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9
그녀 자신도 이번 셰어필드기지에 대한 공략만 성공시킨다면 대령승진은 물론 로이드로 전보배치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번 다이아몬드광산지대를 잃은 실책을 만회할 수 있는 절회의 기회이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이번 전쟁은 여러가지 이해들이 맞아 떨어져 이해 당사자들 간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벌어지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자신의 이해와는 달리 조금이라도 병사들의 희생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 또한 했다. 병사들의 희생을 최소한으로 한다는 것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되록 하는것이 지금의 자신의 명령으로 목숨을 걸게 되는 모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리고 다행히도 파츠 베이스군은 이런 포격에 역으로 쳐 나오지는 않고 있었다. 아니 그럴 여력이 없을지 몰랐다. 현재까지는 그녀의 의도대로 작전이 진행되 고 있었다.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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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15
100회 맞이 제목 대 변경!!!!!!! ^_^/
29일 07시 셰어필드기지 공격을 준비중에 있던 바리스타 부대원들은 후속 점령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보병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 모두 바리스타부대가 돌파해 확보해 놓은 지점을 완전히 점령하기 위해 투입되는 병력들이었다. 파일럿들이 바라본 보병들도 두려워 하고 있는 기색들이 역력했다. 사실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가장 두렵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파일럿들은 자신들의 뒤를 따라오게 될 비교적 안전할 보병들이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고.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때론 차분하게 담배만 피워대고 있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이제 공격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보병들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이들도 죽게될 위험이 많았다. 아니 그런 죽음 보다는 현재의 두려움을 더욱 이겨내기 힘들 것이다.
마찬가지로 바리스타 파일럿들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계속해서 포격이 가하지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하면서도 공격개시 상황에 대한 공포심을 억누르고 있었다.
파일럿들은 초조하게 시계를 내려보고 있었다. 06시 40분 이제 자신들이 전장에 투입되기 까지 20분이 남아 있었다. 파일럿들 중에서도 양손을 모아쥐고 기도를 하고 있거나 가끔은 울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습관적으로 물을 계속해서 마시는 사람들도 있고,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파일럿들도 있었다. 다들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첫 전투에서 피해가 너무 극심했던 것이다. 많은 동료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파츠 베이스군의 저항이 너무 거셌다.
‘제발 적탄이 내게 맞지 않기를·····’
상당수의 파일럿들이 양손을 모아쥐고 어느 신이 되었든 파츠 베이스군이 모두 달아나게 해주거나 아니면 이 포격에 모두 죽어 버렸기를 바랬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을 것이라고 여겨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았을 때, 겨우 5분도 지나지 않았다는 것에 참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아니 이제 잔여시간이 5분 줄어 버렸다는 것 때문에 시시각각 몰려 들어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다들 견뎌 낼 수 없었다.
공격개시 5분 전에는 마치 소나기같이 대지포격을 가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리스타 부대원들에게 출격대기명령이 떨어졌다.
‘젠장! 젠장!’
모두들 떨리는 긴장감을 어지로 누르고, 신을 믿는 자들은 신께 기도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퍼붓는 5분 간의 포격이 마치 영원의 시간처럼 길게 느껴졌다.
전방에 붉은색 조명탄이 터지면서 그것을 신호로 바리스타부대가 전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포격이 시작되면서부터 계속해서 주의받은 것은, 결코 멈추어 서지 말라고 하는 것이었다.
모든 바리스파 파일럿들 모두 극한 긴장감 속에서도 바리스타를 몰고 용감하게 전진해 나갔다. 아직까지도 계속된 대지포격의 열기와 포연이 가시지 않은 곳으로 서서히 전진해 가다가, 차츰 속력을 내면서 바리스타들이 일제히 돌격을 개시했다.
파츠 베이스군의 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뜻밖에도 전혀 반격을 받지 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과 함께 가장 선두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있던 바리스타 중대장은 계속해서 부대에 전진을 지시했다.
이미 적의 반격이 있었어야 했을 지점을 넘어선 08시 정각. 공격개시 시점부터 1시간여 동안 전진해 들어갔지만 파츠 베이스군의 저항이 한번도 없었다.
“어찌 된거야?”
너무나도 의아한 생각에 중대장은 잠시 부대를 정지시켰다. 왠지 기분이 께름직했고, 너무 무질서하게 중대가 전진해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일시정지하라! 부대전열을 정비해!”
중대장의 지시로 다소간의 긴장이 풀려 나가면서 무질서하게 전진해 나가고 있던 바리스타부대가 전열의 정비를 위해서 잠시 멈추어섰다. 그러나 이들이 잠시 멈추어서 전열과 후열이 섞여 약간의 방심이 찾아온 순간. 마치 이들이 멈추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어디에선가 2발의 빔이 날아와 정확하게 자카운 2기를 격파해 버렸다.
“흩어져!”
매복에 걸렸다는 생각에 중대장은 즉각 중대를 분산시켰지만 추가적으로 날아오는 공격은 없었다. 당황스러웠다. 약 20여분 정도 선두에서 전진중에 있던 바리스타 중대가 전진하지 않자 후속하던 대대장이 전진을 지시해 왔다.
겨우 정신을 차린 중대장은 다시 중대원들에게 전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렇지만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엄청난 양의 대지포격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몇대의 파츠 베이스군 바리스타들이 빔 라이플 사격을 가하고 후퇴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저놈들을 그대로 두지 마라!”
중대장이 특별하게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적의에 가득차 있던 중대원들은 적을 향해 격렬하게 빔 라이플을 발사해 넣었다.
전력으로 달아나고 있던 파츠 베이스군 바리스타들 중 2대 정도에 빔에 맞아 폭발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머지 적들은 빔에 명중당한 아군을 버려둔채 그대로 도주하고 있었다.
“추격해!”
중대장은 적이 달아날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면서 예하 중대에 전진을 지시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에이센군 바리스타들이 전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10여분 정도 다시 전진하자 다시 전방에서 대전차 미사일과 대공용 빔포를 수평사격해 발사해 오는 파츠 베이스군의 저항을 만나게 되었다.
“쏴라!”
돌격중에 분산되어져 있어 제대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쏟아지는 대공 빔포와 대전차 미사일들에 돌진하던 바리스타들이 차례대로 피격되면서 쓰러지기 시작했다.
“전진하라! 전진해!”
자신의 부대가 속한 제 1차 공격부대의 주된 임무는 적의 강력한 저항선을 만나면 교전을 벌이기는 하되 격퇴할 수 없으면 신속히 우회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적들도 이점을 잘알고 있는 것인지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어 대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선두부대의 중대장은 자신의 지휘하에 있는 부대의 바리스타들이 차례대로 피격되는 모습과, 예상외로 너무나 강력한 파츠 베이스군의 저항에 적지않게 당황하고 있었다.
“상관말고 전진해! 공격을 가하면서 신속하게 적의 거점 좌우로 전진해 들어가!”
후속하고 있던 대대장은 선두에 서고 있던 중대장이 지체함으로서 부대의 진격이 머뭇거리게 되자 즉각 우회할 것을 지시했다.
어느 정도의 병력손실은 각오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예상외로 너무나도 강력한 파츠 베이스군의 저항에 그 손실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었기에 적지않게 당황스러웠다.
지상 공격기가 다시금 폭격을 위해 출현했지만 대공 미사일과 대공 빔 사격에 맞아 상당수가 격퇴되었다. 그렇지만 그러는 사이 여러대의 바리스타들이 거점을 우회해서 돌파해 들어갈 수 있었다.
공격부대의 투입을 지켜보고 있던 멜리사 코벨중령은 전방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에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파츠 베이스군의 저항이 예상외로 강력했기 때문에 작전의 진행이 순조롭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상 공격기를 투입했지만 적들은 격하게 저항하고 있었다. 많은 수의 바리스타들이 공격 도중에 피격되어, 잠깐 사이에 30기 이상이 파괴되는 손실을 입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공격작전은 아직 초반이었다.
‘이렇게 서두르면 안되는데······’
그렇지만 사령부에서는 시간을 끌지말고 공격 할 것을 계속해서 종용하고 있었다. 현재의 공격은 최전선을 지휘하는 지휘관으로서 썩 내키지 않은 방식의 공격이었다.
‘충분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벌어지는 것인데······’
적이 셰어필드기지에서 나와 아군의 좌우로 기습을 걸 가능성은 매우 적었다. 그래도 이에 대비해 많은 수의 정찰 부대를 공격지점 좌우에 배치시켰지만 아직까지 그쪽에서는 별다른 적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적의 저항이 예상외로 강력하군······’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기는 해도 정보에 의하면 적의 상당수가 철수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기에, 그녀는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 저항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어느정도 저항세력을 무너 뜨리고 곧바로 셰어필드기지로 돌입해 들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긴장하고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척 몸이 피곤했다. 하지만 지휘관이 된 입장에서 편하게 눈을 붙일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때······’
왼손으로 자신의 턱을 한번 괴면서 유능한 인재라도 있었다면 이런때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이 기존에 편성되어 있던 부대들이기는 해도 자신의 지휘에 오래있던 지휘관들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적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자 그대로 우왕좌왕하면서 부대의 진격을 멈추고 있었다.
‘결코 진지전에 빠져서는 안된다.’
이런 지형에서는 적이 의도한 대로 아군의 진격이 저지되면 끝장이었다. 공격 준비시간의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에 03시부터 07시까지 계속해서 포격을 개시했었다. 하지만 그녀로서는 그 시간도 무척이나 아까운 것이었다.
‘망할······’
현재 자신의 지휘부에 남아있는 바리스타 대대는 2개였다. 나머지 대대는 전부 공격에 투입되어 현재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녀는 관측되고 있는 파츠 베이스군의 상황을 종합해 보고는, 적에게 바리스타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대공 진지와 지상포 진지에서 반격을 가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정면공격 밖에는 없는 것인가?’
크라우프들이 셰어필드기지의 습격에 성공한 것은 그가 선택한 공격루트가 셰어필드기지 북쪽이 아니라 서쪽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쪽은 파츠 베이스군의 방어가 비교적 허술한 곳이었다. 순간 코벨중령은 병력을 분산할 생각을 했지만 그만 두었다. 이 상황에서의 병력분산은 자칫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적의 저항이 강력한 거점에 대해 다시 좌표를 산출하도록 지시했고, 곧 잔여포대에게 포격을 지시했다. 일단 강력한 적의 저지선을 무슨 수를 쓰더라도 분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머리를 긁적이면서 공격부대의 전진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 멈추지말고 전진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이때 가장 선두에 선 공격부대 지휘관이 파츠 베이스군과의 교전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코벨중령에게 일시적으로 부대를 정지시키고 재편성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통신기 내놔!”
통신장교로부터 마이크를 빼앗아 든 코벨중령은 부대를 재편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대대장에게 욕설을 퍼부어 댔다.
“잔소리 말고 전진하기나 해! 너네들이 그 지점에서 멈추어 서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전진을 종용하는 코벨중령에 그 지휘관도 주눅들지 않고 맞받았다.
“하지만 지금 포탄이 비오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전진하란 말입니까!”
받아친 말에 중령은 오히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지휘관은 상관에게 대들 멍청한 용기는 있었지만 머리는 그만큼 따라오지 않았다 생각되었다. 다짜고짜 욕설부터 터져 나왔다. 이런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행동은 오히려 그녀에게는 당연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바보 같은 자식아! 그걸 나에게 뭍는 거냐! 적의 포격을 피하려면 적의 목앞까지 부대를 전진시키면 될 것 아냐! 지금 네놈의 그 멍청함 때문에 아까운 병사들만 죽어 나가고 있다! 당장 부대를 전진시키란 말이야!”
통신기를 끊어버리면서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
“망할 자식! 부대가 멈추어 서면 적에게 나를 쏴달라는 소리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
적의 주된 공격수단은 고정식 포대였기 때문에 목앞까지 부대가 전진해 들어가면 포의 사각지대로 진입할 수 있게되고, 그러면 승리할 수 있는데, 그렇게는 못할망정 불만만 토로하기만 할 뿐 계속 부대를 멈추고 있었다. 자신이 바라는 것은 신속하게 부대가 적의 저지선을 돌파해, 강한 저항를 하는 지점을 고립시켜 적의 통신과 퇴로를 막아 남아있는 적을 물리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현재 상황이 그렇게 뜻하는 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었다. 더욱이 최일선 지휘관에게 재량권을 부여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소한 사항 하나하나까지 지시를 요구하자 당연히 부아가 치밀 수 밖에 없었다.
코벨중령의 의도와는 달리 11시 20분까지 에이센군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했다. 파츠 베이스군의 방어선이 워낙 견고한 것도 있었지만, 에이센군이 지나치게 움츠려 들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비오듯 쏟아지는 포격과 격렬한 적의 사격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파일럿들의 상당수가 공포심에 휩쌓여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13시가 다 되었을때는 제 1차 공격부대의 뒤로 제 2차 공격부대가 따라 붙게 되었다.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던 제 1차 공격부대는 다시금 코벨중령에게 부대재편성을 위한 시간을 요청했다.
“더이상 전진을 하지 못합니다.”
포격이 격렬해서 더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예하 지휘관의 보고에 중령은 크게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젠장할! 멍청한 자식들! 좋아! 내가 최전선에 나가겠다. 그때까지 그 자리만이라도 지키고 있어! 만약에 내가 갔어도 상황이 자네가 보고한 대로 그렇지 않으면 각오하는게 좋아!”
그녀는 거칠게 통신기를 끊어 버리고 직접 1개 중대의 바리스타 부대와 함께 최전선으로 향했다.
셰어필드기지의 목줄기까지 전진해 들어갔지만 그 자리에서 더 이상 전진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 예하부대 지휘관에 화가 치밀어 직접 전선으로 향했던 것이다.
15시 50분 멜리사 코벨중령은 최전선에 도착했다. 공격을 지휘하는 최고 지휘관이 직접 최전선에 나온 것이다.
코벨중령은 최전선에 나와 현재 상황을 파악했다. 제 3차 공격부대는 후속해 들어오면서 아직도 잔류하고 있던 적의 거점을 소탕하느라 도착하기에는 시간이 걸렸다.
2개 공격부대의 전력이 합쳐지게 되었지만, 1차 공격부대의 사기가 너무나도 저하되었기 때문에 쉽게 공격을 못하겠다는 지휘관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렇지가 않아······이 방어선만 돌파해 내면 바로 셰어필드기지야! 적의 바리스타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전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거점만 돌파해 내면 바로 우리가 목표했던 셰어필드기지야!”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공격 지시를 내렸다. 현재 파악된 파츠 베이스군의 거점은 모두 해서 5개소였다. 이곳 모두 강력한 포대와 대전차 미사일들을 갖추고 있었다. 공중공격도 지상 공격기의 손실이 100대를 넘어섬으로서 쉽지 않았다.
“지금 당장 중대단위로 전면공격에 나선다. 화력을 이곳 가장 정면의 포대에 집중하여 우선 이곳을 파괴한다. 그리고 재빨리 다음 포대로 이동하는 식으로 공격한다.”
여기에서도 강조한 것은 결코 멈추어 서지 말라고 하는 것이었다.
“멈추면 표적이 될 뿐이다!”
다시 제 2차 공격부대에서 4개 중대 병력을 차출해서 그 중대장들을 불러
“공격이 개시되면 적의 포격을 개의치 말고 병력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셰어필드기지쪽으로 전력으로 돌파해 들어가라! 결코 멈추어 서지 마!”
사전준비가 허술한 탓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들에게 코벨중령이 일일이 지시를 내려 주어야 했다.
“좋아! 30분 내로 준비해서 공격에 나선다!”
그리고 파일럿 및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1개 중대를 이끌겠다고 했다. 후방에서 안전하게 자신들을 공격에만 내몰고 있다고 코벨중령을 비난하던 공격부대의 장병들은 그런 중령의 행동에 깜짝 놀랐다. 누가 말릴 틈도 없이 그녀 자신도 바리스타 자카운에 올랐다. 헤드폰을 쓰고 바리스타를 작동시켰다. 참모들이 뛰어올라 그녀를 말렸다. 그렇지만 코벨중령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정작 이럴때 지휘관이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다. 내려 가라!”
사기가 떨어져 있으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전의상실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녀는 병사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을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런것이 코벨중령 자신을 계속해서 채찍질 하고 있었다.
자신이 전사하게 되면 지휘는 제 2차 공격부대 지휘관이 맡아서 하라고 지시한 후, 공격이 개시됨과 동시에 바리스타를 일으켜 나갔다.
“전진해라!”
그녀의 지시와 함께 수많은 바리스타들이 기체를 일으키며 공격해 나갔다. 그것과 거의 동시에 정면에서 다시 빔과 미사일이 쏟아져 들어왔다.
코벨중령은 자카운의 조종간을 움직이면서 공격 부대를 직접 지휘했다. 경험이 없는 파일럿들이 대부분 이었으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제대로 따라 오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움직여라!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마라! 어서 전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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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어깨야…
사는데가 시골이다보니, 걸핏하면 삽질을….ㅡ_ㅡ;
일욜에 쉬는 것은 먼나라의 이야기…흑흑…
뭐, 거의 주말농장 수준이니…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요…^_^)/
하지만…햇빛이 무서워지고 있는 저로서는…(뱀파이어인가?) 햇빛을 감당하기가…쿨럭~!!
…아아…폐인모드 돌입인가…출근하기 싫어지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