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4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53화
모르드 일행은 심상 세계가 없 곳에서는 제대로 훈련하기가 힘 다.
는 때 들 [그 하지만 때로는 심상 세계가 아닌 곳에서 훈련할 필요가 있었다.
레가스 백작처럼 세계 파편을 보유 하지 않은 협력자와 훈련할 때가 그 랬다.
정말… 무섭군.
”
모르드 일행이 마련한 훈련장에 온 백작은 혀를 내둘렀다.
레가스 성에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산악지대 깊숙한 곳.
좀처럼 인간의 발길이 당지 않는 곳에 위치한 호수 주변을 훈련장으 로 정하고, 대규모 결계로 주변을 둘렀다.
침입을 막기 위한 결계가 아니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빛과 굉음, 충 격파를 중화시키는 결계였다.
“이걸 그냥 내 연무장에 설치하면… 음.
아니, 아무래도 자네들한테는 규
모가 만족스럽지 못하겠지.
” 백작이 입맛을 다셨다.
레가스 성의 연무장은 일반적으로 볼 때는 충분히 넓었고, 아주 튼튼 한 결계로 감싸져 있었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 입장에서는 좁았다.
파르웰이 콕국 웃었다.
“결계는 램파드 경이 많이 보강하 지 않았습니까? 제가 봐도 충분히 튼튼하던데요.
” “그렇긴 하다네.
”
사실 백작에게 여분의 세계 파편 주는 것도 고려해 보지 않은 것 아니다.
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세계 파편을 한두 개씩 갖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
만약 모르드 일행이 떠난 후에 프 렉사라스 일당처럼 공격해 오는 자 들이 있을 경우, 다수의 세계 파편 을 가진 적들은 백작을 아주 손쉽게 모방된 세계로 격리해 버릴 수 있을 테니까.
그렇다고 이럴 때만 주었다가 다시 받기도 힘들다.
세계 파편을 가졌을 때와 갖지 못 했을 때의 체감이 너무 크기 때문 에, 괜히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까.
이미 여렀 가진 사 람들이 한두 개씩 주고받는 것과는 전혀 부담이 다르다.
“그럼 어디 한번 붙어 보세나.
공 명권역을 마음껏 맛보여주게.
”
백작이 이를 드러냈다.
이제 그가 모르드와 대련하는 것은 한계를 자극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공명권역, 그리고 오러화.
그가 정복해야 할 두 단계으 을 직접 채감할 수 있다는 것만 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치가 있 “하여튼 기운도 좋으셔라.
”
1 :무 08
케엘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일단 관전하자.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테니까.
”
“네 그 옆에는 라우에가 있었다.
일행 중에 검을 쓰는 사람은 케엘 뿐이었다.
리온도 양손대검을 쓰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절이나 지금 이나 어디 가서 검술 수준이 높다고 는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케 엘이 라우에의 교육을 담당하게 되 었다.
과광! 그리고 모르드와 백작이 맞붙으며 굉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빛이 시야를 유린하고 굉 음이 고막을 잡아 찌 위해 달려든 하다.
멀찍이 떨어져서 깅라는 것 만으로도 눈이 멀고 홈 테니까.
‘집중력이 무섭네.
” 케엘은 내심 혀를 내둘렀다.
라우에가 무서울 정도로 그 광경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리 케엘이 오러를 써서 그녀의 시각과 청각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 해두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동조 차 하지 않는 집중력은 감탄스러웠 모르드와 백작이 한바탕 대련을 끝 내자 라우에가 긴 숨을 토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눈 깜빠하는 것 도, 숨 쉬는 것조차 잊은 채로 집중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얘 좀 위험한 거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들었을 정도였 10 케엘 다.
하지만 그런 속내를 내색하지 않고 미소 지으며 물었다.
“잘 봤어?” 소”
“일단 이걸 마셔.
”
네건 케엘이 건덴 병을 본 라우에는 어 리둥절해졌다.
“마력 회복 물약이야.
” “전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여기 와서 한 일이라고는 모르드와 백작이 대련하는 걸 구경한 게 전부 였다.
“이제부터 할 거니까.
마력 회복 물약은 마력을 늘리기 위한 훈련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쓰거 그 ”
1 “훈련 내내 많이 마시게 될 거야.
” 케엘은 그게 상당히 비싼 거라서 다른 데서는 훈련한답시고 막 마실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그럼 일단… 음.
검술이라.
최대한
다양한 검술을 지도해 주라고 하 모 “저렇게 싸우면서 가르쳐 주시는 건가요?”
라우에는 호기심을 드러내었다.
천검의 운명이 눈을 뜨기 전까지는 한 번도 검을 쥐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검술을 어떻게 배우는 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다.
“일단은 동작을 가르쳐 주고, 그 동작에 담긴 의도를 이해시켜 줄 거 야.
모르드는 딱히 그렇게 세세하게 가르쳐 줄 필요는 없다고 했지
케엘은 라우에가 싸우는 모습을 보 지 못했다.
그래서 천검에 대해서는 설명을 들었을 뿐, 실제로 어떤 것 인지 체감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라우에를 가르칠 때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애매했 다.
일단은 가르치면서 잡아볼 생각 이었다.
케엘은 말문이 막혔다.
케엘이 천검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 기까지는 채 10분도 필요하지 않았 다.
“이런 모르드 같은……0 백작과 한바탕 대련을 하고, 대련 을 분석하고 반성하는 토론을 하고 있던 모르드가 떨떠름한 시선을 보 냈다.
왜 라우에를 가르치다가 자기 머리 채를 잡는단 말인가?
“그러게.
진짜 모르드스럽다, 야……”
구경하고 있던 리온도 공감을 표했다.
라우에는 케엘의 눈치를 살평다.
자기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였다.
케엘은 한숨을 폭 쉬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냐아냐, 라우에, 년 아주 잘% 어.
내가 너에 대한 인식을 재정의 했을 뿐이야.
” 라우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뭘 알고 그러는 건 아니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농가의 어린 소녀에게는 어려운 말 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른들 눈치를 보느 라 굳이 궁금증을 묻지 않았다.
어끈 케엘은 자신의 라우에에 대 한 인식이 물렸다는 사실을 인지했 다.
‘진짜 그냥 검술을 시연만 해줘도 되는 것 같은데, 이거.
라우에는 농가의 딸이라서 어린 시 절부터 노동력 취급을 받았기에 몸 이 단단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노동자
의 몸이다.
검술, 아니, 무예를 펼치 기 위한 기반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다.
근데도 이걸… 그냥 한 번 보면 다 따라 하다니.
‘ 케엘의 검술은 달인의 경지에 도달 해 있다.
정령술사로서의 역량 증가에 집중 하느라 마투술사로서는 답보 상태에 빠졌지만, 검술을 연마하는 것은 게 올리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다.
그는 자신의 주특기 검술 말고도 다채로운 검술을 익히 고 있었다.
연구와 응용을 위해서
힌 것이지 주특기 검술만큼 깊숙 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 그렇기에 알 수 있었다.
라우에에게는 같은 검술 동작을 두 번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
그냥 한번 시연해 보여준 다음 이 동작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펼칠 때 뭘 신경 써야 하는지 설명 해주기만 하면 완벽하게 터득해 버 린다.
“재능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하더 니.
` 모르드가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이해할 것 같았다.
지금까지 고생고생해가면서 검술을 익히고, 연마해온 입장에서는 보면 서 회의감이 밀려올 정도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하자.
”
“네? 하지만…….
” “다 익히지 않았어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니니까 음츠 들지 마.
”
테그 라우에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 였다.
“그런 부분은 확실하게 말해줘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좋아.
” 그렇게 당부한 케엘이 말했다.
“내가 보기에 년 검술을 배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 “뭔가요?” 전사의 기준으로 볼 때, 라우에의 육체는 그야말로 저질이다.
근력도, 체력도 기본적인 요구치보 다 까마득하게 아래였다.
“마력은 또 별개의 문제인데… 어 든 일단은 체력 훈련을 좀 해야겠
어”
“검술을 배우면 체력이 길러지는 게 아닌가요?” “길러지긴 하지.
근데 따로 몸을 만드는 훈련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 야.
그냥 검술만으로 몸을 만들려고 하면… 몸이 못 따라가서 다치지.
”
케엘이 화사하게 웃었다.
라우에의 가슴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미소였지 “그러니까 일단은 좀 굴러보자.
”
곧 라우에는 그 미소가 자신을 지 옥으로 인도하는 미소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케엘은 남을 가르치는 자질이 있었 다.
그림자 녹대 부대에서 10년 동안 이나 선임병으로서 후임병들을 지도 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모르드의 요구사항 에 따라서 파르웰이 다양한 훈련을 고안할 때, 전사 입장에서의 디테일 을 더하는 역할을 한 것이 케엘이었 다.
그런 경험이 있기에 타인을 훈련시 킬 때 효율적으로, 꼼꼼하게 굴리는 방법을 알았다.
털썩.
라우에가 얼어졌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
이 저 질 체력을 어째야 할지……그 케엘은 혀를 차.
라우에는 한 시간의 훈련만으로도 체력을 바닥까지 쥐어 짜내지고 말 았다.
몇 번이나 옆어지고, 휴식했다 일 어나고, 또 옆어지고를 반복하다가
완전히 방전되고 만 것이다.
“어따7”
모르드가 다가와서 물었다.
케엘은 한숨을 폭 쉬었다.
“진짜 극단적이야.
어떻게 이럴 수 가 있는지 원.
”
라우에의 운동감각과 공간지각능력 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뛰어났다.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이미지는 거 의 달인에 가까운 수준이고, 격한 움직임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주변 사물의 위치를 정확히 상상하여 파 악하는 능력도 소름 끼칠 정도였다.
회복 물약을 먹인다고 해도 회복 속 도에 한계가 있겠지.
”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 체력 훈련만 시켜야 할 것 같 6 에선 “장기적으로 붙잡고 가르칠 게 아 니니까.
길어봐야 열흘 안파이다.
”
“아”
각하지 말고, 스스로 훈련할 수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 기 왁 ※% 쑤 라.
”
“그게 좋겠네.
근데 검술에 한해서 는 진짜 그냥 한번 보여주고 설명해 주면 끝이던데.
”
“동작 하나하나만 보면 그렇겠지 만, 그걸 종합해서 자신의 기량으로 녹여내는 과정은 또 다르겠지.
신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조금씩 대련 형식으로 그런 부분을 가르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
“참고할게.
그럼 마투술은 어찔까? 의외로 마투술은 감을 잘 못 잡던 데 라우에는 이미 임펄스를 터득하고 있었다.
심지어 마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아주 짧은 순간에만 임펄스를 발생 시켜 운용하거나, 검 끝으로만 집중 해서 해결하는 것에는 소름이 끼쳤 다.
그런데 그것 말고는 영 신통찮았 다.
임펄스의 1단계, 그것도 검에 거 소드 임펄스로 극단적인 곡예를 다 ㅠㅠ
고.
이해를 못 해.
”
“그건 잘해.
”
“정말 잘하나?”
모르드의 지적에 케엘은 잠시 고민 해보고는 대답했다.
“안 해봤어.
” “아마 본능으로 터득한 거라, 자기 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을 거다.
마투술은 기본부터 차근차근 질으면서 가르쳐 준다고 생각해라.
”
“그렇게 해봐야겠네.
”
케엘이 머리를 금적였다.
라우에가 워낙 극단적으로 불균형 하다 보니 짧은 기간 동안 가르쳐야 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이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