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7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86화
[그분의 사도인 나, 헤테시아가 그 대가 이룬 위업을 축복하노라.
] 헤테시아는 아낌없이 라키아를 칭 찬하고, 축복을 내렸다.
“이 게 축복…02 라키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베르나스의 정식 혈통들이 부모에 신혈석을 받듯이 오르다스의 정 혈통은 부모에게 징벌의 업적을 려받는다.
떠0 ^ 고
생전 처음 경협하는 신의 축복은 그때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축복의 황홀감에 취해 있는 그녀를 헤테시아의 목소리가 일깨웠다.
[하지만 기역하라.
이것은 그대가 가야 할 멀고 험한 여정의 첫걸음에 불과하다는 것을.
_ [처음으로 시련에 도전한 그대의 용기를 칭송하마.
부디 이 여정의 끝에서 다시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 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
는 가슴이 감동으로 벽차오 르는 것을 느끼며 다짐했다.
그런 그녀에게 빙굿 웃어준 헤테시 아가 고개를 들어 모르드를 바라보 뭔가 할 말이 많은 기색이던 헤테 시아는 결국 말을 삼키며 고개를 저 었다.
[…아니, 무의미한 일이지.
]
오르다스의 사도로서는 참 복잡한 심경일 수밖에 없었다.
“현세에 강림했다가 베르나스한테 피 터지게 맞아서 소멸 직전에 몰린 적도 있으니……’ 직접적인 원한으로 따진다면 쿼소 드보다 더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 쳤을 뿐, 딱히 모르드에게 적의를 보이지는 않았다.
“인격적으로는 쿼소드보다 훨씬 낮 군.
‘ 모르드 입장에서는 괜히 귀찮은 감 정 소모를 받아줄 일이 없다는 것만
으로도 그녀에 대한 평가를 높게 줄 수 있었다.
[그대들은 이 시련을 최초로 통과 한 자들이다.
따라서 내가 따로 선 물을 줄 필요는 없겠구나.
그대들을 위한 선물은 이곳에 있노라.
] 헤테시아가 제단의 옆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어느새 번썩번쩌하고 육중 한 상자들이 열 개나 쌓여 있었다.
척 봐도 보물상자로 보였다.
[그리고 그대, 두 신의 피가 한 몸 에 흐르는 자여.
] “내게 할 말이 있소?”
[아니.
네가 바라는 것 띠ㅇ 알고 있
을 뿐이다.
] 헤테시아는 그렇게 말하며 모르드 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에서 영롱한 빛으로 이루어진 세계 파편 이 떠올랐다.
모르드가 말했다.
“내가 갖기로 합의했소.
”
[알고 있다.
] 모르드는 어떻게 알고 있느냐고는 묻지 않았다.
이곳은 오르다스의 시련이며, 이 자리에는 모르드와 합의를 나눈 오 르다스의 신혈들이 있다.
그렇다면 오르다스의 사도인 헤테시아가 그들
] 모르드는 헤테시아가 던져준 세계 파편을 받아 들었다.
이것도 세데아 에게 줄 생각이었다.
[그럼 이제 현세로 돌아가 다음 시 련을 준비할 시간이다.
부디 정의를 이루고자 하는 용기를 잃지 말거라.
그러면 언제나 그분께서 빛으로 너 를 이끄실 것이니…….
] 그녀의 작별인사에 오르다스의 신 혈들이 일제히 예를 표했다.
헤테시아는 등을 돌리고 다시 하늘
로 올라가 사라졌고, 그녀가 내려왔 던 자리에 빛으로 이루어진 문이 생 겨났다.
라키아가 중얼거렸다.
“그럴 것 같긴 했지만 역시 우리가 소르칼 쪽보다 빨랐구나.
”
“이거보다 빠른 건 솔직히 말도 안 되지.
”
사라크가 피식 웃었다.
다시 생각 해 봐도 과정이 참 빠르고 황당했기 때문이다.
“그럼 어디 전리품을 챙겨볼까? 위 르드, 당신은 정말 필요 없어?”
“됐다.
처음부터 그렇게 약속했으
“정말 괜찮으니 얼른 챙기고 나가 자.
”
모르드가 잘라 말하자 라키아와 사 라크, 그리고 다른 오르다스의 신혈 두 명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신이 난 그들은 열 개의 보물상자 를 늘어놓고 하나하나 열어보았다.
톤이 가득 들어 있는 상 자가 있었고, 고대의 금화가 가득 있는 상자도 있었으며, 보석이 어 있는 상자도 있었다.
은 븐벼 10 [>
그야말로 보물상자 그 자체가 아닌 가? 라키아와 사라크는 오르다스의 정 혈통으로 자랐기에 돈이 부족하 |고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만 이런 보물이 자신의 것이라 실감하니 가슴이 마구 뛰는 건 껄 수 없었다.
“무기도 있어!”
“이건 갑웃이야!” 이던 18 오 1 “어, 이건 설마 아공간 배낭인가
모르드는 신이 난 그들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입장에서는 딱히 욕심을 부릴 정도로 대단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 이다.
“이건 뭐지?”
마지막 상자는 마법 물약이 잔 들어 있었다.
38 굉장히 그런데 그중에 딱 한 병 눈에 띄는 병에 담겨 있었 온통 은으로 만들어진, 완전히 밀 꾸 뚜 “넥타르다.
”
신기한 듯 그 병을 살펴보는 그들 에게 모르드가 말했다.
라키아가 놀라서 눈을 크게 멍다.
“넥타르? 신화에 나오는 그 넥타르 말야”
“그거다.
정확히는 신들이 만든 고 대 넥타르지.
오르다스가 후손들어 게 줄 선물로 준비했다면 분명 최고 의 품질일 거다.
”
이제 모르드는 넥타르를 너무 많이 마셔본 나머지 맛과 품질을 따지는 경지에 도달해 버렸다.
“이걸 마시면 어떻게 되지?”
고 님 0 ㅇㅇ 1 이 짜 이 0 72 10 번 경혐이었다.
그런데 이걸 마시는 것 단 1 도전자에게 + [새 이 ‘최초로 시련을 극복 말인가?
만 주어지는 특전이겠지.
‘ 아마도 지금 이들이 얻은 전리품을 소르칼 일행은 얻을 수 언으리바 “신혈이 아닌 사람이 마신다면 좀 약하게나마 신혈의 힘을 갖게 될 거 다.
”
“뭐? 그게 가능해?”
“신화에 나온 넥타르의 존재를 떠 올려봐라.
당연한 거다.
” “맡소사.
” 자빠질 것 같은 표정이 모르드는 그런 그들의 반응이 재미
있었다.
“우리 일행은 익숙해질 대로 익숙 해져서 이런 반응이 안 나오는데… 옛날 생각나는군.
‘ 옛날이라고 해봤자 몇 년 지나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어떻게 쓸지는 잘 고민히 일단 갖고 있다가 긴급한 상황 명약으로 쓰는 방법도 있을 거 아니면 지금 마셔서 자신의 힘을 일 수도 있겠지.
”
라키아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말했 다.
“사라크, 네가 마셔.
” 보오
“뭐어* 사라크는 무슨 수리를 하느냐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진지했다.
“나는 사도 헤테시아 님이 주신 축 복으로 강해졌어.
앞으로 시련을 받 때마다 이런 축복을 받게 된다 , 계속 강해지겠지.
하지만 나 혼 } 강해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너 좀 강해져야 이 누님께서 안심할 있지 않겠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누나 는 가주가 되어야 한다고.
가주는 다른 경쟁자들과 고만고만한 수준이 [묘 게 베니
어서는 안 돼.
누구나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어야 지.
소르칼은 절대 만만한 놈이 아 니야.
이걸로 조금이라도 격차를 벌 릴 수 있다면 무조건 누나가 마셔야 해.
”
“아, 내가 너 생각해서 마시라고 주는 건데 뭐 이러커러 말이 많아! 닥치고 마셔!”
“어휴.
아무튼 할 말 없으면 만날 이래.
난 절대 안 마실 거야.
어디 나를 논리적으로 설득해 보시지? 머 리 나쁜 누나한테는 절대 불가능… 푸업!”
라키아는 동생을 설득하기를 빠르
게 포기했다.
전광석화처럼 넥타르 병을 연 다 사라크를 붙잡고 입에다 병 주등 를 처박아버렸다.
“을.
음1”
22: “입 벌리면 이 귀한 게 다 흘러내 린다? 으 40 “을음음1”
년 23 ㆍ “닥치고 처마셔.
어딜 따박따박 말 대꾸야? 넌 나한테 안 돼.
”
라키아는 사라크를 내려다보며 비 웃었고, 사라크는 그녀를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도 반항하지 못했다.
이 렇게 된 이상 자기가 넥타르를 마시
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결국 닉타르 한 병을 다 마셔 버 린 사라크는 울상을 지었다.
후우우우우! 그리고 넥타르를 마신 그의 신혈이 절로 개방되면서 온몸에서 은빛 섬 광이 치슷았다.
재로 변한다는 실감이 더없는 쾌락 을 안겨주었다.
“아욱, 이런 멍청한 누나를 내가 가주로 만들겠다고 고생하고 있다 니, 아우, 진짜……건 하지만 그렇게 지고의 쾌락을 맛본 사라크는 좌절감에 휠싸여서 투덜거 리고 있었다.
살다 살다 넥타르 마시고 저런 보 응을 보이는 사람을 보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모르드는 기묘한 유쾌함에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1ㅇ [푸 016
빛이 사라지고 나자 그들은 시련에 입장했던 문밖으로 나와 있음을 깨 달았다.
그들의 등 뒤에서 다시 육중한 소 음이 울리며 문이 닫히고 있었다.
“각키아 님! 해내셨군요!” “믿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뜨렸다.
1 이들이 환호성 띠0 터 비 ,
잠시 어안이 병병해졌던 라키아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물었다.
“소르칼은?” “각키아 님이 들어가시고 나서 1분 쯤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아직 나오 지 않았습니다.
”
“우리가 먼저 끝냈구나.
아, 일단 1분은 기다려 봐야 공정하겠지만.
” 라키아는 씩 웃으며 소르칼 일행 바라보았다.
그들은 복잡한 표정 짓고 있다가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
“고마워.
”
띠ㅇ 0ㅇ
라키아는 담담하게 그들의 축하를 받아들였다.
비록 서로 가주 자리를 두고 경쟁 하는 관계라고는 하지만 지금껏 아 무도 동과하지 못한 오르다스의 시 련을 통과했다는 것은 찬사를 바쳐 야 마땅한 위업이었다.
오르다스 대가문에 속한 자로서는 그 사실에 벅찬 감개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초조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져 테니까 괜히 신경 금지 말자 0 8 꽤 “3 0 “네가 엔일이야?” 라키아가 눈을 동그랑게 펑다.
사라크가 목소리를 낮춰서 속삭였 다.
“누나, 뭐든지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 법이야.
내가 이런 때 밖에서 누나를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면 초 조해서 속이 타들어 갔을걸.
었든 한배를 탄 입장이기도 하니까 이런 때는 배려를 해줘야지.
”
“맞아.
그래야지.
”
라키아 일행은 조용히 문에서 떨어 진 곳으로 이동했다.
“지금까지 안 나오는 걸 보니 소르 칼 쪽은 우리보다는 고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
” “근데 우리랑 시련의 내용이 똑같 다는 보장은 없잖아?” “아, 그것도 그런가? 위르드, 당신 은 알아에 “그건 나도 모르겠군.
시련의 내용 이 달라질 수 있는 건 맞지만.
”
동시에 두 명의 도전자가 도전했을 경우 두 도전자가 극복해야 할 시련 의 내용이 달라지는지까지는 모르드
도 알 수가 없었다.
그편이 도전자의 우열을 평가하기 좋을 테니까.
오르다스가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후보를 선정한 이상 그들 중 누가 더 뛰어난 후보인지를 가리는 작업 은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다.
“그들이 나와 보면 알겠지.
”
“만약 시련의 내용이 같았을 경 우… 소르칼이 해결할 수 요?”
사라크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라키아가 무슨 말을 하느냐는 듯 눈을 크게 따.
“아니, 아무리 그래도 소르칼이 이 정도 시련을 통과 못 할 리가 없잖 아?”
“하지만 소르칼은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잖아? 그리고 모르드 경도 없 었고.
”
“아무리 그래도…….
”
“그러니까 내 말은… 이번 시련 우리처럼 속전속결로 결판을 내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되어 있었잖아.
소르칼 10
이 그런 상황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 지 않냐 이거지.
” “아, 그건 확실히 가능성이 있네.
” 라키아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모르드가 말했다.
“일단 과정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 든 마지막 부분까지 가는 건 문제없 었을 거다.
세데아가 있으니까.
” “그분이 뛰어난 마법사인 거야 알 지만… 그 저주의 침식를이 높아졌 을 경우에도 문제가 없나요?”
왜냐 는 던 ㄴㄴ 하면 시련이 이루어지는 장소 전 속이니까.
던전 속에서는 세데아를 구속하는 제한이 거의 사라진다.
그런 세데아에게는 설령 침식를이 거의 최종 단계에 도달해서 섬 전체 에 괴물이 바글거리는 상황이더라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럼 결국 어느 쪽이 더 좋은 내 용으로 통과했느냐의 경쟁이 되겠군 요.
”
사라크도 라키아가 치러야 하는 시 련 한 번 한 번이 모두 소르칼과의 직접 경쟁이 될 것임을 인지하고 있
“누나, 축복의 효과는 어때?”
“굉장해.
”
라키아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몸에 힘이 넘치는 느낌이야.
내가 지닌 능력이 모든 면에서 향상되었 다는 실감이 나.
”
“부럽네.
도전자만 주지 말고 우리 도 좀 주지…ㄴ……: “너도 도전할래?” “……아니, 그건 사양할게.
” 사라크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매
그리고 그들은 한동안 시련에서 겪 일을 서로 이야기하기 시작했 오르다스의 신혈이 아니라서 시련 에 도전하지 못한 일행들에게 안에 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 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꼬르르…ㅇㅇ 사 그들에게 서간의 흐름을 일깨워준 은 누군가의 뱃속에서 난 소리였 “그러고 보니 나도 배고파.
”
사도” 일행은 미리 준비해 은 비상식 |뉘 먹었다.
시련을 공략하는 길어질 것을 감안해서 식량ㅇ |영에 필요한 물자를 챙겨났던 다.
그렇게 일행이 한차례 식사를 하 년 0 ㅇ6 도 이 도 쁘 00 고, 한참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였 다.
그그그그그그‥………… 육중한 소음이 울리며 시련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다들 깜짝 놀라 그쪽을 바라보았 다.
문이 열리고 그 안쪽에 가득한 황 금빛이 쏟아져 나온다.
“역시 성공했네.
”
라키아가 중얼거렸다.
가장 먼저 소르칼이, 그다음으로 힐다가, 그리고 다른 이들이 차례차 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근데 재네…….
”
라키아의 표정이 묘해졌다.
“…꼴이 왜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