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28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292화
제88장 지상의 달빛 테론은 그림자 녹대 부대가 창립된 때부터 살아온 존재였다.
그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보통 사람은 상상도 못 할 경험들을 많이 해왔다.
“정말이지 뭐라고 표현할 말이 떠 오르지 않을 정도군.
‘
하지만 그의 긴 일생을 통틀어 어 제와 오늘만큼 놀라운 날은 없었다.
“이놈들의 정체는 도대체 뭐지? 마 치 신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모르드 일 행이 보여준 것은 경이 그 자체였 다.
마계 후작을 모르드 혼자 때려잡은 것만 해도 믿기 어려운 일이다.
모르드가 불과 열일곱 살의 소년이 기 때문이다.
투신의 화신이라 불리 는 베르나스 대공조차도 그 나이 때 는 모르드에게 크게 못 미쳤다.
게다가 모르드는 그냥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오대신격, 그중에서도 태초의 삼신 격이라 불리는 천공신과 소동하여 마왕을 봉인하지 않았는가? 이것은 테론이 아는 그 누구도 달 성하지 못한 신화적 위업이었다.
‘저 녀석 한 명만 해도 놀라운 에리우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 다.
오늘 던전에서 경험한 일은 론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 었다.
다른 녀석들도 놀랍기는 마찬가 지.
` 지였 테
엇보다 가장 믿기 어려운 것은 이들 여섯 명이 하나의 일행이라는 사실이다.
‘에르나 베르나스가 평범해 보일 정도라니 어처구니가 없군.
‘ 사였다.
그동안 이 북방에 찾아왔던 많은 정식 혈통들을 보아온 테론도 감탄 할 정도이니 천재 소리를 듣기에 모 자람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테론의 이해 범주 안에 있는 존재였다.
경이로운 재능의 소유자이기는 해
도 베르나스의 혈통을 기준으로 보 면 각 세대마다 한두 명 정도는 볼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존재라는 뜻 이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은 얼마나 강하 냐와는 별개로 모두가 상식으로 이 해할 수 있는 법주에서 벗어나 신화 에 당아 있었다.
‘아, 저 녀석 리온만 제외하고 말이다.
적어도 테론이 본 리온은 좀 특이 한 기술을 쓸 뿐, 다른 이들처럼 이 해 범주에서 벗어난 존재는 아니었 다.
빼고.
‘ 10
“달시, 너는 도대체… 이런 자들과 함께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냐?’ 에리우의 뿔이 두 개로 늘었다.
이로써 에리우가 지닌 세계 파편은 9개, 그리고 쇠몽둥이 깃든 1개를 합쳐 총 10개가 되었다.
그리고 에리우에게 아주 중대한 변
화가 발생했다.
-백룡노호! 에리우가 전방을 향해 냉기 파동을 집중해서 쏘아내었다.
“어, 됐다!”
리온이 놀라서 외쳤다.
그럴 만도 했다.
에리우가 전방을 향해 부채꼴로 쏘 아낸 냉기 파동이 100미터 지점까 지만 얼려 버렸기 때문이다.
에리우는 한 번 더 용신통을 발했다.
-백룡노호!
이번에는 냉기 파동이 250미터 지 점까지 뻔어 나갔다.
에리우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용 신통을 발했다.
-백룡노호! 이번에는 더욱 위력이 늘어서 냉기 파동이 470미터 지점까지 벌어 나 갔다.
“그게 최대 위력입니까?” “6 ”
ㆍ 파르웰의 물음에 에리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다섯 번씩 반복해 봐도 거의 같은
위력이 나오는 걸로 봐서 완벽하게 3단계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봐도 되 겠군요.
확실히 이건 의미가 큰데 했다.
육탄전은 섬세한 제어가 안 될 뿐, 완급 조절 자체는 가능했다.
그런데 오른 뿔을 얻으면서 모든 용신통의 위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마력이나 신체 능력도 훨씬 막강 해졌고, 흑룡앙천과 칠룡섬멸진이라 는 새로운 용신통까지…….
”
이런저런 테스트를 통해 에리우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인한 파르웰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 진룡 란팔로제의 세 번째 화신 이라는 에리우 란팔로제는 얼마나 강대한 존재였던 걸까요?”
“글.
나도 그녀에 대해서는 따로 아는 게 없지만… 아마 우리가 본
메잔타의 사도 이상은 되지 않았을 “죽은 그녀의 신체 일부가 과연 현 세에 얼마나 더 남아 있을지 모르겠 군요.
혹시 질이는 바가 있습니까? “아니, 없다.
” 모르드가 고개를 저었다.
에리우에 대해서 세독마에 나온 정
보는 그녀가 진룡의 후예라는 것뿐 이었다.
모르드가 에리우를 만난 뒤에 알아 낸 정보가 훨씬 많았다.
‘반역의 용군단이 위대한 여섯 존 재의 화신을 왜 그렇게 푸대접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세독마의 에리우 란팔로제는 반역 의 용군단의 고위 간부였다.
하지만 직위가 그러할 뿐, 반역의 용군단은 그녀를 기억을 미끼로 삼 아 철저하게 전투용 도구로만 써먹 었다.
반역의 용군단이 여섯 진룡과 이어
지는 존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 지 알고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반룡인들의 저주 때문에 광7 사로잡혀 있었다지만… 그래도 이 한 부분이었지.
어쩌면 그게 지 파르웰이 말한 부분과 관련이 % 지도 모르고.
‘ 생각에 잠겼던 파르웰이 중얼거렸 다.
“에리우는 어느 부분일까요?” “뭐가? “지금까지 따로 떨어져 있던 왼 뿔 과 오른 뿔을 찾아서 에리우와 합일 으 0 미애 으
시켰지 않습니까?” “그랬지.
”
“그럼 에리우 자신은 어느 부분 었을까요? 아무리 봐도 원본… 일단 화신 에리우 란팔로제라고 하겠습니 다.
그녀가 죽었을 때 시신의 상태 가 온전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긴 두 개의 뿔이 에리우와 따로 떨어져 있었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반룡인들은 에리우의 왼 뿔을 동 대륙에서 발견해서 서대륙으로 가져 왔죠.
그리고 북방 어딘가에서 에리 우와 쇠몽둥이를 발견했고, 오른 뿔
하얀 마경 길속 뚜 해 에 있었습니 꾸 10 왼 뿔과 오른 뿔, 그리고 에리우와 쇠몽등이가 있던 위치는 아주 멀 떨어져 있었다.
“아마 화신 에리우 란팔로제의 죽 음은 아득한 천공, 혹은 던전처럼 이 세계와 분리된 공간에서 이루어 졌을 겁니다.
거대한 힘어 부서졌고, 그게 아득한 뿔이 홀어져서 지상 락했거나 아니면 던전 공간에서 현세로 뒤겨 에서 현세 곳곳에 흘어진 측할 수 있겠군요.
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시신에 온전한 부분이 얼마나 됐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뿔을 제외한 나 머지 부분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서 에리우로 되살아났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만약 그랬다면 에리우 는 처음부터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 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죽은 자의 일부가 되살아 난 것이잖나? 언데드가 된 게 아니 라 온전한 생명체로 되살아났다는 것만으로도 신화적이기는 하지만… 설령 흘어진 신체를 모두 모으더라 도 생전만큼의 힘을 되찾는 건 무리
“그건 그렇습니다만…….
” “그래도 파르웰, 네 추측대로일 거 라고 생각한다.
아마 에리우 역시 신체의 일부에 불과할 것 같군.
왼 뿔과 오른 뿔이 명확히 독립된 개체 로 되살아나지 못했던 것으로 봐서 뿔보다는 좀 더 큼직하게 나뉘었던 부분이 아닐까 싶지만…….
”
모르드는 심각한 표정의 파르웰을 보며 물었다.
“혹시 뭔가 걱정되는 부분이 있 나?”
“만약 지금까지의 추측이 진실이라 고 가정한다면… 세상 어던가에 또
한 명,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에러 우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 아니 겠습니까?” “확실히…… ”
“사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에리우에게는 꽤 무서운 일 같아서 ”
“그건 그렇군.
자신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그런 자신이 엿 존재하고 그중에서 자기보다 더 진 짜에 가까운 존재가 있다면… 그건 정말 무서운 일이겠지.
” 에리우와 화신의 관계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지금의 에리우라면 설령 그렇다 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
“그건 그렇습니다.
더 이상 윈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으 고개를 끄덕이던 파르웰은 문득 생 각났다는 듯 물었다.
“그런데 모르드.
혹시 에리우에게 과거를 되찾아줄 방법을 알고 있었 습니까?”
“무슨 뜻이지?” “몇 번 그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 었던 것 같아서요.
에리우의 신체
조각을 찾지 못하더라도 과거를 되 방법은 있다는 식으로…….
”
”
거군요?” 모르드가 쓴웃음을 지었다.
“있다.
사실 꽤 전부터 가능했던 방법이었지.
”
“그런데 왜 안 썼습니까?” “그 방법을 쓰면 단순히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게 아니라 과 거의 존재로 돌아가게 될 테니까.
” *음여 “세계 파편을 변질시켜서 이용하는
거다.
”
세게 파뽀희 이 : 르드 일랭처럼 양했다.
모 존재를 강화하고
떨어졌던 자가 세계 파편을 변질시 켜 자신의 지능을 상승시킬 수도 있 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혈육이 머리 를 다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하게 되 었다고 치자.
세계 파편을 가진 자
는 자신의 세계 파편을 변질시켜 이 배우자의 정신을 온전하게 만들 있을 거다.
소망을 비는 본인이 써 밸! 고 – 보 , 본 띠0 * 고 > ㅁ ㅋ0 웨 리 ※9 (또 어야 유지되겠지만.
” “……그래서였습니까?”
“뭐가?”
“모르드, 당신은 세계 파편을 최 한 모으기는 하겠지만 먼저 획득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소유권 중하겠다고 했었죠.
여태까지 매번 세계 파편 보유자를 적으로 만나서 그럴 일이 없긴 했지 따 무디 포
모르드는 새삼 파르월의 머리 회전 에 감탄했다.
한참 전에 스쳐 가듯 던졌던 말까지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내어 상황을 이해하는 데 써먹고 있 으니 놀라웠다.
“그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
하지만 파르웰.
내가 그런 이유가 없으면 남의 물건이 보물이라는 이유로 그 걸 강탈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물론 아니죠.
미안합니다.
”
파르웰이 국 웃고는 물었다.
“그럼 에리우도 세계 파편을 ‘과거 를 되찾는다’는 소망을 위해 변질시 키면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겁니까?” “아니, 그건 다른 방법을 쓴다.
”
“어떻게요?” “세계 파편을 변질시켜 이용하는 방법 중에는 결여를 메꾸는 게 있 다”
“결여를 메꾼다고요?” 자들이 그런 방식으로 세계 파편을 이용하지.
신이었던 자가 인간으로 전생했다거나, 오랫동안 봉인당하는 바람에 힘을 잃었다거나, 혹은 죽음 에 가까운 파괴를 겪으면서 자신의 일부를 영영 잃은 자들이.
” 다
“에리우는 마지막 사례에 가깝군 요.
죽음에 가까운 파괴가 아니라 완전히 죽음을 겪었다는 점이 다르 지만.
” “그래.
세계 파편은 그런 결여를 메꿀 수 있도록 변질시키는 게 가능 하다.
자기가 원래 가졌던 거라면 기억이든, 힘이든, 어떤 특정한 체질 이든… 다시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거지.
”
“그런 게 가능하다고요?” “물론 세계 파편 하나 가진다고 모 든 결여를 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메꿔야 할 결여가 얼마나 큰 것인지
에 따라서 달라지지.
하지만 지금 에리우가 가진 세계 파편 정도면 기 억의 결여를 메꾸는 건 가능했을 거 다”
하지만 그랬다면 에리우는 에리우 로 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결여를 메꾸면 메꿀수록 기억만이 아니라 인격도 되살아났을 테니까.
결국은 지금의 에리우가 열어지다 가 사라지고 화신 에리우 란팔로제 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그렇게 되살아난 화신 에 우 란팔로제가 우리 편이었을 거 라는 보장은 없지.
”
실제로 어뜰지는 알 수 없는 일 이었다.
세독마에서 에이단 일행의 적이었 던 에리우 또한 원래의 화신 에리우 란팔로제와는 다른 존재였으니까.
하지만 만약 에리우가 적이 된다면 모르드는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죽 여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모르드는 세계 파편을 통해 에리우의 결여를 메꾸 는 방법을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두 었던 것이다.
“그렇군요.
그럼 모르드 당신 말대
파르웰은 불길한 가능성 다.
“세상 어딘가에 또 다른 에리우가 있다면, 그리고 그녀가 세계 파편을 모아서 자신의 결여를 메꿈으로써 원래의 화신 에리우 란팔로제가 부 활할 수도 있다는 것 아닙니까?”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
생전의 을 회복하기는 어려워도 기억과 을 회복하는 것만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띠ㅇ 떠올렸 니 아무래도 찜찜한 기분
‘세독마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 이다.
여기서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