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hunter RAW novel - Chapter 235
00235 10권 =========================
“잘했어.”
현우는 누구보다 용감하게 싸웠다. 덕분에 전선을 지킬수 있었다.
“별말을 다하네.”
현우는 다시 검을 들고 앞으로 튀어 나갔다. 그리고 언데드를 베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하늘에서 본드래곤을 탄 데스나이트가 보였다.
데스나이트는 매우 강력한 존재이다.
그런 존재가 본드래곤까지 타면 그만큼 더 강해진다.
본드래곤을 탄 데스나이트는 거대한 창을 들고 마리사를 향해 달려 들었다.
마리사 역시 성녀 답게 빛의 검으로 데스나이트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손을 뻗으니 천사가 생겨나서 데스나이트를 상대하기 시작했다.
천사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였다.
데스나이트는 천사와 마리사를 동시에 상대해야 했기에 밀렸지만 이내 천사를 무시하고 마리사를 공격하는데 주력했다.
마리사의 등에도 천사의 날개가 생겨났는데 빛의 검을 휘두르며 창을 막기 시작했고 둘이 싸우는 충격에 근처에 있던 헌터와 언데드들이 박살나고 있었다.
싸우는 여력만으로도 목숨을 잃고 있었다. 그정도로 과격한 전장이였다. 그런데 그런 전장이 여기만 그런게 아니였고 다른 곳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현우는 잠시 전투를 지켜 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저걸 신경 쓸데가 아니었다.
[화염구][벼락]현우는 연속해서 스킬을 날렸다. 그러자 언데드들이 목숨을 잃었다.
현우는 공격을 하면서 주변을 살폈는데 흑마법사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였다.
언데드의 핵심은 흑마법사다. 흑마법사가 언데드를 부활시킨다. 물론 마녀나 암흑마녀 네크로맨서 등도 언데드를 부활시키지만 흑마법사가 숫자도 많고 부활을 시키는 효율도 좋았기에 흑마법사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흑마법사는 삼엄한 경계속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그만큼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차피 언데드는 죽어도 다시 살아 날수 있다.
하지만 흑마법사가 죽으면 그만큼 언데드가 빠르게 되살아 나지 못한다.
그러니 현우는 흑마법사 위주로 상대할 생각이였다.
현우는 흑마법사가 있는 곳을 향해 벼락을 날렸다.
[벼락]벼락은 날아가다가 다른 언데드의 몸을 맞고 그대로 사라졌다.
현우는 이어서 화염구를 날렸지만 마법사가 펼친 실드에 부딪혀 사그라 들었다.
흑마법사는 언데드를 소생시킬뿐만 아니라 각종 마법도 펼칠수 있다. 그러니 원거리에서 상대하는 것은 어려웠다. 근거리라면 순식간에 죽일수 있지만 원거리에서만큼은 강력한게 바로 흑마법사였다.
흑마법사는 자신을 공격한 현우를 향해 언데드를 보내기 시작했다.
뼈갑옷을 입은 해골들은 쉽게 상대할수 없는 적인데다가 해골전사들 까지 달려 들었기에 현우는 강기를 사용해서 해골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사이에 흑마법사는 모습을 감췄다.
그때였다.
화살이 모습을 감춘 흑마법사의 로브를 관통했다.
에르스 였다.
세계수의 가지로 만든 활로 기회를 엿보다가 공격을 한 것이다.
흑마법사는 원통하다는 듯이 에르스를 노려 보았지만 이내 목숨을 잃었다.
죽은 흑마법사는 그대로 해골마법사로 다시 부활했는데 리치가 될 정도의 실력은 아닌 듯 했다.
해골마법사와 흑마법사는 차이가 있었다. 해골마법사도 다양한 공격마법을 펼칠수 있지만 해골만 부활시킬수 있고 흑마법사처럼 다양한 언데드를 생산하지 못한다. 그리고 의지가 사라졌기에 상대하기 쉬웠다.
그때였다.
[해골뱀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거대한 뼈만 남은 뱀이 모습을 들어냈다.
모습은 아나콘다가 뼈만 남은 모습이였는데 몸길이가 10미터는 되는것처럼 보였다.
해골뱀은 나타나자 마자 긴 꼬리로 헌터들을 그대로 낚아 채서 고리의 힘으로 압박해 죽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이였다. 보호막이 있어도 그대로 터저서 목숨을 잃었다.
해골뱀은 매우 강했는데 현우도 잡히면 죽을거 같았기에 뒤로 물러났다.
아구와 데이먼도 뒤로 물러났는데 적이 강한데 괜히 싸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해골뱀은 미친 듯이 난동을 피웠지만 나무거인이 해골뱀은 잡아서 그대로 땅으로 던지자 뼈가 갈라져 버렸다.
이어서 헌터들이 남은 뼈를 판매하자 더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
“휴우….”
방금 적도 매우 강했지만 아군에도 강한 존재가 많았다. 그러니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
그때였다.
엘프기사가 언데드 쪽으로 은신해서 파고 들어가 흑마법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흑마법사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제대로 저항도 못했다가 엘프기사의 검에 목숨을 잃었다.
그렇게 흑마법사를 죽인 엘프기사는 은신으로 그 자리를 빠져 나왔다.
“대단한데….”
엘프들은 은신 능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빛과 어둠의 정령과도 계약을 할수 있기에 모습을 완전히 감출수 있는 것이다. 물론 탐지할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은신에 대해서 방비를 못한 것이다.
엘프는 이어서 다른 언데드를 죽이기 시작했는데 흑마법사가 죽으면서 그만큼 부활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근처에 있는 언데드를 모두 죽일수 있었다.
하지만 그게 다였고 힘이 떨어지는지 엘프기사는 그곳을 급하게 떠났다.
“대단한데.”
“역시 엘프기사야.”
현우팀에 속한 아구와 다이먼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실력이 괜찮았다. 은신한채 그림자에 스며들어 목표를 죽이는 솜씨는 일품이라 할수 있었다.
아구는 자극을 받았는지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우리도 저기까지 갈까?”
저기는 방어시설을 말한다.
방어시설을 부수면 아군에게 유리해 지겠지만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이곳은 신들의 전장이다.
신은 아군에 하나 적에게 하나씩 있는 듯 하지만 신이 직접 아군을 노리면 위험해 진다.
물론 현우도 반신이기는 하지만 신격을 가진 신과 불완전한 반신은 차이가 있었다.
신살이 있으니 기회가 있다면 신을 죽일수도 있지만 그전에 죽을 가능성이 높았다.
“아니. 괜히 튀지 말자. 영문도 모르고 죽기 싫으면 말이야.”
현우는 말을 하면서 마리사 쪽을 가리켰다.
마리사가 싸울 때 하늘에서 거대한 벼락이 내려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거대한 보호막이 생겨서 공격을 막아냈다.
언데드 신이 강력한 공격마법을 마리사에게 날리면 엘프의 신이 그것을 막아내는 것이다.
성녀 일행은 영웅이였다. 이들중 하나라도 잃으면 전선이 무너지기 때문에 각 신들이 신경써서 돌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존재는 소모품이였다.
만약 아구가 눈에 띄는 전과를 올려서 언데드 신의 눈에 띄어 공격을 당해 봐야 엘프신이 보호를 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
싸움은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었다.
언데드는 막강한 생산력으로 엘프족을 밀어 붙이고 있었고 엘프족은 세계수와 성녀일행이 하드캐리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엘프족이 불리해 졌다.
언데드는 죽지 않고 쉬지 않는다. 그에 반해 엘프와 헌터는 휴식을 취해야 하고 죽으면 끝이었다.
아군 헌터나 엘프가 죽으면 적으로 되살아 난다. 이런 상황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다.
사기도 떨어지고 숫자도 줄어들고 있었다.
헌터들이 계속해서 보충이 되지 않았다면 이미 진작에 밀렸을 것이다. 그리고 성녀일행은 한눈에 봐도 강력했다. 덕분에 언데드를 상대할수 있는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진작에 밀렷을 것이다.
언데드의 신은 여유가 있을때마다 성녀일행을 향해 강력한 마법을 사용했지만 엘프의 신이 막았기에 성녀일행을 죽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보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그동안 세 번 전선이 밀렸다.
후퇴만 세 번을 하면서 수많은 엘프와 헌터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에 반해 언데드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밀리는 상황이였다.
현우는 싸우면서도 일행들 쪽으로 향했다.
“좀 모여봐.”
“무슨 일이야.”
“대책을 얘기 해야지.”
“대책? 그냥 싸우면 되지 않나?”
나쁠건 없었다. 싸우면서 포인트도 모으고 경험치도 쌓으니 그만큼 좋았다. 물론 질거 같았지만 이대로 버티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패배를 할거 같아서 그래.”
이대로 밀리면 패배를 할 것이다.
“그래서? 어차피 우리는 퀘스트만 하면 되잖아.”
[메인 퀘스트 – 아군을 도와 언데드를 상대하라.]일행은 퀘스트를 다시 한번 확인을 했다.
“패배해도 상관 없는거 아니야?”
언데드를 상대하라는 거지 승리하라는게 아니었다. 그리고 헌터들이 무더기로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 현우일행만으로 승리를 하는 것은 어려웠다.
“그렇긴 한데 일부러 질 필요는 없잖아.”
“무슨 좋은 방법이 있어?”
“아니. 이제부터 만들어 봐야지.”
당장 생각나는 방법은 없지만 손을 놓고 기다릴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어려울거 같은데….”
적들이 약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언데드는 약한 자들이 아니었다.
여기는 100층이였고 그만큼 언데드의 수준이 높았다.
단순히 흑마법사 한명이라도 상대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였다. 게다가 신들도 존재하는 상황이였기에 괜히 눈에 띄는 짓을 한다고 좋은것도 아니었다.
현우는 다시 리나가 생각났다.
리나가 있었다면 일을 좀더 쉽게 해결을 했을 테지만 이미 떠난 리나를 오래 생각할수도 없었다.
리나가 있지 않으니 리나 생각은 우선 버려 두고 뭔가 해결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도 뭔가 방법이 있겠지.”
현우는 골드골렘을 생각했지만 이내 접었다.
골드골렘은 전략병기였다. 그리고 당장은 숨겨 둬야 한다.
골드골렘은 강력하지만 일단 노출이 되면 언데드족도 대응 방법을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현우를 죽이기 위해 노력할 테니 미리 노출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의 필사기는 최대한 숨겨야 한다.
아구는 잠시 머리를 긁적이다가 말을 했다.
“뭔가 벌어져야 하는데 말이야.”
그때였다.
밀리던 헌터들 쪽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그쪽을 바라보니까 거대한 골렘이 모습을 들어냈다.
크기를 보니 엘리트골렘으로 보였는데 엘리트골렘은 나타나자 마자 주변에 있는 언데드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엘리트골렘은 매우강력한 골렘이였다. 그러니 실력 있는 헌터가 조종을 한다면 꽤 많은 피해를 줄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력이 그렇게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엘리트골렘은 엘리트골렘이였다.
상당한 타격을 주었기에 언데드들의 전선이 조금 무너졌다.
현우는 그대로 그쪽으로 달렸다.
헌터들중 대부분은 뒤로 물러났지만 기회를 노리던 헌터들은 오히려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골렘을 소환했다.
현우가 만든 골렘이라는게 눈에 보였는데 골렘의 숫자가 제법 많았다.
13대였는데 나타난 골렘은 그대로 언데드를 학살하기 시작햇다.
13대면 상당히 많은 편이였다. 대부분은 솔저골렘이였지만 한 대는 나이트골렘이였다.
워골렘은 그대로 언데드를 박살냈는데 이대로 가면 여기 전선에서 불리함을 극복할 듯 했다.
현우 역시 가만 있을수는 없었다.
[엘리트골렘]현우는 엘리트골렘을 소환해서 그대로 달려 들었다.
보통의 엘리트골렘이 아니였다. 출력이 5.0 이나 되는 강력한 엘리트골렘이였다. 게다가 무기도 화려 했는데 거대한 두 개의 검을 들고 있었기에 다가오는 적을 그대로 썰어 버렸다.
공격력을 극대화한 워골렘이였는데 언데드들은 순식간에 박살이 나고 있었다.
[3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언데드를 죽이면서 상점에 판매를 하는 능력은 현우가 짱이였다.
현우는 학살을 하면서도 시체를 남김없이 판매를 한다.
그때였다.
[통신연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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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마법사 도 재미있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