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12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126화
기묘한 방이었다.
모든 것이 새카만 가운데 허공에 수십 개의 환영이 떠올라서 어떤 광 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모르드가 보았다면 지구의 001 를 떠올렸을 것이다.
허공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처 떠올라 있는 원형의 영상에 곳이 비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 한가운데 앉은 아말은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 정도였나.
”
의 기본 설계를 무시하고 공간ㅇ 락하는 한 모든 병력을 집중시 있었다.
그런데 모르드 일행과 소르칼 일행 이 놀랍도록 강하다.
그동안 모은 정보를 통해 추측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힙으로 수백의 골렘 병력을 휠쓸어버리고 있었
“놀랍군.
소르칼 오르다스, 괜히 처 음부터 고위 간부로 영입하려고 한 게 아니었어.
”
아말의 가에서 누군가의 목소리 가 들려왔다.
던전 바깥에서 날아든 통신에 아말 이 코웃음을 쳤 “확실히 그럴 만한 인재지.
하지만 어차피 여기서 죽을 놈이다.
”
“괜찮겠소? 우리가 도와주지 않아 도? “이제 와서 그런 소리를 하면 너무 속셈이 뻔해 보이지 않나?”
아말이 냉소했다.
이번 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크다.
앞서 세 번이나 은의 피의 자존심 을 구긴 모르드 베르나스를 처형 는 것만으로도 큰 공로다.
거기에 소르칼 오르다스를 처치함 으로써 은의 피의 전략적 목표에도 카리안이 선물한 이 던 자체다.
“저런 놈들을 제클로 ‘ 삼아 내려지 는 축복이라니… 상상
되는군.
” 아말이 저들에게 던전에 대해 설명 | 준 말은 모두 진실이었다.
웨 을 제물로 삼아 내려지는 축복이 마나 강할지 짐작하기도 어려웠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오.
”
“그럴 일은 없을 거다.
그러니까 제 그만 매달리고 꺼져라.
“”
아말은 통신을 끊어버리고는 중얼 거렸다.
도 ㅇ
“그럼 슬슬 준비해야겠군.
놈들을 맞이할 전장은… 여기가 좋겠지.
”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일행이 엄청난 기세로 골렘들을 파괴하며 전진하던 때였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의 끝에서 커 다란 원형 공간이 나타났다.
우우우우우웃 구우우우우우응! 동시에 거센 압력이 느껴졌다.
69 음?
모르드와 소르칼이 똑같이 놀란 표 8을 지었다.
“뭐, 뭐야 당황한 리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것은 리온에게만 일어난 일이 아니었다.
소르칼의 부하들 역시 마찬가지였 다.
소르칼의 물음에 모르드가 잠시 스 스로의 상태를 살파.
“버틸 만하다.
다만 평소보다 힘이 많이 소모되는군.
”
“마찬가지다.
신혈 개방 2단계에 도 달한 자는 버틸 수 있는 것 같군.
”
신혈 개방 2단계에 도달한 모르드 와 소르칼은 변신이 풀리지 않았다.
다만 신혈 개방 1단계 상태인데도 마치 2단계 상태와 비슷하게 힘이 소모되는 느낌이었다.
꽤나 골치 아픈 시설이 아닌가? 할 수 없다면 신혈의 “설마 했는데 그 던전이 맞았군.
‘ 모르드가 혀를 찾다.
세독마에 나온 던전이었다.
다만 죽은 신혈이 다른 신혈을 위 한 밑거름이 된다는 정보만으로는 어느 던전인지 특정할 수 없었다.
몇
확신할 수 있었다.
‘대마법사 카리안, 그놈인가.
‘ 은의 피 고위 간부 제2계층, 팔성.
200년 이상의 세월을 살아온 전설 인 대마법사 카리안.
세독마에서도 꽤 골치 아픈 적이었 다.
!써
카리안의 본체는 어지간해서는 특 정한 권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신화의 유물인 인형을 조종해서 활동하는데, 이 인형 활동할 때조차도 무시무시한 능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놈의 존재를 느끼 될 줄은 몰랐군.
내가 운명의 흐름 을 많이 바꿔놓긴 한 모양이야.
‘ 본래대로라면 몇 년 뒤에 에이단이 경험해야 할 시련이 자신에게 온 것 을 보니 새삼 그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놈이 말한 대로 이건 신족이 전사
가 될 재목을 소아내기 위해 만든 시설.
‘ 따라서 이 또한 시혐을 위한 시설 이다.
신족으로서의 힘을 억제당한 상태 에서 얼마나 잘 싸우는가, 혹은 이 런 환경에서도 신족으로서의 힘을 얼마나 잘 발휘할 수 있는지를 시험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쿠웅! 그때 그들이 들어온 입구에 커다란 하얀 바위가 떨어지면서 퇴로가 차 단되었다.
그리고 전방과 좌우까지 3방향의
통로에서 꼴렘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도 이만큼이나 남아 있었나?”
리온이 질렸다는 듯 중얼거렸다.
여기까지 으면서 부순 적병의 숫자 는 거의 네 자릿수에 달했다.
그런데 지금 쏟아져 들어오는 놈들 의 숫자가 또 백 단위가 아닌가? 아무리 신족이 만든 던전이라도 그 렇지 규모가 진짜 어마어마했다.
“이 정도쯤 되니 은의 피 놈들이 우리와 저들을 같이 묻어버리기 위 한 함정으로 쓴 거겠지.
”
일행 중 모 힘이 강한 [새 >뽀 그럼에도 일찌감치 신혈 개방을 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케엘이 마스터급 마투술사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시설의 힘 속에서 그 힘은 완 히 봉해지고 말았다.
리온은 케엘보다는 신혈의 힘이 강 했지만, 그래도 이 시설의 힘 속에 서 신혈 개방이 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변신 지속 시간이 짧을 것 같군요.
파르웰 역시 신혈 개방 1단계다.
그럼에도 그가 각성한 신혈의 힘이 막강해서 이 압력 속에서도 변신이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쏘 꾸 ~
세세한 지휘를 내리는 것은 모르드 의 역할이 아니다.
모르드는 결정권자 역할을 할 뿐, 사실 세부적인 전술 지휘는 케엘과 원래부터 전투 감각이 뛰어났지만, 문지기 부대에 와서 모르드 부대의 일원으로 전투 경험을 쌓으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던 것이다.
쿠구구구궁! 신혈의 힙이 압박당하는 채로 얼마
나 싸웠을까? 또다시 공간이 진동하더니 골렘들 이 계속해서 투입되던 3방향의 출입 구도 차단되었다.
일행이 이 자리에서 때려 부순 골 렘만 해도 300기 이상.
이제 멀펑하게 움직이는 골렘 하나도 없었다.
“운다.
”
모르드가 위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부서진 건축물의 파편이 무수히 떠 다니는 하얀 공간에서 수십 개의 빛 줄기가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다 때 10
큼! 쿠우우응! 쿠쿠쿠! 그 빛줄기가 떨어져 내릴 때마다 폭음이 대지를 뒤흔들었다.
그리고 빛줄기 하나하나마다 인간 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은의 피.
”
던전의 모든 전력이 소모되는 타이 밍에, 은의 피가 결전에 나선 것이 다.
지금까지 모르드가 싸운 은의 피 병력 중에 최대 규모였다.
“모르드 베르나스와 소르칼 오르다 ㅅㅎ”
그중 빛바랜 금발의 중년 남자가 입을 열었다.
“나는 아말.
은의 피의 고위 간부 제3계층 천공의 16계단의 일원이 다”
“에스다.
이하동문이다.
”
마르고 선경질적인 인상의 흑발 여 자가 말했다.
“뒤렌.
이거 나중에 소개할수록 자
기소개가 비루해지잖아?”
갈색 곱슬머리 남자가 투덜거렸다.
천공의 16계단 중 세 명이 정예부 대를 이끌고 나와 있었다.
“신혈만 열 놈인가…….
진짜 신혈 이 흔해 빠진 것처럼 느껴지는군.
” 모르드의 중얼거림에 은의 피 일 이 차갑게 웃었다.
조직이 대륙 전체에 뻔어 있는 은 의 피에 소속된 신혈은 정말로 많았 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전투원인 것은 아니다.
고위 간부 제4계층 백은의 24시간 중에 루스와 함께 모르드를 잡으려 고 시도했던 세일런만 해도 직접 나 서서 싸우는 타입이 아니었다.
모든 신혈이 전투적 성향을 가졌다 면 베르나스 대공가와 오르다스 대 가문이 지금처럼 대접받지는 못했으 리라.
즉 모르드를 잡기 위해 매번 투입 된 신혈은, 은의 피의 신혈 중에서 도 전투원으로 활동하는 자들이었으 니 나름 귀한 인재라고 할 수 있었 다.
“여기가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
다.
올바른 미래를 위 되어라.
” “올바른 미래?” 환 0므 고 때 은 모르드가 코웃음을 쳤다.
“마치 네가 미래를 아는 것처럼 이 야기하는구나.
무지한 잡것 “무지한 잡것이라… 신선한 모 로군.
잡것이라는 맡은 베르나 사생아인 네놈에게 딱 어울리는 말 이 아니냐” 아말이 싸늘하게 말하며 신혈을 개 방했다.
으으 우우우우| 이 0 7 7”
그만이 아니었다.
은의 피 일당 속 신혈 10명이 동 시에 신혈을 개방한다.
은빛의 태풍이 그 자리에 휘몰아치 는 것을 보며 소르칼의 부하 여전사 가 신음했다.
‘농들은 이 시설의 힘에 면역이란 그 말대로였다.
은의 피 일당은 전혀 신혈의 힘을 제한당하고 있지 않았다.
시설의 힘은 모르드 일행과 소르칼 일행에게만 적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한쪽에게는 극한으로 불리하고, 다 른 한쪽에는 극한으로 유리한 전장 이 형성되었다 으음…… ”
소르칼도 식은팝을 흘렸다.
양쪽 모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어려운 싸움이었으 리라.
그런데 이건 정말 너무나도 불리하지 않은가? “61 큰 뚜 > 때 매 떠 요 또 유 콜 타| 하지만 모르드는 생각이 다른 모양 이었다.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목을 뚜
둑 소리가 나도록 꺼으면서 앞으로 나선다.
“역시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놈 이구나, 모르드 베르나스.
”
아말이 차갑게 웃었다.
“네가 강하다는 건 인정하마.
하지 만 그만큼이나 힘을 소진한 상태로, 이곳에서 이 전력을 쓰러뜨릴 수 있 을 것 같으냐?” “그야 물론이다.
”
담담하게 말하며 걸어 나가는 모르 드의 근육이 불끈거렸다.
으으으우우우 구구 구구구주!
그리고 단번에 2차 변신이 이루어 지면서, 은색의 번개가 모르드의 몸 을 감싸.
그것을 본 아말이 놀랐다.
“신혈 개방 2단계? 여기서 어떻 게 경악이 퍼져 나갔다.
했다.
세독마에서 에이단은 이 시설의 악 랄한 효과를 어렵지 않게 극복한다.
그때의 에이단은 9서클을 수행하는 초위 마법사, 그것도 대마법사의 경 지가 가까워진 몸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골렘들과 싸우는 동 안 시설을 분석하여 해결법을 찾아 냈던 것이다.
“신혈의 힘이 억제되는 건 당연 일이지.
기본적으로는 신족이 지 힘의 열화 버전이니까.
” 신족의 힘을 억제하기 위해 만들어 진 시설이니, 신족보다 열화된 존재 뜨 따
8 인 신혈의 힘이 역제되는 한 일이다.
하지만 이 시설보다 고차원적인 힘 을 지니고 있는 자에게는 그 효과가 통용되지 않는다.
>쏘 10 당 “신의 권능 중에서도 가장 고차원 인 영역에 속하는 세계 파편의 힘 억제되지 않는다.
” 세독마에서 에이단은 그 사실을 간 파하고, 세계 파편의 힘을 이용해서
시설의 구속을 깨버렸다.
세계 파편의 힘을 끌어내면, 신혈 의 힘이 제약되는 것조차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서두를 걸 그랬군.
‘ 시신을 인도하기 위해 느릿느릿하 게 오느라 소모한 시간이 아까웠다.
그 시간 동안 하얀 마경을 누비고 다다면 목표치인 24개짜리 세계 파편 덩어리를 만들고, 동료들에게 도 세계 파편을 나뉘줄 수 있었을 써 “이놈들을 끝내고 나면 다시 바쁘
게 움직여야겠어.
” 모르드는 그렇게 결심하며 는 왼손을 들어 올렸다.
그 손목에는 나무를 까아 만든 투박한 팔찌가 장착되어 “케엘, 변신해라.
”
순간 은은한 빛 “612 빛이 케엘을 감싸.
케엘이 눈을 휘둥그레 펑다.
이 빛의 정체는 알고 있었다.
모르드가 늦대 여신의 던전을 클리 어하고 얻은 팔찌의 힙이다.
팔찌에 담아둔 달빛의 힘이 원하는 자를 보
호한다.
그런데 이 빛이 케엘을 감싸자 이 던전의 시설 효과가 차단되는 게 아 닌가? “좋은데?”
본래 금발 곱슬머리였던 케엘의 머 칼이 황금을 녹여 뽑아낸 것처럼 눈부신 빛깔로, 자주색이었던 눈동 자 역시 황금색으로 변하고 황금색 섬광이 그의 몸을 감다.
은의 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대 엘프의 힘을? 하프 엘프가”
그들이 지닌 상식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
내
“간다.
”
동시에 모르드가 은빛 벼락의 궤적 을 그리며 적들에게 돌진했다.
과아아아아아앙! 굉음이 울려 퍼지며, 결전이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