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rporate state tycoon of the regressor RAW novel - Chapter 18
제18화
#18. 애국노
정신없이 명함을 교환하면서 국정조사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성 사장, 이따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국민들 보는 눈 때문에 꾸중 비슷한 소릴 듣게 될 거야.”
무수한 인사와 명함 교환의 파도 속에서 이희문 의원이 내 옆에 찰싹 붙더니 걱정 가득한 어조로 속삭였다.
나를 보는 이희문의 눈은 진심 손주를 걱정하는 할아버지의 표정 그 자체였다. 이쯤 되니 고마운 것을 넘어서 부담스러웠다.
“예, 각오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이희문의 염려에 웃음으로 답했다.
내가 괜찮다는 눈으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고!”
“저 어린 나이에 얼마나 상심이 컸을꼬?”
그런 나를 보는 이희문을 비롯한 의원들이 갑자기 신파를 찍기 시작한다.
“참 안타까워. 사업하느라 바쁜 청년을 이렇게 불러내서 뭐 하는 짓인지 몰라. 다들 안 그래요?”
“맞습니다! 하여간 우리 정치인들 각성해야 한다니까요?”
“성 사장, 이따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아주 살짝 기분이 나쁠 수 있어요. 그건 양해 좀 부탁할게~.”
“TV에서만 연기 좀 하는 거고, 그 뒤로는 성 사장이 합법적으로 사업하는 데 어떤 터치도 없을 거야.”
“예……. 그…… 다들 감사합니다.”
그렇게 국정조사가 시작됐다.
* * *
회귀 후 제가 본 한국은 약자에겐 굉장히 잔인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반대의 경우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약자에서 강자가 된다면?
법과 돈이 나의 편이 된다면?
이 나라는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가 됩니다.
저는 지금 이걸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왜 사장님께서 곧 죽어도 고국에서 사업을 하려 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아주~ 애국 청년이야, 애국 청년!”
“훈장도 받았어, 또 그때 받은 포상금을 굴려서 사업으로 대박도 쳐~.”
“저 어린 나이에 말이야!”
“게다가 대학도 서울대를 나왔잖아요?”
“진짜 우리 아들이 성 사장 반만 닮았으면 좋겠네~.”
잘났다! 잘났다! 우리 성 사장, 잘났다!
염려를 품고 시작된 국정조사는 사실상 우리 사장님의 업적을 소개하는 장에 가까웠습니다.
“앞으로 그런 게임보단 더 가치 있는 일에 재능을 쏟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계획 있나요?”
“예! 존경하는 의원님들, 안 그래도 저희 회사의 뛰어난 보안 시스템과 서버를 상품으로 판매할…….”
“오! 참으로 좋은 일을 계획 중이군.”
“보안 중요하죠! 역시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청년이라서 안보관이 확실하구만!”
“이런 똑똑하고 건실한 청년을 언론에서는 왜 그리 헐뜯었을꼬?”
만약 언론사 기자들이 들었다면 ‘니들이 시켰잖아!’라면서 억울해 했을 의원들의 대화가 수시로 오갔습니다.
“아니, 지금 이게 국정조사 맞아요?! 우리는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질타를…….”
“성세류 사장이 만든 게임으로 지금 수천의 사람들이 빚을 지고 신용불량자가…….”
“가정이 파탄 났습니다! 돈만 벌면 되고 상도는 없는 건가요?”
“이게 카지노랑 뭐가 달라요? 이럴 거면 화성이 아니라 강원도로 가시든가!”
물론 이런 국조장의 분위기에 찬물을 뿌리는 이 나라의 몇 안 되는 ‘양심’도 있었습니다.
“에헤이! 반성하고 있잖아요!”
“왜 열심히 사업하는 사람 기를 죽이고 그래욧! 장차 대한민국에 대기업 하나를 더 세워 줄 인재를!”
“그 뭐냐! 확률 표시랑 천장 뭐시기를 도입한다고 하잖아요? 그럼 된 거지!”
“그리고, 게임에 중독된 게 어디 성 사장 잘못인가? 아주 알코올 중독도 주류회사 탓으로 돌려 보시지그래?”
물론 금방 진압되어 버렸습니다.
“야이, ×발! 당신들 저 어린 새끼한테 얼마나 처먹었어?! 엉!”
결국 참다못한 어느 의원님의 반골 정신이 폭발하셨어요.
“뭐, ×발? 어이! 허재승, 너 말 다 했어!”
“처먹긴 뭘 처먹어?!”
“허재승 너!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 거야!”
“고소해! 단, 사실적시로 고소해라! 그리고 민중당 니들도 공화당 놈들이랑 똑같아! 자본가 뒤나 닦아 주는 것들!”
“뭐라고?! 당신, 말 다 했어?!”
“하여간 진보당 저 빨갱이 새끼들! 기업들 못살게 구는 데엔 뭐 있다니까? 그렇게 자본가가 싫으면 북한으로 가든가!”
“뭐? 빨갱이? 이 수구꼴통 친일파 놈들이!”
“친일파? 진짜 친일파 후손이 어디가 더 많은지 따져 볼래?”
와장창! 와장창!
그렇게 국조장은 개판으로 끝났습니다.
* * *
다음 날.
“끄으으으윽.”
나는 숙취로 욱신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서 점심쯤에 간신히 일어났다.
주위를 살펴보니 여의도의 호텔 안이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찾아 포털 어플을 켰다.
성세류 학력
성세류 나이
성세류 백령해전
SR인더스트리
SR인더스트리 관련주
‘은의 시대’
제일 먼저 실시간 검색어가 눈에 보였다.
이제는 세라가 힘을 쓰지 않아도, 바이럴 업체에 의뢰하지 않아도, 나에게 우호적인 키워드가 상위권에 떴다.
이어서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내려 뉴스 제목들을 보았다.
‘국정조사인가, 재롱잔치인가?’
어제 있었던 국정조사와 관련된 뉴스가 짤막하게 떴다.
“반성한다잖아요!”
“거, 왜 열심히 사업하는 사람 기를 죽이고 그래요!”
“빨갱이 새끼들이!”
동영상이 있는 뉴스를 클릭하니 어제 국조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편집되어 나왔다.
“제가 살다 살다 이렇게 국조장에서 옹호받는 기업인은 또 처음 봅니다. SR인더스트리의 성세류 사장, 세간에는 게임 회사를 만든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길래 의원들이 저러는 걸까요?”
“성세류 사장의 경력과 스펙을 보면 그럴 만도 합니다.”
국조장 영상이 끝나고 아나운서와 초빙된 패널의 문답 형식의 대화가 오갔다.
“굉장히 젊은 것 같기는 한데, 그 외에도 뭐가 있나요? 그러고 보니 좀 잘생겼다는 정도가 있군요?”
“성세류 사장, 보통 젊은 게 아닙니다. 진짜 젊습니다. 올해로 24살입니다.”
“이야, 그 정도인가요? 아니, 보통 그 나이 때 청년이면 군대나 학업 문제가 있잖습니까?”
“성세류 사장은 군필자입니다. 대학도 국내 최고의 대학을 나왔지요. 정확히는 군 전역 후 서울대 컴공과를 자퇴하고 바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심지어 군대에서는 백령 해전에서 전공을 세워 훈장도 받았지요.”
“보통 청년이 아닌데요? 남들은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든 것을 연이어 하다니.”
“정말이지, 장래가 촉망받는 청년 사업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첫 사업으로 만든 게임이 바로 요즘 한국을 들끓게 만든 ‘은의 시대’라는 게임입니다. 오픈 한 지 석 달 만에 5천억 매출을 돌파한.”
“국회에서 저 청년을 감싸는 게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네요. 하지만 그런 뛰어난 재능을 너무 사행성에 쓴다는 지적도 있던데…….”
“그것도 전문가들의 분석은 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를까요?”
“바로 게임 ‘은의 시대’의 보안입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그 게임에 있지요.”
뉴스에 나온 패널은 마치 자신이 SR의 직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침을 튀기면서 설명한다.
“그리고 게임을 운용하려면 서버가 필수잖아요? SR에서 이번에 특허 낸 서버 기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 대중에겐 생소한 클라우드 기술로 만든 서버인데, 훨씬 적은 자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우와! SR이 단순한 게임 회사가 아니었군요!”
“예, 그 개발을 주도한 사람이 바로…….”
방송에서 나를 다루는 논조도 매우 우호적이고 부드럽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나를 부패한 소시오패스 자본가 취급하던 것이 쏙 들어갔다. 어느 순간 서울대를 중퇴한 한국의 스티브 잡스가 되었다.
슬쩍, 주식 어플을 열었다. 천천히 우하향을 그리고 있던 서버와 인터넷 보안 관련 주가가 평소보다 더 폭락했다. 반대로 게임사들 주가는 소폭 상승 중이다.
‘마치 냉탕과 열탕 같군.’
우리로 인해 누군가는 일터를 잃고, 또 누군가는 큰 자산을 잃었겠지. 딱히 감흥은 오지 않는다. 심드렁할 뿐.
그렇게 멍하니 뉴스와 주식을 번갈아 보고 있는데, 문득 나를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왜?”
세라가 아까부터 짜게 식은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왜에에? 왜에에라고요?!] ‘내가 어제 실수라도 했나?’그녀의 반응에 문득 어젯밤의 술자리를 떠올려 보았다.
* * *
정치인과 경제인이 드물게(당당하게 세금으로) 술잔을 나누는 모임.
“저는 SR을 더욱 키울 겁니다!”
그 모임에서 내가 뭐라 외쳤었는지 기억이 났다.
부담스러웠던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분이 더해져 그날은 유독 술이 쭉쭉 들어갔었지.
“게임은 시작일 뿐입니다! 점차 다른 업종으로도 확대를…… 끄윽!”
“사장님, 많이 취하셨습니다.”
옆에 있던 마민수 경영실장이 나를 만류했지만, 딱히 주의 깊게 듣진 않았던 것 같다.
[사장님! 그만 좀 처마셔요! 여기 기자들도 있고 다른 기업인들도 있다고요! 말실수하면 아주 주옥 된다고요!]찌릿! 찌릿!
마민수와 더불어 세라도 나의 뇌에 전기 자극을 주면서 말렸던 게 기억난다. 하지만 술기운 때문인지 그 전기 자극이 평소처럼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성 사장이 야망이 아주 크구먼!”
“아하하하하!”
“고럼, 우리가 젊은 새싹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도와줘야지!”
이윽고 잘못 해석하면 정경유착이 될 법한 아슬아슬한 대화가 술자리에서 오갔다.
“예! 의원님들! 그리고 장차관님들! 또 기업인 선배님들! 잘 좀 봐주십쇼. 저희 SR이 커지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국정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마 국회의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겐 그 말이 ‘일감 몰아 주기, 인맥 채용, 지역구에 공장 설립 등’으로 번역되어 뇌리에 꽂혔을 것이다.
“오오오!!”
그런 내 말을 120% 해석한 의원들은 보유한 주식이 따따따상을 한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암! 성 사장과 SR은 더 커야지! 그래서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더 늘려 줘야지!”
“성세류! 성세류! 성세류!”
여야, 진보, 보수, 중도 할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SR과 나를 키워 주자고 결의했었다.
“우리 모두 박수 한 번 줍시다! 기자님들도 성 사장이랑 SR 기사 좀 잘 써 주시고.”
“여기 미래의 대기업이 총수님께 한 잔씩 돌리자고! 크하하하하!”
정치인에게 말 잘 듣는 기업인은 알짜 자산과 같았다.
돈 대신 권력을 투자하면, 훗날 큰 수익으로 보답하는 알짜배기 재테크.
어느새 그들에게 나는 손절해선 안 되는 주요 자산이 되었다.
그랬기에 SR을 노리는 무수한 기업들의 로비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것이고.
단순한 저울의 논리다.
SR을 특정 기업에 넘기는 거로 받는 일회성 뒷돈보단 SR로부터 앞으로 쭉 받게 될 돈이 더 무겁다고 판단했기 때문.
또 SR 인수에 뛰어들기엔 덩치나 현금이 애매한 기업들이 나를 지지해 줬던 점도 있었다.
내가 SR의 보안 서비스와 자체 서버를 상품으로 판다고 선언했을 때 기업들도 계산이 섰을 것이다.
* * *
[제가 어젯밤에 녹음 장치들 먹통으로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아세요?!]전날 밤에 있던 일을 떠올리던 내 귀로 또다시 세라의 목소리가 꽂혔다.
[그나마 아날로그 녹음기는 없어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2차 논란에 휩싸일 뻔했어요!] “살짝 위험하긴 했지만, 충분히 빠져나갈 법한 대화들이었어.”[그래도! 앞으로 조심하세요. 어제 저랑 마 실장이랑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아십니까?] “세라.”
[왜욧!] “어제 술기운에 했던 말들, 내가 실수로 말했다고 생각해?”
[아……?] “약점이 너무 없어도 안 돼. 우리가 왜 중국에 벌써 찍혔겠냐?”
오히려 약점이 너무 없으면 이쪽 세계에서는 신뢰받지 못한다.
약점이 몇 개 정도 인간미 있게 있어 줘야 사랑받는 세계다.
[?!] “어제가 마지막 기회였어. 저들에게 말이야.”
침대에서 일어난 나는 화장실로 향했다.
소변을 보고 물을 내린 후 세면대의 거울을 보았다.
아까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내 사진 보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잘생긴 편이긴 하지. 양아치 인상이라서 그렇지.’
못생기지 않은, 그렇다고 연예인처럼 아주 잘생기지는 않은, 하지만 특유의 눈매와 표정 때문에 가까이하기 어려운 내 얼굴이 비쳤다.
“적이 더럽게 많았고 굉장히 위험했어.”
어제는 이 나라가 나와 SR을 짓밟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
무수한 정치인을 단번에 처리하는 것은 현재 구멍가게(?)에 불과한 SR으로선 불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아주 독한 거로 맞아 버렸어. 뒤질 뻔했지.”
하지만 소규모로 오는 도발은 지금도 쉽게 처리 가능하다.
앞으로 내 약점을 가지고 공격해 오는 적은 이번처럼 많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턴.”
기껏해야 한 줌에 불과하겠지.
한 줌의 규모로 접근해 오는 정치인? 검사? 언론인? 사회운동가? 기업?
“처리하면 그만.”
비릿한 미소가 거울에 비쳤다.
“세라.”
[예, 사장님!]
내가 그녀를 부르자, 세라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대답한다.
“나는 가급적 이 나라를 존속시킬 예정이야.”
[기득권들과 친해지니까 애국심이라도 생긴 겁니까?]
“비슷해. 하지만 그것이 한국의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이라면 전혀 아니야. 오히려 반대에 가까워.”
지속 가능한 비리를 위해서라도 한국은 망해선 안 된다.
#작가의 말 : Q&A
Q : 미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뇌물을 주고 정치인들에게 고개 숙이냐! 답답하다! 이해 못 한다!
A : 미래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이걸 현실화하려면 돈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님.
원자재, 공장, 설비, 인력, 각종 행정력이 필요함. 이걸 구축하고 모으는 동안에는 정부의 협조가 필수. 당장 공장 하나 건설하려면 시로부터 건축 허가만 몇 달 걸려서 받아야 함.
실제로도 대기업들의 신사옥 건설 허가, 건축 용도 변경 등의 행정 청탁이 만연하게 성행 중임.
즉, 당장 기술과 자본만 있고 권력과 힘(물리)이 없는 주인공에겐 정치권과 맞다이 뜨는 것은 자살 행위임.
Q : 미래 해킹 기술로 비리 터트려서 막으면 되지 않나?
A : 그것도 어쩌다 2~3명 수준의 소수 정치인과 검사들이 시비를 털 때나 가능한 법. 이번 에피소드처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십 명의 정치인과 무수한 시민 단체가 포위 공격할 때는 불가능.
설령 그 정치인들 비리를 전부 터트린다고 해도 애초에 언론사에서 틀어주지 않을 것이고, 전파 납치로 터트린다 해도 주인공에게 관심 없던 정치인들에게까지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는 결과가 될 수 있음.
인터넷으로 알린다고 해도 배경이 되는 2012~2013년은 아직 인터넷보단 지상파가 더 영향력 있는 시대임.
게다가 국민들 또한 이렇게 정치인들의 비리가 무수히 터지면 피로감을 느껴서 관심을 덜 가짐.
주인공은 도발만 하다가 위험한 놈이라는 낙인찍혀서 감옥에 갇히거나 미국으로 런해야 함.
Q : 미국으로 런해서 미국 시민권 따면 되지 않나?
A : 미국은 로비가 합법화되어 있지만 주인공처럼 ‘기업 국가’를 세우기엔 무리가 있음.
소설 설정상 미국은 훗날 내전이 예상되어 있고, 9․11 직후 아랍인 수준으로 아시아인들이 핍박받을 것이 분명한 미래시를 지님.
그런 나라에서 사업하느니 정치인들 조금만 포섭하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한국이 훨씬 회사 덩치 키우기 좋음.
무엇보다 미국은 한국보다 공권력과 형량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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