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88)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94화
삐앗긴 숲 연합에는 모두 아흡 명 의 장로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황금가지의 장 로들처럼 강력한 무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장로가 그런 것은 아 도
었다.
신화부터 살아온 자들, 대마법사 로로디쉐와 조직 최강의 전사로 불 리는 벨세어는 어떤 부족을 대표하 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조직의 구 심점이 될 수 있었다.
“아니, 이건 또 무슨 일이야…….
”
로로디쉐는 놀라서 눈을 꺼였다.
그야 기다리던 손님이 왔다고 해서 준비하고 기다렸더니 다종족으로 이 루어진 208명의 엘프들이 우르르 본거지로 들어왔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건 진짜… 예상 밖인데.
”
“오랜만입니다, 장로님들.
”
이미 그들과 만난 적이 있는 파르 웰이 나서서 인사했다.
“오랜만… 이라고 해야겠지?”
약간 애매한 듯 고개를 개웃하며 말한 것은 대마법사 로로디쉐였다.
그녀는 150센티도 안 될 정도로 작았고, 얼굴 또한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열서너 살 정도로밖에 안 보일 정도로 되었다.
그리고 목소 리 역시 어린 소녀의 그것이었다.
그녀의 피부는 황백색을 띠고 있었
고, 질은 녹색을 떤 눈동자는 유리 를 가공한 것처럼 이질적으로 투명 해 보였다.
영덩이 아래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머리칼은 밝은 녹색이었 다.
그녀의 몸 여기져기에 녕쿨이 돋아 나 있고 머리 위에는 백색 바탕에 중심부터 은은한 녹색이 퍼져 있는 꽃이 피어 있었는데, 이것은 장식이 아니라 실제로 그녀의 몸에서 자라 난 것이었다.
현존하는 그 어떤 엘프종에도 속하 지 않은 자.
그녀는 ‘들꽃 엘프’라 불렸던 고대 종 최후의 생존자였다.
“그렇습니다.
아직 반년은 좀 안 됐군요.
”
“아, 이상하게 들렸다면 미안해.
오 래 살다 보니 정신을 차리면 1, 2년 이 획 지나가 있는 느낌이라…….
” 로로디쉐가 쓴웃음을 지었다.
인간도 나이 먹을수록 세월의 흐름 에 둔감해진다.
신화부터 살아온 그 녀가 반년을 그리 오랜 시간으로 느 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좀 더 일찍 찾아올 줄 알았는데… 확실히 오랜만이긴 하군.
”
여성의 목소리로서는 상당한 저음 의 목소리를 가진 벨세어는 로로디
쉐와는 대조적으로 키가 켰다.
180 센티가 넘는 그녀가 150센티도 안 되는 로로디쉐와 같이 서 있다 보니 더 커 보인다.
그녀의 피부는 대리석처럼 하양고 투명했고, 뒤로 올려 묶은 긴 머리 칼은 질은 회색을 떠고 있었다.
눈 동자는 투명한 하늘색이었고 일부러 드러낸 이마에는 푸른 문양이 있었 다.
마법적인 힘이 있는 이 문양은 달의 모양과 똑같이 실시간으로 변 하는 문양이었다.
얼굴 아래쪽은 검은 마스크로 가리 고 있었는데, 그것은 이제는 존재하 지 않는 일족의 풍습이었다.
벨세어 또한 로로디쉐와 마찬가지 로 현존하는 그 어떤 엘프종에도 속 하지 않은 자.
‘달 엘프’라 불렸던 고대종 최후의 생존자였다.
벨세어가 파르웰에게 물었다.
“사정을 설명해 졸 수 있겠나? 대 단히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대단히 곤혹스럽군.
”
“예.
그러니까…….
”
파르웰은 자신들이 208명의 엘프 들을 데려오게 된 사정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명을 다 들은 벨세어와 로로디쉐 는 서로를 보며 탄식했다.
“…우리가 지난 10년 동안 해낸 일보다 훨씬 더 큰 일을 해주었군.
”
“진실로 감사한다.
굳이 위험을 감 수해가면서 그들을 살려서 구하다 니, 보통 마음가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
”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군요.
” 파르웰이 빙굿 웃고는 덧붙였다.
“저분들도 노예로 착취당하던 상황 에서 벗어나 동포들을 만나게 되었 는 사실에 기뻐할 것입니다.
앞으
로 잘 부탁드립니다.
”
“동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 벨세어가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였 로로디쉐가 손가락을 기자 땅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홈과 암석이 뭉쳐 이루어진 원판이 형성되어 떠올랐다.
“걸어서 가면 좀 시간이 걸리니 위 에 올라타.
”
일행은 그 말에 따랐다.
벨세어가 말했다.
“나는 여기를 좀 정리한 후에 가지.
”
“알겠어.
” 로로디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몸 을 돌렸다.
그러자 그녀와 일행을 태운 원판이 나무들 사이로 저공비행하기 시작했 다.
“헤에.
대지 정령하고 바람 정령을 융합시켜서 이렇게 쓰는 거구나.
”
케엘이 중얼거렸다.
그도 얼음 정 령이나 대지 정령을 탈 것으로 써서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손님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쓰는 상 황을 경혐하니 흥미로웠다.
문득 달시가 탄성을 흘렸다.
로로디쉐와 벨세어가 그들을 맞이 한 곳은 본거지의 외곽이었다.
나무가 우거진 그 외곽에서는 본거 지 안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이 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아 가자 시야가 탁 트였다.
그리고 아주 커다란 나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게 황금수로군요.
”
파르웰이 중얼거렸다.
그 나무는 밑동의 두께가 30미터 를 넘고, 높이는 거의 70미터에 가 까웠다.
이 세계에는 지구의 생태계 엔 존재하지 않는 커다란 식물들이 꽤 있긴 하지만 저것은 그중에서도 어마어마하게 거대했다.
그 믿동을 따라서 은은한 황금빛이 흐르고 있었고, 그 빛이 투명한 1 일 사귀까지 황금빛을 띠게 만들었 ‘내곽과 외곽을 구분하는 결계가 있군.
‘ 파르웰은 방금 그 결계를 통과했다 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아무리 외곽에 나무가 우거졌다 해 도 황금수는 그 위로 불쑥 슷아 보 일 크기였다.
내곽과 외곽을 구분하 는 결계가 저것이 보이지 않게 감춘 것이다.
“다시 한번 환영해.
” 로로디쉐가 뒤를 돌아보며 미소 지
을 건물들은 하나같이 목재였는 , 외형이 다소 득이했다.
분명히 목재였음에도 목재로는 지 을 수 없는 형태를 띠고 있었기 때 문이다 지름이 20미터좀 되는 거대한 나 무의 중간을 잘라낸 다음 안을 파내 서구 건물로 만들어낸 것 같은 모양이 었다.
건물의 겉은 나무낄로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안쪽은 제대로 건 물로서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나무를 녹인 다음 원하는 형태를
빚어내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저렇 게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형태였다.
파르웰이 그런 의문을 이야기하자 로로디세가 대답해 주었다.
“그렇게 만든 거 맞아.
만들 때 나 무의 정령을 쓰는 거야.
”
“그렇군요.
근데 왜 전부… 음.
복 층형? 그런 구조입니까? 천장도 없 파르웰이 지적한 대로 이 마을의 건물들은 전부 천장이 없었다.
그리고 바깥에서 보면 2층, 3층 높 이인데도 안쪽은 충이 구분되지 않 고 팽 뜰린 구조이기도 했다.
“우리는 인간하고는 달라서 폐쇄된 환경을 싫어하거든.
위쪽이 막혀 있 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
그래서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질 때가 대다수의 엘프종은 페쇄된 환경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족에 따라서는 아예 나무 아래 주변이 렁 둘린 천막만 치고 열린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물론 엘프종이 다양한 만큼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돌 엘프였다.
그들은 인간의 건물처럼 폐쇄된 환경에서 지내도 10
별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여긴 다양한 부족이 모여 있으니 모두가 문제없이 지낼 수 있 는 주거 형태를 택해야 했거든.
초 기에 많은 논의를 거쳐서 저런 형태 로 결정되었어.
”
파르웰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로 로디쉐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 고, 로로디쉐 역시 성실하게 대답해 주었다.
싫어하는 기색은커녕 그녀도 꽤 즐 거운 것 같았다.
아무래도 오래 살 아온 마법사라 그런지 학구적인 대
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 그것도 외 부인이 꽤나 기꺼운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 존재는 여기 주 에게는 안 드러나는 편이 좋은가 요?”
세데아가 물었다.
엘프들은 그들에게 별 관심을 보이 지 않았다.
다들 로로디쉐만 바라보 며 뭐라고 떠들 뿐, 일행에 대한 반 응은 나오지 않는다.
로로디쉐가 일행의 모습을 마법으 로 감추었기 때문이다.
“딱히 그런 건 아니고.
구경거리가 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불쾌하
다면 주문을 해제할까?”
“아뇨.
그냥 궁금해서요.
”
세데아는 고개를 저었다.
로로디쉐는 지 그녀의 눈치를 살 피는 듯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 만, 세데아는 가면으로 얼굴 위쪽을 가리고 있어서 표정을 읽을 수가 없 었다.
물론 인간의 마을도 지역에 따라
문화적인 차이가 크게 드러나기는 한다.
하지만 아예 종족이 다른 엘 프의 마을과 비교하니 그 차이는 인 류 문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차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까아!”
즐거워하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린 다.
3층 건물 정도 되는 높이의 집 위 로 서너 살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 는 아이가 구쳤다.
“어, 저거……12 달시가 기겁했다.
누구라도 저런 광경을 보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아이는 집 위로 10미터쯤 는 곳에서 정지하더니 그대로 빙 글빙글 돌았다.
바람의 정령이 아이 를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으아……… ”
실장이 내려앉는 경혐을 한 달시는 음이내렀다.
곧 집 안에서 소년 한 명이 구 쳐 오르더니 아이를 붙잡고 다시 내 려갔다.
“……에, 엘프들은 다들 저러고 노 나?” 달시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전사 가문의 팔로 태어나 자랐기에 어려서부터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특정한 사 람만이 보여줄 수 있었던 광경이다.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아이들을 수 십 미터나 날아다니게 하는 광경을 보니 머릿속이 정지해 버렸다.
정신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확실 히 바람의 정령을 부려서 하늘을 날 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엘프들이 보였다.
연못에서 물의 정령 동이를 채워 넣고 있 다.
1 6 모르드는 그들의 이질적인 생활 문 화가 흥미로웠다.
기본적으로 종족 구성원 전부가 정 령술사의 소양을 타고나기에 이런 풍경이 벌어지는 것이리라.
문득 모르드는 아까 전부터 케엘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흘끔 시선을 던져보니 케엘은 넘 나간 표정으로 엘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모르드.
”
하지만 정말 널이 나간 건 아니었 는지 금세 모르드의 시선을 눈치채 고 입을 열었다.
“웨연 “그놈들도 이렇게 살까?”
케엘이 말하는 ‘그놈들” 프들이리라.
“…아니, 지금 할 이야기는 아닌 황금 엘 10
잊어버려.
”
을 지었다.
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엘프들 바라보는 그의 얼굴은 복잡한 감 에 물들어 있었다.
프 것 같네.
ㅣ 케엘은 쓴웃음 티미 10 0쪼 따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