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6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74화
[…그대는 도대체 뭐 하는 인간인 가? 어린 신혈이 어찌 이런 보물들 을 다 갖고 있단 말이냐?] “대답해 줄 이유가 없군.
제시할 수 있는 건 그게 끝이냐?” [아, 아니다! 그럼 이건 어떠냐? 이건 없을 것이다!] 은은한 청색이 도는 자기로 만든 병이 나타났다.
[이것은 예전에 용족을 혼내주고
빼앗은 용성주(롤보콤)라 하는 것이 니라.
이 또한 넥타르나 황금사과에 뒤지지 않는 보물이지.
] “흠……ㄴㄴㅇ그 […설마 이것도 갖고 있느냐] 모르드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건 없다.
”
[역시! 그럼 이걸 받고 짐과…….
] “근데 그거 없다고 아쉬울 것도 없 다.
딱히 너와 싸울 위험을 감수할 정도는 아니군.
”
“더 없을 거 없나?” 후우.
이거 짐이 정말 날도둑놈을 만났구나!] “날도둑은 너지.
마왕씩이나 되어 체통이고 뭐고 없이 어린 신혈이 랑 싸워보겠다고 여기까지 나오다 니, 양심은 어디다 버렸냐?”
몰랐느냐? 짐은 원래 양심이 없느 니라.
짐만이 아니라 우리 마족에게 는 원래 없는 것이지.
] ※ 그러고 보니 그랬다.
마족은 원래 양심의 가책 따위 느
끼지 않는 정신세계를 갖고 있었다.
“…어든, 뭐 좀 더 없어봐라.
” [좀 전부터 더 없어보라고 하는 데… 설마, 지금까지 말한 조건을 다 합쳐서 가져가겠다는 거냐?] “설마 그중 하나만으로 나를 붙잡 아놓을 수 있을 것 같았냐?” [끄으으으으응……1] 마왕 케티아가 이를 갈았다.
‘아, 당장 싸우고 싶다.
” 미치도록 싸우고 싶다! 싸워서 저놈을 아작 낸 다음 이런 저런 짓을 하며 재미있게 놀다가 마
지막에는 피와 살을 으적으적 찜어 삼키고 싶다! “아, 아니.
저 정도로 질이 좋은 혈이니 여기서는 팔 하나 정도만 듣 어먹고 나머지는 가져가서 조금씩 가공해서 오랫동안 즐겨도 좋겠군.
연구용으로 잘 써보면 어쩌면 마경 밖으로도 나갈 수 있는 분신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고… 음.
역시 어 떻게든 붙잡아야 한다.
” 모르드가 알았다면 식겁했을 광기 였다.
그런 케티아의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한 모르드는 뭐 마려운 강아지마 냥 자신을 쳐다보는 그녀를 재미있
어하고 있었다.
“이거 진짜 호구로군.
세독마에서 도 그랬지만 이 정도로 협상에 자질 이 없을 줄이야.
‘ 세독마에서 에이단은 마왕 케티아 를 아주 거하게 뜰어먹는다.
기본적으로 그녀는 날 때부터 강대 한 존재였다.
그리고 충동적으로 살 아가는 것만으로도 더더욱 강대한 존재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일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협상에는 끔찍할 정도 로 재주가 없었던 것이다.
후려치면 후려치는 대로 탈탈 털리
는 호구, 그것이 바로 마왕 케티아 였다.
물론 그런 호구스러움은 일단 싸움 이 성사되기만 자기가 이길 거라는, 절대적인 강자의 오만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했지만.
[좋다.
그럼 짐이 50년 동안 잠들 겠다는 조건은 빼겠다.
] 뭐?” 조건을 추가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 려 제외하다니? [때신 용성주를 하나 더 없어주지.
용성주 두 개, 넥타르 하나, 황금사 과 하나… 그리고 거기에 추가적으
로 조건을 하나 더 걸겠다.
10분!] “무슨 뜻이지?” [10분 동안만 도망치지 않고 짐과 싸우는 게 조건이다.
그 이후에는 도망치든 말든 마음대로 해라.
어떠 냐、 이 정도면 해볼 만하지 않으 냐] 케티아가 싸늘하게 웃으며 모르드 를 도발했다.
모르드는 곧바로 대답하는 대신 잠 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문득 놀란 표 씩 웃었다.
“그 정도면 해볼 만하군.
한 가지 고 버 0뽀 0 짓더니
조건만 더 추가하면 받아주마.
” 까탈스러운 놈이구나.
여기서 뭘 바라느냐] “너는 무조건 혼자서 싸워야 한 르 느 으 ㄴㄴ 스 누군가의 조력을 받는 순간, 모 쁘꾼 [하하하! 짐은 맛있는 것을 누군가 와 나누는 것을 싫어하느니라! 기꺼 “좋다.
싸워주지.
”
[그럼 바로 시작을…….
] “자기 입으로 양심이 없다고 하는 마왕을 어떻게 믿으라고? 맹약의 주 문을 써라.
”
케티아가 젯 하고 혀를 다.
이거 안 속네, 하는 표정이었다.
[알겠다.
이런 내용이면 되겠지이 케티아가 재빨리 맹약의 주문을 발 동했다.
그러자 모르드의 앞 허공에 검은 먹으로 쓴 것 같은 글씨가 떠올랐 다.
방금 전에 케티아와 협의한 내용과 어길 시 어떤 페널티를 받을지 죽 나열되어 있었다.
[케터아는 맹약의 내용에 동의한 다.
]
“모르드는 맹약의 내용에 동의한 다”
동시에 케티아가 약속한 물건들이 모르드에게 날아왔다.
이제 별로 안 남았었는데 잘됐군.
용성주는 하나는 내가 마시고, 하나 는 누굴 주는 게 좋을까? 상성상 역시 에리우에게 주는 게 가장 나을 것 같기는 한데…….
‘ 모르드는 즐거운 고민을 하며 그것 들을 심상 세계에 집어넣었다.
준비되었느냐?] “되었다.
”
[그럼 짐의 공격 앞에 10분을 버터 보거라, 어린 신혈이여!] 그리고 마왕 케티아의 분신이 맹습 해왔다.“그러지.
네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뭐?] 모르드의 심드렁한 대꾸에 케티아 가 의아해하는 순간이었다.
파악! 허공에 그어진 한줄기 섬광이 케티 아를 가르고 지나갔다.
케티아의 눈이 크게 떠졌다.
달려들다가 주춤한 그녀를 향해 모 르드가 주먹을 내질렸다.
과아아아앙! 굉음이 울리며 케터아가 무시무시 한 기세로 날아가서 산을 들이받았 다.
그대로 산봉우리 하나를 부수고 는 빙글빙글 돌면서 퇴겨 나가서 산 비탈에 처박혔다.
쿠르르르릉! 그 충격으로 눈사태가 발생, 하얀 해일처럼 밀려든 눈이 그녀를 집어 삼켰다.
“나이스 타이밍이었습니다.
”
모르드가 옆쪽을 보며 엄지손가락 을 세웠다.
그러자 눈 덮인 산에서 한 사람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 것은 온화한 인상의 중년 여성, 천 검 루이사 우루스갈다였다.
그리고 에레스반의 성지(뿌베)로 가서 그곳에 모셔났던 성물을 들고 북방에 온 그녀는 모르드가 장기 작 전을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루이사는 뛰어난 전사였지 추적자 는 아니었다.
협력자가 없는 한 저지선 북쪽, 활한 하얀 마경 안쪽에서 모르드 행을 찾아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해머
그런데 천공신의 성물이 그녀를 인 도했다.
마치 이 순간, 모르드에게 그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미러 알기라도 했던 것처럼…….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듣기에 는 적절한 상황이 아니군요.
싸움이 끝나고 나서 물어보겠습니다.
”
[아프잖느냐아아아아아!] 전등소리 같은 외침이 울려 퍼졌 다.
과아아아앙! 그리고 눈사태를 돌고 케티아가
구쳤다.
그녀는 모르드와 루이사를 한 번씩 바라보고는 이를 드러냈다.
[조력자를 믿고 있었느냐? 흥! 교 활한 녀석! 짐을 속였구나!] “그래.
속였다.
어껄 거냐?” [어쩌긴 어쩌겠느냐? 짐이 너 혼자 10분을 버티라는 조건을 건 적이 없으니 감수할 수밖에 없겠구나! 게 케티아가 검은자위에 붉은 눈동자 로 루이사를 보며 혀를 할았다.
[이것 또한 재미있는 인간이 아닌 가? 아아, 오늘 이 자리는 실로 짐
나 나 각 윙 무@ ” 제 으 상 빔 19 1 [해 보 에 16 그리 아까 이 쪼 째 위해 준비된 성찬(@48이로구 까지 포함해서 지금까지 마왕 ! 봤는데, 셋 중에는 저게 좀 편입니다.
”
르드가 직접 본 마왕은 신검에 되어 있던 바이켈로스, 숲과 지 신 메잔타의 사도 엘투아와 함 봉인되어 있던 마왕 티에로스, 고 지금 눈앞에 있는 마왕 케티 지 세 번째였다.
셋 다 성격이 다르긴 했는데 그나 마 바이켈로스와 티에로스는 비슷한 느낌이었던 반면 케티아는 혼자 따 로 노는 느낌이 강했다.
[짐 말고도 다른 마왕을 봤다고? 아, 그 젝카스라는 놈을 통해서 타 라키어스도 봤었으니… 아니, 그래 도 또 하나의 마왕을 보고 살아남았 다는 뜻이 아니더냐?] “그 타라키어스는 직접 본 게 아니 니 제외지.
그놈 말고 둘을 더 봤 다”
[하하하! 허풍이 심하구나.
어린 신혈아, 마왕이 그렇게 흔해 빠진
줄 아느냐?] 말든 상관없다.
그리고 이렇 년 게 떠들고 있는 지금도 시간이 가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 물론 나 [음! [음! 상기시켜 줘서 고맡구나!] 퍼똑 정신을 차린 케터아가 산을 박찾다.
“빠르다!” 그리고 한순간에 모르드와 거리를 좁혀서 손을 뻔어왔다.
투파파파파파! [아낸 모르드가 섬전 같은 연타를 막
정신없이 뒤로 밀렸다.
하지만 그건 잠시 동안의 일이었 다.
투학! 우이 모르드는 케티아의 연타 중 하나를 골라서 카운터를 먹였다.
[어?] 케티아가 놀라서 주춤하는 순간, 모르드의 양 주먹이 벼락처럼 그녀 를 후려갈겼다.
과광! 케티아가 겨 나갔다.
파아아아아앙!
그리고 힘을 모으며 기다리고 있던 루이사가 초진동 오러 블레이드로 케티아를 후려갈겼다.
“…단단하군요.
”
루이사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방금 전의 일격으로 케티아의 왼팔 을 잘라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완벽하게 들어갔는데도 조 금 깊게 베인 상처가 났을 뿐 아닌 가? [신혈도 아닌 인간이 짐에게 상처 를 내다니? 역시 짐의 감이 틀리지 않았구나!]
케티아는 놀랄 듬이 없었다.
-하늘의 손아귀! 공간을 뛰어넘어 다가온 모르드 가 그녀의 안면에 무자비한 주먹을 꽂 아 넣었기 때문이다.
과아아아앙! 케티아는 피를 뿌리며 날아갔다.
아니, 날아가지도 못했다.
-하늘의 손아귀! 모르드가 공간을 왜곡해서 그녀의 등 뒤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 하하하하!] 어지간한 마족이었으면 치명상으로 작용했으리라.하지만 마족은 계급이 올라갈수록 일반적인 ‘생명력’이라는 개념을 초 월한다.
마계 후작 정도만 되어도 머리와 심장, 둘 중 하나만 남아 있으면 얼 마든지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마왕은 머리나 심장을 한 번에 잃는다 해도 그저 큰 타격일 뿐, 죽음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마왕 티에로스를 쓰러뜨렸을 때처 데 옴에 커다란 구명이 폴렸는 리도 호 고 있으니 모르드도 질리는 기분이 들었다
모르드가 추가타를 날리기 전, 그 녀의 몸에서 16줄기의 빛이 뿌져 나와 그를 강타했다.
퍼퍼퍼퍼퍼펑! 겨 나가는 모르드를 향해 케티아 가 손을 뻔는다.
-멸살의 섬광! 초고열의 파괴 광선이 모르드를 덮 쳤다.
모르드는 공간을 왜곡해서 가뿐하 게 피해버리고 다시금 뛰어들었다.
-하늘의 이빨 5연타!
과르릉! 과과과광! 그러나 그 순간 마른하늘에 날벼락 5연타가 모르드에게 꽂혔다.
시간 차로 날아드는 낙뢰 5연타는 하나하나가 엄청난 위력이었다.
8서클 주문인 데다 마왕이 썼으니 그럴 수밖에.
그사이 케티아의 몸에 둘린 구명이 빠른 속도로 메꿔지고 있었다.
물리 법칙을 우습게 아는 재생력이었다.
투아아앙! 하지만 이쪽은 혼자가 아니라 둘이
었다.
루이사가 돌진해서 케티아를 향해 검격을 퍼부었다.
[제법 짜릿하구나! 인간이 짐의 옥 체에 상처를 내다니, 대단한 위업이 니 자랑스러워해도 좋다!] 케티아가 저주의 힘을 휘감은 양손 으로 루이사의 초진동 블레이드를 막아냈다.
팟! 케티아의 허벅지에서 피가 튀었다.
스팟! 왼쪽 옆구리가 얄게 베였다.
[멋진 검술이구나! 하하하!] 하지만 케티아는 그러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케티아의 육체 능력은 압도적이다.
힘도, 속도도, 반응속도마저도 루이 사가 크게 밀린다.
그럼에도 루이사는 단 한 대도 맞 지 않고 일방적으로 케티아의 신체 에 상처를 늘리고 있었다.
‘젝카스라는 놈하고는 달라.
싸울 줄 아는 녀석이다.
‘ 케티아는 육체 능력만 믿고 마구잡 이로 싸우는 타입이 아니었다.
격투전의 기술도 상당한 수준이었 다.
단지 루이사의 검술이 워낙 압도적 인 경지다 보니 일방적으로 맞고 있 이대 0 을 글 그런데 잘 보면 루이사가 유리하다 고 보기도 힘들었다.
분명 루이사는 단 한 대도 허락하 어
지 않고 일방적으로 케티아를 두들 겨대고 있었다.
하지만 케터아가 입는 상처는 전부 가벼운 것들뿐이었다.
케티아는 그런 상처를 대가로 루이 사를 밀어붙이 니 > 노오 꼬 ‘중전차처럼 싸우는군.
자기 장점 을 아주 잘 아는 싸움 방식이다.
‘
케티아는 상처 입기를 주저하지 않 수십 대를 맞아도 끄떡없지 는 한 방만 맞아도 끝난다.
그런 자신감에서 나오는 행동이었 하지만 루이사가 더 밀리기 전에 모르드가 뛰어들었다.
일격으로 케티아를 겨내면서 루 이사에게 숨돌릴 틈을 만들어주고, 그대로 공간을 접어서 케티아의 뒤 쪽을 점했다.
[똑같은 수법에 두 번 당하겠느 냐?] 하지만 그 순간 케티아의 붉은 눈 동자가 빛났다.-여섯 마수의 축제! 뒤를 돌아보지도 않은 채로 발한 일점집중형 타격 주문이 모르드를 덮쳤다.
케티아에게는 유감스러운 일이었 그것은 모르드에게는 이가 갈리도 록 익숙한 주문이었으니까
모르드는 아주 자연스럽게 여섯 번 의 타격을 전부 무력화시키고 추가 타를 날렸다.
[아니?!] 한 박자 늦게 뒤를 돌아본 케터아 가 경악했다.
광! 모르드의 왼 주먹이 그녀의 복부에 꽃혔다.
그녀의 몸이 붕 떠오른다.
그리고 모르드의 오른 주먹이 그녀 의 안면에 꽂혔다.
과아아앙! 포탄 같은 기세로 날아가는 그녀의 뒤에 공간을 뛰어넘은 모르드가 나 타났다.
광! 모르드가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