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10)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10화
^ 관문에서 그랬듯 마족 10 대호 관문에서도 “601 팔찌는 뭔데?”
“얼 얼음정령의 팔찌다.
얼음정령을 다룰 수 있게 해주지.
그리고 네가 차고 있는 화염정령의 팔찌와 같은 효과가 있다.
”
음야 케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전에 모르드와 함께 날로 먹었던 신혈 대마법사의 유적.
그곳에서 얻은 화염정령의 팔찌는 놀라운 마법 아이템이었다.
“케엘, 어차피 이제 화염정령의 팔 찌는 필요 없지?”
“그렇긴 해.
”
벗어서 모르드에게 건네주었다.
이제 케엘은 화염정령의 팔찌 도 화염정령을 다룰 수 있었던 것 호 으 뽀 으 “화염정령의 팔찌를 받았을 때만 해도 두 속성 이상의 정령을 다루 고, 정령술사의 힘이 더 성장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 ; 무신의 눈물을 먹은 후로 마투술사 로서의 성장이 두드러져서 그렇지 지금의 그는 정령술사로서도 엄청나
게 강해졌다.
.
화영정명의 팔찌 덕을 봐서 그렇기 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넥타르를 마시고 고대 엘프의 힘을 얻은 것이 가장 켰다.
넥타르의 힘을 체화하면 체화할수 록 정령술사의 힘도 급격하게 강해 져 갔던 것이다.
“그럼 이제 그건 누구한테 줄 거 야?”
“과르웰, 써라.
”
모르드가 파르웰에게 화염정령의 팔찌를 던져주었다.
아무래도 정령을 다루는 마법 아이
템은 전사보다는 마법사가 이 효과적이었다.
마법사는 정령술 사보다는 비효율적일지언정 정령 소 환 주문을 통해서 정령을 다룰 수 있으니 말이다.
“다음이 마지막이다.
빨리 해치우 고 나가자.
”
모르드가 앞장서서 마지막 관문으 로 향했다.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은 앞선 두 개의 관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험했다.
한때 북방의 여러 부족에게 눈과 얼음의 신으로 불렸던, 하지만 이제 는 잊힌 신이 남긴 흔적은 꽤 강력 했다.
“확실히 여기는 좀 훈련이 되네.
”
하지만 일행에게는 진지하게 싸워 볼 만한 수준 이상은 아니었다.
“이 모르드, 리온, 파르웰이 신혈을 개 방하고 케엘도 고대 엘프의 힘을 개 방한 채로 싸우자 잊힌 신의 권능을 받은 존재들은 압도적인 폭력에 유 린당했다.
제단을 부수자 그곳에서 영롱한 의 파편이 나타나서 모르드에게 수되었다.
세계 파편이었다.
16개째? 이것으로 모르드의 세계 파편 보유 현황은 10-3-2-1이 되었다.
그리고 잊힌 신의 유적을 공략 성과는 그것만이 아니었다.
“리온, 이건 네가 써라.
”
모르드가 마치 얼음을 까아서 만든 것처럼 투명한 장갑을 리온에게 건 네주었다.
1 녀 뿌
한 짝만 있는 그 장갑은 오른손과 왼손 어느 쪽에든 낄 수 있는 구조 였다.
“빙설의 “장갑.
신혈만 쓸 수 있는 물이다.
거의 아티팩트에 권능의 유 가까운 물건이지.
” 냉기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게 가 능한 장갑이었다.
냉기마법 혹은 냉기를 게 아주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장 비라고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다루는 적에
9 냉기 그 자체를 공격 쓰는 게 가능해지지.
잘 임펄스나 오러와 융합하는 가능할 거다.
”
이 뀌 따 00 (쓰 오러가 속성력을 떠는 것 자체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 어디까지나 신혈 혹은 이능의 혈 ㅣ 핏속에 잠재한 능력을 발휘한 결과였다.
그런데 유물을 통해서 그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네가 그 물건을 열마나 잘 다루느 냐에 달렸지.
”
리온은 왼손에는 바위거인의 장갑 을, 오른손에는 빙설의 장갑을 장착 했다.
사실 이 장갑은 모르드 자신이 쓸 | 고민했던 물건이었다.
5)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빠르게 성장 [고 있는 자신보다는 리온의 전력 강화하는 쪽이 낮다는 판단이 들 던 것이다.
“어차피 먼저냐 나중이냐의 문제이 도 하고.
‘ 옵 땐 이 장갑은 한 짝 더 있었다.
그것
을 얻는 것은 좀 나중의 이야기겠지 그때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모르드 를 불렸다.
내내 입을 다물고 있던 에리우가 다가왔던 것이다.
“왜 그러지 “잠깐 얘기하고 싶어.
”
다른 동료들 없는 곳에서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이다.
모르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일행 에게 양해를 구하고, 소리가 당지
에리우가 물었다.
“혹시 나에 대해서 일덴 님에게 었어에 “그래.
알고 있는 건 나뿐이니 그 점은 안심해도 좋다.
” 모르드는 자기 말고 다른 동료들 에리우의 사정을 모른다는 점을 명히 했다.
그 말에 에러우가 입을 꼭 다물었 때 더 10
다.
살짝 찌푸린 표정으로 보건대 할 말을 차분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모르드, 네가 이곳에서 손에 넣 은 것, 세계 파편이라고 했나? 그건 뭐야?”
“알고 있는 것 아니였나? 당신ㅇ 갖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
모르드는 그동안 에리우와 사적인 대화를 한 번도 나누지 않았다.
에리우가 노골적으로 대화를 꺼려 왔고, 모르드 자신도 누군가에게 조 심스럽게 다가가서 대화를 나누는 섬세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난… 그게 뭔지 몰라.
”
“이상하군.
당신은 처음 나와 만났 을 때 세계 파편의 힘을 다루었지 않나?”
모르드는 의아함을 느껴.
처음 만났을 때, 에리우는 모르 와 마계 백작 위르건이 싸우는 ‘모 방된 세계`의 정체를 알아보고 진입 허가를 요청해 왔다.
그래서 모르드는 당연히 에리우가 세계 파편의 정체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소리를 하다니? “아니, 그때는 왜 그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대로
따랐을 뿐이야.
난 여전히 이게 뭔 지 몰라.
하지만 당신은 뭔지 아는 것 같네.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곳 까지 그걸 손에 넣으러 오진 않았겠 지.
”
아무래도 에리우는 자신에게 잠재 된 힘을 쓰는 데 있어 이성보다는 본능이 앞서는 감각파 같았다.
‘하긴 나도 별로 다르진 않군.
‘ 모르드가 이론에 밝은 것은 어디까 지나 셰독마를 통해 얻은 : 지식이 있 기 때문이지 그가 이론파라서가 아 니다.
“좋다.
그럼 일단 당신이 세계 파 편을 어디서 얻었는지부터 이야기해 에리우가 눈살을 찌푸렸다.
노골적 으로 내키지 않아 하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모르드는 입을 꼭 다문 채 로 그녀가 이야기하기를 기다렸다.
한참 동안 모르드를 바라보던 에리 우는, 결국 포기한 듯 한숨을 쉬고 는 입을 열었다.
“…나에 대해서 어더까지 들었어?”
“동방에서 온 반릉인이라는 자들이 신을 사로잡아서 실혐체로 삼았다 “그놈들을 죽이니까 이게 나왔어.
는 죽은 놈 것을 다른 놈이 마지막으로 죽은 놈이 미친 듯 웃으면서 에리우에게 세계 파편을 넘겨주었다고 한다.
모르드가 물었다.
“반룡인은 세 명이었다고 들었다.
한 명당 하나씩이었나?”
이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일단 세계 파편을 갖게 되면, 그릇 이 될 자격을 지닌 타인에게 빼앗기 거나 양도하기 전까지는 몸에서 떼 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신혈, 고대 엘프의 힘을 가진 자, 그리고 용족의 후예.
‘ 에리우 역시 그릇이 될 자격을 가 진 자였다.
반룡인이 무슨 생각으로 에리우에 게 세계 파편을 넘긴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아마 굳이 반릉인이 에리우를 다음 주인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면 일덴에 게 넘어갔을 수도 있으리라.
“미친놈들 생각은 알 수가 없지.
” 그리고 이 세상에는 워낙 미친놈들 이 많으니, 그런 놈들을 하나하나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거대한 시간 낭비였다.
그걸 당신의 몸에서 떼어내는 방 7 법은 간단하다.
”
“뭔데?”
“나에게 양도하는 거다.
세계 파편 은 그릇의 자격을 가진 타인에게 양 도할 수 있으니까.
”
“하지만 그전에 당신에게 세계 파 편이 뭔지 알려줘야 공평한 선택지 가 되겠지.
”
모르드는 예전에 케엘에게 들려준 것과 똑같은 설명을 들려주었다.
“세계 파편은 신화의 흔적이다.
오 전, 신화라 불린 시대에 신들이 상에 남긴 기적의 흔적 같은 거 신화가 끝나면서 신의 존재는 모두 천상으로 사라졌지만, 그들이 계에 아로새긴 권능의 흔적만은 남았다.
”
“너는 그걸 모으고 있는 거야?”
> > 프 ~
케엘이 그랬듯 에리우도 뭔 혔소리 냐는 표정으로 모르드를 바라보았 다.
하지만 모르드는 지극히 진지한 표 정으로 그녀의 시선을 받아내었다.
“모르드, 너는 그 마계 백작을 죽 이고 그가 가졌던 세계 파편을 빼앗 았지.
”
“그랬다.
”
도 빼앗을 거야?” 노골적인 질문이었다.
돌려 말할 말주 아니면 삶에 의지가 없어서 눈치 따 “아니.
즉답했다.
모르드는 고민할 것도 없이 “그건 에리우 가 당신에게서 그걸 빼 려고 든 앗으 그건 당신이 내 적이 되 다면, 당신이 내 적이 아 때겠지.
진심이었다.
모르드는 세계 파편을 가지면 가질 수록 한 가지 생각을 굳히고 있었 다.
자신이 모든 세계 파편을 모아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할 일은 누군가 세계 파편을 독식하는 것을 막는 것.
내가 모든 세계 파편을 모은다면, 결국 그 누 군가가 내가 될 뿐 아닌가?” 모르드는 모든 세계 파편을 얻은 자는 신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창세 욕(힐분)에 사로잡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우고 있었다.
뽀
세계를 파멸의 운명으로부터 구해 야 할 자신이, 자신이 막은 존재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파멸시키는 존재 가 된다면 그건 정말로 웃기 않 는 일 아니겠는가? “그리고 전략적으로도 분산하는 게 좋다.
” 마계 백작 위르건과 싸웠을 때, 만 약 에리우가 난입하지 않았다면 꽤 아슬아슬했으리라.
위르건에게 패해 서 죽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동료 들에게 세계 파편을 분산해서 언제
든지 함께 싸울 수 있도록 준비 게 총았다.
“전략 강화 측면에서도 필요한 일 이고.
” 까지 케엘과 리온의 성장 속도 리온은 따 이대로라면 케엘은 몰라도 조만간 모르드가 원하는 수 라갈 수 없게 된다.
넥타르까지 마셨음에도 리온의 성 장은 더다.
그것은 세독마에서 보 여준 리온의 성장이 에이단의 전폭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 하고 있었다.
적인 을 중명
결국 리온은 세계 파편을 가져야만 했다.
그래야만 앞으로도 계속 모르 드의 동료로 함께 싸울 수 있으리 라.
한참의 침묵 후, 에리우가 말했다.
“그렇구나.
그럼 줄게.
”
“뭐연 “이게 커다란 힘의 원천이라는 건 나도 알고 있었어.
”
몸속에 있었던 이 혐오스러울 뿐.
” 걸 갖고 있다는 사실 뿐.
에리우에게 있어서 이 세계 파편은 혐오스러운 원수의 몸속에 있던 무 언가일 뿐이다.
원수의 일부였던 무언가가 자신의 몸속에 들어와 멋대로 힘을 준다는 것이 너무나 혐오스러웠다.
그래서 최대한 그 힘을 쓰지 않으려 노력하 면서 살아왔다.
만약 신혈에게 줄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면 일찌감치 일덴에게 넘겨줬 으리라.
노력해도 떠오르지 않았어.
하지만 잊고 싶은 건 점점 선명해졌지.
그 게 너무 싫었어.
”
하지만 좋은 기역은 아무리 노력해 도 순식간에 희미해져 사라져가고, 괴로운 기역만이 선명하게 다가왔 다.
“나한테 맡을 가르쳐 주었던 사람 의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아.
” 기억이 시작되었을 당시, 에리우는 짐승과도 같았다.
몸은 다 자란 성인의 그것이었지만 언어를 몰랐던 것이다.
반롱인들은 보다 효율적인 실혐을 위해 그녀에게 말을 가르쳤다.
민가에서 남치해 은 인간 소녀가 에리우에게 말을 가르치는 교사 역
할을 맡았다.
그 소녀는 에리우에게 언어만이 아 니라 여러 가지를 가르쳐 주었다.
지금의 에리우가 인간적으로 보이는 것은 모두 그녀와 함께 지낸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녀는 에리우의 선생이었고, 친구 였고, 또한 가족이나 다름없
가 과연 어떤 감정을 느낄 것인지, 그리고 그 감정이 어떤 변화를 일으 킬지 알고자 하는 끝없이 잔인한 실 험이었다.
“가끔 꿈에서 만날 때가 있어.
하 지만 그럴 때마다 정확한 얼굴 생김 새가 어맺는지, 어떤 목소리였는지 흐릿해……0 이 세계에 사진 따위는 없었다.
초 상화는 부유한 귀족이나 즐기는 고 상한 문화였다.
마법으로 영상을 저장하여 보존하 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그 또한 일 반적인 일은 아니다.
에리우는 가장 소중한 기억이 흐릿 해진 것을 실감할 때마다 울음을 터 뜨렸다.
“그런데 이미 져 버린 원수 놈들 의 얼굴만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
내 안에서 그 세계 파편이라는 것의 존재감을 느낄 때마다 놈들의 얼굴 이 떠올라서 괴로워.
”
그것은 마치 형벌 같았다.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에리 우에게 내려진 형벌…….
서 그런 모습으로 변해버렸는지 알 것 같았다.
“그러니까… 원한다면 가져.
이건 나한테는 쓰레기일 뿐이니까.
”
우우우웅0000 에리우는 내면에 자리한 세계 파편 과 접촉해서 그것을 모르드에게 넘 겨주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다.
그 러자 세계 파편으로 구성되었던 심 상 세계가 녹아내리면서 영롱한 빛 의 파편이 몸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렇게 쉬운 것을.
”
에리우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5년 동안이나 자신의 몸에 들어 있
는 이것에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없 앨 방법을 찾지 못해서 참고 견더온 것이 바보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설마 이럴 줄이야.
‘ 모르드도 허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세독마에서 에리우는 세계 파편을 하나라도 더 모으기 위해 혈안이 되 어 있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죄 없 는 자들을 수도 없이 죽이는 학살마 로 등장했다.
그런데 이 시점의 그녀는 세계 파 편을 혐오하고 있었던 것이다.
었든 이걸로 모르드가 가진 세계 파편은 19개가 되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을? 모르드의 심상 세계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