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0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08화
제154장 전승자의 싸움 “어려운 싸움이 되겠군.
‘ 파르웰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이 전장에 투입된 황금가지의 전력 은 지금까지 상대해 본 것과는 비교 ㄴ 도 되지 않았다.
‘길요하면 이만한 전력을 동원할
수 있는 건가.
하긴 그러니 은의 피 가 골치를 썩겠지.
‘ 머릿수만 해도 2천 명이 넘는다.
황금가지의 조직 규모가 작다는 것 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의미다.
은 의 피와 반역의 용군단에 비해 작다 는 뜻이다.
하지만 그들은 엘프라는 종족의 패 자.
대륙 전역에 흘어져 있는 그들 전 원을 모으면 어지간한 소국의 인구 보다도 훨씬 많다.
종족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작전에 이만한 병력을 투입하는 것도 이상
하지만 그것도 그런 일을 해도 되 여유가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
렵다.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는 수밖 _ 파르웰은 결의를 굳히며 안대를 벗 었다.
ㅎ으오우우| 우우구주쿠! 신혈이 개방되며 은빛 광풍이 휘몰 아쳤다.
전황이 급변한다.
도착한 것은 모르드 일행만이 아니 었다.
로로디쉐와 벨세어, 그리고 이 시 점에서 빼앗긴 숲 연합이 동원할 수 있는 정예 병력 전원이라고 할 수 있는 70명의 엘프들도 함께였다.
렸다.
예상이 어긋나는 바람이 작전을 수 행하던 엘프들이 너무 많이 죽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이들은 하나같 이 빼앗긴 숲 연합의 최정예라고 할 수 있는 이들.
그들 200명 중에 절반가량이 죽었 으니 앞으로 수십 년이 지나도 복구 할 수 없을 손실이었다.
게다가 지리적 이점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
원래는 결계식 함정을 이용해서 압 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둔 채로 적들을 각개격파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제 남은 결계식 함정은 두 개뿐.
적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유인작전 에 넘어가 줄 이유가 없으니 그냥 없는 셈 쳐야 할 것이다.
[열등종의 대마법사.
]
그 한복판에 눈부신 빛을 휘감은 존재가 있었다 라사늦 황금가지의 대마법사 라사늦이었다.
로로디쉐는 그와 일대일로 대치하 고 있었다.
모르드가 그녀에게 맡기고 이탈했 기 때문이다.
그가 지닌 능력은 이번 작전의 핵 심이다.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는 것에 그치
지 않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목숨 을 구해 미래의 가능성을 열기 위해 서.
그러니 자신이 라사늦을 일대일로 묶어놓고, 그는 자유롭게 전장을 휘 저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렇게 판단한 로로디쉐는 기꺼이 이 역할을 받아들였다.
“금색 쥐새끼들의 대마법사.
”
멸칭을 들었으면 멸칭으로 돌려준 다.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로로디쉐는 차갑게 쏘아붙이며 한 결음 내디던 다.
광풍이 휘몰아치며 그녀의 몸이 황 금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그녀 또한 고대 엘프의 피를 이은 신화의 존재.
[위대한 엘프의 긍지를 모르는 열 등종이여.
] 라사니 그런 그녀를 보며 눈을 가늘게 떨다.
[은색 해충들의 손까지 빌려가며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으냐?] 로로디쉐가 코웃음을 쳤다.
너희들이랑 똑 같이 “엘프종’으로 묶여 있다는 사 실이 부끄럽지.
] 고대 엘프의 힘을 개방한 두 대마 법사의 살의가 부풀어 오른다.
파직… 파지지직! 서로의 마력이 부디며 영역 다톰 에 들어간다.
그 경계선에서 격렬한 스파크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더 강해졌어.
” 로로디쉐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 을 느겼다.
라사늦이 더 강해졌다.
정확히는 세계 파편 보유량이 늘어 나면서 예전보다 더 자유롭게 자신 의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해야 하리라.
[오늘 이 자리가 오랜 인연의 종말 이 될 것이다.
] [그래.
바로 너의 죽음으로 말야.
] 로로디쉐의 싸늘한 대답과 함께, 두 대마법사의 마법전이 주변을 초 토화시키기 시작했다.
라삿의 상대를 로로디쉐에게 맡 긴 모르드는 전장을 섬전처럼 누비 기 시작했다.
“어디서 이런 괴물이… 카악 계속 울린다.
긋하게 상대할 시간이 없다.
모 르드는 무자비한 주먹질로 노예병 부상병으로 만든 다음 공간왜곡장에 띠ㅇ
돌입하기 전에 전장에서 5킬로미터 진 곳에 빼앗긴 숲 연합의 력 스무 명을 대기시켜두었 구호의 문을 빌려주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해 주었으니 알아서 잘 할 것이다.
[이놈!] 당연하게도 적들은 모르드를 가만 히 두고 보지 않았다.
눈부신 황금빛이 쏘아져 왔다.
광! 쁘 모르드가 뒤로 밀려난 것은 피할
수 없어서가 아니다.
‘쓰레기 같은 놈, 노예병은 죽든 말든 상관없다 이건가?’ 뒤쪽에 엘프 노예병들이 있었기 때 문이다.
적을 지키기 위해 회피를 포기해야 한다니, 뭐 이런 상황이 다 있나 싶 “세상은 원래 이따위로 생겨 먹었 지.
‘ 모르드는 그런 일로 동요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우우우우우| 구구구주쿠
고대 엘프의 힘을 개방한 황금 엘 프가 다가온다.
[나는 위대한 황금수에게 수호전사 장의 지위를 받은 자.
] 그는 황금 엘프 사회에서는 신관장 과 동급의 지위인 수호전사장이었 신화의 존재는 아니지만 황금수의 힘을 끌어와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모 모르드는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다.
ㅁㄴ 시간.
오른 눈이 혼탁한 붉은빛으로 물든 서녁 하늘과 똑같은 빛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가 공간을 뛰어넘어 수호 전사장의 뒤에 섰다.
“황금 엘프도 좀 치워뇌야겠지.
”
다시금 폭음이 울리며 전사장의 몸
이 하늘로 구쳤다.
“수호전사장님!” 적들이 놀라서 달려들었다.
아니, 달려드는 것 같더니 일제히 마법과 정령들을 날렸다.
과과과과과광……! 그러나 그 폭발 속에 모르드는 없 었다.
하늘 위에서 폭음이 울려 퍼진다.
과아… 앙……! 기아긴
황금 엘프들이 놀라서 하늘을 올려 다보았다.
그리고 한층 더 놀랐다.
어느새 그곳에 나타난 모르드가 수 호전사장을 후려쳐서 다른 방향으로 날린다.
광! 그리고 다시 그 뒤로 나타나서 친 다.
과아앙! 또 친다! [이, 은색, 해, 충, 주제에……!] 놀랍게도 수호전사장은 모르드의
연타를 맞으면서도 태세를 바로잡았 다.
어느 순간, 모르드의 주먹을 피해 내면서 반격한다.
퍼어어엉! 모르드와 그가 서로 반대편으로 겨 나갔다.
“좀 단단하군.
아까운걸.
노획할 걸 그랬어.
”
허공에서 자세를 바로잡은 모르드 가 중얼거렸다.
수호전사장이 살아남은 것은 그가 입고 있던 진금 갑옷 덕분이다.
황금수의 은총을 듬 받은 신화의 무구가 그의 목숨을 지켜준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모 르드의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아낸 갑 옷은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전장의 명예도 모르는 벌레 같으 니! 신화의 대적으로서 서로에 대한 존중조차 잊었느냐?] “역시 네놈들은 늘 새로워.
”
었다.
」 ~ >”
모르드는 파직! 그리고 수호전사장의 눈앞이 번썩
광! 앞쪽으로 날아온 공격을 정령이 몸 을 바쳐 막아냈다.
과광! 하지만 그 직후 뒤쪽에서 등을 내 리찍는 공격은 막지 못했다.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추락하는 수호전사장을 보며 모르드가 말했 다.
볼 때마다 새로운 짜증을 선사해 주니, 보답하지 않을 수 없 “막아”
삐
1″ 황금 엘프 지휘관들이 비명처럼 외 쳤다.
무수한 정령들이 모르드에게 날아 들며 현란한 폭발이 전장을 수놓기 시작했다.
황금가지의 병력은 2천 명 이상.
하지만 이 시점에서 그들은 여덜 그룹으로 분산되어 있었다.
빼앗긴 숲 연합의 작전부대가 뿔뿔
이 홀어져 그들의 분산을 유도했기 문이었다.
그럼에도 열 그룹이 아니라 여덜 그룹으로 난 것은, 빼앗긴 숲 연 합의 작전부대 중 결국 버티지 못하 고 전멸한 부대들이 있었기 때문이 다.
‘그룹 하나가 이 정도라면.
‘ 리온의 눈이 빛났다.
과광! 그런 그에게 무수한 마법과 정령이 날아들어 폭발한다.
과과과광!
폭발하고, 폭발하고, 또 폭발한다.
“뭐 저리 단단한 놈이……, 황금 엘프 지휘관이 질린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리온이 전장에 나타난 지 5분.
나타나자마자 집중포화를 당했다.
그런데 리온은 그 모든 것을 양 을 교차해 방어하는 것만으로 버 내면서 전진하고 인아 200명의 엘프 병력이 정령술과 마 법으로 집중포화를 가하는 데도 거 픈하게 버터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베르나스의 후예가 단단하 팔 터
다고 해도 납득할 수 없는 방어력이 었다.
잠시 집중포화가 약해지면 벼락처 럼 뛰어들어 주먹을 날린다.
광! 황금 엘프 하나가 그 공격을 맞고 장난감처럼 날아간다.
과광! 그 옆에 있던 황금 엘프 신관은 상시 걸고 있던 방어의 축복으로 막 아냈지만…….
과아아앙! 곧바로 이어지는 또 한 번의 일권 이 기어이 그의 방어 축복을 돌고 머리통을 부수었다.
그런 그에게 엘프 전사들이 달려들 었다.
그는 엘프들 사이로 뛰어든 상태 다.
대 입장에서는 집중포화 를 부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아, 진짜.
콜 아프네.
” :리윤이 돌 엘프 전사가 찔러오는 검을 피하며 투덜거렸다.
투학! 리온의 일격을 막은 돌 엘프 전사 가 날아간다.
퉁! 광! 투카카각! 공격을 막고, 치고, 잡고, 던지 리온의 움직임은 아주 단순했다.
하지만 접근하는 족족 당하고 있었 다.
‘이놈은 뭐야? 마족도 아닌데……’
전사가 공격을 할 때는 상대의 반 응을 염두에 두기 마련이다.
피하면 피하는 대로, 막으면 막는 대로 그다음 움직임을 이어가기 위 한 준비를 한다.
근데 상대가 그냥 맞아버리면? 팅! 그리고 소드 임펄스까지 전개한 검 이 허무하게 겨 나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아주 잠깐 동안 멈추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허점이
발생한다.
투캄! 리온의 통나무 같은 다리가 엘프를 쳐서 날려 버렸다.
“힘 조절 힘들어, 젠장.
”
리온은 숨을 골랐다.
지난번에 추격대와 싸웠을 때는 잠 깐 버티고 있으면 모르드가 와서 처 리해 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거 북이 전법을 취한 것이다.
이번에는 모르드가 언제 올지 모르 니 그런 전법을 취할 수는 없었다.
엘프 노예병들에게는 부상을, 황금
지난번에 달시가 했던 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후우우우우우! 그리고 그의 모습이 변화한다 은빛 섬광이 응축되어 은빛 번개로 화해 몸을 휘감았다.
신혈 개방 2단계로 변신한 리온이 씩 웃었다.
“좋아.
계속 해보자고.
”
엘프들이 질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리온이 성큼성큼 다가오니 대응할 수밖에 없다.
“뭐 하고 있나? 쳐…….
” 황금 엘프 신관의 발작적인 외침은 마무리되지 못했다.
-신기루 부수기! 원거리를 격한 리온의 공격이 그를 쳐서 날려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들 또한 황금가지의 정 예.
숙련된 엘프 노예병들이 한정된 공 간 속에서 빠르게 음직였다.
여러 방향에서 거의 동시에 합공이 날아
파지지직! 파지직! 먼저 소수의 정령으로 경직을 일으 킨다.
화염정령은 여파가 크니 벼락정령 쉬쉬쉬식!
그리고 궁병들이 임펄스를 담은 화 살을 쏟다.
파파파파팡! 창병들이 거리를 둔 채로 속사포 고 “하핫!” 마지막으로 검병들이 뛰어들며 다 각도에서 공격을 가한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
리온의 표정이 굳어졌다.
순간적으로 뭔가를 하려던 그가 움 찔했다.
파파파파팍! 그리고 망설임을 돌고 공격이 온몸 에 꽃혔다.
“……빌어먹을.
”
리온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투덜거 린다.
이놈들, 강자를 상대하는 법을 아 주 잘 알고 있다.
하긴 당연한 일이다.
은의 피와, 그들의 신혈과 상대하는 경우를 상 정해서 훈련해왔을 테니까.
‘병졸들이 적 강자의 발목을 붙잡 는 동안 아군 강자가 적 병졸들을
쓸어버린다.
‘ 그것이 은의 피에 비해 병력 규모 가 작은 황금가지가 선택한 전술이 었다.
이 전술을 오랫동안 훈련해온 숙련 병들의 실력은 매서웠다, 그것이야말로 전사를 자유롭게 하 명제.
하지만 이 전장에서는 보다 복잡한 목표가 그를 옮아매고 있었다.
만약 그가 이들을 죽이고자 했다면 는 때
이 자리는 이미 피바다가 됐을 것이 다.
방금 전에도 전방위로 오러를 폭발 시켜서 쓸어버리려다가 멈줬다.
그 랬다면 가까이 다가온 검병들은 확 실히 죽었으리라.
“인간은 망설임 없이 죽여 왔는데, 생각해 보니 참 우스운 일이다.
그럼에도 리온은 그 목표를 거부하 지 않았다.
모르드가 세운 그 목표가 올바르다 는 사실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손으로 노예 신세에서 해방
시킨 엘프들에게 감사를 듣 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리온은 이 목표가 기꺼이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일이었노라고 실감 했다.
, 그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