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664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26…^^;
너무 추워요…U_U; 옆구리도 시리고…Y.Y;
그나저나 이번의 사건요…뭐 크세니아 양에 대한…사전 포석이라고 할지…너무 어색해도…용서를 바랍니다…아울러 금일은…아뒤쥔장님과 저 작가넘이 저녁 술 마시러 간답니다…^ㅠ^)/~ 그래서 일찍 올려야 겠지요…음헤헤헤…^^;
●’룬마스터’님…1타…우헤헤헤…그런데…하렘당 강경파 이셨군요…orz…순결당의 승리를 위해서 저 작가넘이…희생(?)을…으흐흐흐…아! 다른 것이 아니라…다행히도 저 작가넘이 사는 곳에서는 눈발이 조금 날리다가 그대로 없어져서 아침에 출근하기 참 편했답니다…눈 = 로망(?) 이것은 아니지요…눈은 단순한 기상현상일 뿐입니다. 으으! 솔로천국!! 커플지옥!!!
●’세르게이’님…만쉐이!!! 순결당 만쉐이!!! 우엥…어쨌거나 1분 차이…U_U; 하지만 1등 보다 대단한 것은 2등인데 말입니다…순결당이 승리를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앗! 룬마스터님…네? 세상은 1등을 기억한다구요…네…U_U; 어쨌든 간에…저 작가넘은 그래도 순결당의 승리를 확신합니다…화팅!!! 만쉐이!!
●’MaSterR’님…글을 쓰는 목적이라…저 작가넘이 자기 만족적인 글을 쓰다가…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 것인가를…보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된 것이구요…^^; 그러다가 저 작가넘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orz…그리고…결론은 적당한 부분에서 끝내도록 아뒤쥔장님과 협의가 되었답니다…결코 허망하지는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화팅!
●’Inn’님…죄송합니다…저 작가넘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정들이 함께 있으니 말입지요…음헤헤헤…^^; 어쨌든 간에…매일 즐겁게 글을 쓰고 있으니…즐겁게 글을 써서…매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지금은 무책임하게 글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서요…^^; 끝까지 즐겁게 써서…읽어 주시는 분들께서 실망감이 없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화팅!
●’내멋대로할꼬야’님…아! 하는 수 없지요…출몰 시간이…들쑥날쑥한 것은…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이 크라우프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구요…^0^)/~ 아참참…저 작가넘은…대전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다만 일은 대전에서 하고 있을 뿐이지요…으헤헤…^0^)/~ 대전에서 저 작가넘 찾기는 어려우실 겁니다…이히히…^^; 글쿠…1,000회라…욕심은 생기지만…^0^;; 어쨌거나 지금은 800회를 향해 달리겠습니다…┏(;^0^)┛…
●’시르피드’님…네…저 작가넘도…왠지 모를 흥분이…음흠흠…로켓 추진식 수류탄…^^; RPG를 그냥 해석대로 풀어서 쓴 것인데…다소 로켓 추진 유탄이라는 식으로 바꾸라는 말씀들도 있답니다…하지만…그냥 로켓 추진식 수류탄으로 쓰려고 합니다…오히려 더 멋지잖아요…대전차 빔에 녹아 버린 아이들 보다…날아가 버린 아이들이라…~_^;; 저 작가넘도 원 참…헐헐…
●’판타로드’님…아! 모든 것은 목적에 부합되는 전술적인 측면일 뿐이랍니다…발바이스의 목적은 에이센의 후방 교란이 될 것이고…결정적으로…으흐흐흐…그들이 가지는 군사력이 약하니 소수로서 다수를 곤란하게 만든다는 것을 확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어쨌든 간에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든지 결론은 에르바 행성계에서 에이센군을 몰아내는 것이니 말입니다…음헤헤헤…^0^)/~
●’勇者’님…저희집 고냥이는 사료 이외에는 안주려고 노력 중입니다…왜냐면…예전에 키우던 고냥이는…사람 밥에 길들여져서…밥 먹고…김치 먹고…된장찌개 먹고, 그러다가 맛난거 안나오면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안먹고 버티고…~_^; 문제는 안아주면 사람 입냄새가 나더라는…그런게 사료만 먹이니…돈은 그렇다 쳐도…입냄새 안나니 좋더군요…입에서 사료 냄새가…^^;
●’내사랑천사’님…에궁…어제는 퇴근후 집에 갈 때 눈발이 날렸는데…금일은…햇볕이 쨍쨍하게 비추고 있네요…에궁…어딘지 모르게 너무 추운 기분이 앞섭니다…그리고 어제 로또 찍은 거…번호가 2개씩…~_^; 맞은 것뿐이니…그런데 12명 당첨에 12억씩이라…이거 로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먼산…
●’acehelp’님…아하하하…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에이스 하프너가 대박을 터트리려고 준비를 합니다…어쨌거나…전략적인 목적을 위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발바이스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술인 테러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니 말입죠…음헤헤헤…^^;
●’다크크라이드’님…감사합니다…저 작가넘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나저나 결혼해서 애 낳기 전이라…헐헐…저 작가넘 주변에서 결혼한 친구들도 많은데…장단점들이 있더군요…일찍 정신(?)을 차렸다는 점도 있을 것이지만…그렇지 않고…정신 못차린 친구들도 많기는 하지만요…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거 하나입니다… 애 = 돈…쿠울럭…~_^;; 무섭더군요…애들 먹이고…입히고 하는데 만도 일정량의 돈이 드는데…학교까지 들어가면…새삼 부모님이 존경 스러워 질 뿐…m(_ _)m…
●’soulschaos’님…하지만…뭐라고 해야 할까요…테러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약한 자들이 강한 자들을 상대로 싸우는 전쟁의 한 방편이 테러 밖에는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쩝…~.~; 테러를 저지르는 사람들도…나름대로 가족이 있고…어떤 식으로든 성인이 되어 성장을 해…결국에는 테러리스트가 된다…솔직히 그들도 인간의 입장에서 자신의 신념에 의해 강대한 적에 의해서 싸우는 사람들인데…모르겠네요…어쨌든 간에…테러가 사라지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주)’님…음흠흠…감사합니다…그것에다가…순결당에 까지 와 주신다니…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이 동시에 환영합니다…순결당은 곧 정의이고 최고의 빛이랍니다…이제 슬슬…하렘당과 열매당의 연합이 해체되고 순결당 천하가 찾아오려는 것이 느껴집니다…으하하하! 여기에서 같이 외치죠! 순결당 만쉐이!!!
●’검은묵시록’님…이잉…고맙습니다…일단 순결당 만쉐이이구요…그나저나 요즘 일하시기 힘드시죠? 여기…맛난 드링크 제가 있습니다…어제 우연찮게 40데이즈 40나이트를 보고 쓰러졌답니다…쿠울럭…^^; 아참! 잠깐 논지에서 벗어 났는데…어쨌든…검은묵시록님 힘내세요…화팅이구요…∼\(^0^)/~
●’가연을이’님…으헹…잼 있으셨는지요…여동생과 함께라…저 작가넘은 아뒤쥔장님과…컴터 앞에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서 본답니다…으헐헐…그런데…콘서트 나오고 내린 첫눈이…여동생과 함께라…좋습니다…어쨌거나 가족과 함께…으음…여친과의 첫눈을 맞으면 사랑의 대화가 오가는데…그것도 1, 2년 지나면…아니 6개월만 지나도 이렇게 변합니다…[쓰벌…옷 더러워 지게 왠 눈이 이렇게 내려?]…그러나 가족들은…쩝…눈 내리네 좋다…운전하기 좀 힘들겠다…이지요…헐헐…^^; 왠지 처음을 지키지 못하고…변해가는 게 두려운 것인지…U_U;
●’타파’님…하렘은 이미 이룩되어 있답니다…다른 것이 아니라…크라우프 넘이 아무 여자나 잡고 붕가를 뛴 후 하렘에 넣어도 가능하지요…하지만…그것은 뭐가 남을지 모르겠습니다…적어도 겉으로든 아니든 크라우프를 사랑하는 여자들과의 만남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래야만 진정한 하렘이될 수 있을 듯…단순이 얼굴 이쁘다고 몽땅 잡아다가 밤마다 여자 바꾸는 것은…~_^; 뭐…저 작가넘 주변에…수 백 명 쯤 여자와 관계했다고 자랑하는 넘들도 있는데…그것의 끝이 무엇인지요…쩝…
●’bsh2345’님…일단 크세니아 양은 이제까지 크라우프 넘이 한 번도 다리 사이를 넘어선 적이 없는 새로운 인물이랍니다…으헤헤…다소 비중이 좀 줄어들기는 했어도…모든 것은 하렘을 위해서…으쓱…지금은 크세니아이지요…음흠…
●’우주인엘로힘’님…아! 뭐 양동 작전이라는 것은 다들 눈치 채셨을 듯…뭐 아뒤쥔장님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신 덕분에 저 작가넘이 지금 즐겁게 글을 쓰려고 하고 있답니다…에헤헤헤…그리고 크라우프 팀 한계급씩 특진을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당장은 말이죠…승진들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인데 말입니다…에헤헤헤…
●’블래스터’님…아! 코프 넘이 직접 적과 맞짱을 뜨는 것이 좀 어색할 것입니다…하지만 몸도 많이 발전해 있죠…드러나지만 않을 뿐이지만요…글쿠…다이레아가 죽는 것은 저 작가넘도 두렵습니다…크라우프 넘이 바로 바보가 되니 말이죠…그리고 죽일 생각이면…에이린이나 아세라와 시에나에게 애를 하나씩 안겨 주지 않았답니다…^^; 좀 비중 없는(?) 사람들은 죽을 뿐…음흠…^^; 글쿠…추우셨겠습니다…그런데…피자라…츄릅…저 작가넘이 피자 먹어본 적이 오래전에요…갑자기 입맛이 도는 것이…음흠…
●’위풍당당’님…그렇게 까다롭지는 않답니다…털이 좀 많이 날려서…저 작가넘이 10일 주기로…대청소를 해 주는 데 그것이 좀 문제이기는 하지요…가끔 새를 잡아와서 온 방안에 털을 흩뿌려 놓기는 하는데…그것 정도는요…아르방 하고 집에 오면…서식지에 차고가 없어서 도로 옆에다가 차 받쳐 두는데…그곳까지 마중 나오구요…컴터 하고 있으면…무릎위로 폴짝 뛰어 올라 부비적…그리고 관심을 조금이라도 안두면…애절하게 에웅 거립니다…^^; 장난 치다가 한번 쓰읍 하면…그만 두고요…자리에 앉아 뒷다리로 귀나 목 부분을 탁탁 긁는 답니다…뭐…잠을 자면 바로 옆으로 들어와 슥슥 부비부비와 골골골을 선사하지요…물론 사료 밖에 안먹어서…돈이 좀 많이 들기는 하지만요…문제도 있지요…외출 고냥이라서…새벽에…문을 열어 놓아 춥게 만들이지만요…-아아! 불출산에 오르고 싶당…U_U;
●’청록’님…그렇지만 크라우프는 현재 지휘관이랍니다…그렇기 때문이기는 하지만…아! 재미는 있을 것이지만…문제는 에이스 하프너 같은 사람들에게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어쨌거나 그런 친구들에게는…키트릿지나 츄리닝이 제격이니까요…음흠…
●’샄카라’님…처음 뵙는 분인 듯 합니다…순결당으로 가시는 길은 이쪽…아! 죄송합니다…다른 것이 아니고…800명의 여자라…크라우프 넘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뭐 모델 같은 여자들로 800명을 쭈욱 채워 넣을 수 있는데…크라우프 넘은 이미 여자들의 숫자 많기에는 좀 식상한 편입니다…그래서…다소 수준들은(?) 떨어져도 자신의 마음에 맞는 여자들과 함께이지요…으헤헤…크라우프넘은 어릴 적부터 경력이 좀 화려했으니 말입니다…
●’이루려는자’님…네…저 작가넘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은 대부분 뉴스로 처리를 하고 있답니다…그런데…여기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어설프게나마 테러 사건을 집어넣게 되었습니다…그러니 양해와 용서를 부탁드립니다…왜냐면…이번 일이 반드시 크라우프 넘의…출세를 위한 일이고…크세니아 양이 크라우프 넘에게 넘어오게 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에이센이 어떻게 되는 일에 대한 발판이 됩니다…U_U; 그러니까 잠시 지겨우시더라도 용서와 양해를 구합니다…이해해 주세요…U_U;;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한 일이 되고…나중에 어색하지만 구색을 맞추기 위한 변명을 위한 내용들이거든요…우엥…갑자기 사건이 하나 튀어 나오면…솔직히 무섭거든요…많은 독자분들의 논리 공격에…저 작가넘이 최대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몸부림이니…용서해 주세요…곧 끝나고…멋진(?) 전쟁에서 코프 넘이…출세 할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크세니아 양도 아울러 낼름 하려는…수작들이니까요…쿠울럭…
일찍 올립니다…죄송합니다…U_U; 야호! 술입니다…술!!!…┏(;^0^)┛…┏(;~.~)┛…
소제목…어떻게 바꿀지 안물어 봤네요…U_U;
문화원에서의 일은 의외로 싱겁게 끝이 났다. 인질극 사태 때문에 사회의 이목이 좋지 못한 가운데 마지못해 공연에 참석했던 많은 군 고위 관료들 대부분 공연이 시작되고 30분 안에 대부분 자리를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예정된 일이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참석하기는 했어도 에리카 벨 기본 학교에서의 인질극이 계속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가하게 연극 공연을 보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질 것을 우려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연극이 시작되기 전 주최를 강행한 주최자들이 인질극이 조속히 끝이 나기를 바라는 성명을 낭독하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군관료들이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서 버림으로서 결국에는 문화원에서의 공연 자체가 앞자리에서부터 나서는 사람들 때문에 어수선해 지고 엉망이 되어 버렸다.
“시내로 갑시다.”
크라우프도 사람들이 절반 쯤 빠져 났을 때 자리에서 일어서서 다이레아와 함께 밖으로 빠져 나왔다. 다이레아와 둘이서만 있다면 끝까지 보고 나올 것인데 다들 빠져나가는 자리에서 크라우프만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 필요는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승용차에 올라 가볍게 하품을 곁들이고 있던 크라우프는 월요일에 있는 민회에서의 일에서나 제대로 신경써야 겠다고 다짐하며 관사로 돌아가자며 운전대를 잡은 클로리사 발라트 대위를 재촉했다.
“예상했던 대로군!”
21시 30분 에이스 하프너는 어느 한적한 농가의 거실에서 에르바 문화원에 일시적으로 모여들었던 에이센군 관료들이 30분 만에 전부 흩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에이센 놈들도 체면이라는 것이 있으니 말이지. 에리카 벨 기본 학교에서 일이 커지고 있는데 편안히 앉아서 연극 공연이나 볼까?”
몸이 많이 불편한 마르코가 쓴웃음을 짓고 있자 에이스는 피식 웃어 주기만 했다. 그리고는 대수롭지 않게 말을 받아 넘겼다.
“하지만 뭐 본래 계획대로 된 것 아니겠어? 우리한테는 더 다행이지만 말이야.”
2월 17일 일요일 10시 40분 클로리사 발라트 대위는 모처럼 만에 한가로운 휴일을 맞이했다. 크라우프는 사복 차림으로 다이레아와 함께 동생을 만난다며 개인적으로 외출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군 숙소에서 클로리사는 모처럼만에 늘어지게 잠을 잤다.
“에궁!”
자리에서 일어서 보니 부지런을 떠는 백수군 중위는 이미 외출하고 없는 중이다. 그녀는 가볍게 하품을 하면서 어제 크라우프가 주취자에게 병을 머리를 얻어맞았다는 소식을 떠올렸다. 시에나 였다고 한다면 그런 일을 막았을 것인데 자신은 입장이 입장인 만큼 그런 것을 막지 못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졌다.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일을 게을리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공용 세면장에 가서 몸을 씻기 위해 세면 도구를 가지고 밖으로 나오니 근처에서는 일요일이어도 할 일이 없는 여장교들이 모여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백수군 중위도 그곳에 끼어서 무엇인가 신나게 떠들고 있었다. 클로리사는 살짝 쓴웃음을 한 번 지은 뒤 묵묵히 공용 세면장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 모레 아침이면 이곳과는 작별이라는 생각이 들자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이 들었다.
얼굴을 씻고 머리를 감고 나니 한결 정신이 나아지기는 했다. 그때 뒤쪽이 조금 소란스럽더니 백수군 중위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으로 들어온 후 클로리사를 보고 일어나셨냐고 말을 건넸다.
“아우! 일요일이라서 너무 늘어지게 잔 것 같다.”
클로리사가 하품을 곁들이자 백수군 중위는 너무 곤하게 자서 깨우지 않았다고 대답하며 전투가 좀 대단한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혹시 인질극 사태를 이야기 한 것인가 싶어 목소리 끝을 높였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아니요. 다른 것이 아니라······전선에서 굉장히 밀리는 것 같아요. 에휴! 이민족들 함대까지 끼어들었다고 하는데 말이죠. 뮤틸레 족이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민족이 아니라 이 종족이지! 그 녀석들은 우리 같은 인간들이 아니잖아!”
클로리사도 알고 있다는 투로 백수군 중위의 말을 받아넘긴 후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인간들이죠. 그러고 보면 발바이스 녀석들도 인간들인데 말입니다.”
“뭐! 그런 것 아니겠어?”
두 사람은 씁쓸히 웃음을 받아 넘겼고 백수군 중위는 세면장 옆에 있는 화장실 쪽으로 냉큼 발걸음을 옮겼다. 화장실 쪽으로 걸어가는 백수군 중위를 뒤쪽에서 바라보던 클로리사는 다소 트레이닝복이 몸에 맞지 않아서 움직일 때마다 팬티 선이 보이는 것을 보고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마를 타고 흘러 내려오는 물기를 닦아 내야 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수건으로 말리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고 잠시 비추던 햇살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정오쯤에는 다시 날씨가 은근하게 추워지기 시작했다. 부르노 헤르난데스 소령은 앞선 강습해병대원이 좁다란 통로를 따라 마구 엉겨 있는 흙과 나뭇가지들을 헤쳐 지나가는 것을 보고 쓴웃음을 지었다. 왼손과 몸의 움직임만으로 최소한의 탄약과 장비만을 갖고 거의 폐쇄되어 못쓰는 빗물 배수구를 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칫 좁은 배수구가 무너지거나 막혀 있다고 한다면 자신들은 그대로 땅속에 묻혀 버리거나 힘들게 되돌아가야 한다. 제발 그럴 일은 없어야 하고 만일의 경우 테러리스트들이 동작 감지기를 설치해 두었거나 자신들이 목적하던 곳에 기관총이라도 설치해 두었으면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다져진 고깃덩이가 될 것이다.
헤르난데스 소령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군복에 와 닿는 흙과 시멘트의 차가움을 스스로 겪고 있었다. 이미 기본 학교의 폐수 집수장과 연결된 하수도 쪽에는 저들이 동작 감지기를 설치해 둔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에 만에 하나 거의 방치된 것으로 파악된 빗물 배수구를 통한 침투를 결정했고 그것이 거의 성공 단계에 이르고 있었다. 중간 중간에 완전히 흙과 모래 등으로 길이 막혀 있었지만 선두에 선 대원이 계속해서 흙을 파내 조그마한 자루에 퍼담아 뒤쪽으로 내보냄으로서 길을 열었다. 그 결과 헤르난데스 소령은 15시쯤에는 학교 외 벽 쪽에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빗물 배수구 쪽에 도착할 수 있었다. 소형 카메라로 주변을 감시한 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자 선두에 선 강습 해병대원이 밖으로 몸을 빼내었다. 하지만 그 위에 철망처럼 엉겨 있는 무거운 쇠를 들어 올려야 했다. 그러나 선두에 선 강습해병 대원은 왼팔을 가져다 댄 후 상체의 힘만으로 그것을 들어 버렸다.
“대단한데······”
헤르난데스 소령이 살짝 칭찬을 해 주자 강습해병대원은 이 정도는 해야지 않겠냐면서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빼들고 바짝 몸을 숙인 후 주변 경계에 들어갔다.
“의외로 허술한데?”
강습해병대원 두 사람이 밖으로 나오자 곧이어 여러 명의 강습해병대원들이 배수로를 따라서 밖으로 나왔다. 통상 동작 감지기나 그렇지 않으면 정기적인 감시라도 붙여 두어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않은 것이 너무 이상했다. 10여분 동안 배수로를 통한 침투에 투입된 사람들이 모두 자리에 위치하고 밖으로 나온 강습해병대원들 모두 훈련받은 대로 주변에 바짝 몸을 기대 엎드리고 뒤따라온 자들이 소지한 무기와 탄약의 분배가 끝이 나자 헤르난데스 소령은 임무 완료를 알리는 짤막한 통신을 보냈다. 이들 모두 제대로 된 방탄복을 입지 않고 있고 단순하게 권총과 소화기로 무장하고 있으니 자칫하다가는 전멸 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들 모두 굳은 결의와 함께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에 똘똘 뭉쳐 있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디나는 다시 일을 하러 들어갔지만 크세니아는 금방 헤어지지 않고 몇 시간 더 두 사람과 함께 시내로 나왔다. 크세니아가 조금 길게 따라 다니자 다이레아는 다소 못마땅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크라우프를 생각해 겉으로 내색 하지는 않았다. 이런 눈치를 아는지 모르는지 크세니아는 자신 때문에 어제 크라우프가 봉변을 당한 일에 대해서 무척이나 미안해했다. 오히려 당황한 크라우프가 괜찮다는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녀는 크라우프가 날아온 병에 얻어맞은 것이 바로 뒤쪽에 있는 자신과 디나가 병에 맞을 것을 우려해 일부러 피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무척이나 고마워하며 한편으로는 많이 미안해했다.
크세니아의 개인적인 감사를 받고 난 이후 그녀와는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져 15시 정도에 헤어졌다. 그제서야 크라우프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다이레아는 알 수 없는 해방감에 빠져 들었다. 잠시 동안 거리를 걷다 그와 함께 스탠딩 푸드 몇 개를 사 먹고는 그곳에서 떠 주는 뜨거운 국물을 종이컵에 두 개 씩 받아 둘이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처럼 한 모금씩 홀짝이며 근처에 있는 거리의 의자에 걸터앉았다. 자리에 앉자 다이레아는 잠시 국물이 담겨진 컵을 만지작거리며 크세니아의 말대로 디나와 크세니아를 생각해서 던져 들어오는 병을 피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크라우프가 대답이 없자 그녀는 얼굴을 옆으로 숙여 자랑스러우면서도 용서와 어제 화낸 것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그에게 키스를 해 주었다. 그리고는 더 이상 물어 보지 않기로 하고 내일 있을 일에 대해 궁금하다며 진작부터 가지고 있던 의문을 던져 놓았다.
“그나저나 이번 민회에서는 무엇을 하는 걸까요? 겉으로는 민회의원들과 군부 관료들 간의 정기적인 회담 비슷한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 것이라면 굳이 우리가 참석할 필요는 없을 것 아니겠나요?”
크라우프는 다이레아 자신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잠시 손에 든 종이컵의 액체를 한 모금 입안에 흘려 넣은 뒤 짧게 헛기침을 한 번 했다.
“아마도 나하고 다이레아는 가서 듣기만 할 꺼야.”
다소 앞뒤가 잘라진 말이 나오자 더욱 의문만 커졌다.
“네?”
무슨 말인지 몰라 눈을 크게 뜨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엷게 웃음을 곁들이며 겉으로는 정기적인 모임이지만 실제로는 뮤틸레 족에 대한 민회와 군부의 공통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자리라며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니까 다이레아가 반드시 나와 함께 그곳에 가야 해! 뭐 어쨌거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말이지.”
그는 그 동안 숨기고 싶어서 숨긴 것은 아니지만 자세한 것은 자신도 얼마 전에 알았다면서 알자마자 다이레아에게 가르쳐 주지 못할 것에 대해 잘못했다며 먼저 용서를 구했다. 조금 늦게 가르쳐준 것이 기분 상하기는 했어도 그래도 그렇게 용서를 구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재빨리 대답을 선택했다.
“아니요. 상관없어요. 그런데 좀 뜻밖이네요.”
다이레아는 빙긋 웃으며 국물이 담긴 종이컵을 입술에 가져다 대었다. 약간 국물이 식어서 맛이 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뮤틸레 족에 대해서 군부와 민회가 좀 늦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냐고 한탄하며 다소 실망스럽다는 말을 이어 붙였다. 크라우프는 잠시 고개를 갸웃 거리며 묵묵히 대답했다.
“이미 폐하께서는 알고 계실 꺼다. 어차피 지금의 모든 상황이 폐하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니 말이야.”
바로 그때 사람들이 웅성이며 외부로 TV나 전자 광고판이 보이는 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다. 무엇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다이레아가 함께 가보자고 청했고 크라우프도 이내 사람들 틈 속에 섞여 나갔다. 대형 TV를 판매하는 전자 상가 쪽으로 몰린 사람들 사이에서 에리카 벨 기본 학교에서 진압 작전이 개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생중계로 보도되는 장면 틈틈이 무엇인가 일이 잘못되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에이스 하프너도 뉴스 보도를 통해서 자신이 지시한 거사의 결론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생각 보다 일찍 에이센이 전격적인 진압에 나섰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카메라맨들이 저격에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고 잡아내어 주는 영상으로 보면 에이센군이나 인질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은 확실해 보였다. 그것으로 충분했지만 전투는 생각외로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다. 근처의 건물 지붕에서 촬영된 영상은 에이센군 병사들이 보병부대원들 까지 내부로 진입해 들어가 아이들을 뒤로 빼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 사이로 피투성이가 된 병사들이 두어 사람이 부축해 끌고 나가는 것이 그대로 영상에 잡혔다. 그때 학교 건물 내부에서 무엇인지 모를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그 폭발에 촬영하고 있던 카메라맨도 몸을 아래쪽으로 숙였다. 하지만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학교 건물 중 일부가 불길에 휩싸여 있는 것이 똑똑히 영상에 잡혔다. 채널을 다른 쪽으로 돌리니 사복 에 스키마스크를 복면으로 뒤집어 쓴 에이센어로 대 테러 부대의 약자가 써 있는 방탄복을 걸친 사람들이 드럼식 탄창이 장착된 소총을 들고 돌입해 들어가며 사격을 가하는 것도 보였다.
“그나저나, 저 새끼들은 뭘까?”
함께 TV를 지켜보고 있던 마르코가 재생 중에 있는 자신의 왼손을 내려보며 의문을 표시하자 에이스는 아마도 기사들이 분명하다며 조금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뭐 비슷한 것 아니겠어? 지난번에 대 테러 부대나 일반 보병 놈들과는 완전히 다른 놈들이었잖아!”
에이스의 말에 마르코는 잠시 짧게 혀를 한 번 찬 후 언젠가는 이 상처를 갚아 주겠노라며 헛기침을 몇 번했다.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 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것이 아니다.”
그는 살짝 이를 몇 번 부딪친 후 학교 건물 내부에서 로켓 추진식 수류탄이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 쪽으로 날아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순간적으로 카메라맨도 놀라 그 자리에 엎드리는 것이 보였다. 덕분에 영상이 마구 흔들렸지만 현장의 상황이 매우 긴박함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에리카 벨 기본 학교를 무력으로 점거하고 있던 테러리스트들이 전격 진압되었다는 생중계 방송이 보도된 이후 뉴스에서 이번 진압 과정에서 인질 사망자가 300명이 넘는 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18시 정각 뉴스 부터였다. 뉴스에서는 인질 사망자의 대부분은 도주하던 도중 테러리스트들이 설치된 폭탄을 터트려 버림으로서 발생했다며, 아울러 대 테러 부대와 강습해병대 사망자도 30명이 넘는 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테러리스트들은 수습된 사체가 30구정도 되었는데 이들 중에서 여성의 숫자도 12명이나 된다며 의외라는 반응들을 내보였다. 그러나 300명 이상의 어린애들이 한 꺼 번에 사망했다는 내용 때문에 발바이스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보도는 의외로 쉽게 잊혀져 버렸다.
“성공했군.”
18시 05분 꾸준히 뉴스를 시청하고 있던 에이스 하프너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함께 TV를 보았던 마르코도 비틀 거렸지만 자리에서 일어서며 무척이나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에이센 놈들은 우리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느라고 바빠 미치려 들겠군.”
마르코의 대답에 에이스는 살짝 어깨를 들썩인 후 계획대로만 된다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잘 되어야 겠지.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저렇게 에이센 어린 아새끼들 까지 붙잡고 있는 것 아니겠어? 일단 시작을 했으면 끝장을 보아야지 그렇지 않아?”
격려를 받은 에이스는 잠시 한숨을 곁들였다.
“맞는 말이다. 이제는 이 짓도 끝냈으면 좋겠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이런 식의 공격 밖에는 없으니······젠장!”
저녁이 되자 날씨는 생각 외로 많은 추위를 몰고 왔다. 크라우프는 관사로 돌아가기 전 다이레아와 함께 일찍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예약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가족 레스토랑에 들렀고 간단히 해산물이 곁들어진 요리로 저녁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다소 간단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음식을 입안에 흘려 넣었다. 그러나 테이블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대부분이 바르디아인들에 대해서 비난을 퍼부으며 욕설을 곁들이고 있었다. 생각 같아서는 자동 소총을 들고 바르디아인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에 쳐들어가 똑같이 보복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 속에서 크라우프는 묵묵히 다이레아와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그나저나 모레 이 휴가가 끝이 나면 많이 바빠질 꺼야.”
잠시 동안 두 사람의 대화가 끊어지자 크라우프는 먼저 그것을 견디다 못해 다이레아에게 에드라 요새로 복귀하고 나면 많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을 했다.
“뭐 상관없어요. 어차피 일은 계속해야 하는 것이지만 말이죠.”
그녀는 엷게 웃으며 크라우프가 걱정을 해 주자 오히려 즐겁게 일을 하게 되어서 반갑다면서 그의 걱정을 누그러뜨렸다.
“다른 사람들한테 어려운 일을 떠넘기고 온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부사령관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그냥 일을 던져 버린 것 같다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너무 그렇게 신경쓰지 말라며 웃음으로 넘겨 버렸다.
“뭐! 하는 수 없지 뭐! 이것은 공식적인 일정이니 말이야. 중간에 이렇게 여유가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말이지. 그리고 본격적인 어려운 일은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될 꺼야. 다음달 중순 정도까지 많이 바쁠 꺼야. 그것이 끝나면 또 디나 다시 보기도 많이 힘들 테지······”
크라우프가 다소 길게 말을 하자 다이레아는 마치 고양이처럼 웃는 얼굴로 그의 걱정을 받아 넘겨주었다.
“그래도, 나는 당신과 함께라면 저야 고맙죠.”
다이레아의 말에 크라우프는 살짝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감싸 안아 준 뒤 음식을 먹자며 손에 든 수저와 포크를 집어 들었다.
“네에!”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내는 주변과는 달리 두 사람은 묵묵히 음식을 입안에 흘려 넣었다. 어차피 이르건 늦던 간에 바르디아인들과 목숨을 걸고 맞부딪쳐야 할 것이니 지금은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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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27…^^;
에궁…왜 이렇게 추운지…금일…취직자리 부탁한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_^; [나도 퇴직하고 지금 일자리 구하러 다니는 중이야…]이 한마디를 던지더이다…orz…
●‘산을미는강’님…(슥슥)(부비부비)…아니…이제 얼마만이십니까? 오늘 날씨도 추운데다가 더욱이 1타까정…헐헐…산을미는강님…반갑습니다…그나저나 금일 날씨도 너무 춥고 배고프고 그러니…U_U; 거금을 들여 장만한 사이코 건담이…너무 크고…장난감의 느낌이 너무 나니까 고냥이를 불러와 무릎에 올려 뒀더니…귀찮은지…몇 번 위에서 애교를 떨다가 돌아가서…소파위에서 부비적대다가 잠을 자네요…그리고 조금 전에는 일어나서 밥 달라고 에웅대고 밥 주니까 휙하고 나가 버립니다…Y_Y; 왠지 모르게 처량함이…넘 배고파요…
●‘넵튠’님…아!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요즘에 왠 태풍? 이라는 생각에 한참 동안이나…~_~a…생각을 해 보았답니다…그런데 친척들이라…친척들이 많은가 봅니다…컴터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니 말이죠…헐헐…혹시 조카들이 와서…[저리 비키셈…카트라이더 할꺼셈…]이라며 컴터를 차지하면서…[아! 이 컴터 왜 이렇게 후졌어! 이렇게 느리삼]이라고 하는 것은 아닐런지요…상당수…집을 보면 조카들이 오자마자 컴터 뺏는다고 하는데 말이죠…U_U; 장난감 필요 없고 무조건 컴터…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