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038화
모르드가 케엘과 함께 찾아 헤매 던, 달빛을 받아서 하양게 뽀족한 바위.
그 위의 허공에 커다란 생겼다.
“던전?”
빛나는 ‘듬새’가
이 세계의 던전은 기본적으로 이계 의 침식 현상이다.
이 세계와 다른 세계가 겹쳐진 부 분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현상.
그렇기에 던전의 입구가 이상한 형 태를 떠는 경우는 많았다.
두 개의 기둥 사이로 들어갔더니 갑자기 던전 안이었다거나.
작고 은 페가의 문도 아니고 창 문이 입구였다거나.
허공에 갑자기 빛의 틈새가 생기거
세독마에 나온 비밀스러운 던전 중 에 하나다.
내용상 큰 비중을 차지한 던전은 아니다.
슬슬 세독마 전체 분량 중에 중 으로 접어들 때쯤 지나가는 이소 드로 에이단이 더 이상 신앙이 이어 지지 않는, 신화 전쟁에서 패하여 이름이 지워져 버린 신의 흔적을 더
듬어서 도달하는 곳이다.
서사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지만, 이 던전을 클리어하고 얻는 전리품 에는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세계 파편이었으니까! 모르드 입장에서는 반드시 찾아 어서 클리어해야만 하는 던전인 기 이다.
입을 헤 벌리고 던전 입구를 보던 케엘이 퍼똑 “이걸 찾고 있었던 거야?”
“맞다.
이제부터 진입할 거다.
너는 바깥을 지키도록.
”
“그렇군.
좋아.
내가 바깥을 지키… 아니, 잠깐!”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던 케엘 이 화들짝 놀랐다.
“저게 뭔 던전인지도 모르는데 대 픔 혼자 들어가겠다고?”
“안다”
“위연 “뭔 던전인지 안다고.
”
애당초 뭔 던전인지 모르면 찾을 수가 없는 구조였다.
우연히 이 근처로 왔다고 하더라도 발견할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다.
달이 일정 이상으로 차오르는 날이 어야 하고, 그런 날에도 날이 맑아 서 달빚이 가려짐 없이 대지에 당아 야 하며, 던전의 표식이라고 할 수 있는 부서지고 풍화된 옛 비석의 5 미터 안쪽에 신혈을 이어받은 자가 있어야만 던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다 충족시키기는 ‘나야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으니 쉽게 찾은 거지.
‘
수많은 이들이 고생해가면서 단서 어서 도달한 답을, 처음부터 지식이 있더 런 라도 그걸 실천할 전율 얻기가 힘들 그야말로 최소한의 조건이 주어졌을 때
“나 혼자서도 충분하고, 원래부터 그럴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너는 밖 에서 대기하면서 접근하는 사람이 없나 경계하고, 만약 접근해 오면 던전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
“어, 하지만……그 “따라 들어오면 동행은 끝이다.
설 마 은신해서 따라오면 안 들킬 거라 는 안이한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 아.
”
모르드는 딱 잘라서 말하고는 던전 의 입구로 몸을 던졌다.
멍하니 던전 입구를 바라보고 있던 케엘이 버럭 짜증을 냈다.
“나쁜 새끼.
설명도 안 해주고, 이 렇게 뭔가 그럴싸한 던전을 앞에 보 여주고 같이 들어가게 해주지도 않 냐? 누가 어린애 아니랄까 봐 덩치 는 큰 게 속은 콩알만 해서는! 나도 만날 가던 마계화 던전 말고 이런 뭔가 비밀스러운 던전 같은데 들어 가 보고 싶었다고!”
혼자 남겨진 케엘은 발을 동동 구 르는 수밖에 없었다.
모르드가 이제는 익숙해진 던전 진
입 시의 이질감을 지나 눈을 뜰 때, 그곳은 밤의 폐허였다.
한때는 깨끗하고 아름다웠을 신전 의 폐허.
용장한 신전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기에는 규모가 부족했다.
‘고대 신전이었지.
” 고대에는 수많은 신들이 있었다.
사는 지역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 도 그들이 믿는 신들은 비슷한 신 이 많다.
대지의 신이라거나, 바람의 신이라 거나, 하늘의 신이라거나, 태양의 신 이라거나…….
‘달의 신이라거나.
‘ 어디서나 당연히 신앙의 대상이 될 만한 존재들 위도 아니고 수백 단위였을 정도다.
작은 흔적이나마 남아 있다면 고대 에는 꽤 한가락 했던 신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이었으리라.
지금은 그 이름도, 존재도 잊혀 버 린 과거의 잔영.
“이곳은 ……님의 성지다.
외부인 이 침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 썩 물러가라”
그 앞을 하얀 전사가 가로막았다.
실체라기보다는 에너지의 덩어리가 사람의 형상을 띠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말하지 못하는군.
‘ 전사는 자연스럽게 맡을 한 것 같 았지만, 정작 자신이 섬겼던 신의 이름을 말하지 못했다.
신화시대에 패배하여 다른 신격에 게 통합되어 버린 신의 말로란 그런 것이리라.
“경고를 듣지 않는다 [묘 그렇게 말하던 전사가 이상해졌다.
“않는다면。 않는다면。 않는, 다, 해골의 형상으로 ; 그러지면서 괴성이 터져 나왔다.
“키키키키키키키!”
광기에 빠져 버린 전사의 망령이 ㅎㅇ 무시무시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퍼어어엉! 그리고 모르드가 지른 일권에 분쇄 되어 흠어졌다.
모르드는 눈살을 찌푸리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키키키키…….
“침입자, 침입, 자…….
”
“불경한 자!”
폐허 곳곳에서 하얀 전사의 망령들 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모르드가 눈대중으로 세보니 그 수 가 최소한 50은 넘는 것 같았지
니 띠0 오 이 또
하지만 이 세계에는 ‘마력’이라는 힘이 존재했다.
“이거야 원래부터 별거 아니라고 었다.
즉 마투술사에게 있어서 망령은 때 려잡을 수 있는 상대에 불과한 것이 다.
물론 그렇다 해도 망령이 존재는 아니다.
특히 이 던전 령들은 생전에 전사였던 만큼 했다.
“이걸로 끝인가? 그럼 아래에 있는 뚜 뚜 (03 。 으 내 꼭 02 (인
수호자만 처리하면 되겠군.
”
다만 모르드가 너무 강했을 뿐이 다.
순식간에 망령들을 전멸시킨 모르 드가 폐허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지붕에 팽 둘린 구멍으로 들어오는 달빛을 받아 희미하게 빛 나는 석상이 있었다.
몸의 절반이 파 먹히듯이 부서진, 눅대의 머리를 가진 여신의 석상이 었다.
“너, 불경한 침입자여.
”
그 앞에서 경건하게 무릎을 꿀고 있던 남자가 몸을 일으켰다.
다 겨0 거의 모르드와 필적할 정도의 질 거구였다.
‘울스하고 비슷하군.
‘ 전에 모르드가 박살 낸 중급 전사 울스와 비슷한 체격이다.
지금의 모르드는 이래 백도 성장기 의 소년이라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 었다.
키는 195센티가 되었고, 체격 도 더 커졌다.
“여신께 바치는 제물이 되어라!”
남자의 전신에서 털이 자라나면서 덩치가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모르드는 그가 변신하길 기다려 주
지 않았다.
과아앙! 하지만 모르드가 돌진해서 날린 주 먹이 빛의 벽에 가로막혀 됨겨 나온 다.
‘날로 먹을 수는 없다 이거군.
‘ 모르드가 혀를 찾다.
여신의 성지를 지키는 수호자라서 그런가, 이 정도 상황에는 대응책을 준비해 두고 있었던 것이다.
모르드 앞에서 은색 털을 휘날리는 2미터 30센터의 녹대인간이 울부짓 었다.
“확실히… 제법 강한 놈이었다고 나왔지.
” 모르드가 울부젖는 은색 느대인간 을 보며 중얼거렸다.
세독마에서도 꽤 강한 적이라고 나 왔다.
그가 섬기는 신은 이미 사멸했지 만, 던전의 힘을 받아서 전성기 시 절의 힘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고 말이다.
세독마에서 여기 올 때쯤 에이단은 아직 대마법사의 경지에 오르려면 멀었다.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어도, 마법의 성취는 재능과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 다.
다만 신혈의 힘과 세계 파편의 힘, 그리고 그동안 손에 넣은 유물의 힘 이 있었기에 어지간한 고위 마법사 들보다 훨씬 강했다.
그럼에도 이 눅대인간을 상대로 꽤 고전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다
수호자 말고도 은색 털의 대인간 열 명과 송아지보다도 더 큰 은색 녹대 열 마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놈들은 여신의 가호 때 문에 마법이 잘 안 먹히지.
” 이때 에이단은 혼자가 아니었다.
마투술사와 마법전사 동료가 있었 다.
그럼에도 마법이 잘 안 먹히는 적 들을 상대로 꽤나 고전했다.
“물론 내게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 모르드는 마법사가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모 이곳을 공략 이은 때의 에 이단의 료 마투술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 로 강하다.
에 나 0 어 레 2 꾸 요 8 쿠 포 00 >뽀 ㅇ 수호자가 입을 열어 물었다.
모르드가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했 다.
“그렇다.
”
“불경하지만 전사로서의 긍지를 아 는 자로군.
그렇다면 우리도 전사로 대접해 줘야겠지.
”
녹대인간이 은색 털이 자라난 우 한 근육질의 몸을 불끈거리며 겉어 나왔다.
그러자 녹대인간들과 녹대들이 뒤 마치 모르드와 수호자를 위해서 무 대를 만들어주는 듯 커다란 원을 그 리면서.
“일대일로 해보자는 거냐?” “전사의 싸움은 신성한 것.
그대가 전사로서의 긍지를 갖고 이곳에 왔 섭( |!
모르드는 황당해졌다.
“이건 또 뭐야? 세독마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세독마에서도 전사의 긍지가 어쩌 니, 사악한 힘에 의존하는 마법사에 게는 자격이 없니 어쩌니 하는 소리 를 하긴 했었다.
하지만 광기에 미쳐 날뛰는 던전의 괴물들이 떠들어대는 말을 진지하게 들을 턱이 없지 않은가? ‘뭐, 상관없군.
”
생각해 보니 이 상황은 자신에게 유리할 뿐, 나쁜 점이라고는 없었다.
결과적으로 이들 전부와 싸우게 된 다고 하더라도, 일단 수호자는 일대 일로 상대할 수 있지 않은가? 아무리 모르드가 강해도 다수와 난 전을 벌이는 것보다는 일대일로 싸 우는 게 편했다.
수호자 앞으로 다가간 모르드가 그 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서로 시간 낭비는 하지 말자.
”
우.
다 째 이지?” *“ㅁ 무.
“힘 띠0 아끼지 말고 마지막 변신까
지 다 하란 뜻이다.
처맞고 나서 2 차, 3차로 변신하지 말고.
”
“하! 네게 과연 그럴 자격이 있다 고 생각하는 거냐?” “물론이다.
그보다 너는 감히 내게 자격을 논할 주제가 못 된다.
”
“그러냐? 어디 증명해 봐라.
”
수호자의 도발에 모르드가 씩 웃었 다.
그리고 기꺼이 그의 요청에 응해주 었다.
투아아아아앙! 모르드의 주먹이 수호자의 복부에
수호자가 몸을 기역 자로 굽히며 신음했다.
모르드가 주먹을 , 호자는 그에 반응해서 방어 자세 취했다.
하지만 모르드의 주먹은 그의 방 가 가로막는 것보다도 더 빨리 복부 에 꽂힌 게 아닌가? 광! 모르드가 몸을 날리면서 날린 무릎 차기가 수호자의 턱을 강타했다.
수호자의 몸이 그대로 호쾌하게 세 바퀴나 돌면서 녹대여신의 석상에 처박혔다.
“역시 평범한 석상은 아니군.
”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보통 석상이었다면 방금 전의 충격 으로 부서졌으리라.
하지만 거기에 부덧힌 수호자가 튀겨 나오는 게 아 닌가? “이제 주제 파악이 되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