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53)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58화
그녀는 에리우와 쏘닮았다.
하 지만 제삼자가 보면 바로 다른 사람 임을 알아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얼굴 생김새는 똑같다.
하지만 마 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오만함이 배 어 나오는 것 같은 표정이라서 에리 우와 나란히 놓고 보면 다른 사람 같은 인상을 준다.
성격이 다른 일 란성 쌍등이가 함께 있는 느낌과 비 슷할지도 모르겠다.
곱슬기가 있는 긴 검은 머리칼을
디 년 것은 똑같지만 에리우의 너 더 정돈되어 있었다.
, 세데아가 종종 다듬어 이가 무도 달랐다.
에리우는 두 개의 뿔이 나 있었다.
대는 왼쪽 뿔만, 그것도 진 형태로 나 있을 뿐이 께폴포따 을 프 오 로부뿌 노재 기 의 더 호 뚜 %@ ~ 병 ;버 ※% 애 우 그 또 무르 고 ‘꼬리가 있네.
‘ 결정적인 것은 꼬리였다.
에리우에 게는 없는, 새하얀 비늘로 덮인 용 의 꼬리가 나서 바닥까지 늘어져 있 었다.
에리우는 청금색 갑옷 위로 활동하 기 편한 형태의 천웃을 걸쳐 입고 있었다.
그에 비해 상대는 청색이 흐르는 미늘갑옷 안쪽으로는 두루마 기 방식의 제복을 입었다.
만약 모 르드가 이 복식을 보았다면 동방과 서방의 색채가 뒤섞인 것 같다고 느 겼을 것이다.
“별방망이?” 상대의 눈썸이 치켜 올라갔다.
에 리우가 등에 멘 쇠몽등이를 본 반응 이었다.
“단순한 환상이 아니구나.
내 기억
에 관여하고 있는가? 아니면…… 상대는 눈을 가늘게 멍다.
“넌 에리우 란팔로제의 ‘머리`야?”
“너는……곤 또 다른 에리우, 스스로 란팔로제 의 이름을 칭한 자는 눈을 날카롭게 멍다.
신성이 요동친다.
칠감이 극대화되 며 에리우의 정체를 살핀다.
“이럴 수가.
”
곧 란팔로제는 칠감이 알려준 진실 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너는 내 심장이구나.
”
사나“ 리언 “나는 에리우 란팔로제의 심장으로 부터 비롯된 존재야.
하지만 네 심 장은 아냐.
” “내가 에리우 란팔로제다.
”
“하냐.
”
“네가 내 정체를 재단하려 드느냐? 기억도, 인격도 없는 심장에서 비롯
된 존재가 감히!”
에리우는 고개를 저었다.
“재단한 건 너야.
”
“미연 “넌 스스로 에리우 란팔로제이길 포 기했어.
넌 ‘란팔로제’라고 칭했지.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이스트람이 말해줬어.
”
용성주를 마셨나? 그럼 설마 우리 땅에 있나? 아니, 그렇다면 남누리 바깥에 우리 눈이 미치지 않은 생존 자 영역이 남아 있다는 소린데…….
”
란팔로제가 눈살을 찌푸리며 혼자
중얼거렸다.
에리우는 그 말에 대답하는 대신 할 말만 했다.
“난 네 심장이 아냐.
난 에리우야.
”
란팔로제는 눈을 가늘게 떠.
무 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얼굴로 에리 우를 바라보던 그녀는 날카롭게 웃 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서로의 존재를 알았는지도 모르겠구 나.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
“흥.
간단한 이야기다.
우리는 서로 의 존재를 몰랐고, 아무런 합의도 나누지 않았음에도 “에리우 란팔로 제’의 이름을 나뉘 가졌다.
내가 란 팔로제의 이름을 선택한 것은 백성 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함이었는데… 어쩌면 진짜 이유는 네 존재였을지 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혼자 가설을 떠올리고 납득한 란팔 로제가 에리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어든 잘 만났다.
운명이 우리를 만나게 했으니, 마땅히 이루어야 할 일을 제안하마.
나와 응합하여 내
심장이 되어라.
그로써 우리는 보다 완전해질 수 있을지니.
”
“싫어.
”
“너 또한 스스로의 불완전함에 시 달려왔을 것이다.
네가 되찾고 싶어 하던 기억, 네가 되찾고 싶어 하던 인연, 네가 되찾고 싶어 하던 권능 까지… 모든 것의 답이다.
그 의미 를 알면서도 거부하는 것이냐?”
분명 그것은 예전의 에리우가 갈구 했던 것들이다.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었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싶었다.
매일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살
아가는 것이 피로운 자신이 아닌, 기억나지 않는 과거의 온전한 자신 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
“싫어.
”
에리우는 눈썸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란팔로제는 실망하거나 화를 내는 대신 피식 웃었다.
그릴 컷 같았다.
너는 이미 독립 자아를 이루었으며, 그 자아를 지끼곤 사랑하는 지경에 이르렀구 나.
”
그녀는 등에 메고 있던 철퇴를 풀 육중한 소리가 울렸다.
마력에 반응하는 잠금쇠가 풀리며 철퇴가 등 뒤의 땅에 떨어져 내리며 난 소리였다.
형태와 부피를 동 추측할 수 있는 것보다 월등히 무거 움을 알 수 있었다.
란팔로제는 그것을 가별게 들어 올 리며 말했다.
“결국 힘으로 되찾는 수밖에.
이미 한번 해본 일이다.
”
그 말에 에리우는 자연스럽게 란팔 로제의 신체 한 부분을 바라보았다.
“꼬리”
“호오, 너도 해봤느냐?” “6 ”
00 “과연.
나보다 온전한 뿔을 가진 것은 그래서인가 보구나.
하지만 아 니다.
꼬리는 내 머리카락과 염혀서 머리와 가까운 곳에 추락했지.
괴상 하게 독립된 자아를 갖고 나를 잡아 먹으려 했던 것은 이 왼팔이었느니 라.
”
란팔로제가 들어 보인 왼팔은 겉으 로 보기에는 딱히 특이한 점이 없었
다.
하지만 다른 부분으 로부터 재생된 것이 아닌, 에리우 란팔로제 본신의 신체라면 분명 특별할 것이다.
“어디 한번 놀아보자꾸나, 심장아.
”
“에리우야.
”
“그래.
너는 에리우, 나는 란팔로 제.
너를 박살 낸 다음 응합하고 나 면 결국 두 이름은 다시 한 몸의 것이 되리라 란팔로제가 욱중한 철퇴를 빙빙 돌 리며 다가왔다.
에리우도 쇠몽둥이를 꺼내 들고 앞 으로 나아갔다.
-용신통 전개! 서로의 거리가 10미터 이내로 줄 어드는 순간00.
-백롱노호(던래)! 거의 동시에 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폭발했다.
파아아아아아아! 새하얀 냉기 파동이 충돌하며 무수 한 얼음 조각이 비산한다.
그 중심부에서 발생한 얼음 폭풍 속에서 폭음이 울려 퍼졌다.
과아아아아앙! 에리우와 란팔로제가 격돌하는 소
리였다.
“멍청해 보이는 주제에 권능 쓰는 법은 아는구나”
란팔로제가 날카롭게 웃었다.
광! 과앙! 과아아아앙! 쇠몽등이와 푸른 철퇴가 연달아 충 돌했다.
단순한 물리적 충돌이 아니다.
서 로의 무기에 실린 빙결의 권능도 충 돌하고 있다.
과아아앙! 격투전에서 우위 우였다.
잡은 것은 에리 0 10 10
무기의 충돌이 거듭될수록 란팔로 제가 뒤로 밀려난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힘 대 힘의 대결에서 밀린 그녀가 기술을 발휘했다.
직선적으로 내려 치는 쇠몽둥이를 비껴내면서 무릎차 기로 반격을 가하고…….
과광! 그대로 됨겨 나가 설원에 처박혔다.
란팔로제는 당혹스러웠다.
완벽한 카운터 타이밍을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에리우는 마치 그 럴 줄 알고 있었다는 듯 손바닥으로 그녀의 무릎을 막으며 뒤돌려차기로 카운터를 날렸던 것이다.
순간 섬똑한 위기감이 엄습해 왔다.
과아아아앙! 아슬아슬했다.
곧바로 뛰어든 에리우가 내려친 쇠 몽둥이가 설원을 강타했다.
충격이 터져 나가며 설원을 덮은 눈과 얼음 이 치촛아 올랐다.
“어어, 이거, 역시 섬장이군.
육체 는 나보다 강한가? 하긴 머리에서 재생한 내가 심장에서 재생한 녀석
보다 몸이 단단하면 그게 더 웃기는 일이겠지.
”
자세를 바로잡은 란팔로제가 입가 를 숙 닭았다.
그런 그녀에게 에리우가 무서운 기 세로 돌진해 온다.
순간 푸른 벼락이 쳤다.
-용혼강림! 란팔로제의 머리칼이 푸르게 물들 었다.
그것을 -용혼강림! 에리우의 뿔에 푸른 벼락이 떨어지 1 벼 에리우도 빛냈다.
데「 띠ㅇ
며 그녀의 머리칼도 푸르게 물들 다.
“이런.
”
그것을 본 란팔로제의 표정이 굳었 다.
“용혼강림까지 되찾았단 말이냐? 확실히 왼팔과는 차원이 다르구나.
”
직후 둘이 다시금 격돌했다.
“어영 에리우가 눈을 크게 멍다.
그녀의 몸이 하늘을 날고 있었기 때문이다.
‘밀렸어?’
분명히 자신이 더 빠르고, 더 강했 다.
그런데 변신하는 순간 육체 능 력의 우열이 뒤집혔단 말인가? “그, 무식하게 세구나.
지 제 얼 굴에 침을 밸는 꼴이다만.
”
란팔로제가 투덜거렸다.
에리우를 날려버리긴 했지만 곧바 로 추격하진 못한다.
그녀 역시 반 동을 버터내야 했기 때문이다.
똑같이 깊고 푸른 눈동자가 서로를 향한다.
-백룡노호! 직후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이 서로
를 향해 쏘아져 나갔다.
아아아아아……! 변신 전과는 차원이 다른 위력이었 다.
권능끼리 충돌한 지점에서 한순간 에 거대한 얼음벽이 생성되었다가 산산조각 나며 흘어졌다.
쿠궁, 쿠아아앙……! 커다란 얼음 조각들이 설원에 충돌 하며 연신 굉음이 울려 퍼진다.
그 신화적 재해의 현장 한복판으로 푸른 빛의 궤적 두 개가 질주했다.
날아가는 커다란 얼음 조각을 박차
, 허공에 형성한 얼음 발판을 디 디비 서로에게 돌진한다.
과아아아아앙! 다시금 폭음이 울렸다.
란팔로제가 감탄한 듯 내밸었다.
“과연.
권능의 근원에 도달했는가? 이 정도면 자립을 주장할 만도 하 에리우는 놀라서 눈을 크게 멍다.
분명 자신이 더 빠르고, 더 강했 다.
그런데도 격돌했을 때는 오히려
그 이유는 명확했다.
“마투술?” 오로지 본능으로 마력을 휘두르는 에리우와 달리 란팔로제는 마력을 자유자재로 통제해서 마투술을 발휘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투술은 마력을 타고난 존재의 힘 을 모방하는 것에서 출발한 비술이 다.
즉 타고난 마력이 강한 존재라면
본능적으로 마투술로부터 비롯되는 효과와 비슷한 능력을 가질 수 있 다.
에리우도 그런 경우에 해당했다.
섬세한 힘 조절이 불가능하기에 마 투술을 익힐 수는 없었다.
그래도 넘치는 마력을 본능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마투술의 이치에 당아 있었 모르드와 처음 만났을 당시와 비교 하면 지금의 에리우는 초심자가 달 베
이성과 감각을 합치시켜 완성된 기 술 앞에서는 여전히 원시적이고 비 효율적이었다.
파아아아아아! 푸른 철퇴에 실린 오러가 에리우를 됨겨내었다.
란팔로제는 날아가는 얼음을 고 촛구치며 중얼거렸다.
“그렇군.
우리 땅이 아니라 서쪽 땅에 있었어.
”
마투술은 동대륙에도 존재한다.
그 러나 동대륙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무신술(곰용“6)을 마투술이라 부 르는 걸 보니 확실하구나.
” 오직 용족만이 쓸 수 있는 술법과 달리 인간에게도 타고난 한계를 초 월한 무예를 펼칠 방법을 알려주 기예.
“이 만남은 같은 땅 위에 있기에 발생한 것인가.
”
중얼거린 란팔로제가 위에서 아래 로 내리꽂히며 에리우를 강습했다.
철퇴에 실린 오러가 50미터 길이 세 별
로 뻔어 나가 에리우를 후려갈긴다.
과아아아아아! 하지만 에리우는 몸을 그 궤도 밖 으로 내던지며 쇠몽둥이로 받아쳤 다.
“쫓.
별방망이를 적이 가지니 이리 도 성가시구나.
” 란팔로제는 혀를 찾다.
50미터 길이로 밸어 나간 오러가 설원을 후려갈기자 거대한 마수가 할퀸 것 같은 흔적이 발생한다.
그런데 그것을 받아친 에리우의 쇠 몽등이는 멀정했다.
쿠과광… ! 하지만 에리우도 격돌 시의 충격을 허공에서 버터내진 못했다.
그대로 땅으로 됨겨 나가서 처박혔다.
충격 으로 됨겨 올랐다가 빙글 돌며 자세 를 바로잡고 착지해서 눈 위를 미끄 러진다.
“과연 그 몸은 어떨까? 내 몸이 얼마나 단단해질 수 있는지 시험해 볼 기회로다.
”
섬광이 질주하며 에리우를 노린다.
광! 광! 하지만 에리우는 침착하게 란팔로 제의 공세를 받아냈다.
를 늦추 지 않는다.
한 번 우위를 잡은 이상 죽일 때까지 몰아친다.
주저 없는 공격성은 에리우와 똑같았다.
‘뭐지인 란팔로제는 에리우와는 다르다.
그녀는 본능만으로 싸우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무수한 전투경험과 그것 을 통해 쌓아 올린 기술이 있었으니 까.
그녀가 철퇴를 쓰는 방식은 무식해
보였지만 실상을 살피면 에리우보다 훨씬 더 섬세했다.
“너무 잘 막지 않는가?” 에리우의 방어를 뜰을 수가 없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