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6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76화
오르다스 대가문은 사생아에 대한 대접이 대단히 박한 편이다.
베르나스 대공가 역시 마찬가지 아 니냐고? 놀랍게도 오르다스 대가문에 비하 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베르나스 대공가의 사생아들은 실 력이 있다면 상당히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최상급 전사가 되어 작위와 영지를 수여받을 수
있고, 공국의 요직을 차지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르다스 대가문의 사생아 들에게는 그런 신분 상승이 불가능 했다.
그들에게 허락된 가장 높은 신분은 정식 혈통을 보필하는 역할이다.
“아마 저 여자가 그런 경우겠지.
” 모르드는 소르칼의 옆에 붙어 있는 힐다를 흘끔 바라보았다.
그녀 역시 오르다스의 신혈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소르칼의 부하 라서 그렇다기보다는 신분 자체가 은 사람이라는 것이 태도에서 배
어 나오고 있었다.
“이 시대는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 이것은 사실 오르다스 대가문이 사 생아에게 가혹하다기보다는 베르 스 대공가가 사생아를 비정상적으.
우대해 주는 것이었다.
제국이든 사왕국이든 일반적인 족가가 사생아를 대하는 태도는 르다스 대가문과 비슷했으니까.
자손을 보기가 어려워서 배우자 고르기도 까다로운 베르나스의 혈 니 로 1ㅇ 그 를 글 통 ㅇ
에 비해 오르다스의 혈통은 자손을 보기가 쉬웠다.
그러니 굳이 사생아를 우대해 줄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확실하게 타고난 신분 이 아래임을 각인시켜주고, 자신들 이 만든 울타리 안에서 관리하며 써 먹고 싶어 했다.
모르드가 물었다.
“이제부터 어떻게 할 계획이지?”
“일곱 별에 가서 지지를 얻어야 “일곱 별이라… 당신네 영지를 지 탱하는 가장 핵심적인 일곱 개의 성
을 말하는 건가? “그건 또 잘 아네? 맞아.
카이달이 오르다스 성을 장악하긴 했지만 그 게 가문 전체를 장악했다는 뜻은 아 니거든.
우리는 일곱 별을 설득해서 아군으로 삼고, 카이달과 싸워야 때 “명쾌해서 좋군.
하지만 저쪽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텐데, 이미 움 직이고 있지 않겠나?” “그렇지.
일곱 별 중 들은 확실하 게 우리 편이 되겠지만, 카이달도 그걸 잘 아니까 빠르게 손을 쓸 야.
솔직히 말해서 정면 대결을 하 면 승산이 없어.
” 니버 부녀 가?”
“방법이 없다는 뜻으로 말하는 아니겠지?”
“물론이야.
”
라키아가 눈을 빛냈다.
린 위대한 오르다스께서 일족을 위해 남긴 일곱 개의 시련에 도전할 거야.
”
“ㆍ ㅠㅜ 소르칼은 뜨겁게 달아오른 숨 숨을 토 해냈다.
“괜찮으십니까?”
부관 힐다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원래대로라면 소르칼은 침상에 누 워서 안정해야 할 중상자였다.
그런데 사흘 동안이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달리는 말 위에 올라 있었 으니 계속해서 상세가 악화되었다.
지금까지 의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그의 정신력이 초인적인 수준임이 증명된 셈이다.
었지 않습니까?” “아니, 그럴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어.
”
“좀 주무시는 게 어떨까요? 당장 격 덜 “하지만아아아 ”
소르칼을 설득하려던 힐다는 문득 모르드가 다가온다는 사실을 느겼 다.
그녀는 흠짓하며 경계심 어린 눈으로 모르드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모르드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혼란스러웠다.
‘ 디칼 도련님의 원수……2
와 고 뚜 애 이 비 꾸 1> 0 주 구 이 모르드는 자신을 향한 그녀의 시선 에서 그런 혼란을 읽었다.
하지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 수 없었기에 그냥 무시하는 쪽을 택했다.
“왜 치료를 받지 않나?”
“우리 중에는 치유 능력 관이 없습니다.
”
힐다의 대답에 모르드가 다시 물었 가진 신 문권 “치료 물약은?”
“방금 마셨습니다.
”
이런 중상이 고작 치료 물약 한 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힐다가 입술을 깨물었다.
모르드는 대충 사정을 알 수 있었다.
“의료품은 그렇다 치고, 식량은 있
보다 못한 소르칼이 입을 열었다.
“…ㆍ우리는 오르다스 성을 탈출해서 여기까지 도망치는 것만으로도 필사 적이었다.
뭘 챙길 여유가 없었지.
”
“그랬군.
추격대의 물자를 노획했 으니 숨통이 좀 트였겠지만… 소르 칼, 네 몸 상태는 그걸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은데.
”
“발목을 붙잡지는 않을 거다.
”
모르드는 중상자가 무슨 수로 그럴 거냐고 면박을 주지는 않았다.
“세데아.
”
라그나스와 놀아주고 있던 세데아를 불렀다.
_ 검은 가면을 쓴 그녀가 붉은색으로 바꾼 긴 머리칼을 살랑거리며 사뿐 사뿐 걸어왔다 일데르바 일족의 마녀로서 대대로 축적된 지식을 계승받은 세데아는
의학적 지식도 풍부했다.
비록 그 의학적 지식은 원시적인 것이기에 해부학적으로 인체를 분석 |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회복 물 약처럼 마법적인 회복력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해부학적 지식보다 더 본질을 잘 동찰하는 면 이 있었다.
“안 좋군요.
회복 물약만으로는 낮 지 않을 거예요.
”
“그 정도로 중상인가? 하지만 소르 칼도 신격이 꽤 높은 신혈인데? [그게 아니라…….
] 생각에 잠겼던 세데아는 자기도 모 왜
르게 정신파를 실어서 이야기하다가 흠짓했다.
그녀는 가면 속에서 얼굴을 붉히며 육성으로 말을 이었다.
“……저주가 이 사람의 몸을 침식하 고 있어요.
”
“저주? 내가 저주에 걸려 있단 말 이오?”
소르칼이 깜짝 놀랐다.
부상을 입 고 나서 사흘이 지나는 동안 전혀 그런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이다.
“예.
하지만 통상적인 저주와는 좀 다릅니다.
”
“오래된 권능의 흔적이 보이는군 이건 본래 저주가 아닌 권능이, 한 대상에게만 저주로 기능하는 입니다.
그리고 이 권능은 제가 아는 누군가의 것과 아주 흡사해 ”
요.
특정 경우 긍 모르드는 세데아가 말하는 것이 누 구인지 알 수 있었다.
“메르우스.
”
“예.
역시 모르드 님, 당신의 예 이 옮았던 것 같습니다.
” 검은 가면 속에서 세데아의 황금색 눈동자가 강렬한 감정을 담은 채 타 30
올랐다.
“이제야 원수의 발자국을 찾았 요.
이 발자국을 더듬어가면 그 에서 복수의 기회를 만날 수 있 것입니다.
”
00 때 리 세데아가 저주의 정체와 조건을 파 악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힘은 오르다스의 혈통을 상대 로만 저주로 기능합니다.
그들의 신 성을 오염시켜서 신체 상태를 악화
시키는 저주예요.
”
“원한이 골수에 사무쳤나 보군.
그 런 주제에 오르다스의 혈통을 도와 서 가문을 장악하고 있다니, 아주 흉악한 궁이가 있겠지.
”
“은의 피가 카이달과 손잡고 가문 을 잠식하는 것 자체가 흉악한 궁궁 이잖아?”
라키아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모르드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흉악한 끼라기보다는 은 의 피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합리 적인 공작이지.
메르우스는 오르다 스의 모든 것을 증오하는 놈이다.
”
“왜영 “오르다스 대가문을 어떻게든 세상 에서 지워 버리고 싶다, 그런 원한 을 품은 사람이 한두 명일 것 같은 가?”
“…그, 그건 베르나스도 마찬가지 잖아.
”
“그렇겠지.
근데 그게 지금 하는 이야기하고 상관있나?”
라키아가 입술을 삐죽였다.
그런 그녀를 동생인 사라크가 매우 한심 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뭐, 이 지경이 됐으니 다 이야기 해줘도 되겠지.
은의 피에서 고위 간부라고 불리는 놈들이 4계층으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은 아나?”
“그건 알아.
카이달이 제3계층이라 고 하던데? 뭐라고 했더라? 천공으 26발짝?” “…천공의 16계단이야, 누나.
” “아, 그래.
천공의 16계단.
그런 이 름이었지.
”
사라크가 한숨을 폭 쉬자 라키아가 눈을 부라렸다.
“아, 햇갈릴 수도 있지!”
“내가 누나 동생이라는 사실이 부 끄럽다.
”
“야! 사라크!”
“이런 누나가 가주가 되어도 괜찮 은가? 우리 가문의 앞날이 걱정이 네.
” 그 말에 힐다가 즉시 반응했다.
“그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겠지 요.
가주는 소르칼 님이 되실 테니 힐다와 사라크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디며 불꽃을 튀기는 듯했다.
‘살기 위해 공동전선을 펼치긴 했 지만 여전히 경쟁자 사이라는 거 삐 일행은 소르칼 일행과 라키아 일행 의 비율이 거의 반반씩이었다.
그들 은 자연스럽게 끼리끼리 뭉쳐 있었 다 “나야 어느 쪽이 이기든 상관없지.
‘
락 하는 놈이겠지만… 어 지?”
“글씨.
나도 놈의 현재 전력을 정 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위험한 놈 이라는 것만은 분명하지.
먼 옛날에 “데르우스는 고대에 라타스와 태양 자리를 두고 다투었고, 오르다스 | 그를 처단했지.
지금의 메르우스 현세에 인간의 몸으로 전생한 존 다”
북쑤스
라키아는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짓 고 있었다.
그녀만이 아니라 다들 마찬가지였다.
모르드는 그들에게 믿으라고 설득 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런 사정이 있어서 메르우스는 너희들 오르다스의 후예를 펫속 깊 이 증오한다.
너희들을 엿 먹이고 파멸시키는 것이 그의 기봄이고 목 적일 거다.
”
세독마에서도 그랬다.
메르우스는 오르다스 대가문의 차 기 가주 자리를 둘러싼 혼란을 부추
겨서 그들이 서로 피를 흘리게 했 다.
그의 목적은 오르다스 대가문을 약화시키고, 파멸시키는 것이었다.
“솔직히 믿기 어렵지만…….
” 침묵을 것은 소르칼이었다.
“네가 소리를 할 것 같지는 않 군.
신화적인 부분은 그렇다 치고 메르우스라는 놈이 우리 혈족을 증 오한다는 것과 이 저주 능력에 대한 그때 세데아가 입을 열었다.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오쌈을 느끼며 그녀를 주목했다.
그녀가 공옹 감춰났던 마력을 약간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몸이 무거운 무언가에 짓눌리는 것 같은 기분 든다.
“이 마법사, 정체가 뭐야?’ 라키아는 침을 꿀걱 삼켰다.
세데아는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 동작에서 그들을 압 하는 존재감이 느껴졌다.
“무지한 자들이여, 자신의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은인 는 태도가 실로 불쾌하군요.
당신 은 무지하기에 무력하게 당했습니 .
우리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이 별 때 으 떠 무 0 위 0
황무지에서 뼈를 묻었겠지요.
그런 데 당신들의 부족함을 채워줄 지식 을 주는 은인을 의심하다니, 대체 얼마나 얼굴 가죽이 두꺼워야 그리 도 뻔뻔해질 수 있습니까?” “하, 하지만이더 소르칼의 부하 중 하나가 뭐라고 항변하려고 했다.
하지만 가면을 쓴 세데아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하자 입을 다물었다.
마 치 그녀의 감정에 호응하듯 존재감 이 더욱 커지며 감각에 이상이 발생 하고 있었다.
경하기까지 하군요.
당신들의 신이 보낸 구원자가 전하는 귀중한 지식 을 의심하다니…….
”
“세데아.
”
모르드가 나직한 목소리로 그녀를 제지했다.
“됐다.
신화의 비밀을 모르는 자들 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ㅇ 니까.
”
“모르드 님.
”
“굳이 우리가 이들의 스승이 될 필 요는 없다.
어차피 앞으로 살아남는 다면 자연스럽게 진실을 받아들이게 될 테니까.
”
“:…알겠습니다.
모르드 님의 뜻이 그렇다면.
”
세데아는 얼 수 없다는 듯 존재 감을 거두었다.
그러자 몇몇 사람들이 답답한 숨을 토해내는 소리가 울렸다.
그녀의 존 재감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방금 전의 말은 사과하지.
”
그때 소르칼이 입을 열었다.
“확실히 내가 무례했다.
”
“사과를 받아들이지.
세데아, 소르 칼의 저주를 해결할 수 있겠나” 「 기
“예.
지금 처리할까요?” “부탁한다.
” 는 단단히 봉인된 나무 병 하나를 소르칼에게 던져주었다.
“치료 물약 마력 이북 물약, 회복 1 먹 어되라?
탁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금 멍청한 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