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54)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59화
교묘한 기술을 써도, 오러를 동원 해도 에리우가 모조리 막아낸다.
파직! 파지직! 공방 중에 주변에 계속해서 시퍼런 스파크가 발생했다가 빙결의 권능에 의해 얼어붙는다.
같은 권능을 가진 자와의 싸움이기 에 란팔로제는 그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 현상이 의미하는 결과에
다 띠ㅇ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막는 거지?’ 격투전을 벌이면서 오러를 이용해 서 교묘하게 허를 찌르는 공격을 날 리고 있는데 모조리 막힌다.
마투술을 모르는 에리우는 당연히 오러도 쓰지 못한다.
하지만 칠감으 로 오러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때 그때 몸을 감싼 용신통 백룡의(더햄 26)를 두컵게 강화하는 것으로 막아 내고 있었다.
이건 본능이나 감각으로 해낼 수 있는 방어가 아니다.
오러 전이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지겹도록
연습한 흔적이 엿보였다.
광! 에리우와 란팔로제가 서로 반대편 으로 겨 나갔다.
거리를 두고 자세를 바로잡은 란팔 로제는 당혹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물었다.
“널 가르친 스승이 있었느냐?” “스승?”
에리우는 고개를 개웃했다.
란팔로제는 몰랐지만 에리우는 질 문의 내용이 아니라 상대가 여기서 노또 공세를 멈추고 질문을 던진다는 사
실에 의아해하고 있었다.
에리우의 방어가 견고하다고는 하 나 조금 전까지의 격투전은 명백히 란팔로제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굳이 그런 우위를 버리고 질 문을 던지니 의아할 수밖에.
) 이 그런데 그런 방어기술을 익혔다 고?”
“같이 훈련하는 동료는 있어.
”
에리우는 아예 대답을 안 하면 했지 교묘한 거짓말을 할 줄 몰 다.
“모르드하고 파르웰이 훈련시켜 줬 ※8 (우
어”
두 사람은 에리우에게 마투술사와 싸우는 방법을 이골이 나도록 훈련 시켰다.
모르드 자신이 오러의 공명권역까 지 터득한 전사이기에 상정할 수 있 는 거의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 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투술사가 아닌 에리우가 어떤 방식으로 그 상황에 대응할 것 인가에 대해서는 파르웰이 창의력을 발휘해 주었다.
경험과 발상, 두 가지를 동료들이 메꿔줬기에 에리우는 란팔로제와 대
등하게 싸울 수 있는 것이다.
르드와 파르웰이라… 어떻게 생 긴 ‘등들인지 궁금해지는구나.
” “잘생겼어.
”
“파르웰은 작고… 아니, 나보단 크 지만 모르드보다는 작고 잘생겼어.
”
다 띠ㅇ 란팔로제는 멍청한 얼굴로 벅이다가 돌연 웃음을 터뜨 렸다.
“하하하하!” 유쾌했다.
이런 상황에 어울리 감정은 아니지만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웃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군.
었든 그 잘생긴 동료들 은 대단한 녀석들 같구나.
하는 짓 을 보면 기억도 없고, 지성도 부족 한 천등벌거숭이였을진대 이렇게까 지 뛰어나게 다듬어놓다니.
” 란팔로제는 경탄했다.
머리로부터 재생한 자신은 불완전 할지언정 에리우 란팔로제라고 주장 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런데 다른 신체 일부에서 재생한 존재가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 을 줄이야.
“하지만 거기까지다.
” 란팔로제의 눈이 시퍼런 빛을 발했 다.
우우우우우우우! 구구 구구구 구다 마력이 해일처럼 쏟아져 나왔다.
팔로제가 오러의 인가 의심했다.
팅 주 트겨 -ㅇ >쪽 [뚜 하지만 아니었다.
동료들을 통해
성증폭을 수도 없이 보아왔기에 수 칠감이 답을 알려주었다.
용혼강림은 자신의 뿌리가 되는 진 룡의 본질을 끌고 와 자신에게 덮어 씨우는 것.
그렇게 변신하고 나면 현세의 자신 이 진룡의 본질에 동조하며 지속적 으로 힘을 끌어내게 된다.
신의 후예들이 신혈 개방으로 변신 하는 것과 달리 이 행위에는 변신의 은 존재하지 않는다.
얼마나 동조율을 높여서 원본에 가
까운 힘을 끌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 할 뿐.
란팔로제는 용혼강림의 동조율을 높이고 있었다.
‘어떻게이 그 의문에 칠감은 침묵했다.
모르겠다.
에리우도 첫 용혼강림 때는 그 후 의 용혼강림 때보다 훨씬 더 본질에 가까이 다가갔었다.
하지만 그 후로 는 그만큼 동조율을 높일 수가 없었 다.
그런데 란팔로제는 그날의 육체적, 정신적 컨디션과는 상관없이 자의적
가진 것이다.
0 째 는 란팔로제의 눈동 자 위로 시퍼런 뇌 상을 남겼다.
해 내 그릇이 버터낼 이 정도는 ㅣ 역시 “ 군.
있 그녀가 중얼거렸다.
스 ㄱㅜ 용혼강림은 그릇이 되는 육체가 얼 마나 큰 아들일 수 있느냐도 고위 용족이 조율을 지나치게 강해지 아닌 자가 면 ]다 ㅇ [해 녹 6~겨 중요하다.
동.
것보다 빨리 파멸을 맞이 는 ㄴ
란팔로제는 기묘한 자세를 취했다.
오른손에 든 철퇴를 어깨에 걸친 다.
그대로 몸을 낮추며 왼손을 땅 에 질는다.
오른발이 앞으로 나오고 왼발은 뒤로 죽 뻔은 자세였다.
오짝.
털이 곤두서는 것 섬똑한 위험을 경고하고 있었다.
“용신통 전개…….
” 란팔로제가 중얼거렸다.
-백룡돌격(던헬%%)! 폭음이 울렸다.
그러나 에리우가 그것을 들었을 때 이미 란팔로제가 그녀 앞에 도달해 철퇴를 내려친 후였다.
과과과과광’0| 충격파가 터지며 지면이 깨져 나갔 다.
두겁게 쌓여 있던 눈과 얼음, 그리고 그 밑의 흙과 암석이 충격파 를 따라 촛구쳤다.
‘받아냈나?’
는 놀랐다.
팔로제 002 .
쩌 이 깨 00 3 70 진 려 도달했다.
에리우가 반응조차 못하 내 .
완전했던 시절 가졌기에 가능 큰 그런데 막혔다.
이었다.
의 애병 별방망이 했으리라.
으 00 망이 0 브 하지만 그게 한계였다.
별 히
에리우는 피투성이가 되어 무릎 을 꿀었다.
아마도 몸속이 엉망진% 이 되었으리라.
란팔로제는 반동을 흘려내며 자세 를 바꾸었다.
이대로 추가타를 날려 서 끝장을 낼 생각이었다.
-용신통 전개…….
그런데 그때 칠감이 섬득한 경고를 발했다.
동시에 무릎 꿈은 에리우의 몸 위 로 새카만 용의 형상이 떠올라 하늘 을 우러러 보는 것이 눈에 들어왔 에 무패 ‘어째서?’
팔로제가 그 의미를 깨닫는 순 에리우가 고개를 들었다.
시리도 푸른 눈동자가 섬똑한 적의를 품 채 그녀를 직시했다.
-흑룡앙천(목헬0139! 흙과 암석과 섞여 슷구치던 눈과 얼음 조각이 일제히 폭발했다.
란 간, 록 록 은 은 주변의 모든 수분이 일순간에 기후 하며 장대한 수증기 폭발이 일대 집어삼켰다.
때 원
일순간 세상 모든 것이 표백되는 것 같았다.
새하얀 폭풍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 며 휘몰아친다.
거기에 휠쓸린 란팔 로제는 장난감처럼 날아가 땅에 처 박히고, 다시 날아갔다가 또 어딘가 에 처박히고, 다시 날아가기를 반복 그녀는 이를 갈며 용신통을 발했 다.
-백룡노호!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퍼져 나가 며 휘몰아치는 수증기 폭풍을 동즐 시킨다 -백룡의(던해0)! 그리고 그녀를 감싼 차가운 기류가 거세지면서 다가오는 모든 것을 동 결시키는, 절대동결영역을 만들어내 었다.
“이스트람 님… 장난이 지나치시군.
”
칠감이 답을 알려주었다.
이스트람이 에리우에게 자신의 권 능을 하사했다.
란팔로제였다면 결 코 선택하지 않았을 길이지만…….
“정말로 과거에 집착이 없구나.
” 에리우는 「에리우 란팔로제’로서의 순수성을 지키는 것에 집착하지 않 위해 과거를 포기했다는 명백한 선 언이었다.
“하아.
나로부터 발생한 존재가 나 이기를 거부하고 자립을 염원하다 니.
대체 현세의 무엇이 너를 바꿔 놓은 것이냐?” 란팔로제가 탄식할 때였다.
쿠구구구구구……! 휘몰아치는 수증기 폭풍 속에서 거 대한 존재감이 느껴졌다.
란팔로제의 안색이 굳었다.
“이런!”
감상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었다.
여유를 부리는 그녀와 달리 에리우 오로지 공격만을 생각하고 있었 -칠룡빙결진(L햇좀때)! 몸길이가 100미터가 넘는 거대한 백룡 일곱이 주변을 에워싼 채로 일 어났다.
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란팔로제가 그 자리를 벗어 나기 전에 해일 같은 냉기를 뻐내
었다.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으냐!”
란팔로제가 노성을 지르며 철퇴를 들어 올렸다.
“올부어라, 신룡아(래)!” 푸른 철퇴가 그 외침에 호응하듯 강력한 힘을 토해낸다.
그 힘이 란 팔로제의 용신통과 공명했다.
이 무기에 내재된 술법의 힘은 용 신통의 위력을 극한까지 증폭시키는 것.
-백룡노호! 새하얀 응의 형상이 일어나 울부짓
었다.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이제까지 보다 두 배 이상의 규모로 터져 나 가며 사방에서 쏟아지는 냉기의 해 일을 막아낸다.
쿠구구궁… 쿠과과광……!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다.
냉기끼 리 충돌하면서 발생한 거대한 얼음 벽이 압력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깨져 나간다.
그리고 그 깨져 나간 틈새로 칠룡빙결진의 냉기가 쏟아져 왔다.
팔로제는 그 사실에 낭패감을 느 끼키 않았다.
어차피 그녀가 원한
것은 잠시의 틈이었으니까.
-승룡세(※래해)! 발밑에서 오러가 폭발하며 란팔로 제의 몸이 맹렬하게 하늘로 숫구쳤 다.
마력을 심하게 소모하는 대신 허공 을 박차는 것만으로도 아음속으로 촛구칠 수 있는 기술이었다.
“어디냐? 칠룡빙결진에서 벗어난 란팔로제가 에리우를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렸 다.
그러나 에리우는 애당초 숨을 생각 이 없었다.
권능의 얼음으로 빚어낸 별방망이 | 초음속으 도 날아들었다 과아아아아! 란팔로제가 그것을 받아치는 순간, 그 안에 응축되어 있던 냉기가 폭발 했다.
“가당찮다!” 그러나 란팔로제 또한 같은 권능의 소유자.
그녀는 가뿐하게 그 폭발을 “아니”
그 뒤를 따르듯 쇠몽둥이에 올라탄 채로 자기 머리 위로 구친 에리우
를 발견했다.
피투성이가 된 에리우가 새파란 눈 으로 란팔로제를 내려다본다.
그녀 는 그대로 몸을 날리며 다시금 쇠몽 등이를 쥐었다.
지상을 장대한 수증기 폭풍과 냉기 의 해일이 휠쓸고 있는 가운데, 아 득한 천공에서 진릉의 말예들이 격 돌했다.
과아아아아아앙! 천동 같은 폭음이 하늘을 뒤흔들었 다.
란팔로제는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하하하!”
그녀와 에리우는 똑같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지상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 …너무 어이가 없으면 오는군.
그랬지.
신선한 웃음이 나 오랜만이라 그런지 기분이로다.
”
한바탕 호탕하게 웃은 란팔로제가 중얼거렸다.
그녀는 허망함을 느 끼며 오른손:
정확히는 오른손에 들고 있는 푸 철퇴를 바라보았다.
신룡아(00#88).
신화에 “에리우 란팔로제’를 위해 준비된 무기 중 하나.
진룡이 축복한 그 강대한 술법 무 기가 두 동강 나서 떨어지고 있었 다.
‘에리우 란팔로제’의 손을 거쳐간 여러 무기 중에서도 최강으로 일컬 어진 저 쇠몽등이와의 격돌을 버터 내지 못한 것이다.
0 그녀는 전신을 내달리는 격통을 버
터내며 움직였다.
이 상태로 추락하 면 의식을 잃는다.
에리우를 앞에 두고 그랬다간 확실한 죽음이 기다 릴 것이다.
에리우 역시 필사적이긴 마찬가지 였다.
그녀도 필사적으로 자세를 바 로잡았다.
좌아아아아아……! 둘 다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권능 으로 낙하속도를 줄이는 데 성공했 다.
여전히 휘몰아치는 수증기 폭풍 속 에 미끄러지듯 착지한 둘이 서로를
노려보았다.
“그렇군.
”
문득 란팔로제가 중얼거렸다.
“너는… 나보다 세계 파편을 많이 가졌구나.
”
천공에서 격돌했을 때, 에리우의 마력은 란팔로제의 그것을 능가했 다.
그것은 에리우가 세계 파편의 힘을 끌어냈기 때문이다.
란팔로제가 직전까지 그 사실을 알 아보지 못한 것은 에리우의 세계 파 편 보유량이 란팔로제의 그것보다 많기 때문이었고.
“이럴 줄 알았다면 나도 좀 더 욕 심을 부려둘 것을…….
”
란팔로제는 혀를 찾다.
그녀의 세계 파편 보유량은 12개 였다.
반역의 용군단이라는 조직에서도 존귀한 대접을 받는 존재임을 감안 하면 결코 많다고는 할 수 없으리라.
에리우는 그 사실을 의아하게 여기 지는 않았다.
그녀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꼼꼼하게 신경 쓰고 사는 성 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란팔로제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말했다.
“좋다.
너를 쓰러뜨려야 할 이유가 더 많아졌구나.
”
에리우와 달리 그녀는 세계 파편을 온전히 자신의 결여를 메꾸는 데 쓰 고 있다.
그렇기에 에리우처럼 세계 파편의 힘을 끌어내어 자신을 강화 할 수 없다.
대신 그녀는 세계 파편을 가지면 가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다.
에리우를 쓰러뜨리고 그녀를 구성하 는 ‘에리우 란팔로제’의 심장과 뿔, 그로부터 재생한 피와 살을 융합한 다면, 거기에 지금 자신이 가진 것 보다 더 많은 세계 파편까지 더한다
‘계획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수정해 도 될 것이다.
‘ 지금의 자신보다 현격하게 강해질 테니까.
란팔로제가 부러진 철퇴를 들어 올 리며 오러를 전개할 때였다.
왕왕!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었다.
약간 졸려 보이는 눈매와 누런 털 을 가진 친근한 생김새의 개였다.
란팔로제는 그 개를 보는 순간 실 소를 머금었다.
“여기까지로구나.
유감이로다.
”
“무슨 말이야?”
“여긴 현실이 아니다.
”
“알아.
”
“이곳은 꿈이라고 하기에는 단단한 세계였다.
나와 네가 같은 뿌리 지닌 존재이기 때문이겠지.
하지 그럼에도 이곳에 투영된 우리가 꿈 속의 존재에 가깝다는 사실이 변하 는 건 아니기에…….
”
왕왕! 개가 란팔로제의 바지자락을 물고 어디론가 끌고가려 했다.
“우리 점쟁이가 나를 찾아내어 인 도자를 보냈구나.
따라서 이제 나는 깨어날 것이다.
”
친절하게 상황을 설명해 준 란팔로 제는 개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에리우와 눈을 마주했다.
“심장… 아니, 에리우여, 우리는 다 시 만나게 될 것이다.
”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너와 내가 한 하늘 아래 있는 이 상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숙명이니 라.
그때는 오늘처럼 애매하게 끝나 지는 않으리라.
”
그 말을 끝으로 란팔로제의 모습이
꺼지듯이 사라졌다.
그녀가 사라진 자리를 가만히 바라 보고 있던 에리우는, 자신 또한 눈 을 뜰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