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8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90화
“황금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힘 을 그렇게 막 가져다 쓰다니!” 황금 엘프는 강대한 존재일수록 거 주지 바깥에서의 활동이 제약된다.
특히 신화 이전 태생인 페레니아가 받는 제약은 아주 심했다.
그녀가 세계 파편 5개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랬다.
그러나 지금 페레니아는 아무런 제 약도 받지 않고 힘을 평평 써대고
있었다.
[홍! 모든 것은 대의를 위해서다! 우리가 힘을 비축한 것은 다가올 운 명에 대비하기 위해서였지.
그리고 그날은 바로 오늘, 이 순간이다!] 페레니아는 황금수에 비축된 힘을 아낌없이 끌어다 쓰고 있었기 때문 이다.
그녀는 결코 모르드 일행을 얄보지 않았다.
과거 대마법사 라사늦이 쉽게 당한 이유 중 하나는 모르드 일행을 얄봤 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황금수의 힘 을 아낌없이 써서 전력을 다했다면
좀 더 힘든 싸움이 되었으리라.
그리고 지금, 제리엇의 화신을 쓰 러뜨린 모르드 일행은 황금가지에게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으로 인 식된 상태다.
페레니아 역시 자아도취적인 미학 이 지배하는 사고방식을 지나.
하 지만 모르드 일행은 비장의 수단까 지 아낌없이 쓸 가치가 있는 적이었 다.
파지지지직! 그때 화려한 백금색 장식과 보석이 달린 진은제 창 한 자루가 페레니아 를 노리고 날아들었다.
신창 아솔크
페레니아가 신음했다.
그녀의 사각 을 노린 공격이었기 때문이다.
[잘했다, 에다옷!] 하지만 그것은 페레니아의 제자이 며 전승자이기도 한 에다옷에 의해 서 막혔다.
[뒤는 제가 받치겠습니다, 스승님!] 에다웃은 눈부신 빛의 실루옛으로 변한 상태였다.
정령화였다.
마법사로서는 아직 9서클을 수행하
는 초위 마법사의 경지지만 정령술 사로서는 스승인 페레니아를 뛰어넘 는다.
-신화정령 소환! 에다옷이 무수한 정령의 군세로 달 시와 라그나스를 저지하면서 신화정 령을 소환했다.
[오라, 나의 불꽃 파이릭사!] 거대한 불기둥이 내려꽂혔다.
화아아아아악! 그리고 거침없이 소용돌이치기 시 작한다.
“라그나스! 달려!”
달시가 기겁해서 외쳤다.
불의 신 화정령 파이릭사가 소환되면서 발생 한 불의 소용돌이가 계속해서 확장 되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왕왕왕! 라그나스가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발에 팝이 나도록 달리기 시작했다.
케엘은 이를 악물었다.
‘조합이 안 좋아.
‘ 페레니아만 상대할 때는 괜찮았다.
정령은 케엘이 담당하고, 그 사이 를 달시와 라그나스가 파고들며 페
레니아를 섬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페레니아를 대신하여 마왕 소환 의식을 주관하고 있던 전승자 에다옷이 나서자 형세가 역전되었 다.
“화력이 미쳤잖아, 이것들.
” 페레니아와 에다옷의 조합은 적어 도 화력전에서는 미친 수준의 상승 효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에 비해 라그나스는 마력은 넘치 지만 마법사로서는 아직 5서클 수행 자라 화력이 부족하다.
달시는 일점집중형의 전사라서 역 시 화력전에는 취약한 편이다.
게다
가 페레니아가 축복의 힘으로 불러 낸 황금 전사들이 계속 달시에게 달 라붙어서 그녀가 페레니아에게 접근 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정령 융합! 에다웃이 불의 신화정령 파이릭사 와 응합했다.
화아아아아아악! 불의 화신 그 자체가 된 에다옷이 30미터도 넘는 거대한 불의 거인으 로 화한다.
[모욕의 대가를 치러라, 은의 피의 괴물!] 에다옷의 양손에 불길이 모여들더
니 거대한 검으로 화했다.
“쌍! 해보자, 그래!” 그것을 본 케엘이 이를 악물었다.
“가자, 솔테티!” 백곰을 닮은 태양정령 솔테티가 울 정령융합, 합신이 발동하며 네 발 자세의 솔테티와 그 위에 올라탄 케 엘이 마치 태양빛 그 자체를 제련하 여 만든 것 같은 투명한 빛의 갑옷 을 장착했다.
-태양의 응기병885)!
화아아아악! 케엘의 등 뒤로 백금빛 불길이 망 토처럼 뿌져 나온다.
양손에 들린 신검 또한 눈부신 빛 의 칼날로 화해 타오르고 있었다.
[놀랍군.
] 페레니아는 그것과 격돌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중얼거렸다.
[저런 신화정령이 있었다니…….
] 모든 정령은 환경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동토에서는 얼음정령의 힘이 강해 지고, 뜨거운 사막 지역에서는 화염 더
태양정령은 맑은 날의 대낮에 가장 강하다.
그러나 대마경은 밤과 낮의 구분이 별로 의미 없는 곳이다.
하늘은 혼 돈에 오염되어 있어서 태양이 보이 지도 않는다.
태양정령의 힘이 한밤중만큼이나 약해지는 장소인 것이다.
[왜 약해지지 않지?]
솔테티는 약해지지 않는다.
페레니아는 강한 신성을 지닌 대마 법사이기에 알 수 있었다.
솔테터는 이 대마경에서 약해지기 는커녕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지고 있 었다.
“그건 말이지.
”
합신 상태에서 공격을 발할 준비 마친 케엘은 입가를 틀어 올렸다.
적이 공격을 늦춰가면서 대화를 시 도해 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었다.
지금까지 정신없이 치고받았기 때문 에 잠깐이라도 숨 돌릴 틈이 필요했 으니까.
때 따 여
연거푸 격전을 펼쳐서 지친 케엘은 물론이고 대공에게 입은 타격 때문 에 상태가 별로 안 좋은 달시도 마 진 “솔테티는 태양의 손길이 당지 않 는 곳에 그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탄생한 정령이기 때문이지.
” [경이롭군.
그 경이를 존중하 미에서 최대한 명예로운 죽음 사하마.
] 페레니아는 비웃는 기색이라고는 조금도 없이 지팡이를 들어 올렸다.
[황금가지의 지팡이여, 그 힘을 보 여라!] 0 8 은
고대 황금수의 나가지로 만든 기 다란 지팡이가 진한 황금빛을 쏟아 내었다.
-신화주문 전개! 그리고 공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자, 솔테티!”
불길함을 느낌 케엘은 더 기다리지 않고 돌격했다.
“내가 더 빨라!” 아무리 신화정령이라고 해도 불의 정령은 불의 정령이다.
저토록 거대 한 몸으로 불의 검을 내려치는 속도 는 느릴 수밖에 없다.
-구속의 공허! 동시에 페레니아가 신화주문을 발 했다.
어이 순간 케엘은 눈을 크게 멍다.
‘어째서?’ 멈다.
이옥고 섬똑한 균열음이 울리며 그 광경이 깨져 나가기 시작했다.
마치 현실을 비춘 거울이 깨져 나
모든 것이 산산조 패 씨 도 주 홀어진다.
그리고 남은 것은 돌격하던 자세 그대로 멈춰 있는 케엘과 솔테티였 다.
퍼퍼퍼퍼퍼평! 정지했던 정령들이 다시 움직인다.
서로 맞부쳐 폭발한다.
하지만 케엘은 그 모든 것이 분명 히 한 번 정지했음을 알았다.
한 번 정지하면서 그때까지 가속하던 기세 를 전부 잃어버렸기에 다시 가속하 기까지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게 보였다.
“계엘트
그리고 달시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 왔다.
놀란 케엘에게 페레니아가 손을 밀고 있었다.
-멸살의 섬광! 초고열의 섬광이 날아들어 그를 직 격했다.
구우우우우! 솔테티가 태양정령의 힘으로 그 빛 을 왜곡시켜 막아낸다.
케엘과 달리 공격 타이밍을 되이 잃지 않은 불의 거인, 전승자 에다 옷이 거대한 불의 검을 내려치고 있 었으니까! [신화의 불에 정화되어라!] 방어하기에는 늦었다.
피할 공간도 없다.
그 사실을 깨달은 케엘의 안색이 창백해진 순간이었다.
눈부신 빛이 에다옷을 관통했다.
[아니인] 페레니아가 깜짝 놀랐다.
극초음속으로 발사된 플라즈마 탄
환이 에다옷을 꿔었다.
카과과과과……! 너무나 빨랐기에 폭음이 뒤늦게 울 린다.
‘누가인 돌아본 케엘은 깜짝 놀랐다.
반쯤 부서진 거미형 켄타우로스 전 차의 포신이 연기를 피워 올리고 있 었다.
키린저가 수리 유닛으로 급히 수리 한 뒤에 레일건으로 케엘을 구한 것 이다.
퍼어어엉!
하지만 한 번이 한계였다.
너덜너 덜해졌던 레일건 포신은 그 한 번만 으로도 터져 나가고 말았다.
[이탈을 권고함.
] 키린저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 고, 곱다!”
케엘은 얼빠진 표정으로 감사 인사 를 하고는 태세를 바로잡았다.
[고철 덩어리 주제에!] 페레니아가 격노해서 키린저에게 화염을 쏘아내었다.
“어림없지!”
하지만 급가속해서 뛰어든 달시가
그것을 막아내었다.
“어이, 팔성! 너도 이탈해!” [감사.
] 키린저는 수리 유닛과 함께 다시금 후방으로 이탈했다.
콩콩! 동시에 거미형 켄타우로스 전차가 돌격한다.
[이 단말은 자폭할 거임.
빠른 이 탈을 권고함.
] … 케엘과 달시가 기겁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거미형 켄타우로 스 전차는 달리던 기세 그대로 몸을 날렸다.
정령과 마법의 공격으로 그 나마 남아 있던 부분조차 터져 나가 지만 상관없었다.
과아아아아아앙! 어차피 그 안에 내장되어 있던 에 테르 반응탄은 시한식으로 격발된 후였으니까.
공중에 있던 케엘은 그 충격파에 휠쓸려서 날아가 버렸다.
그때였다.
멀찍한 곳에서 쏘아진 극초음속의 섬광이 페레니아를 강타했다 페레니아는 신음했다.
겹겹이 둘러친 방어주문이 와장창 깨져 나갔기 때문이다.
동시에 섬뜨한 느낌이 들었다.
-구속의 공허! 아무런 준비 과정도 없이 신화주문 이 발동했다.
그것은 페레니아가 지닌 황금가지 의 지팡이에 존재하는 기능이다.
이 지팡이의 힘을 일깨운 상태에서 쓰는 주문 중 하나를 골라서 거울처 럼 복제해 둘 수 있었다.
신화주문 조차도.
“을이아나1”
공간을 뛰어넘어 그녀의 등 뒤 점했던 모르드가 신음했다.
간 주문의 영향권 내에 존재하 든 것의 음직임이 정지했다.
고 정지가 풀렸을 때는 모든 가속력이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모 르드의 주먹도 위력을 잃고 말았다.
‘과연 대마법사.
‘ 때
위기 대응 능력은 놀라울 정도다.
하지만 페레니아가 선택한 다음 수 는, 모르드로서는 웃음이 나올 수밖 에 없는 것이었다.
-여섯 마수의 축제! 페레니아가 어리석은 것은 결코 아 니다.
이것은 전사에게 근거리를 허 용해 버린 마법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강의 카드였으니까.
-여섯 마수 죽이기! 다만 상대가 모르드라는 것이 문제 였을 뿐이다.
[윗이?]
놀란 페레니아에게 모르드의 주먹 이 꽂혔다.
과아아아앙! 폭음이 울리며 페레니아가 뒤로 날 아갔다.
‘가짜이 그러나 놀란 것은 모르드였다.
주먹에 맞는 느낌이 마치 암석을 친 것 같았기 때문이다.
페레니아의 몸이 산산이 부서겨서 -영령의 보우(옷)! 그 너머에서 또 한 명의 페레니아
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법이 아니군.
‘ 황금 엘프 신관장이기에 쓸 수 있 는 고위 권능 중 하나.
[감히 스승님을!] 그리고 한 박자 늦게 거대한 불의 주먹이 모르드를 강타했다.
불의 신화정령과 융합하여 불의 거 인이 된 전승자 에다옷이었다.
화아아아아악! 모르드가 왼손을 들어 그것 내자 폭염이 주변을 불태웠 막아 무겁 업
막대한 압력이 느껴진다.
그러나 모르드는 지상까지 떨어지지 않고 허공에서 버티면서 오른주먹을 날렸 다.
-폭포 부수기! 베르나스의 올려치기 기술이 작렬 했다.
그 일권에 불의 거인의 주먹을, 아 니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팔꿈치 아 래쪽을 완전히 분쇄해 버렸다.
[이, 이건……9] 뿐만 아니었다.
그로부터 벌어 나 간 오러가 계속해서 그 몸을 거슬러 올라가며 확산되기 시작했다.
-오러 전파(@)! 본래 때린 표적을 매개로 하여 다 른 표적에게까지 오러를 확산 폭발 시키는 기술이다.
밀집한 적에게 때리면 거의 무한히 퍼져 나가는 기술이지만 모르드는 고차원적인 오러 운용으로 거대한 적의 몸속을 타고 확산되도록 만들 었다.
퍼퍼퍼퍼퍼퍼펑……! 불의 거인에게서 연달아 폭발이 일 어나며 불꽃이 홀어진다.
[크육!]
버티지 못한 에다옷이 긴급히 정령 융합을 해체하고 위로 슷구쳐 올랐 다.
퍼어엉! 하지만 바로 그 순간, 그의 눈앞에 서 뭐가 번찍했다.
모르드의 오러 전이였다.
기습적인 일격에 맞은 에다웃의 의식이 잠시 끊어지면서 지상으로 추락한다.
[봐둘 것 같으냐!] 모르드가 그런 에다웃을 끝장내기 전에 페레니아가 개입했다.
정령과 응합한 뇌격 주문이 허공을
젖어발기며 모르드에게 쏟아졌다.
-심판의 창! 그러나 모르드가 은빛 뇌전을 발하 자 모조리 집어삼켜지고 만다.
[대체 정체가 뭐지?] 페레니아는 아연함을 감추지 못했다.
공간을 뛰어넘는 권능에 신성한 뇌 전까지 다루다니? 까르릉! 까과과과광……! 을 종횡무진 질주하는 은빛 뇌 전이 페레니아를 덮쳤다.
8! 아무리 권능이라 한들 결국은
광! […뿐?] 페레니아의 눈이 경악으로 부릅떠 졌다.
-징벌자의 무기! 모르드가 오르다스의 권능으로 구 현한 도끼에 은빛 뇌전을 실어서 음속으로 투척했다.
신성한 뇌전을 막기 위해 방어주문 을 집중한 페레니아는 모르드가 엇 박자로 더한 물리적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 못했다.
8
그녀의 왼팔이 떨어져 나갔다.
[스승님!] 하지만 그새 정신을 차린 에다옷이 날아왔다.
정령화 상태오 그는 놀랍도록 빠르게 날아와서 모 르드 앞을 가로막고 불의 신화정령 을 날렸다.
화아아아아악! 불의 신화정령이 쏟아내는 초고열 의 폭염은 모르드조차 밀어내었다.
그러나 에다옷이 미소를 짓는 순 전승 68 구
한 자루 창이 그를 뒤쪽에서 관통 했다.
신창 아솔크였다.
모습을 감춘 채로 대기하던 신창 아솔크가 완벽한 타이밍을 잡고 에 다웃을 꿔둘은 것이다.
하지만 에다옷은 정령화 상태이기 에 창에 꿔둘려도 별 타격이 없다.
그는 곧바로 몸을 변형시켜 빠져나 가려고 했다.
[고작 창 따위로 나를 어 수 있, 을… 아아아악!]
그가 상상하지 못한 것은, 신창 아 솔크가 자아를 갖고 마법까지 사역 하는 존재였다는 점이다.
세계 파편 2개를 가진 아솔크는 3 서클 주문 일부를 사용할 수 있었 다.
파지지지직! 아솔크가 발한 뇌전이 에다옷의 전 신을 내달렸다.
“최고야, 아솔크!”
그리고 그렇게 에다옷이 붙잡힌 순 간에, 달시가 질주해 왔다.
퍼퍼퍼퍼퍼펑!
에다옷의 정령들이 그녀를 막기 위 해 날아들지만 소응없다.
그녀는 상대시간 가속과 뇌전을 실 은 창으로 정령들을 거침없이 돌파 했다.
-결박의 마안(808)! 그리고 달시의 눈에서 붉은빛이 폭 발하며 시야에 들어오는 정령들이 일제히 움직임을 멈추었다.
일순간 정지해 버린 정령들 사이를 화살처럼 돌파한 달시가 창을 내질 렀다.
-뇌랑(빨38)의 출!
뇌신의 창이 발하는 시퍼런 뇌전이 달시의 으러와 응합되면서 무수한 찌르기가 뻔어 나갔다.
[스승님……!] 에다옷의 마지막 비명이 폭음을 뜰 고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