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46)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51화
제리엇은 황금 엘프로만 구성된 최 정예 부대를 이끌고 왔다.
함정 던전이 클리어된 직후부터 시 작된 추격전에서 제리엇은 오직 아 켈리만 상대했다.
나머지는 전승자 레티온이 이끄는 부대가 추격해서 거의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제법이구나, 벌레.
] 전승자 레티온은 제리엇이 아니라 대마법사들이 키워냈다.
아직 대마법사는 아니지만 언젠가 대마법사가 될 인재라는 평가를 듣는 초위 마법사, 그중에서도 9서 클 마스터였다.
0 다 카리안 클론은 이를 악물었다.
이미 아군은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
그도 강력한 재생력을 자랑하는 이칸스로프 정예부대가 지켜주지 았다면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이다.
[우리의 대적 카리안, 과연 무서운 자로구나.
그 분신조차 이만한 역량 을 갖고 있다니…….
] >째 8? 또
외부에서 활동하는 카리안 클론은 최소한 8서클 이상의 경지에 도달한 자들.
그리고 초위 마법사의 경지에 도달 한 개체는 매우 강력했다.
천재적인 마법적 소양을 가진 순혈의 인간이라고는 믿을 수준의 마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카리안 클론도 황금가 지의 대마법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걸작, 전승자 레티온 앞에서 법 데 「 큼 오
는 빛이 바래고 만다.
[감사하도록 하마.
네 마법은 나를 더욱 완성하는 조각이 될 것이니] 레티온은 의도적으로 카리안 클론 과의 싸음을 길게 끌었다.
카리안 클론이 지닌 마법적 지식을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실전에 임하는 태도로서는 느슨하 기 짝이 없지만 마법사들이라면 다 들 어느 정도 이런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언제나 지식에 대한 갈중에 시달리 기 때문이다.
적 마법사와 싸우게 되면 자신이 모르는 마법을 이끌어
내어 탐구하고자 하는 충동을 이기 지 못한다.
[이제 안식을 주마.
] 레티온이 선언했다.
동시에 무수한 정령의 군세가 카리 안 클론을 포위했다.
마법전만으로도 밀리는데 수백 개 체의 정령들이 전투에 특화된 형태 로 가세하기까지 하니 당해낼 수가 없었다.
“이런이아0 카리안 클론이 절망할 때였다.
퍼퍼퍼퍼펑!
포위망 바깥쪽에서 무수한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무슨…?] 레티온이 경악했다.
그의 정령들 사이에서 다른 누군가 의 부름에 응한 정령들이 출현했다.
명백한 적의를 품은 그 정령들ㅇ 그의 정령들을 덮쳐서 폭발하고 있 었다.
“어휴, 저 얼굴은 볼수록 재수 없 어.
” 그리고 카리안 클론의 머리 위에서 태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의 주인을 본 레티온이 흠첫 했다.
[케엘티스?] “지난번에 그… 아, 류자레스라고 했나? 그놈하고 똑같은 소리를 하 네”
화사한 금발 곱슬머리의 하프 엘프 년, 케엘이 자주색 눈동자를 빛냈 [케엘티스의 모습을 한 오물이라 레티온은 동요를 감추지 못했다.
케엘은 생김새도, 목소리도 케엘티
스의 소년 시절을 빼닮았으니 그 럴 수밖에 없었다.
[은색 해충 놈들, 그 사실을 어떻 게 알고 이런 더러운 수작을 준비한 것이냐2] 하지만 레터온은 케엘이 케엘티스 의 아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케엘티스의 일을 알아낸 은의 피가 자신들을 농락하기 위해 만들어낸 무언가라고 생각했다.
“뭔 소리야?”
[우리를 모욕하겠다는 사악한 의도 로 그런 모욕적인 모습을 갖추었겠 지.
하지만 위대한 하피온의 후예인
이 레티온의 눈을 속일 같으냐? 모욕적인 외견을 가진 적이 여, 단언컨대 네놈은 오 다! 오물로 위장한 추악한 무언가일 뿐!] “너희들은 참 대단해.
”
케엘은 화사하게 웃으며 검을 들었 다.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들어주는 임 에는 어썸 이리도 창의성이 폭발 는지 모르겠어.
” 류자레스와 달리 한눈에 케엘의 본 질을 알아본 눈설미는 인정해 줄 만 하다.
앙 6
}지만 입에서 사람 기분 더럽게 드는 소리만 쏟아져 나오는 건 어 쪽이나 마찬가지였다.
“마음 같아서는 이 자리에 있는 놈 들을 다 쓸어버리고 싶지만…….
” 케엘은 카리안 클론을 홀끔 바라보 「 멈 웅 저 재수 없는 얼굴을 구 거니까, 너희 금색 쥐새 저승으로 퇴장시켜줄게.
”
[생긴 것만 모욕적인 게 아니라 말 도 모욕적으로 하는구나.
불쾌하다.
] “이야, 마음이 맞네.
나도 불쾌하거 든.
그래서 말인데.
”
케엘의 눈동자가 황금색으로 물들 었다.
햇살처럼 눈부신 빛이 그를 감싸고 타오른다.
“예언 하나 하지.
년 곧 비참하게 비명을 지르게 될 거야.
” [허세 만큼은 일품이로구나.
] 레티온이 가소롭다는 듯 웃을 때였 다.
퍼퍼퍼퍼퍼평! 케엘이 불러낸 정령들과 염히고설 키던 레티온의 정령들이 일제히 터 져 나갔다.
[아니?1]
레티온이 경악하며 위를 올려다보 았다.
[누구냐] 그곳에는 가면으로 얼굴 위쪽 절반 을 가린 세데아가 백금발을 휘날리 며 날고 있었다.
그녀는 레티온의 말을 무시하고 케 엘에게 물었다.
“일대일로 싸우고 싶어요?”
“아뇨.
제가 마법사랑 일대일로 싸 워서 뭐해요?” “좋아요.
”
세데아는 빙긋 웃었다.
“그럼 빠르게 끝내죠.
”
그윈 [제법 실력이 있는 것 같구나.
지만 나, 위대한 하피온의 후예이며 전승자인 레티온을 얄본 것을 후회 하게 될 것 이」] 파아아아아아! 그 순간, 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레 티온을 덮쳤다.
[이건……1] 을 타고 하늘 세데아가 소환한 정령 을 날고 있던 에리우가 뛰어내림과 동시에 냄다 용신통 백룡노호를 갈 긴 것이다.
정령의 군세가 다 날아가 버렸어도 항시 방어마법을 겹겹이 두르고 있 었다.
막강한 마력으로 구축된 방어마법 은 굳건한 성벽이 여러 겹으로 둘러 쳐진 것과도 같다.
에리우의 기습은 그중 냉기 저항이 없는 몇 개를 부 수고, 그 안쪽의 표면을 얼렸을 뿐 이었다.
그러나 레티온이 섬함을 느끼며
주춤하기에는 충분했다.
-용혼강림! 그 짧은 기이할 정도로 푸 빛을 떤 버락이 치며 에리우의 모습 이 변한다.
}이 흘어지는 빛 속에서 에리우 의 머리칼이 깊고 선명한 푸른색으 로 변해 휘날린다.
-백룡노호! 훼 기 산 읍 1 그리고 다시금 용신통이 쏘아져 나 갔다.
[얄보지 마라!] 레티온의 대응은 빨랐다.
뛰어난 마법사이자 정령술사인 그 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 것에 능했다.
령들은 소환되던 기세 그대 덩어리가 되어 쓰러졌다.
펼친 방어주문이 얼어붙더니 산산조각 나 흘어졌다.
하지만 물리적 영역에서 이토록 터 무니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능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 다.
그렇게 동요한 순간, 그의 앞으로 돌격해 온 에리우가 쇠몽둥이를 휘 둘렀다.
따아아아아앙! 그 한순간에 자신의 목숨을 구할 방법을 실행한 것만으로도 레티온이
얼마나 뛰어난 마법사인지는 증명되 었다.
레티온은 로브 안에 입은 진금 갑 웃에 내장된 방어막 기능을 펼쳐 에 리우의 일격을 막아냈다.
-백룡노호! 하지만 에리우가 몽둥이를 내려친 자세 그대로 폭발시킨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그 방어막을 얼려 버 다.
” 광! 에리우가 몸을 빙글 돌리며 후려친 쇠몽등이가 얼어붙은 방어막을 유리 창 깨듯 부쉬 버렸다.
레티온이 최후의 수단을 실행한 것 은 거의 동시였다.
-정령화! 그의 정령화는 케엘터스의 그것처 럼 찰나에 완성되지는 않았다.
그래 도 얼어붙은 방어막이 깨져 나가는 한순간의 틈이 그가 정령화를 완성 뿌 1 개 다 그 0 000 로버 요 래 를 , 가 꽃혔다.
퍼어어엉! 그 일격으로 그의 상반신 왼쪽이 날아갔다.
하지만 정령화 상태인 그에게는 치 명상은 아니었다.
그 충격을 이용해서 거리를 벌리는 것과 동시에 날아갔던 부위가 복원 된다.
레티온은 아득해지는 정신을 붙잡 으며 곧바로 반격에 나셨다.
[정령들이여! 나의 적을 쳐라! 낮 과 밤, 불과 물, 바람과 나무, 벼락 “정령 소환은 그렇다 치고 연계주 문까지 펼치시겠다? 욕심이 과하군 요.
”
차분하고 예의 바른 목소리가 들려 왔다.
파직! 파치치! 그리고 레티온이 정 해서 구축하던 주문이 방해를 받 깨져나갔다.
[또 누구냐] 0뽀 나 부 8 니 고 카리안 클론보다 더욱 세련된 마법 운용 실력을 가진 마법사가 개입했
“접니다.
이름은…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없어 보이는군요.
어차피 오 늘 이후로는 다시 볼 일이 없을 것 같으니까.
”
레티온은 파르웰의 지적대로 자신
이 과욕을 부렸음을 깨달았다.
지금은 정밀한 기술을 쓸 때가 아 니었다.
일단 마구잡이로 화력을 퍼 부어서 깨져나간 방어주문을 복구하 고, 다시금 마법과 정령술을 활용할 입지를 만들어야 한다.
퍼퍼퍼퍼평! 하지만 현실은 늘 이상과는 동떨어 지려는 성질이 있게 마련이다.
레티온이 일단 숫자로 밀어붙이고 자 마구잡이로 소환하는 정령들마저 도 소환되는 족족 터져 나간다.
케엘과 세데아 둘이서 견제하니 도 저히 정령 군단을 구성할 수가 없었
다.
[제기랄] 레티온은 낭패감을 느켰다.
정령 군단은커녕 한두 개체를 소환 해서 응합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사실 케엘과 세데아, 각각을 떼어 놓고 봐도 정령술의 규모 면에서는 레티온을 능가한다.
그런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 니 답이 안 나올 수밖에.
‘다들 뭘 하는 거지?’ 그의 시선이 아군을 좋았다.
하지만 그는 곧 그 사실을 후회했
다.
“아악!”
“이, 이놈들은……!”
황금가지의 최정예로 불리는 자들 이 너무나 허무하게 쓰러져가고 있 었다.
에리우가 터뜨린 냉기 파동에 휠쓸 리는 것만으로도 전투력 손실이 켰 다.
거기에 정령술은 세데아와 케엘에 게 막혔고, 마법 또한 파르웰과 세 데아에게 방해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철탑 같은 거구의 사나이, 리온이 그들을 하나하나 처
리해 나가고 있었다.
“이놈들은 영 손맛이 없네.
”
심드렁한 리온의 말은 황금 엘프들 에게는 더없이 모욕적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거대한 사자 앞에 선 토기 떼와 같은 신세다.
에리우의 냉기가 전장을 지배하고 있다.
세데아와 케엘이 그들의 정령술을 방해한다.
파르웰이 마법사의 마법과 신관의 축복을 견제한다.
전투능력이 반 토막, 아니, 반의반
의 반 토막 난 그들에게는 리온의 주먹에 박살 나는 것 말고 다른 길 이 남지 않았다.
레티온은 낭패감을 느겼다.
“이런……2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 니다.
오히려 그가 어떻게든 아군을 구조해서 하나로 모아야 할 판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백룡노호! 에리우가 또다시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을 날렸다.
파르웰의 견제를 막아가며 필사적
축한 마법이 그 한 방으로 리가 되어 부서져 내렸다.
을! 명예도 모르는 무도한 미 31 또 |ㅇ 미0 0모 고 오 너무나 불합리하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정신 줄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활로를 찾는 데, 뭘 해보려고 할 때마다 족족 격 파당하고 있었다.
[위대한 혈손을 보호하라! 황금가 지의 지팡이여!] 마법도, 정령술도 막혀 버렸으니 손발이 묶인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레티온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템빨뿐이었다.
투아아아아앙! 은은한 황금빛을 발하는 나무 지팡 이가 발생시킨 방어막이 에리우의 쇠몽등이를 막아낸다.
황금 엘프의 영웅 하피온이 마법을 궁구하는 주손들게 물려준 이 지 팡이는 신화의 유물로 불리기에 모 자람이 없는 성능을 자랑했다.
또다시 에리우의 용신통이 덮쳐왔 다.
-백룡노호! 버터내자, 또 한 번 덮쳐왔다.
그 두 번으로 지팡이의 방어막마저 완전히 얼어붙었고…….
때를 기다리고 있던 리온이 날린 극초음속의 섬광이 그 방어를 꿔뚱 레티온의 머리가 날아가 버렸다.
[커혁, 크, 으육……] 정령화 상태에서는 신체의 급소를 궤둘려도 치명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머리가 날아간 것은 잠시나 마 의식이 끊어질 정도의 타격이었 다.
마법은 파르웰에게 막혔다.
정령술은 케엘과 세데아에게 봉쇄 당했다.
템빨은 에리우와 리온이 깨부싶다.
“이건… 이건 말도 안 돼.
‘ 도저히 살아날 길이 안 보인다.
정령화 상태임에도 정령과 응합할 시간조차 벌 수 없다니.
손발이 묶인 상태로 목에 칼날이 들이대진 기분이다.
그때였다.
왕! 개 짓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야2″ 순간 레티온은 자신이 미쳐 버린 게 아닌지 의심했다.
하지만 곧 그게 아님을 알 수 있 왕왕! 은빛 털을 휘날리는 개 한 마리가 맹렬하게 달리고 있었다.
그 개, 라그나스는 에리우의 냉기 파동에 휠쓸려 얼어붙어 있던 황금 엘프 하나를 궤었다.
몸에 날카롭게 변형시킨 에너지 갑 주문을 두른 채였기에 황금 엘프 는 그대로 박살 나버리고 말았다.
작! 카자작! 그렇게 얼음기둥이 된 황금 엘프 몇을 부쉬 버린 라그나스가 레티온 을 향해 질주한다.
[이런 개 같은!] 자기가 말해놓고도 뭔가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든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었다.
레티온은 기겁해서 정령을 소환했 “급하니까 머리가 잘 안 돌아가나 보군요.
”
“그러게요.
”
세데아와 케엘에 의해 완벽하게 저 지되었다.
[벨어먹을!] 레티온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마 법을 썼다.
“저런.
급하다고 없던 실력잇아 나진 않습니다.
” 그리고 마법 역시 족족 파르웰의
견제로 와해되는 것에 절망했다.
“제발… 제발 한순간만 벌어다오!’ 이제 믿을 것은 아이템 중에 방어 의 힘을 내재한 것뿐이었다.
가장 강력한 것들은 이미 소모해 버렸지만 자잘한 것들이 아직 남아 있었다.
그는 라그나스가 자신을 덮치기 전 급히 반지와 허리떠에 내장되어 있던 방어의 힘을 발동시켰다.
-백룡노호! 마치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에 리우가 발한 극초음속의 냉기파동이 그를 덮쳤다.
애써 발동시킨 방어의 힘이 전부 얼어서 터져 나갔다.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정령화한 몸 까지 얼어붙어 버렸다.
[하… 하하하……」]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권능이다.
왕왕! 절망한 레티온의 앞에 라그나스가 도달했다.
-찰나의 화신(과)! 그리고 라그나스의 몸에서 은빛 섬 광이 뽑어져 나오더니, 그 모습이 여섯 개로 분화되었다.
경악한 레터온의 앞에서 여섯 마리 의 라그나스가 일제히 주문을 발했 -처형의 빛 5중주! -광휘 정령의 춤 -화염 정령의 춤! -화염 폭발 3연쇄! -벼락 정령의 춤! -뇌전의 창! 섬광과 화염과 뇌전이 레티온을 향 해 쏟아져 내렸다.
[개가 마법을 써? 하하하, 이건… 이건 꿈인가?] 그것이 레티온의 유언이 되었다.[아아아아아아악!] 작렬하는 주문들이 그를 집어삼켜 최후의 비명을 쥐어 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