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807)
엑스트라가 너무 강 함 811화
제252장 예상 밖의 던전 은의 피의 삼신좌, 카르넥은 꾸 준히 펜으로 뭔가를 써 내려가던 손을 덤추며 중얼거렸다.
“왔군.
”
천둥산맥 한복판에 거대한 ‘현 상’이 출현하는 게 느껴졌다.
“아, 이게 마왕급이 출현할 때의 감각이구나 고대 유적에서 찾아낸 속성 마법 련용 퍼즐을 정령술로 맞추고 = ]던 팔성의 일원, 검은 정령사 있던 대마법사 카리안이 말했
오늘도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처리해 나가던 그가, 자신의 일을 도와주고 있던 카르넥에게 물었 다.
“그들을 이곳으로 부르실 겁니 까?”
“그래야겠지.
”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쪽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줘도 됩니다만.
” “여길 그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거요?”
“솔직히 말하면, 그렇습니다.
”
“를.
화실히 우리 본거지를 보여 요까진 없겠지.
” 물론 신들의 회의장은 위치를 안 고 해서 함부로 드나들 수 있는 이 아니다.
아무리 모르드 일행이라고 해도 이곳에 몰래 숨어들어오는 건 불 가능하다.
신화에 강대한 신들조차 함부로 범접하지 못했던 장소니까.
“알겠소.
어차피 마왕급 던전이 2단계로 넘어갈 때까지만 해도 한참 걸릴 테니…….
” 께 문
은의 피는 1 벽화 현상이 일어났 봉인해서 다른 있는 기술을 가졌 그러니 굳이 모르드 일행을 천둥 산맥에 들일 이유는 없었다.
“일단 연락이나 취해뒤야겠군.
직접적으로는 연락이 불가능하니 번거로운 방법을 쓰는 수밖에.
”
모르드 일행의 위치를 파악할 수 가 없으니 직접 연락이 불가능하 다.
일단 문지기 부대와 레가스 백작 가를 통해서 전언을 남기기로 한
카르넥이 자리를 뜨자 르네가 물 었다.
“다른 이유도 있는 거 아냐?” “든금없이 뭔 소립니까?” 레마시아가 저쪽 편 드는 것 바문에 토라졌다거나?” 가 어린애인 줄 아십니까?” 새 카리안이 기가 차다는 듯 물었지 만 르네는 무슨 소리냐는 듯 눈을 크게 따.
“에이, 애든 어른이든 무슨 상관 |야? 사람이면 누구나 그럴 것 같은데.
내가 잘해주는 사람이 내 [이
적을 편드는데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 “…레마시아, 그 아이는 애당초 제 편이 아니었습니다.
” 우르핀 제국의 대마법사 레마시 아는 카리안이 몇 번이나 권유했 음에도 은의 피에 들어오길 거부 했다.
황실 정치에서도 은의 피 반대파 였고, 마법사로서도 진리의 탑과 대립하는 파벌의 수장이었다.
비록 직접적으로 싸워 피를 흘 진 않았을지언정 카리안의 적으 로서 살아온 삶.
“그런 노인을 ‘그 아이’라고 부 를 정도로 아끼고 있으면서.
”
“제가 그 아이를 아긴다는 건 부 정하지 않겠습니다만… 그건 스 승님의 제자로서 공유하는 추억 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마 법사인 그녀는 인류의 보배이기 도 하고요.
아무튼 모르드 일당을 천등산맥에 들이지 않는 건 그 아 이하고는 상관없는 결정입니다.
”
그렇게 말하던 카리안은 한숨을 쉬었다.
왜 자신이 변명을 하는 것 같아서 한심한 기분이 들었7 때문이다.
띠
그런 카리안을 물끄러미 바라보 던 르네가 머러를 금적이며 말했 르네는 잠시 생각해 보다가 깨달 았다.
‘뭐야? 나 질투한 건가? 자신이 레마시아를 질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이게 질투구나?’
그녀는 신선한 충격에 휠싸였다.
봉인당하기 전까지는 인간적으 로 깊은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었 다.
인생 전체를 사악한 실험의 희생자로 살아왔으니 그럴 기회 자체를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인생 경험은 넓 고, 얄았다.
이 시대에 해방된 후로 세상 곳 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관계를 맺 었지만, 모두 진실된 자신을 감춘 채로 스쳐 가듯 맺은 관계들이었 다.
그녀에게 있어서 깊은 의미를 갖 는 사람은 오로지 카리안뿐이었
다.
그런 카리안이 누군가에게 더없 이 인간적인 미련과 친애의 정을 보이는 것을 보고는 질투한 것이 다.
‘그렇구나.
진짜 책에서 본 심리 묘사가 정확했구나.
와, 나 정말 한심해.
얼굴이 뜨거워지고 있 의 아직 책으로 배운 것만큼 인생 경혐이 다양하지 못한 르네는 얼 굴이 발강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 끼며 카리안의 시선을 피했다.
모르드는 눈을 따.
리온이 말해준 것처럼, 의외로 별로 길게 잠들었다가 깨어난 느 낌은 아니었다.
“얼마나 지났지?” “8일이요.
”
파르웰이 달달하고 따뜻한 차를 건네주며 대답해 주었다.
“그래도 꽤 길었군.
”
“아무래도 세계 파편 보유량이 크게 차이가 나니까요.
”
구 처음에 가르침 받을 시간이 다한 것은 일덴이었다.
이번 투신의 가르침을 받기 전에 모르드에게 세계 파편을 하나 더 받아서 《개를 보유했지만, 그것 만으로는 버릴 수 있는 시간에 한 계가 있었다.
다 써버렸다.
란츠가 일덴보다 더 오래 버턴 이유는 간단했다.
그가 투신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투입된 세계 파편은 3개.
본래 그가 가졌던 1개와 합쳐서 총 4개를 가졌지만 그것만으로는 일덴과 대등한 기간밖에 보낼 수 없었으리라.
그런데 란츠는 한 번 가르침 받 을 시간이 다 되면 바로 다음 기 회를 다시 쓰는 식으로, 다섯 번 의 기회를 다 써버려서 꽤 오랫동 안 모르드와 함께 있었다.
이미 죽은 몸이라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알 수 없고, 또 그 기 회가 오기 전에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그런 생각으로 이번 기회에 몰빵 해 버린 것이다.
“세계 파편도 이제 필요 없다고 반납하셨어요.
”
파르웰이 란츠에게 받아뒷던 세 계 파편 3개를 모르드에게 넘겨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고 있을 없다면서 먼저 돌아가셨습니
“여길 떠나는 길에 하나 여벌로 드리고 가야겠군.
” “그래야죠.
그런데 대체 얼마나 있었습니까?” “음.
글세.
한 1년쯤은 된 것 갈 은데.
별의별 경협을 다 했지.
” “졸업은 하셨습니까?” “했다.
” “그럴 줄 알았습니다.
” 일덴도 마침내 마흔세 살 투신의 기준을 동과하여 졸업을 인정받
다 “간츠 경의 상태는 불변이라고 각했는데… 투신의 가르침에서 기가는 그를 변화시킬 수 있 꾸 생 언 ㄷ 더 인 |ㅇ 그리고 리온의 심상 세계로 돌아 온 란츠의 신성과 마력은 전보다 더욱 강해졌다.
“애당초 그 상태로 고정된 것도 메잔타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 었으니, 베르나스가 거기에 변화 를 덧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 이었겠지.
” “그렇겠지요.
만약 란츠 경의 예 감대로 그라몰더가 정말 살아 있
다면, 란츠 경을 다시 봤을 때 깜 짝 놀라지 않을까요?” “놀라서 자빠질 것 같은 얼굴로 머리통이 날아가겠지.
” 피식 웃은 모르드에게 파르웰이 “근데 졸업을 해버렸으면… 나 머지 한 번의 기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건 그냥 평범하게 쓸 수 있 다.
투신의 가르침이란 건 어디까 지나 후손들에게 그 신성의 본질 과 사용법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니까.
정해진 기준을 넘고
나면 그 후부터는 보다 심화된 추 가 학습 과정이 되는 거지.
”
“그랬군요.
그럼 아예 마지막 기 회까지 쓸 겁니까?”
모르드는 고개를 저었다.
“이만큼 오래 있다 오니까 마지 막 기회는 이번에 쓸 엄두가 안 나는군.
”
“다른 사람도 아니고 모르드 당 신이 그런 말을 할 정도라니 진짜 길게 있긴 있었나 보군요.
”
“수도 없이 죽었고, 정말 별의별 일을 다 당해봤다.
”
“대표적으로 재미있는 거 하나 “일덴 경하고 란츠 경한테 대충 듣지 않았나연 신께서 현세에서 겪은 싸움 을 재현해서 격었다고 하시던 데요.
두 분하고 같이 경은 기말
“괴수 대마법사라고.
”
파르웰은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서 눈을 백였다.
모르드는 그런 파르웰의 반응을 즐기며 말을 이었다.
“덩치가 50미터가 넘어서 작은 산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 거 대함만큼이나 단단하고, 마력은 무한에 가까웠지.
” 그것은 고대의 저주를 받아 탄생 한 존재였다.
“대마법사니까 당연히 고도의 지성을 가진 존재였지.
하지만 언
어와 문자를 쓸 수 없는 저주 받아서 미쳐 버렸다.
” “맘소사.
” 띠0 파르웰은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 몸서리를 쳤다.
“그야말로 온 세상을 다 파괴해 버리겠다는 욕망에 집어삼켜진 채라서… 다른 신족들하고 같이 협력해서 싸우는데 솔직히 힘들 었지.
여태까지 싸워본 마왕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마력이 엄청나더 군.
투신의 전장으로 격리하지 않 았으면 그놈이랑 싸우는 동안 대 륙의 3분의 1쯤은 죽음의 땅으로 변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어.
”
괴수 대마법사의 마법 때문만이 아니라 그걸 막기 위해 모인 강력 한 신족들의 공격까지 더해졌기 에 그랬다.
“꼬리 한 번만 휘둘러도 대재앙 인데, 대마법사라서 고도의 마법 운용으로 영리하게 그 충격량을 이용한 공격을 퍼더군.
환경을 의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존재감 을 착각하게 만들고, 저주로 아군 을 오염시켜서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음.
진짜 환장할 정도로 힘든 싸움이었다.
”
파르웰은 모르드가 말해준 존재 가 신화의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 지 알 수 있었다.
“신화에서는 대마법사라는 언급 은 없었는데, 그게 실제로는 그랬 군요.
하여튼 신화의 기록이란 왜 이렇게 무성의하게 요약한 게 많 은지…….
”
파르웰은 혀를 차.
전부터 그런 점이 마음에 안 들 었기에 브레디아스에게 제출하는 신화 기록들은 최대한 자세히 쓰 고 있었다.
“그것 말고도 현세에서는 못할 법한 경혐을 많이 했다.
베르나스
가 팬히 투신이 된 게 아니다 싶 었지.
신화에는 몇 줄 기록만 남 거나 정말 한 줄 달랑 적고 넘어 간 결 실제로 보니까… 후.
”
“나머지 이야기는 차근차근 해 주지.
아무튼 그런 일을 워낙 많 이 겪고 나다 보니까… 이걸 또 겪으러 가 봤자 정말 낭비라는 생 각이 든다.
일단은 차분하게 그 경험을 소화해 내야 해.
” 베르나스는 모르드에게 최대한 다양한 적들과의 싸움을 경험시 켜 주었다.
때로는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게 하고, 때로는 본래 그 자리에서 있던 아군들의 역할을 모르드가 대신하게 하여 함께 싸우기도 했 다.
“와, 모르드, 이거 진짜…….
”
파르웰이 발강게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지금부터 여기 앉혀놓고 열 밤낮 정도 이야기를 아주 자세하 게 듣고 싶어지는데요?”
“제발 참아줘라.
차근차근 들 줄 테니까.
”
띠아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모르드가 몸을 일으켰다.
“에르 “아직 “별장 그래 0 하지만.
” 나는?”
파르웰이 어깨를 으했다.
발리 야겠군 데려다주고 다음으로 가 “그래야죠.
”
이제 서대륙에서 처리할 일들도 얼마 남지 않았다.
투신의 성소를 새로 만드는 것으 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해결했으 니, 자잘한 것들을 빠르게 해결하 면서 은의 피가 연락해 오기를 기 다리면 된다.
“그럼 다들 불러서 가지.
”
그렇게 모르드 일행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투신의 성소를 떠났다.