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785)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789화
“시련의 대가로 받은 건 제마하의 신성이었거든.
파르웰은 그걸 흡수 하면서 권능도 취한 거고, 나는 그 냥 내 신성을 성장시킬 양분으로만 삼았어.
” 신성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였 다 달시가 혀를 내둘렀다.
“그래도 권능을 그냥 버리다니… 리온, 참 대단한 선택을 했네.
”
“솔직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했 지.
이슬비는 그렇다 치고 벼락은… 뇌전을 마구 일으켜서 오러랑 응합 시키는 맛이 쏟쏟했거든.
”
제마하의 권능이 지닌 본연의 형 태, 뇌전을 두르거나 쏘아내는 것보 는 마투술사로서 활용할 수 있다 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뭐… 작은 것을 탐하느라 큰 것을 잃을 수는 없으니까.
내 길 이 정해져 있으니 눈물을 머금고 버 려야지.
” 파르웰이 말했다.
“참고로 저한테는 두 권능 다 꽤
쓸모가 있습니다.
”
“-…이슬비 내리는 권능도?”
“예.
권능으로 만들어낸 비의 영역 이용할 수 있거든요.
굉장히 적 마력 부담만으로 환경을 제 뜻대 로 변화시킬 수 있는 거니까요.
” “마법사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가 보네.
”
“그리고 권능 자체의 쓰임새보다는 신성을 얻은 게 꽤 커서요.
”
파르웰과 리온은 둘 다 신성이 눈 에 띄게 성장해 있었다.
제마하 신족으로서 얻은 신성을 가 져와서 응합시킨 데다 바다의 여신 0
페세이타의 축복까지 받았으니 당연 했다.
“고생한 보람이 있군요.
” 세데아도 두 사람의 변화를 살펴보 고는 감탄했다.
그렇게 한참 시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 식사도 한 다음 모르 드가 말했다.
“세계 파편도 나뉘야겠군.
”
“라흐팅하고 그라두마에도 세계 파 편을 넣을 수 있나?”
“음? 아마 되겠지.
”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딱히 넣어서 강화할 필요성까지는 느껴지지 않았 다.
모르드는 4개를 더해서 127개를 가졌다.
보유 현황은 123-1-1-1-1 이었다.
케엘은 3개를 더해서 48개 다.
보유 현황은 47-1이었고, 에 2개가 있었다.
리온은 3개를 더해서 51개 융합체 를 갖게 되었으며, 란츠에게 1개가 때 려구 졌 검 은 3개를 더해 50개를 가졌 유 현황은 45-4-1이었다.
에리우는 2개를 더해 45개를 가졌 으며 보유 현황은 41-3-1이었다.
별방망이에 4개가 있었다.
달시는 3개를 더해 43개 융합체를 가졌다.
신창 아솔크에 6개가 있었 다.
세데아는 3개를 더해 46개 융합체 를 가졌다.
라그나스는 2개를 더해 20개 융합 체를 가졌다.
여기에 일덴이 가진 3개와 에르나 가 가진 6개까지 합치면 총 452개 달한다.
케엘이 물었다.
확실히 일덴이 느긴 문제를 에르나 그렇게 세계 파편을 배분한 일행은 각자 시간을 보내다가 불을 끄고 잠 이 들었다.
다만 모르드는 야영지에서 좀 떨어 진 곳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이 쏟아져 내릴 것처럼 많았다.
하지만 그 자체가 신기하진 않다.
이 세계에서는, 그것도 모르드 일행 처럼 사람 발길 당지 않는 곳을 많 이 돌아다니는 입장에서는 지겨울 정도로 보아온 광경이니까.
싸아아… 철썩! 하지만 밤바다의 파도 소리를 면서 그런 밤하늘을 바라보는 감상에 젖을 만한 경험이었다.
“안 자?” 에리우가 다가와서 물었다.
“서는?” 득 들으 으 것은
“안 자어.
”
에리우가 모래사장에 털썩 앉기 전 에 모르드가 아공간에서 의자를 하 나 꺼내서 놓아주었다.
에리우는 거기에 눔다시피 몸을 묻 은 채로 앉아서 모르드가 하던 대로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은 한동안 말없이 그러고 있었 그러다 문득 에리우가 입을 열었
다.
“이랬던 적이 있는 것 같아.
”
아마도 。에리우 란팔로제’였던 시 절의 일이리라.
온전한 기억이 떠오른 것은 아니고 기시감이 드는 정도였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
”
“필? “바다를.
”
아마도 에리우 란팔로제는 바다를 싫어했던 모양이다.
에리우는 의자에 몸을 파묻은 채로 고개만 돌려 모르드를 보며 부드럽 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나는 좋아.
왜 오래전의 싫은 기분이 일어났지만… 그걸 저 소리가 썼어내 주는 것 같아.
” “나도 좋아한다.
”
모르드는 양손으로 머리를 받치며 대답했다.
답답해질 때면 가끔 아무런 목 없이 바닷가에 가서 바다를 보곤 했 었노라고, 그런 이야기를 하려던 모 르드는 흠짓하며 입을 다물었다.
그것은 지구인 엄태성이었던 시절 의 기억이었으니까.
“가끔?”
말을 하다 말자 에리우가 고개를 개웃했다.
“…가끔은 시간을 내서 바다를 보 러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륙 서쪽 바다까지도 그렇 게 오래 걸리지 않을 테니까.
” 모르드는 웃으며 얼버무렸다.
응”
다행히 에리우는 모르드의 말에서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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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 않았음에도 보는 순간 웃었다 는 느낌이 든다.
“그렇구나.
”
모르드가 그 사실에 의아함을 느낄 때, 상대가 비로소 말한다.
“비로소 여기까지 왔구나.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빨리.
” 근엄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너는 이제 여(숲)의 공백이 만들 어낸 것을 보게 되리라.
”
고풍스러운 인칭 대명사로 스스로 칭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보이
그녀는 매우 즐거운 기색으로 말한 “걷히지 않는 안개가 앞을 가로막 아 네 발길을 망설이게 하리라.
그 러나 너는 끝내 안개의 끝에 도달하 여 진실을 거머 것이다.
”
그녀는 모르드에게 다가와 손을 벌 는다.
하지만 얼굴에 당을 것 같았 던 그 손은 끝내 당지 못하고 다시 거두어졌다.
“종언, 그 무설고도 아름다운 신명 을 우리에게 들려준 너를 믿고 있느
니라.
” 모르드는 몸을 일으켰다.
이 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 었다.
얼굴 없는 자가 있던 모닥불을 떠 나 다시 어두운 들판 속으로 걸어가 던 모르드는, 불현듯 이 모든 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요 때 왜 또 으 땐 오 0쁘 >※1 [윈 뚜 훈 으
펼쳐져 있었다.
끝없는 폭풍을 넘어 그 땅에 도달
다음 날 아침, 에레스반의 신관들 이 모르드 일행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들은 놀랐다.
.
에영지로는 믿을 수 없는 주방 경을 갖추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 는 는 광경을 보았기 때문이다.
수프가 끌고 있는 냄비를 보고 있 던 모르드가 인사를 건나.
“어서 오십시오.
일찍 일어나셨군 요.
”
신관들은 난처한 기색으로 말했다.
“실은 아침 식사에 초대 드리려고
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군요.
” _ 파르웰은 아차 했다.
“야영을 하다 보니 언제나 하던 대 로 해버렸군요.
당연히 준비하셨으 리라 짐작해야 했는데… 죄송합니 다”
“아닙니다.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저희 잘못입니다.
”
파르웰과 신관들이 서로서로 사과 를 했다.
그러다가 선관들이 다른 용건을 꺼 냈다.
“아침 식사 후에 성자님들을 찾아 주셨으면 합니다.
어제 말씀하신 일 문이라고 하셨습니다.
” 모르드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야 영지를 깨끗하게 정리한 뒤에 에레 스반의 유골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세 성자는 미소로 일행을 맞이했는
추 구성원 300명까지 함께 죽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 됐으니 그럴 만도 했다.
페세이타의 성자 데프리가 유쾌하 웃으며 말했다.
“하하,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어 제 미리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요.
여러분과 함께 식사할 기회를 놓 군요.
바쁘시겠지만 점심때 만회할 기회를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실은 요리장이 꽤 낙심했답니다.
”
“기꺼이 응하겠습니다.
”
다른 대답이 나올 수가 없었다.
데프리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고개
를 끄덕였다.
“다행이군요.
요리장한테 고개를 들 수 있게 됐습니다.
”
데프리는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관을 불러서 이야기를 전했다.
“아마 현명하신 여러분이라면 분명 의아함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 다”
아리타의 성자 도르타가 어제 운을 던 용건을 꺼냈다.
“아무리 사도 에레스반의 유골이 있다고는 하지만 저희 셋과 300명 의 희생만으로 아브호마가 ‘재해’의 신명을 각성해도 완전히 막아낼 수
모르드와 파르웰이 서로를 바라보 았다.
정곡을 찔렸기 때문이었다.
아브호마의 시련을 겪기 전에는 그 럴 수도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바다의 여신 페세이타가 보 여준, 아브호마가 、’재해’의 신명이 각성했을 때 어떤 사태가 일어났는 지 보고 나자 에레스반이 상황을 너 무 낙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이 들었다.
세 성자는 모르드 일행이 그런 의
었을 것을 짐작하고 있었던 도르타가 지 소심하게 물었다.
“…안 그러셨나요? 저희 생각이 틀 렸다면 죄송합니다.
”
“아뇨.
솔직히 말하면 그랬습니다.
”
파르웰이 살짝 겸연찍어하며 대답 했다.
“페세이타께서 재해의 신명이 각성 되었을 때 일어날 일을 보여주셨는 데… 세상의 종말이 떠오를 정도였 거든요.
”
“그렇지요.
저희 또한 같은 것을 보았답니다.
”
도르타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세 성자가 몸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말씀드린 희생만으로 막 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지요.
그 이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그들이 방 중앙으로 손을 벌어 에 레스반의 유골을 드러내었다.
빛이 뻐지며 방의 구조가 변하기 시작했다.
방 한구석에서 직육각형의 기등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런데 안에 사람이 여러 명 들어 갈 크기의 기둥에는 문이 달려 있어 서 현대의 어떤 시설을 떠올리게 만 들었다.
‘공중전화박스…보다는 엘리베이터?’ 모르드가 그 구조에 흥미를 느낄 , 두 개의 문짝이 자동으로 열리 며 매끈한 안쪽이 드러났다.
“가시죠.
”
세 성자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고, 모르드 일행도 뒤를 따랐다.
그러자 다시 문이 닫히고 몸이 붕 뜨는 듯한 부유감이 찾아왔다.
“진짜 엘리베이터였군?’ 모르드가 피식피식 웃고 있을 때, 이 에레스반의 엘리베이터가 감속하 는 느낌이 들었다.
“으, 귀가 먹먹하네.
빠르게 내려온 거 맞죠?” 기압의 변화를 감지한 케엘이 묻자 멜티스의 성자 자이무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
“꽤 많이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 럼 이제 보시죠.
”
페세이타의 성자 데프리가 지팡이
문을 특톡 치자 문이 다시금 열 브그000 ㄱ 그 ㆍ 어눔 너머로 기포가 꿀어오른 00 다.
그 바버 본 일행은 이곳이 수중 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물이 쏟아져 들어올까 걱정 하진 않았다.
설마 이런 시설이 그런 문제를 막 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겠는가? 데프리가 지팡이로 가리키는 곳 어둘 너머로 흐릿한 형체가 보인다.
그리고 수중에서 반덧불 같은 작은 빛들이 떠올라 주변을 밝히기 시작 했고……… “뭐야, 저건?” “세상에.
”
모르드 일행은 경악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