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16
16시 48분 오랜 기다림 속에 지쳐 무뎌져 있던 시르피드 XII호의 파일럿들의 신경을 다시 일깨우는 구드 바렌브룩 중령의 전투 준비 지시와 작전 브리핑은 많은 이들에게 이제 자신들도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하기 충분했다.
채가연은 묵묵히 대기실과 바리스타를 오가며 별다른 말없이 불안해하는 사람들를 묵묵히 견디어 내고 있었다. 별다른 동요가 없어 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던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대위는 가연이의 침착함에 은근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전투에 참가하면 자신이 죽는 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들었다.
‘생각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가연이가 전장에서 얼마나 침착한 사람인지 모른다면 중사로 승진해 있는 그녀가 지금 아무 말 없이 자신이 맡은 일만 하는 것을 보고 한심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하버마스 대위가 더욱 잘 알고 있다.
‘이번 전투에서 어떻게 될까?’
슬쩍 쓴웃음이 지어진 하버마스 대위는 적기 1기를 격추시키고 타격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기억했다. 적기도 나와 같은 수준의 훈련을 받고 똑 같이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1기의 적기에 빔을 명중시킨다는 것은 그 만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가연이나 디네스 같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쉽게 넙죽넙죽 자신에게 빔을 좀 맞추어 달라는 듯 기체를 가져다 대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파일럿들이 신기하기만 할뿐이다.
17시 58분 에이센 함대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발바이스 함대의 포격에 차츰 균열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검은 묵시록 호의 지휘데스크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 함대의 방어선도 집중 포격 전법에는 별다른 소용이 없다는 점을 알아 차렸다.
“주력 함대의 투입은 아직은 좀 늦추어 져야 하겠군.”
문득 성과가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공격의 때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 차렸다.
18시 30분 크라우프는 다시 고급 장교용 휴게실에서 저녁 식사를 들고 화장실을 다녀와 몸안에 쌓여 있던 배설물을 밖으로 쏟아 내었다. 잠시 가뿐해진 상태로 잠시 머리를 감고 면도를 한 뒤 함교로 돌아왔다. 함교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 포격 전법으로 차츰 무너짐이 가속화되고 있는 거스 드로이 소장의 함대에 관한 소식들이었다.
“뱃속의 근심을 덜어내니 다시 근심이 들어오는 군. 하지만 이 근심에 대해서는 미리 걱정을 해 둔 것이니까 말이야.”
그는 일부러 주변 참모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의연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장교란 어떤 상황에서도 무엇인가 알고 있다는 듯이 보여야 하고 의연해 보여야 한다. 이것은 무릇 사람을 이끄는 입장에 있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왠지 모르게 자신의 불안감을 감추기 위한 비겁한 술수라고 여겨져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필요하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19시 59분 테르 벨키우스에게 에이센 함대의 많은 부분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다크 크라이드로 부터 주력 부대 투입의 요청이 들어왔다.
“나도 곧 뒤를 받쳐 주도록 하겠네. 그리고 우려했던 대로 에이센이 행동한다면 미리 계획했던 대로 움직이도록 하게!”
테르 벨키우스가 조용히 당부를 하자 다크 크라이드는 이내 알겠다는 대답을 한 후 적어도 에이센 함대 15만 척을 단시간에 분쇄하는 일이라면서 공격해 나갈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자네를 믿네!”
이 짧은 한마디로 다크 크라이드에 대한 신뢰를 보여 준 테르 벨키우스는 함대를 공격 개시 전 30분 동안 에이센 함대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맹렬한 포격을 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20시 40분 갑자기 거세어진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 포격은 거스 드로이 소장이 지휘하는 함대를 무척이나 괴롭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시르피드 XII호에서 전투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발바이스 함대의 공격을 예고하는 준비 포격이라는 점을 짐작했다. 하지만 크라우프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단지 지금 적에게 반격을 가하기 위해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21시 10분 다크 크라이드 함대의 공격을 엄호하기 위해 계속되었던 소나기 같은 포격이 끝이 나고 예정된 공격 함대가 전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중순양함과 미사일함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진으로 전열이 무너진 에이센 함대는 쉽게 방어해 낼 수 없는 전력이었다.
22시 정각 크라우프는 거스 드로이 소장의 함대가 붕괴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그는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를 제대로 견뎌 내고 있었고 그가 지휘하는 함대의 장병들도 쉽게 투항하지 않고 끝까지 적에게 맞서 싸우며 철저하게 발바이스 함대를 소진시키려 애쓰고 있었다.
23시 10분 테르 벨키우스는 다시금 다크 크라이드가 에이센 함대의 용맹한 공격에 저지되고 있음을 깨닫고는 짧게 혀를 찼다.
“허허! 이것 참!”
그는 에이센 함대의 용맹성에 기가 찬 듯 에이센이 강한 이유는 바로 저러한 투철한 투쟁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사들을 이끄는 입장에 있는 테르 벨키우스로서는 적을 칭찬하는 것보다는 냉철하게 현실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했다.
리하르트 황제력으로 270년 5월 29일 00시 어느 정도 충분하게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완전하게 피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선으로 출격해 나온 마히무드 아야시는 다시금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와 접촉하게 됨으로서 한없이 힘을 소진하고 있는 발바이스 헤비호스 부대를 발견했다.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는 전원이 각성제라도 복용한 듯 거친 육탄 돌격을 감행해 왔고 이에 맞서는 비해서 상당히 병력이 소진되어 있는 발바이스 헤비호스 부대는 여러 가지로 밀려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휘관의 입장에 있는 아야시는 지금 이 상태에서 후퇴하지 않고 병력을 정면으로 전진시켰다.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쳐 나가!”
그의 지시를 받은 헤비호스 부대가 용맹하게 맞서 나가고 있으나 벌떼처럼 몰려 들어오고 있는 에이센 헤비호스는 처음부터 아야시를 비롯한 헤비호스 부대 파일럿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었다.
01시 30분 크라우프는 깊게 호흡을 하며 피곤함에 지쳐 있는 카티야에게 잠시 잠을 자두라는 말을 해 주었다. 어쨌거나 카티야도 여러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이 느껴져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데 이 번에 잠시 편하게 잠을 자라는 말이다.
한사코 괜찮다고 대답하던 카티야가 강요에 못이긴 듯 명령을 받아 잠을 좀 자두러 함교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녀에 대한 작은 배려이기는 해도 카티야는 무척이나 고마워 했다. 그는 드로이 소장의 함대와 발바이스 돌격 함대 사이에서 격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곧 예상했던 대로 기회가 있겠군요.”
솔티 대령이 잠시 크라우프에게 발바이스 함대의 역공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마도.”
그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바이스의 반격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크라우프는 곧 기회가 있을 것임을 확신했다.
“그렇기 때문에 루고시 소장과 카슬러 소장의 역할이 중요하고 증원되는 함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죠.”
다이레아와 나누었던 원칙을 반복한 크라우프는 씽긋 웃음을 지어 준 후 솔티 대령의 걱정을 마음속에 담아 어떻게든 적에게 틈을 보이지 않겠노라고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좋게 대답을 해 주자 솔티 대령은 살짝 헛기침을 한 번 한 후 뒤로 물러섰다. 곧 더 이상 거스 드로이 소장이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에 걷잡을 수 없이 밀려나게 되자 그는 곧 전진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공격의 선두는 란지에르 소장이 직접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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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크라우프 녀석의 무거운 궁디…저 작가넘 처럼…왠지 모르게 좀 무거울 듯…출렁이는 뱃살의 압빡에 일어서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쿨럭…쿨럭…~_^;; 어쨌든 간에…이제는 지루하셔도 4편 정도만 기둘려 주세요…m(_ _)m…그러면 코프 넘이 직접 맞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답니다…왜냐면…이번에 궁디를 팡팡거리며 얻어맞아야 하기 때문이지요…므흐흐흐…^__^)/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79…으음…^^;
에구구…금일 아르방 때문에 어제 일찍 잠을 자두었답니다…그런데…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_^;; 부친께서 열심히 올라오셔서 작가넘에게 일어나라고…쿨럭…에구구…이렇게 늦잠 자는 버릇을 빨리 고쳐야 할 텐데 말이죠…쩝…~_~;; 하지만 이제는 생활이 되어 놓아서…헐헐…^^;
●’제로ZERO’님…이…이런…1타…1타를 하셨군요…오늘은 금단당 분들의 반격 타임이신지…쿨럭…쿨럭…저 작가넘이 어제 저녁 때…야근병동 무삭제 노모자이크판을 다시 한 번 보았답니다…^ㅠ^; 거기에서…왠지 모르게 그것을 본 영향인지…쿨럭…어쨌든 간에…제로ZERO님…무삭제 판이 좋기는 좋더하구요…헐헐…에구구…^^; 저 작가넘도 갑자기 변하려는 건지…쿨럭…
●’|소설중독자|’님…에구궁…2타 이십니다…하지만 1타 보다 값지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어쨌거나 제로ZERO님께서 득의앙앙하게 계시니…훌쩍…이게 다 저 작가넘의 잘못입니다…순결당 분들게 누가 되는 군요…저 작가넘이 어제 야근병동 같은 것을 보았으니 말입니다…쿨럭…쿨럭…~_~;; 하지만 무삭제판…좋더군요…^ㅠ^;
●’호박의정령왕’님…에구궁…금단의 열매당분들과 하렘당원분들께서…다시금 반격의 타임인지…걱정이군요…그나저나 추어탕에 석류주라…쿨럭…쿨럭…추어탕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석류주는 맛있을 것 같습니다…에구구…하지만 저 작가넘이 운전 때문에…밖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으니…쿨럭…쿨럭…~-^;; 하지만…츄릅…츄릅…줄줄…아! 술 마시고 싶어요…쿨럭…
●’검은묵시록’님…에궁…4타이십니다…ㅜ-ㅜ; 하지만 검은묵시록님께서 오셨으니 이제 서로 동등하게 된 것이지요…금단당의 기습에 순결당의 방어 그리고 하렘당의 역습에 순결당의 디펜스…므흐흐흐…^__^)/ 어쨌든 간에…요즘 일하시기 어떠신지요…많이 피곤하시죠? 더욱이 날씨가 밤에 제법 쌀쌀해 졌더라구요…어제 아령을 좀…(살좀 빼고 싶어서요.)…하고 있는데…춥더라구요…춥기는…감기 조심하시구요…화팅!!
●’가연을이’님…쿨럭…금단당…금단당의 역습이…또 다시…쿨럭…그나저나 가연을이 님…가연이의 설정이 어떠하신지요?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쿨럭…쿨럭…^__^)/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답니다…이미 써 놓아 버려서 다시 비축분 만들기가 좀…^^; 아참…이제는 좀 회복 되셨는지요…쿨럭…남쪽 지방은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는데…충청도 쪽은 눈은 커녕…날씨만 좀 춥거든요…^^;
●’제로나인’님…쿨럭…쿨럭…아니…침대에서 헤어나시지 못할 정도로 아픔이 심하셨다면…헐헐…고생이 크셨겠습니다…우엥…이제는 좀 나아지셨는지 말입니다…쿨럭…쿨럭…어쨌든 간에 요즘 감기가 제법 춥지요…쿨럭…저 작가넘은 충청도에 서식하고 있는데 말이죠…이곳은 눈 자체가 내리지 않았답니다…그래서…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 인 듯…느껴진답니다…쿨럭…^^; 햇볕만 쨍쨍하게…빛나고 있고 말이죠…^^;
●’판타로드’님…코프 녀석도 젊은 지휘관이니 공격 위주로 생각하는 것 맞습니다…그리고 지금 상황상 어쩔 수 없기 밀고 나가기는 한답니다…^^; 하지만 코프 녀석 그것이 곧 궁디 맞으러 가는 일이기는 하지만요…^^; 글쿠…그들 말입니다…^^; 뛰어난 지휘관들 엘 로시느 로힘과…타파 바자이 싱아 준장이랍니다…나머지는 뭐…다 떨거지들이죠…사실 뭐…따지고 보면 코프 넘이 쥔공이니 말입니다…^__^;; am흐흐흐…^^; 글쿠…그렇게 30일 동안 질질 끌지는 않을 것입니다…지루해 하시지 않도록 최대한…조금더 빠르게…하지만 코프 넘이 궁디 얻어맞아야 하는 앞으로 4편 정도는 좀 참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soulschaos’님…에궁…soulschaos님의 아뒤를 단번에 쳐 내 버리는 이 솜씨란…^^;죄송합니다…앞으로 4일만 기둘려 주시면 코프 넘 휘하의 괴물들이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랍니다…사실 발바이스 쪽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__^; 주력 부대는 대기 상태에 빠져 있으면서 지금 노는 중이니 말이지요…으음…^^; 아! 지상전용 바리스타요? 그건….으음…^^;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그냥 두 다리로 뛰어 다니는…만능형과는 달리 말입니다…아! 연방의 짐과 지온의 자쿠를 타고 돔과 맞서야 한다는 시기거나 아니면 구프에 맞서야 한다는 식이 될 것이라서 말입니다…므흐흐흐…^^; 뭐 지상전 부대의 압도적인 전력 보존을 위해서 사전에…준비된 것입니다…글쿠…이런 식의 일이…애초에 준비된 일이니…기다렸다는 듯이 반입되는 중이랍니다…^^;
●’내사랑천사’님…에궁…저 작가넘은 하루라도 컴터를 안하면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져서 죽을 맛이랍니다…완전하게 컴터 중독증이라는…쿨럭…그러고 보면 예전에 아뒤쥔장님이 컴터를 며칠 수리하러 친구분 집에 보냈는데 말이죠…저 작가넘이 완전히 무기력증에 빠져 있었더라는…쿨럭…쿨럭…^__^;;
●’acehelp’님…어디 세상 이야기 이신지…쿨럭…저 작가넘이 서식하는 충청도에서는 눈이라는 것은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답니다…우에엥…ㅜ-ㅜ; 마치 뉴스에서 보여지는 폭설 이야기는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만 한답니다…헐헐…^^; 혹시 몰라서 에어 스노우 체인 스프레이를 가져 왔지만 쓸일은 없을 듯…^^;
●’나만의천사’님…에구궁…무…무슨 얹짢은 일이라도 있으신 겁니까? 쿨럭…쿨럭…말씀이 없으시니…저 작가넘이 두려워 집니다…쿨럭…쿨럭…^.^;; 에궁…(슥슥)(부비부비)…지금 스토리가 너무 지루하게 이어지신다고 하시더라도…앞으로 4편만 참아 주세요…이잉…(슥슥)(부비부비)…아시죠? 저 작가넘이 ♥ 하는 것 말입니다…화팅!
●’강도헌터’님…최고 사령관이니 당연하게 궁디가 무거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케무샤를 보면…사령관은 산 처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고 하니 말입니다…^0^; 뭐 어쨌든 간에…코프 녀석이 궁디를 움직였으니 그의 지휘하에 있는…괴물들도 이제 덩달아서 앞으로 나가야 게지요…티아라와 디네스는 당연한 거지만…새로운 얼굴 가연이를 보아주시길…^__^; am흐흐…
●’블래스터’님…에궁…각성제 먹으면…이상하게 자신감이 팍팍 솟아오른다고 하더라구요…^^ 그 누구죠? 나오미 캠벨인가요? 그 친구가 그렇다고 합니다…각성제 먹고 난폭해 지는 것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라고 했으니 말이죠…^^; 뭐…저 작가넘의 경우 각성제는 아니지만 술 마시고…글썼을 때…자신감은 있지만…정신이 헷갈리는 것은…~_^;; 사실 손가락이 안움직여 지더라구요…헐헐…^^; 글쿠…받아 보셨는지요…므흣 ^0^)/
●’bsh2345’님…그렇기 때문에 멍뭉이나 냥이 잘 보시는 분들과 가셔야 합니다…그러면 건강한 놈을 잘 골라 주시거든요…그러고 나면…동물 병원으로 직행하셔서…예방 접종 %26 진드기 잡고…뭐 이런 식을 해 주시면 됩니다…그러면…멍뭉이가 건강하게 bsh2345님의 손바닥을 핥아 줄 것이랍니다…^^; 아참…그런데 멍뭉이 나이 들면…손 같은 거 잘 안핥아 주더라구요…냥이도…고릉 거리는 거 안하구요…^^;
●’위풍당당’님…죄송합니다…크라우프도 이제는 지루해 지시는 군요…우엥…죄송합니다…저 작가넘이 너무…앞으로 4편 만 지루하게 이어지겠습니다…조금만 참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쿨럭…아아…역시나…아뒤쥔장님의 말씀대로 너무 지루하게 이어져서…잼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지…쿨럭…쿨럭…ㅜ-ㅜ; 우에엥…
●’이루려는자’님…으음…그러니까…바렌브룩 녀석과 클로리사 녀석이 함께 침대 위에서 뒹굴었네 뭐네 하는 일이 나오지 않는 답니다…더욱이 클로리사는 부관 과정을 정식으로 밟고 은 사람이라서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왜냐면 부관이라면…사령관의 첩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클로리사가 쉽게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자신을 내버리지는 않을 것이니 말이죠…^_^; 으음…뭐 쉽게 말씀 드리면…쉽게 몸 굴린 여자가 아니니까요…으음…아마도 바렌브룩 녀석이 어케해 볼려고 무지하게 노력하지만 그것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부관이라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것이 클로리사이니 말이구요…글쿠…바렌브룩 중령…그렇게 간단하게 보내지는 않을 것입니다…므흣…^0^;;
에궁…눈 많이 내리신 곳에 사시는 분들…어려운 일이 없으시기를 빕니다…화팅!!
글쿠…순결당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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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02시 44분 검은 묵시록 호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 함대가 예상했던 대로 전진 공세를 취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카리드에게 다시 한 번 에이센 함대를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 상태의 점검을 지시했다.
03시 50분 드로이 소장이 지휘하는 함대는 서서히 후퇴를 시작했다. 더 이상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를 견디어 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크라우프와 란지에르 소장 소장이 지휘하는 함대가 서서히 전진해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04시 30분 다크 크라이드는 에이센 함대를 완전히 분쇄시키기 위해 집중 돌파 전법으로 공세를 전환해 공격을 개시했다. 이것은 다크 크라이드로서는 당연한 선택이었고 보다 많은 에이센 함대를 분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런 그를 가로막는 것은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의 거친 공세였다.
05시 30분 크라우프는 드로이 소장에게 병력을 좌우로 분산시켜 후방으로 빠져 나오도록 지시를 했다. 그리고 예비 함대와 합류해 다시금 전력을 재편성해 최악의 상황에 대처하도록 당부했다.
“알겠습니다.”
난전 중이었지만 나름대로 통신 상태가 양호했기 때문에 비교적 또렷하게 드로이 소장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었고 그의 답신을 받을 수 있었다.
“이게 전투군요.”
통신이 끊어지고 난 뒤 크라우프의 곁에 있던 솔티 대령이 잠시 걱정을 했다.
“지금 일이 결정되었으니까 최선을 다해 맞서 나가도록 합시다.”
잠시 걱정을 하는 사람들 속에도 크라우프는 자신의 굳은 의지를 내보인 후 그도 자신의 불안감을 떨쳐 버리기 위해서 몇 번 헛기침을 했다.
06시 40분 테르 벨키우스는 약 20만 척 정도의 에이센 함대가 공세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짧게 헛기침을 한 번 해 보았다.
“에이센 함대의 전력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군.”
그는 에이센 함대가 일시적인 공세로 20만 척 정도를 투입해 낼 정도라고 한다면 적들에게 생각 보다 많은 예비 병력이 갖추어져 있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각하! 적 함대가 일시적으로 전 병력을 전선으로 투입하지는 않았을까요?”
참모들 중 누군가가 의문을 표시하자 테르 벨키우스는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의 과거 행적을 볼 때 그는 결코 무모한 행동을 벌일 사람이 아니라고 단정 지었다.
“결코 무모한 사람이 아니다. 승산이 없다면 물러설 사람이고 충분한 예비 병력이 갖추어져 있지 않는 다면 공세로 나올 사람도 아니라고 본다.”
그는 그렇게 단정 지은 뒤 만일 크라우프가 이번 공세를 취한다고 해도 그 뒤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예비 전력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점은 확실하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에이센의 공격 함대가 우리가 미리 준비해 둔 저지선에 걸려 위기에 빠졌을 때 그 뒤를 따라 적의 예비 병력이 진격해 나올 수 있다. 이 점을 잊지 말고 이에 대한 대비도 해 둬야 한다.”
잠시 여러 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떠올라 매끄럽지 않게 말이 이어지지 않게 된 테르 벨키우스는 헛기침을 한 번 하면서 에이센 함대의 2차 공세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고 카리드는 이내 그의 말뜻을 정확하게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