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 RAW novel - Chapter 39
00039 Make an Offer =========================================================================
* 오늘 후기는 굉장히 긴 편입니다. 39화에 한해 리리플은 하루 쉬겠습니다. 다만 중요한 내용이 있으니 부디 한번쯤은 읽어봐주시기를 바랍니다.(Page 낚시에 걸리지 말아주세요.) 오늘 후기를 마지막으로 후기와 리리플에 대한 입장을 확실하게 정리할 생각입니다. 독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홀 플레인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크게 두 분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원래 홀 플레인에 거주하고 있던 거주민들. 그리고 천사들을 통해 들어온 사용자들. 하지만 사용자라고 해도 다 같은 사용자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같은 사용자가 아니라고요?”
한별의 물음에 현우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용자들도 있고 그냥 홀 플레인에 안주하고 살아가는 사용자들도 있습니다. 즉 홀 플레인의 거주민으로 전향한 사람들이라는 소리죠. 음…전향이라고 하니 말이 조금 이상하네요. 쉽게 말해 지구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는 자꾸 목이 마른지 한번 침을 삼키고 말을 이었다. 나는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점점 더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황금 사자 클랜원들도 마찬가지고 여러분들 또한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은 똑같을 겁니다. 우리들은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귀환을 위한 단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 플레인에 안주한 사용자들은 다릅니다. 그들은 영원히 홀 플레인 안에서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은 놔두고 귀환을 원하는 사용자들끼리 뭉치면 되지 않을까요.”
정론이었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한별의 반문에 현우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현실은 그렇게 간단히 구분할수는 없습니다. 홀 플레인은 놀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엄연한 하나의 현실이고, 세상입니다. 여러 이해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고 그만큼 충돌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이 지구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우리들의 계획을 방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부랑자들을 말하는 건가. 예를 하나 들어보면 Murder Brigade(살인 여단)이란 클랜이 있다. 아직 창설된 클랜은 아니지만 현우가 말한 사용자들이 모인 대표적 클랜중 한곳이다. 인원은 열명내외로 별것 없어도 하나하나가 사람을 살해하는데 쾌감을 느끼는 사이코들의 모임 이었다. 창설 시기는 아마도 조만간 일어날 1차 연합 전쟁 이후로 기억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잠시 말하면 그들의 최후는 꽤나 격렬했다. 북대륙이 강철 산맥을 넘고 아틀란타로 진입했을때도(진입이라고 하기는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활동을 이어갔는데, 실수로 대도시를 소유한 붉은 송곳니 클랜의 사용자 한명을 건드리고 말았다. 그리고 분노한 우정민과 선유운 아래 그들은 한명도 남김없이 토벌당하고 말았다.
“그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같은 사용자들을 죽이는것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죠. 물론 그냥 얌전하게 홀 플레인에서 안주하고 있는 사용자들도 많지만 그런 위험한 부류들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광장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 앉았다. 그들로서는 대부분 인간을 같은 편으로 생각했지, 설마 적이 될수도 있는 경우는 생각해보지 못한것 같았다. 물론 박동걸 같이 심드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살인을 해본 경험이 있거나 또는 통과 의례에서 모종의 이유로 살인을 했거나….
“지금 그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음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들의 힘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어떤 건수라도 잡거나 기회만 있다면 바로 세상 밖으로 치고 나올정도로 놈들은 틈을 엿보고 있습니다. 지금 질문한 사용자는 아카데미의 진정한 목적을 물으셨죠? 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그는 잠시 한별을 강하게 응시한 후 말을 이었다.
“갓 도착한 신규 사용자들은 놈들의 타겟이 되기 마련입니다. 동료로 만들수도 있고, 아니면 본인들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구요. 사용자 아카데미는 신규 사용자 분들을 그들의 마수로부터 보호하고 가르칩니다. 우리와 힘을 합해 그들과 대항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초석이 되는 건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들도, 그리고 우리들도 초반에 그곳으로 들어가는걸 권장하는 겁니다. 신규 사용자분들 입장에서는 하등 손해볼것이 없는 일이니까요.”
현우의 말의 요지는 결국 서로 상부상조 하자는 소리였다. 기존 사용자들은 초반 신규 사용자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홀 플레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신규 사용자들은 그런것들을 바탕으로 성장해 한명분의 몫을 할 수 있는 사용자가 된다. 그러면 그만큼 성장한 사용자는 그 도시, 그 대륙의 소중한 전력이 된다는 소리였다.
한별이는 납득한 얼굴로 자리에 앉았다. 주변 사람들도 모두 동조하는걸 보니 모두 현우의 말에 공감한것 같았다. 단 한사람. 나만 제외하고 말이다. 물론 그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고 틀리게 설명한 부분도 없다. 그리고 초반에 아카데미로 들어가는건 애초에 내가 원했던 일이라 하등 불만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애초에 1차 연합 전쟁이 왜 발발했는지 원인을 찾는다면 그가 했던 말들은 정작 중요한 부분은 쏙 빠져있었다. 전쟁의 시발점이된 원인을 제공한 황금 사자 클랜원이 저딴 말을 하니 심기가 굉장히 거슬렸다.
그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부랑자들을 열심히 까면서 애둘러 말하고 있었다. 부랑자들은 괜히 부랑자가 아니다. 심한자들은 각 도시마가 현상 수배 포스터가 걸려있고 어느곳을 가도 환영 받지 못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라고 볼 수 있다. 최소한 이 북대륙 내에서 말이다.
그러면 나는 되묻고 싶었다. 너희들도 궁극으로는 똑같은 놈들 아니냐고. 물론 부랑자들 편을 드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기존의 기득권을 지키고, 빼앗으려는 행동은 기존 사용자들도 별반 다를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실제로 1회차 홀 플레인에서 죽을 고비를 넘겨 강철 산맥을 넘고 아틀란타를 점령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틈을 노린 다른 클랜들의 연합과 타대륙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기껏 점령한 아틀란타를 뺏기는 뒤통수를 맞았던 적이 있었다.(그후로 절치부심해 라그나로크 포위 섬멸전과 더불어 역대 최악의 전투로 손꼽히는 아틀란타 탈환 전투를 통해 되찾기는 했다.)
홀 플레인에는 이런 명언이 있다. 서로 이해 관계가 통하는 사용자들이 모여 클랜을 만든다. 그리고 공동의 적을 지닌 클랜들이 모여 연합을 만든다. 즉 클랜이나 부랑자들이나 필요만 있으면 칼을 드는 도찐개찐인 놈들이라는 소리다. 그런데 저렇게 교묘하게 말을 잘 포장하는걸 보니 속에서 열불이 차올랐다. 아무리 지금 신규 사용자들한테 그런말을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고 하지만 직접 일을 경험한 내가 듣기론 기도 안차는 말 이었다.
간신히 속을 달래고 마음을 가다듬을 즈음 한별이 다시 자리에 앉은걸 볼 수 있었다. 그의 말에 어느정도 긍정을 한것 같았다. 어쩔 수 없는 일 이었다. 앞으로의 홀 플레인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경험하지 못한이상 현우의 말은 타당성이 있었다. 다시 중앙 무대로 고개를 돌리자 그도 이런 질문을 받은거라곤 생각 못했는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서너개의 질문이 이토록 길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보아하니 피곤하신 분들도 종종 보이는게…오늘은 여기서 끝내는게 좋을것 같군요. 일단 오늘 하루는 푹 주무시는걸 추천합니다. 훈련을 바로 내일부터 시작 되니까요. 그러면 지금 바로 안내원들의 지시에 따라 숙소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유빈. 음성 증폭 마법 캔슬.”이라고 말한 후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윽고 그의 지시를 받은 사용자들이 우리들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오는걸 마지막으로 현우는 무대를 내려갔다.
그리고 그가 막 계단을 내려가기 직전 고개를 돌린 그의 시선은 계단에 모인 사용자들로 향했다. 그 시선은 찰나에 불과했지만 나는 현우가 한별이를 바라보는걸 볼 수 있었다. 그의 눈동자 안에는 그녀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자리잡은것 같았다. 빠르게 한별이 쪽을 보니 그녀 역시 그와 시선을 교환하고 있었다. 나는 순간 마음이 불편해지는것 같았다.
어느정도 성장한 대형 클랜인 경우 입단을 희망하는 사용자들도 많지만, 소형 클랜들과 합병하거나 어느정도 가능성이 보이는 신규 사용자들을 선점하는 경우가 있다. 대도시를 대표하는 클랜의 특권중 하나라 건드리기도 어려운 부분이었다.
현우가 한별이를 보는 시선도 그런 부분에서 비롯된 관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왜인지는 잘 몰라도 한별이 황금 사자 클랜의 오퍼(Offer)를 받을거라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
아카데미 내부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날은 어둑한걸 넘어 밤이라고 할만했다. 숙소는 애초에 나눈 분류에 따라 8명씩 컷트에 한방에 들어갔다. 눈치 빠른 안현이 살짝 대열을 이탈해 내 옆에 끼어들어 나와 현은 같은 숙소를 쓸 수 있었다.
잠자리라고 해도 매트리스 하나 담요 두개로 크게 특별한건 없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열악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초라하기도 했다. 처음 보는 사람은 투덜거렸지만 예비역으로 보이는 사용자들은 군말없이 안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정도로 사용자 아카데미는 군대와 흡사한 시설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 하루는 어느정도 자유를 보장한다고 훈련 교관이 비릿하게 웃으면서 말했다.(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연초를 요청했다. 군말없이 본인이 가지고 있던 몇가치를 꺼내주더라.) 그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피곤한지 나를 제외한 모든 사용자들은 바로 곯아 떨어졌다.
안현은 내 옆자리에 찰싹 붙어 잠이 들었는데 솔직히 이러는게 조금 부담스럽긴 했다. 물끄러미 그의 얼굴을 보고있자 무언가 꿈이라도 꾸는듯 입을 쩝쩝 다시는게 보였다. 먹는 꿈이라도 꾸는건가? 참 속 편하다고 생각하며 나는 픽 웃어버리고 말았다.
북부 대륙의 사용자 아카데미는 전 대륙으로 봐도 악명 높은 훈련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상상 이상의 훈련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총 13주차를 훈련 받게 되는데 가면 갈수록 상식을 벗어나는 훈련을 받으며 애들이 잘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
가슴이 답답하다. 조금전부터 연신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이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하나의 생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 머리에는 현재 현우와 한별이가 서로를 바라보던 장면을 계속 떠올리고 있었다.
억지로 털어내고 자려고 할수록 머리가 더욱 복잡해지는것 같았다. 한동안 뒤척이던 나는 결국 몸을 일으켰다. 아래 바닥에 널부러진 슬리퍼 하나를 대충 신고 나는 꾹 닫힌 숙소의 문을 열었다. 어둠컴컴한 복도로 들어서자 차가운 한기가 몸을 식혀주는 기분이 들었다. 잠시 차가운 공기를 음미하던 나는 주머니를 뒤적여 교관한테 얻어둔 연초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주위를 감지한 후 아무도 없는걸 확인했다. 나는 미약한 마력을 일으켜 손 끝으로 천천히 보냈다. 화륵. 불꽃이 일렁이는 소리와 함께 발화한 불꽃은 연초의 끝부분을 태우고 사라졌다. 나는 바로 한모금 깊이 빨아들였다.
“후~우….”
남성 사용자들과 여성 사용자들의 숙소는 건물이 따로 있다. 그녀는 의외로 마력 재능자 계열로 분류 되었는데, 어차피 마력 수치가 가장 높았으니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전에 모신 클랜 로드는 전투 계열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목적과 이용 수단으로서 안현 일행을 대했을 뿐이다. 그리고 지금도 궁극적인 목적은 변한건 없었다. 다만 생각의 변화가 있을뿐. 한별이 평소 사용자와는 다른 특별한게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솔직히 이정도로 흔들릴줄은 나 자신도 예상할 수 없었다.
설마 그녀와 그동안 정이라도 든 걸까. 아니면 연애 감정? 말도 안되는 생각에 나는 곧바로 고개를 흔들었다. 그에 따라 말간 빛을 내는 재들이 허공에 흩날린다.
나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메마른 내 성격상 고작 일주일 만난 사람과 정을 통한다는건 재고할 일말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였다. 그순간 나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왜 그녀가 마력 재능 계열로 분류됬을때 아쉬워 한걸까?
나는 첫만남부터, 그리고 통과 의례 도중 그녀를 볼때마다 한명의 여성을 떠올렸었다. 그 여성은 1회차에서 진심으로 따랐던 사용자중 한명이었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김한별에게 한소영의 모습을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속 가득히 씁쓸한 기운가 차올랐다. 별것도 아닌 일로 고민하는 내 꼴이 우스웠기 때문이었다.
연초를 떨어뜨려 비벼 끄고는 나는 발걸음을 돌렸다. 앞으로 할것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산더미였다. 생산성 없는 고민에 더 매달리는건 스스로 사양하고 싶었다.
잠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억지로라도 잠을 잘 생각이었다. 필요하면 스스로를 기절시킬 마음도 있었다. 나는 조용히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 작품 후기 ============================
수현이가 저러는 이유는 아직도 한소영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과 의례동안 한별이를 보면 그녀가 떠올랐다는 부분이 꽤 많이 있었지요.
사용자 아카데미는 일전에 약속한대로 2화 안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만큼 스킵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로유진 입니다.
일요일이 지났습니다. 월요일이에요. 네. 월요일입니다. 하아…. ㅜ.ㅠ
어제 순수 용량으로 9K를 올렸는데 양이 작다는 말씀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요. 그게요. 으헝. 죄송해요.
처음 글을 올릴때는 프롤로그 제외하고 8K 이상으로 올려야지. 라고 했는데 10K가 최대 어쩌구 라는 쪽지를 받고 그럼 10K 내외로 올려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9K를 올렸는데 독자분들 마음에 차지 않았나봐요. ㅜ.ㅠ
부디 독자분들의 너그러운 마음과 양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후기요…. 네. 후기가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솔직한 심정을 말해보면, 후기나 리리플은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제가 후기를 쓰는 시간은요 글을 올리기 20분~30분 정도 전에 작성을 시작해요.
요즘 연참을 못하는것. 죄송합니다.
전개가 느린것. 죄송합니다.(필요한 부분은 천천히. 빠른 부분은 스킵.)
어떤분들은 후기를 쓸 시간에 글을 더 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하루에 한편씩 올리는데, 20분, 30분. 그정도도 저를 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는건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요.
일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후기를 쓰는게 상당히 즐겁거든요. 이번화를 올리면 어떤 코멘트가 달릴까. 재밌다고 해주실까. 어느 부분이 부족할까. 어느 부분이 궁금하실까.
애초에 메모라이즈 재연재를 마음 먹으면서 독자분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게 리리플과 후기구요. 거창한 이유는 절대 없어요. 정말로 저는 여러분과 얘기하는것. 단지 그 이유 하나에요.
용량은 제가 최대한 10K 이상으로 맞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후기나 리리플이 Page를 잡아먹는게 거슬리는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싶네요. 상당히 말이 길어진것 같습니다. 오늘 후기에 기분이 나쁘신 독자분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 드리겠습니다.
40화 부터는 다시 후기와 리리플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코멘트는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40화 후기에 38, 39화 리리플을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