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38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388화
베이오라 당주는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켰다.
그녀가 당주의 자리에 오른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앞장서서 뛰어다니던 생활을 끝내 고 권좌에 앉았을 때, 그녀는 어려 서부터 멈추지 않고 달려야 했던 달 리기 시합의 결승점을 통과한 기분 이었다.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열정을 불태
우며 추구하던 인생의 목표를 이뤄 냈다.
하지만 그녀가 살아가야 할 날은 많이 남아 있었고, 이제는 권좌에 앉은 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했다.
고생고생해서 손에 넣은 권력을 실 감하는 것은 그녀에게 쾌감을 안겨 주었다.
그 힘으로 베이오라 일족, 그리고 베이오라 성을 뜻대로 이끌 어나가는 과정은 보람차기도 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더 이상 치열하 게 달리던 때의 감동이 없었다.
자신의 삶에도, 그리고 타인의 삶 을 보면서도…….
이제는 예전보다 식어버린 눈으로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 다.
그 사실이 딱히 불만스럽지는 않았 다.
비록 예전처럼 뜨겁지는 않다 하나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충실감을 느 겼고, 권태에 시달리지도 않았으니 까.
하지만 오늘에 와서야 베이오라 당 주는 자신이 잊고 살았던 것에 얼마 나 큰 가치가 있는지 깨달았다.
“정말로 해냈군.
”
쏟아지는 환호성 속에 라키아와 소
“그분의 뜻이 저들에게 있구나.
”
식어버린 가슴 속에서 뜨거운 불길 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시민들이여!” 베이오라 성주가 사람들을 가르며 라키아와 소르칼에게 다가갔다.
모두가 환호하기를 그치고 그녀에 게 시선을 집중했다.
“우리는 오늘! 신화의 일부를 보았 다”
베이오라 성주가 라키아와 소르칼 앞에 서서 양팔을 펼치고 몸을 낮추 며 예를 표했다.
사람을 대하는 예의가 아니라 신의 뜻을 영접할 때 보이는 예의였다.
르칼 오르다스와 라키아 오르다 스, – 기다한 오르다스 신의 후예여.
”
]련을 통과함으로써 오 르다스 신계 정의를 인정받았노라.
서 선언하겠다! 베
이오라 일족은 그대들을 지지할 것 이다 와아아아아아! 다시금 폭발적인 환성이 베이오라 멕 첫 단추는 아주 잘 궤었군.
”
소르칼이 중얼거렸다.
베이오라 당주가 준비한 거창한 축 하연이 파한 후, 그는 앞으로의 계 획을 의논하기 위해 라키아와 마주
앉아 있었다.
그 자리에는 모르드와 세데아도 었고, 연회장에서 음식을 배불리 은 라그나스가 모르드의 발치에 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여기도 그런 속담이 있나?”
“첫 단추를 잘 꽤었다 말인가? 사 왕국 쪽에도 있나 보군.
”
모르드는 사왕국이 아니라 지구를 떠올리고 한 말이었지만, 생각해 보 니 사왕국에서도 같은 경험을 하기 는 했다.
“그래.
어든 그 말대로다.
”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소르칼과 라키 5우 고 %9
아는 카이달에게 오르다스 성에 있 던 세력을 모두 잃고 초라하게 도주 하는 신세였다.
하지만 이제는 역사상 최초로 오르 다스의 일곱 시련에 도전하여 첫 시 련을 성공리에 통과하고 일곱 별 중 하나, 베이오라 일족의 지지를 이끌 어낸 영웅이었다.
“테이오라 당주가 병력과 물자를 내주겠다고 했다.
정예병을 기대할 수 있겠지” “최대한 빨리 떠나고 싶다고 부탁 해났어.
잘하면 내일 출발할 수도 있겠지.
”
“다음 목적지는?” 소르칼과 라키아의 말에 모르드가 중요한 사실을 물었다.
라키아가 어깨를 으쓰했다.
“의견이 갈렸지.
나는 에르탈, 소르 칼은 울토스.
”
서로 자신의 지지 기반이라고 수 있는 외가로 가기를 원한다는 이다.
오르다스 대가문은 우르핀 제국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