고서라도 행복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만약 종교개혁이 되지 않은 교단에 쭉 남았다면 다음 세대의 품종개량을 위한 모체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아비에게, 나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
“그래. 좋은 집에서 풍요롭고 평화롭게 살게 해줄게. 하고 싶은 일은 뭐든지 해도 좋아. 그저 애만 잘 키우고, 나에게 사랑받기만 하면 되는 삶을 약속하도록 하지.”
“정말인가요……?”
“내가 해주겠다고 하면 해줘. 나를 못 믿는 거야?”
나는 강하게 말했다.
사실은 을 해제했다는 것부터 거짓말이지만, 언젠가 아비가 임신하게 된다면 분명 그렇게 해줄 생각이니 진심이기도 했다.
“……네. 믿을게요.”
아비는 나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제 각오했어요. 제게 교수님의 아이를, 가지게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아비의 얼굴에는 더는 공포나 두려움이 어려있지 않았다. 안도감과 약간의 기대만이 느껴졌다.
“알았어. 좀 강하게 한다……!”
나는 이제 더는 참을 수 없어졌다. 넣은 채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자지가 터질 것 같다.
“네. 와주세요……. 읏. 응, 흐응! 응, 응. 하앗. 하으. 응……!!”
쯔푹쯔푹쯔푹쯔푹! 쯔푹, 철썩철썩철썩!
나는 기세를 올려 멈추고 있던 피스톤을 재개했다. 아비의 정액을 받을 준비가, 임신할 각오가 끝난 보지를 찔꺽찔꺽 격렬하게 쑤셨다.
‘아. 쩐다. 존나 흥분되네, 후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정말 임신 섹스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몸이 후끈 달아오른다. 절로 숨이 거칠어지고 땀이 줄줄 흐른다. 꼭 사우나에 온 것만 같다.
“응, 응, 응, 응! 흐응. 하으! 하아. 하앗! 아, 음. 음……. 츄릅, 쪽. 쪽…….”
달아오른 표정으로 귀여운 신음을 끊임없이 흘리는 아비의 얼굴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나는 몸을 숙이며 아비에게 키스했다. 아비는 바로 입을 벌리고 내 키스를 받아들이며 열심히 혀를 얽었다. 아비의 타액은 부드럽고 달콤했다.
“하음. 쪼옥. 낼름, 낼름……. 하음. 쪼옥, 쭙…….”
아비의 팔과 다리가 내 어깨와 허리에 얽힌다. 서로의 몸이 완전히 밀착하고, 그저 하반신만이 피스톤을 위해 들썩인다.
처음에는 강압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던 섹스는 이제 완전히 애정 넘치는 임신 섹스가 되었다.
“하아. 후우. 아. 속도, 더 올린다……!!”
“읏, 응. 하으. 응응응응! 응, 하으……!!”
나는 흥분에 점점 머리가 멍해지는 가운데 본능에 몸을 맡기고 아비를 덮친 채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었다. 격렬한 섹스에 그간 혹사당한 침대가 격렬하게 삐걱거린다.
‘아, 씨발, 씨발. 존나 좋아……!!’
꽉 조이는 아비의 보지에, 깊게 넣을 때마다 콕콕 닿는 자궁구의 감촉에 후끈후끈 사정감이 끓어오르며 머릿속에서 욕이 절로 나온다. 목이 따금따금 타고, 불알 안쪽이 징징 울린다.
이 암컷을 임신시키겠다는 수컷의 본능이 폭주하고 있었다.
쯔푹쯔푹쯔푹쯔푹쯔푹, 철썩철썩철썩! 쯔푹, 쯔푹, 쑤푸욱!!
“응하아앗! 하읏. 읏. 흥, 응으응……!!!”
“읏, 큿. 하아. 하아……!!”
나는 힘차게 허리를 처박으며 아비의 보지 가장 깊게 넣고 몸을 밀착했다. 격렬한 피스톤에 아비가 절정에 달해 몸에 힘을 주며 부르르 떠는 것과 동시에,
퓨수우우웃!!!! 퓨슛, 퓨슈슈슛, 퓨슛, 뷰르르륵, 뷰륵, 뷰슈우우웃……!!!!
‘아, 아아, 씨발. 싼다, 싼다, 싼다……!’
나는 모든 기력을 쏟아내는 것 같은 사정을 시작했다.
갓 만들어진 신선한 정액이 요도를 질주하고 아비의 자궁에 철철 부어진다. 거의 소변과 다름없는 기세와 양이 쏟아져 나온다. 허벅지가 덜덜 떨리고 온몸에서 힘이 빠졌다.
뷰슈우우웃!! 뷰루루룩, 뷰르륵, 울컥, 울컥울컥, 퓨르르륵……!!!!
“하아. 하아아. 허억, 후우……. 하아…….”
모든 기력을 쏟아내는 것 같은 격렬한 사정에 나는 힘이 빠져 아비의 몸 위에 거의 엎어졌다. 팔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의 사정은 처음이었다.
“응. 하으. 하아……. 아……. 읏…….”
아비는 눈을 감고 황홀한 표정으로 조용히 몸을 떨며 계속해서 절정에 달했다.
너무나 강렬하고 깊은 절정에 도리어 크게 신음을 내지를 힘도 나지 않는, 그야말로 천국에 가버린 것 같은 반응이었다.
한바탕 사정과 절정에 도달한 뒤, 나와 아비는 그대로 한동안 몸을 겹친 채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일 힘도 없었다.
‘이게 찐으로 몰입해서 하는 임신 섹스인가……. 장난 아냐. 개쩔어…….’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모든 걸 쏟아내는 것 같은 사정은 처음이었다.
실제로는 을 해제하지 않아 임신할 리는 없지만, 기세를 올려 그런 분위기를 내 몰입해서 하는 섹스는 무서울 정도로 기분이 좋고 만족스러웠다. 너무나도 강렬한 쾌감에 한동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게 기분의 차이라는 거네. 텟샤가 했던 말도 이해가 가.’
나는 깊고 만족스러운 한숨을 쉬며 느리게 몸을 일으켰다. 아직 자지가 삽입된 채인 아비의 보지에선 살짝 발기가 풀려 생긴 틈새로 하얗고 끈적한 정액이 질질 새어나오고 있었다.
“후우…….”
나는 숨을 돌리며 아비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자지가 빠지기 무섭게 뷰륵, 하고 자궁을 채우고도 넘친 대량의 정액이 뻐끔거리는 질구에서 끈적이며 흘러나와 수녀복 치맛자락을 더럽혔다. 검은 수녀복을 백탁의 정액으로 더럽히는 건 제법 뿌듯한 일이다.
‘이거, 을 정말 껐다면 100% 임신할 양이겠네.’
“하아, 하아아…….”
그런 감상을 하던 중, 눈을 감고 있던 아비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대량의 정액을 받아낸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걸로……. 이제, 아이가, 생기겠죠…….”
“걱정이야?”
“아니에요.”
내 질문에 아비는 고개를 저었다.
“교수님이 책임져주신다고 했으니까……. 무섭지 않아요.”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무척 아름다운, 각오와 만족감이 느껴지는 미소였다.
“음.”
그러면 이제 슬슬 진실을 말해야 할 때다. 더 끌어봐야 점점 말하기 힘들어질 뿐이다.
“사실 해제 안 했어, .”
“……네?”
내가 폭탄선언을 하자 아비가 멍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분위기 좀 낸 거야. 슬쩍 떠보기도 할 겸.”
“부, 분위기요?! 잠깐. 그게 무슨 소리에요?! 이, 임신은요?! 어떻게 된 건가요?!”
아비가 벌떡 상체를 일으키며 소리쳤다.
“간단하게 말하면, 임신 안 해. 을 키고 했으니까.”
“…….”
내 말을 이해한 아비가 침묵했다.
“임신, 안 한다…….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내 말을 되뇌이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 모습에는 지금까지 아비에게서 느끼지 못한 격렬한 분노가 느껴졌다.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제 각오는, 뭐였던 건가요…….”
“음. 각오는 잘 들었어. 그래도 나도 진심으로 말한 거라고? 나중에 졸업하면 임신시켜줄 생각은 하고 있고. 네 말대로 지금 하기에는 위험하잖아?”
고개를 숙이고 덜덜 떨고 있는 아비에게 나는 가능한 별 것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그러면, 그렇다고, 말을, 하면, 되잖아요!!!!”
부끄러움과 분노로 새빨갛게 얼굴을 붉힌 아비는 그렇게 소리치며,
빠악!
내 다리 사이의 불알을 정확하게 걷어찼다. 정확하기 그지없는 일격이었다.
“윽, 컥……! 끄어어억……!!!!”
나는 무릎을 꿇고 쓰러지며 깨달았다.
아무리 레벨이 높고 능력치가 뛰어나다고 한들, 남자는 고간킥의 데미지는 상쇄할 수 없다는 것을, 가드불능 판정이라는 것을.
“끄윽. 어우. 어우야. 으그으윽…….”
“최악이에요. 진짜로 최악 저질, 저질…….”
내가 강렬한 남자의 고통에 정신을 못 차리는 가운데 아비는 우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옆으로 홱 돌아 누었다.
그러리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역시 단단히 삐졌다. 굳이 삐졌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장 화를 풀어주고 싶지만, 아무래도 이 통증에서 회복하는 데에는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